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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지 않고 자세 바로잡는 책 - 운동과 병원치료로도 사라지지 않는 통증, BRM 테이핑으로 해결한다
김재원 지음 / 피오르드 / 2018년 5월
평점 :

처음에는 책의 서명만 보고 스트레칭을 통한 자세 교정에 대한 책 정도가 아닐까 예상했었다
테이핑 요법~
지금이야 이런 테이핑이 흔하지만 이런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내가 이 테이핑을 처음 만난 것은 의외로 20여년전이었다
서울에 살고 있던 친척이 아픈 엄마를 위해 선물로 가져온 것이 바로 이 테이프였다
하지만 그 시절엔 제대로 알지 못했고 이게 무슨 효과가 있다는 것인지~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다
그때 이 책을 있었더라면 제대로 알고 효과도 믿음이 가면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난번에 갔던 대형마트에서 여러가지 테이프들을 보고 그냥 지나쳐왔는데 이 책을 다 읽어보고 난 지금은 다음번에 마트에 간다면 테이프를 몇개 구비해두어야 할 거 같다
단순하게 근육통 정도를 케어해 주리라 예상했는데 테이프 하나를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부분에서 나아졌다는 예들을 읽으니 상당히 솔깃해진다
각각의 근육의 모양에 맞춰고 아픈 곳에 따라 테이프의 위치나 모양을 제대로 인식하고 붙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초보자에게는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 잘못 붙인다고 부작용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천천히 보고 따라 붙여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특히 테이핑이 왜 근육의 고통을 줄여주는지 피부를 살짝 들어 순환을 좋게 해줘서 고통을 줄여둔다고 하니 20여년이 지난 후에야 그 시절 몰랐던 테이핑 요법의 원리를 이해한 셈이다
신경학적으로 신경의 분산이 일어나 고통을 준다는 것도 테이핑 요법의 원리 중 하나라고 한다
근육의 어긋남을 원상태로 만들어 관절이 어긋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고하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테이프가 괘 많은 도움을 주는 거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구급약이나 소화제, 진통제처럼 상비해두어야 하는 필요성을 잘 알 거 같았다
테이핑을 할 때 끝부분을 라운딩 처리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할 거 같다
그리고 테이핑을 할 때 꼭 근육이나 피부가 이완된 상태에서 붙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냥 머리가 아픈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 편두통이 승모근과 관계가 있으며 단순하게 머리나 귀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어지럼증이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테이핑으로 편두통도 해결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팔이 잘 올라가지 않을 때는 삼각근에 테이핑을 해보면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종아리 근육이 제2의 심장이라는 것도 잠을 자다가 쥐가 나는 것도 이 종아리 근육이 관련이 있다고하니 테이핑의 방법을 제대로 공부해서 실천해야겠다
목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 두통과 심하면 치매의 위험을 부른다고 하니 목케어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무름은 테이핑 요법의 효과를 가장 즉각적으로 볼 수 있는 부위라고 하고, 장기적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엉덩이가 쳐져서 생기는 항아리처럼 볼록한 허벅지에 테이핑요법으로 근육을 재배치하여 라인을 잡을 수 있다고 하니 이런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면 해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시큰한 손목에도 테이핑 요법이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의아함과 신기함이 공존한다
손목도 손목이지만 불면증도 등 부분의 테이핑 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나서도 허리와 등을 펼 수 있는 보조운동이 필요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몸이 뻣뻣한 사람의 경우 골프를 치다가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사람의 몸은 쓸수록 강해진다고 하지만 근육에는 수명이 있다는 저자의 충고를 귀 기울여 듣고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잊지 말고 각각의 증상에 맞는 테이핑요법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