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학습력 - 혼공이 어려운 초중등생을 위한 가정학습법
허준석 외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집에서의 공부가 더 중요해진 거 같아요. 예전에는 학교나 학원에 거의 학습을 맡겼다면 이제는 집이 제일 중요한 곳이 되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점차 가정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기주도로 공부를 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어요.
어떻게 어릴 때부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진짜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가정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가정학습이 공부의 중심이다
가정학습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라
가정학습을 위한 습관 만들기
온라인 수업으로 공부하는 방법
몰입을 위한 공부환경 만들기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비법
시험에서 성적을 올리는 비결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이렇게 큰 제목으로  여러가지를 알려줍니다.

혼공이 어려운 초중등생을 위한 가정학습법, 재택학습력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첫번째 파트에서는 가정학습이 공부의 중심이다

학교와 학원에만 의존하면 안되고, 교육의 중심을 가정에 두어야 한다고 말해요. 특히 자기주도 가정학습이 중요하겠죠?
자기 주도로 공부해야 진짜 공부인데 어떻게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나만의 공부법 찾기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줘요.


두번째 파트, 가정학습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라.

가정학습  계획은 시간이 아닌 '공부량'으로 결정하라고 해요. 몇시간 공부하기가 아닌 얼마만큼 공부를 할지를 계획으로 세우라고 하네요. 이것은 잘 몰랐는데 알아둬야 할 좋은 팁이었어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너무 강해 불안해서 아이를 데리고 있는데  교육이 제일 걱정이었어요.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겠어요. 계속 진행해나가며 3일에 한번씩 3일이나 지켰다고 칭찬해줘야겠습니다.


세번째 파트는 가정학습을 위한 습관 만들기입니다.

혼자 익히는 복습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복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교과서 공부하는 방법, 노트 필기법 등을 알려줍니다. 꼼꼼한 공부 계획, 스터디 플래너 쓰는 방법까지 알려줘요.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획하고, 필기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번째 파트는 온라인 수업으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 강의 활용법에 관해 체크해보고, 인터넷 강의는 어떤 것을 듣는 게 효율적인지 알려줘요. 또한 좋은 인터넷 강의를 찾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유튜브의 학습법까지 알려줘요.


다섯번째 파트는 몰입을 위한 공부환경 만들기 입니다.

집중력을 획득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줘요.
스트레스를 적당히 유지하면서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시선 집중하는 방법, 책상 정리정돈, 공부가 습관이 되는 환경 조성, 공부하기 좋은 공간 찾기, 스마트폰 멀리하기, 식사와 수면의 질, 필통에 필요한 필기구 등을 알려줍니다.


여섯번째 파트는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비법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음과 자신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려줘요.
길고 힘든 공부를 하다가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정말 중요하겠죠.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안의 파워와 잠재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런 방법들을 알려준다니 솔깃하지 않나요?



일곱번째 파트는 시험에서 성적을 올리는 비결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라 해당이 안되지만 중학생이라면 다르겠죠?
시험 대비 가정학습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 파트를 읽어보니 초등 때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지 힌트를 얻었어요. 독서를 많이 하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중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할 분량이 많아서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한데다가 기초배경지식이 없으면 수업을 따라가기도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여러 방면의 책들을 자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마지막 여덟번째 파트는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입니다.

