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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셜리 1~2 세트 - 전2권
샬럿 브론테 지음, 송은주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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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브론테의 책이기에 망설임없이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독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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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언어 - 같은 밤을 보낸 사람들에게
고은지 지음, 정혜윤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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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았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펀딩에 성공해서 책을 받게 되었네요. 독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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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장강명 지음 / 유유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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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는 여러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는 에세이를 여러 편 펴내었는데, 이번에는 '소설가'라는 자신의 직업을 소재로 재미있는 에세이를 출간하였다.

작가에게 '소설가'는 자신의 직업이며, 따라서 직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작가는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헌신할 수 있는가를 두고 있으며, 종사자의 영혼을 충만하게 하는 것, 나는 누구인갈는 질문에 대답해주는 것, 퇴근 뒤에도 심지어 퇴직 뒤에도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직업이라 정의하고 '소설가'또한 그러한 직업에 해당함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소설가라는 직업이 가져야 하는 미덕, 또한 소설가가 일하는 업계, 즉 출판계에 대한 깊은 이야기, 또한 직업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수입의 창출 등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의 세계를 세세히 이야기한다.

특히 장강명이라는 소설가가 과거에 가졌던 직업이 기자였던만큼 거의 문학계를 다룬 르뽀의 수준까지 이르른 글이어서인지 정말 흥미진진하게 소설가 세계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접했다.

내 생각엔 소설가의 세계가 궁금한 소설 애호가 뿐만 아니라 소설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는 정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일 듯 싶다. 정말 나도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재미있으면서도 조리있게 전할 수 있는 글빨을 가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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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8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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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일본의 미학을 극치로 끌어올린 소설가일 것이다. 노벨문학상을 타게 된 '설국'도 그러하거니와 이 책 '명인'또한 그렇다.

'명인'은 일본 바둑계의 전설 혼인보 슈타이 명인의 마지막 승부를 소재로 한다. 이 명인의 마지막 승부를 위해 후배 기사들은 예선전을 거쳤고, 최종 선발된 서른 살의 패기만만한 젊은 기사가 예순 다섯살의 '불패의 명인'과 최종 승부를 벌이게 된다.

승부는 거의 반년에 가깝게 이어진다. 명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하루에 두세시간씩 며칠 간격으로 대국을 하고, 또 중간에는 명인의 입원으로 인해 한동안 멈추기도 한다. 그리고 그 육개월을 두 기사는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국에 임한다.

작가는 그 승부의 과정을 '예도'로서의 바둑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들의 시합은 단순히 게임이나 시합이 아니라 '도'의 경지인 것이다. 그야말로 일본의 미학이 추구하는 바를 바둑 경기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현재의 일본 바둑의 모습, 즉 중국이나 한국의 바둑에 연전연패하는 일본 바둑과, 또한 장인 기술이 이제는 먹히지 않는 현재의 기술 문명 사회에서 침체하는 일본 경제의 모습을 바라보며, 일본의 고유의 미학이 왜 현재의 일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인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일본의 미학은 과연 그 생명을 다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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