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가지 이야기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최승자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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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린저는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유명한 작가로, 이 책은 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작가답게, 1950년대 후반~60년대의 분위기가 가득 담긴, 전후의 아슬아슬한 사람들이 그려진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뭔가 불안불안하다.

하지만 정말 좋은 단편소설들.특히 샐린저의 문학세계를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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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인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2
찬 쉐 지음, 강영희 옮김 / 은행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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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쉐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후보에 체일 첫순서로 언급되었던 소설가였다. 결론은 한국의 한강이 수상했지만.(그러고는 12월 3일에 대통령에 의한 친위쿠테타가 발생했다. 이게 웬 우연인가) 하지만 나는 한번도 찬쉐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구입했다.

읽어본 느낌으로는 찬쉐의 스타일이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대단히 유사하다는 생각이다. 둘 다 두 세계를 넘나들며 사건들이 명확하지 않고 감정들이 서술된다. 내가 이 소설에서 느낀 것은 초조와 공포, 소외 등 심리적 감정이고 인물들은 부유하고 있다. 풀리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인간의 고통이랄까?

결국 스토리가 아니라 감정과 분위기를 느껴야 하는 소설이었고, 덕분에 나는 왜 찬쉐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는지 이해했다. 인간의 사회적 문제에 똑바로 부딪쳐간 한강과 달리, 찬쉐는 비스듬히 지나가는 느낌. 아마도 이 때문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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