이 파트를 읽으면 아이가 커나가는 과정중에 무엇이 중하냐고 묻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왜 시키나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것의 최종 교육 목표는 무엇일까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공부의 목표는 1등급이 아니라고 말해요. 지식보다 상식을, 정해진 답변보다 자신만의 정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인지 기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자신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에게 용기와 자긍심을 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가정 학습을 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어 공부할 마음이 들게끔 도와줄 책이라고 자신합니다.
부모 또한 한단계 더 성장시키는 책이 될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맺힌 말들 - 각자의 역사를 거쳐 가슴에 콕 박힌 서툴지만 마땅한 마음의 낱말들
박혜연 지음 / 아몬드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맺힌 말들이란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
임상심리학자가 고르고 고른 단어들이 각자의 마음 속에 콕 박힌 단어들을 세심하게 찾아 보게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맺힌 말들 - 각자의 역사를 거쳐 가슴에 콕 박힌 서툴지만 마땅한 마음의 낱말들
박혜연 지음 / 아몬드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맺힌 말들이라 아마도  개인이 주로 쓰는 말을 중심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풀어내는 책인줄 알았다. 개인마다 주로 하는 말들이 있을 것이기에 어떤 말들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분석하는 책일까 궁금했었는데 책을 다 읽어보니 겉으로 드러내는 말보다 마음에 맺힌 어떤 말들을 찾고 그것을 간파하고 공감하며 상담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풀어내는 책이었다.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란 참 어려워서 한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그만큼 알기 어려운 사람의 속마음을  내가 만약 저자에게 상담을 한다면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알아내고 공감하는 저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거같다.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이 느껴지기에...






그릿의 중요성은 늘 들어왔다. 그런 그릿의 중요성을 설파했던 더크워스 연구팀이 이번엔 학생의 성적을 예측하는 주요변수로 그릿 외에 또 다른 요인을 연구했다고 한다. 그 요인은 바로 '좌절 내성'이라고 한다.
좌절 내성이란 과제가 잘 풀리지 않아도 쉽사리 좌절하지 않는 성질을 말한다고 한다. 아마도 회복탄력성과 비슷한 말인듯 하다.
어떤 것에 실패했을 때 금방 좌절하고 포기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에 실패하거나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 있는 것이다. 좌절 내성은 그들의 지능, 자기 통제력, 그릿 등과 별개로 학교 성적과 상당히 높은 연관성이 있었다고 한다.
꾸준히 하는 그릿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좌절 내성. 꼭 성적뿐 아니라 이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한번 실패했다고 크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려면 여태 내가 한 일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나의 동기에서 비롯된 열정과 끈기로 내가 일군 것을 비로소 바로 보고, 그 수고와 결실을 인정해주기, 그래야 그 다음이 있다고.
어떤 것에 실패했더라도 지금까지 내가 한 노력을 인정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인생을 헛 산것은 아니다. 비록 실패했더라도 그것을 하기 위해 나의 시간과 정성을 쏟아 어떤 일들을 해냈을 것이다. 그것을 발판삼아 더 딛고 일어나면 되는 것이다.





심리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들 중에 상담자 앞에서조차 괜찮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장황한  근황과 본인의 안녕한 일상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심리 상담을 받으러 왔다는 것은 뭔가 마음이 문제가 생겨서 온 것일텐데 왜 괜찮다고 할까?
그렇게 믿고 싶어서일까?
저자는 계속 듣다가 물어보았다고 한다.

"제가 정말 알고 싶은 건 그 일상을 보내는 당신의 마음이에요. 마음은 어떠세요? 괜찮으신가요?

그러자 그가 이렇게 말하며 울었다고 한다.

"아니요. 사실 괜찮지가 않아요. 너무 외롭고, 정말 지독하게 외로워요. 끔찍한 외로움이에요."

괜찮다고 믿고 싶었지만  사실 전혀 괜찮지 않은 것이다. 나 또한 아이  때문에 병원에  자주 갔지만 어느 날,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간 적이 있다. 매일 아이 이야기만 했었는데 이번엔 내 몸 상태를 이야기하고 의사선생님의 말들을 듣는데 눈물이 나올뻔 했다. 아이들 몸만 신경썼을  뿐 내 몸에는 소홀히 했다는 자책이 들었고,  나에게 신경써서 말해주는 의사선생님이 고마웠던 것 같았다. 그 분은 의례 환자 대하듯 했겠지만  평소 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어서였는지 아이를 낳은 후 어디에서나 내 이야기를 하면 이상하게 울컥울컥 하곤 한다. 누구나  아이에게만 관심을 주고, 아이 이야기만 하고, 내 이야기는 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다.  그리고 너는 괜찮냐? 라고 물어보면 이 사람처럼 눈물이 나올 것만 같다.
아마도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내 모습, 내가 사라진 것 같은 느낌. 존재감 상실이 들어서였던 거 같다.
'나'를 다시 찾아가는 여정. 같이 울어주고, 공감해주는 따뜻한 마음의 이 저자에게 상담 받는 듯  위로를 받았다.
 
