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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 - 종목 선택부터 매매까지, 월가의 전설에게 배우다
차보 그림, 류지현 옮김, 가코이 슌스케 감수 / 현익출판 / 2025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처음 주식 투자 관련 책을 본 것은 위대한 투자자들에 대한 책이었다.
워런 버핏이야 딱히 주식 투자에 관심이 없어도 경제에 대한 그의 말들이나 그의 자선행사 중 가장 유명한 '버핏과의 런치'가 얼마에 낙찰되었다는 뉴스가 들리니 모르려야 모를 수가 없었다.
며칠 전 '위대한 투자자 오마하의 현인' 95세의 나이에 은퇴를 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14살 때 투자를 시작한 버핏은 80년의 시간을 투자를 하며 지낸 셈이다.
버핏이 80년의 시간을 현직에서 보냈다며 피터 린치는 가장 왕성하게 일할 시기인 40대에 현직에서 은퇴하며 가족과의 행복을 찾아 떠난 최고의 파이어족이 아닐까 싶다.
'마젤란 펀드' 는 피터 린치가 현직에서 매년 30% 가까운 기적에 가까운 수익을 냈던 펀드이다.
투자자로서의 성공만을 따지면 버핏은 사업가로 성공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버핏은 단순히 투자자로서 성공했다기보다는 사업가로서의 자질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피터 린치는 투자만으로 성공을 이루어낸 행복한 조기 은퇴자의 표본 같은 인물이기에 투자자로서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 그였다.
아내의 스타킹이나 동네 아줌마들의 이야기에서 투자할 제품을 찾아냈다는 일화처럼 이 책에서도 소개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그의 투자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일 것이다.
물른 그가 뛰어난 투자자라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사람이고 냉철한 분석으로 자신이 관심 있는 기업을 끊임없어 관찰하여 투자 종목을 선정했다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지닌 강점을 가장 잘 살린 투자를 한 전설적인 투자자가 바로 피터 린치이다.
요즘은 주식이나 경제 방송을 보면 그저 당연한 수식어처럼 붙이는 '텐 배거'의 시작 또한 피터 린치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기관투자자나 전문투자자에 비해 투자 관련 정보나 지식, 경험이 부족하기 그지없는 개인 투자자가 그들과 같은 방법으로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일일 것이다.
학생 시절 골프장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정보로 투자를 시작하였고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은 전문 투자자로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고 이른 나이에 은퇴하여 다시 개인 투자자로 돌아간 그이기에 평범한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맞는 투자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미 피턴 린치에 대한 책을 몇 권을 읽었지만 이 책은 내용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구성 또한 만화가 섞여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피터 린치에 대해서나 그의 투자 스타일이나 방법 등에 공부하고 싶다면 편하게 읽을 수 있어 투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