사람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하기 나름인 거 같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른 환경에 놓인 나를 발견할 것이다.
 
맺힌 말들, 마음에 응어리진 말들 모두 꺼내어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에게, 믿을만한 누군가에게 풀어보자. 그러면 말하면서 내 마음속 맺힌 말들이 조금씩 사라지지 않을까? 저자는 내담자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잘 새겨듣고 적당한 단어를 잘 골라서 신중하게 말하기 위해 애쓴다고 한다. 그렇게 신중하게 고른 단어가 상대방에게 가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누군가의 마음에 맺혀있던 낱말들을 단서로  그 마음의 실체를 따라가보는 여정. 이 책의 여정을 따라가 그 말들이 마땅한 자리에서 열매 맺는 것을 보며 우리 또한 그 마음에 가닿아 신중하게 말을 골라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을 위한 클래식 -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전영범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왠지 책이 어렵게 씌여 있을까봐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고는 그것은 저의 기우요, 편견임을 알게 되었어요. 이 저자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느껴보자는 것입니다. 그 말을 여러가지로 이야기하는데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놀라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쉽게 이야기해줘서 클래식이 쉽고 편안하게 다가왔어요.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관객이 안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우리가 천재라고 알고 있는 모차르트와 미켈란 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파바로티의 고음 '하이C'음성을 듵을 때  우리는 천재나 타고난 재능에 대해 생각하지요.
하지만 천재라고 알고 있는 그들은 연습의 천재였습니다. 하루의 연습량이 어마어마했기때문에 그것이 누적되어 이뤄낸 성과였던 것이죠.
우리는 그저 결과만 보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작품을  작곡했을까? 어떻게 이런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렸을까? 어떻게 이런 결과물을 내놓았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양의 연습을 꾸준히 해 왔다는 것에 경외심을 갖게 합니다.
물론 재능도 있어야 하겠지만 꾸준한 연습이야말로 그들을 천재로 만든 것이지요.







저자는 음악을 '지식'으로만 대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물어봅니다.  학창시절 음악 시간, 클래식 듣는 게 좋아서 클래식을 더 알고 싶어 두꺼운 클래식 명곡 해설이라는 책을 샀었어요.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씌여진 책일줄 알았는데 설명이 너무 어렵게 씌어 있어 읽다가 포기 했습니다. 시험 내용들도 바로크 시대  작곡가는? 고전파는? 그런  암기 위주의 시험들이었습니다. 음악을 느끼게 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미술도 그냥 느끼게 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시험을 보고 줄을 세우는 게 아닌 각자의 느낌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예술교육이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 클래식 라디오를 듣는데 오페라를 하기 전 그 내용들을 성악가들이 우리나라말로 바꿔 연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되었어요. 그리고 성악가들이  다시 원곡을 들려주는데 와~~~그 재미와 감동이란! 어떤 지금의 막장 드라마보다 재미있었어요. TV가 없던 그 시절, 그때의 사람들은 이 오페라를 보고 들으며 재미를 느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주니 어렵게만 느껴 잘 와닿지 않았던 오페라가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그제야 클래식 공연장에서 많이 들었던 음악들이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
그런 식의 교육이었다면 음악이 따분한 게 아닌 오페라도 클래식도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을거 같아요.





재미화가 김원숙님의 이 말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흔히  예술은 뭔가 어려워서 다가가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왠지 화가나 음악가가 옆에 있다면  뭔가 우리와는 다를거야 란 생각에 괜히 주눅이 들 거 같기도 해서 저라도 이런 말들을 내뱉을 거 같아요. 저는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저는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하지만 그림을 알면 알수록, 클래식 등 음악을 알면 알수록 혹은 모르더라도 그것들은 그것들 자체로도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말에 동의해요. 클래식은 어디에나 있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림들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어요. 잘 몰라도 들으면서, 보면서 그냥 힐링이 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그림이 저에게 묻기도 합니다. 나는 이런데 넌 괜찮니? 예술은 특정 계층의 돈놀이에 그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에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그 안에 인생이 녹아있어요.


중간중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QR코드가 나와 있어요. 그 중에 파바로티가 부른 남몰래 흐른 눈물을 듣는데 남자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비통한 남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왜 파바로티, 파바로티 하는 줄 알겠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아이는 책에서 음악도 나온다며 신기해 했어요.
중간중간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며 예술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생각들을 편안하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자의 수고로움이 고마웠습니다. 이 책으로 당신의 삶에도  클래식이  편하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편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 돈, 돈이 뭐라고? - 부자 되는 어린이 경제툰
박은호 지음, 파키나미 그림 / 그린북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이제 만화에 눈을 떴어요. 아이에게 돈을 좀 더 쉽게 알려주기에 어떤 책이 좋을까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이 눈에 띄어요. 부자 되는 어린이 경제툰!
만화로 쉽게 돈에 대해  알려줄 거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입니다.
쿵이, 티미, 피기, 짝이
등장인물들 이름  중 티미라는 이름을 듣고 한참 웃었어요.
너무 많은 정보 라는 뜻의 영어(toomuchinformation)앞글자로 이름을 만들었는데 말 많은 사람보고 toomuchtalker라고 하지요. 티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피기 또한 기대가 되요. 왠지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될 것만 같아요.

이 책은 돈의 속성과 돈의 역사, 돈의 흐름, 세계의 돈, 돈의 지불 방법, 미래의 돈, 돈 잘쓰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만화지만 왠지 알차가 구성되어 있는 거 같은데요.
한번 볼까요?



사람들은 왜 돈을 좋아할까요?
그 이유에 대해 티미가 잘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돈은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요?

자연스럽게 돈의 역사로 넘어갑니다.
세계의 돈의 역사를 알려주며 우리나라 돈의 역사도 알려주어요.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로 넘어오며 상업하는 사람을 제일 나중으로 볼 만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상업이 발달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돈으로 거래할 일이 별로 없었다고 해요. 대신 쌀이나 옷감 같은 물품화폐로 거래를 하였다고 해요. 지금도 쌀을 사러 가면 어르신들은 쌀 팔러 간다고 이야기합니다.





돈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요?

돈을 관리하는 곳 한국은행과 돈을 만드는 조폐공사에 대해 알려줘요. 지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아이들도 흥미진진하겠지요.
지폐 속 비밀도 조금 알려줍니다.
아이들과 지폐를 펼쳐놓고 지폐속 비밀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세계의 지폐들도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통화라는 개념을 알려주고, 환율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환율이란 개념을 설명하려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 쉽게 설명해주네요.

그리고 전자화폐에 대해서 알려줘요.
요즘은 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죠.
아이들은 용돈카드를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요.
그 용돈카드의 지불 원리가 바로 전자화폐지요.
전자화폐가 무엇이며 어떤 이점들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사이버 도둑 조심하기도 알려줘요.
요즘은 보이스피싱으로 남의 돈을 쉽게 노리는 사기꾼들이 많은데 이제는 사이버로 접근하여 남의 돈을 가로채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지요.


미래의 돈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특히 블록체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핫한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비트코인을 써 보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자! 이제 돈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았는데 이제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네. 맞아요. 돈을 현명하게 잘 쓰는 방법을 알아야겠지요.
돈 잘 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나에게 맞는 저축까지 알려줘요.
이 그림을 보면서 나는 어떤 타입인지,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있겠죠?

돈을 불리는 방법으로 투자하기에 대해서도 나와요.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돈이란 무엇이며, 돈의 역사와 미래의 돈, 돈을 어떻게 쓰는 게 현명한지 등 어려운 용어도 쉽게 설명해주어 아이들이 쉽게 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게다가 돈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은 더없이 좋은 팁입니다.

아이에게 돈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읽다보면 술술  아이가 전반적인 돈에 대해 파악할 거에요.
돈 아끼라는 백마디 잔소리보다 이런  책 한권 권하는 것이 더없이 현명한 부모님이 아닐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