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욱의 5분재활 - 허리․목․어깨․등․팔꿈치․손목․무릎․발․발목 통증에서 벗어나는 법
유재욱 지음 / 도어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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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TV를 잘 안봐서 사실 유명한 의사인지  모르지만(몰라뵈서 죄송해요^^;;) 야구선수 이승엽 ㆍ 영화배우 마동석 ㆍ 방송인 장성규 ㆍ 한의사 이경제 씨가 추천하고 <아침마당>, <속풀이쇼 동치미>, <엄지의 제왕>에도 나왔다고 해요.


유재욱 의사선생님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재활의학뿐만 아니라 응용근신경학을 통해 대체의학까지 넓게 받아들여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요.
네이버블로그와 유튜브'유재욱의 심야병원' 채널을 통해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통증 탈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가끔 목이 아프거나 손목, 등, 무릎, 허리 등 아픈 곳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럴 때마다 병원에 가기는 하지만 딱히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이제 걱정 없어요.
아픈 부위를 딱딱 짚어서 운동법을 알려주시거든요. 어디가 아프면 어디가 안좋아 아픈건지  정확한 원인과 셀프로 자가 진단하는 방법과  올바른 운동법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목차 중 맨처음부분에는 내게 딱 맞는 의사를 찾는 법이 나와요. 나에게 딱 맞는 혹은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의사를 찾기란 쉽지 않죠.  환자와 의사 사이의 래포가 깊게 형성되어 있으면 치료결과도 좋아진다고 해요. 저 또한 의사를 믿고 맡기는 편인데 의사를 믿으면 정말 치료효과가 좋은 것을 많이 느꼈어요. 의사와의 래포 형성이 참 중요함을 느낍니다.    게다가 의사에게 말하려면 평소 내 증상이 어떤지 자세히 이야기해야하는데 나중에 까먹고 안한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의사에게 내 증상을 정확히 설명하는 방법도 나옵니다.

가끔 제가 허리가 아프거나 가족이 허리가 아프기도 한데요. 만져주면 허리통증이 사라지는 마법의 포인트가 나와요. 허리가 아플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팁입니다.

우리는 흔히 어디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물어봐요.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물어보지요.
무릎퇴행성관절염이나 급성 목 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유재욱 의사선생님은 이야기해요.

"뭘 해서 낫는 것보다는 안 해야 낫고, 뭘 안 먹어야 나을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거나 생겼을 때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지요. 통증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뭔가를 더 하면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열심히 운동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 음식 등도 챙겨 먹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은 자꾸 뭘 하려 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쉬어 주라고 이야기하네요.
앗! 이 말 자체가 뭔가 철학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공자의 과유불급이란 말과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떠오르네요.


유재욱  원장님은 '지팡이 짚기 캠페인'을 벌이고 싶다고 해요.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요. 지팡이를 짚으면 나이 들었다는 생각 아니면 장애인이 된 거 같아  지팡이를 기피하는데 지팡이가 필요한 사람은 꼭 지팡이를 짚어야만 한다고 해요.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은 무릎 통증을 줄여주고, 낙상  위험을 동시에 줄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체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가 어디일까요?
유재욱 원장님은 "" 이라고 합니다.

마흔이 넘으면 노안이 오듯, 발도 노화가 되서 평발이 된다고 해요.




평발로 인한 체형 변화가 이렇고, 평발로 인한 통증또한 이렇게 나타난다고 해요.
걸을 때 하루 100톤에 달하는 충격을 견디는  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기능성 평발로 인해 발생하는 3가지 질병과 발 건강  지키는 운동과 마사지, 신발 고르는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요.
새삼 소홀히 대했던 발에 대해 감사하게 되네요.


재활의학과 의사에게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덕목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걷기'라고 말합니다.

통증을 이기고 인생을 바꾸는 걷기의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배를 펴고 바른 자세로 걷기, 뒷근육으로 걷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늘 자세를 생각하고 바르게 걸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내 몸이 왜 아픈지 아세요?
집에 허리나 무릎이 아픈  가족이 있나요?
어떻게 해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수술이 꼭 필요할까요?
나의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집에 하나씩 구비해두고 읽고 실천해볼만한 운동들이 담겨 있습니다.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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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에 뿔 났어!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데이비드 스몰 지음, 엄혜숙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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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 머리에 뿔이 났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뿔도 조그마한 뿔이 아니라 굉장히 큰 뿔이 생긴다면요.
상상만해도 끔찍한데 이 책의 주인공 이모겐은 너무나 긍정적입니다.
뿔이 난 자신의 모습을 끔찍해 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활용해요.

이 책의 주인공을 따라 머리에 뿔이 났다면  어떤 상황이 올지 생각해 봐요.
저도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자고 일어났는데 내 머리에 뿔이 났다면 어떨까?
아이들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운가봐요.
엄마 내 머리에 뿔이 났다면 밖에 나가려다가  문에 걸려  뿔이 끊어지면 어쩌지?
엄마엄마  뿔이 크니까 침대도 엄청 커야할 거 같아.

아이들과 즐거운 상상을 하며 책을 펴보았어요.







이모겐은 큰 뿔 때문에 옷을 입기도 힘들고, 문을 나가기도 힘들고, 계단을 내려가기도 힘들어요.
이모겐의 엄마는 이모겐의 뿔 때문에 계속 기절해요.
엄마가 기절하는 장면이 저는 이상하게 포복절도하게 만드네요.^^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엄마 외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걱정을 안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들 미소를 짓고 있어요.
이모겐의 엄마만 뿔이 난 이모겐의 모습에 걱정하고 놀라며 쓰러지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상하게 즐거워 보입니다. 이상하죠?
당사자인 이모겐조차도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림을 보면서 뭐랄까?
이모겐의 뿔이 난 겉모습을 모두 그냥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듯 보여요.
이모겐의 머리에  뿔이 났어도 이모겐은  변하지 않죠.  이모겐은 이모겐일뿐이니까요.
그 모습을 이모겐의 엄마 외엔 모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모겐의 뿔에 가정부 루시는 뿔에 행주들을 널어 말리고, 요리사 퍼킨스 부인은 뿔에 도넛을 걸어 놓아요.
이모겐은 그대로 정원으로 가서  새들과 도넛을 나눠 먹습니다.







이모겐을 걱정하는 엄마는 사슴뿔을 감추자고 말합니다.
그래서 모자 디자이너를 불러 모자를 만들었는데
그 모자를 쓴 이모겐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또 기절하고 말지요.

이 모자를 보니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모자를 쓴다고 이모겐의 뿔이 감춰질까요?
그리고 이모겐의 뿔이 엄마가 보기엔
창피한걸까요?

엄마 외에 다른 식구들의 모습에서 저는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아이가 뿔이 났어도 그 뿔을 이모겐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그 자체가 멋진거 같아요.
그 모습조차도 이모겐이니까요.

뒤에 반전이 있는데 반전까지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과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드는 데이비드 스몰의 작품.
머리에 뿔이 난 상상, 어깨에 날개가 생긴 상상, 팔이 길어지는 상상, 다리가 길어지는 상상  등등 여러가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됩니다.
내 머리에 뿔이 났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이 책의 주인공 이모겐을 보며 긍정성을 배우게 되요.
뭐가 났어도, 뭐가 생겼어도 나는 나입니다.
 이 책을 보며 장애인을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네요.
그냥 그 모습 그 자체로  따뜻하게 바라봐야 하는데 편견을 가지고, 연민과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본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모습이든 나는 나입니다.
그 말을 이 책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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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22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맹승호 외 감수 / 비룡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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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22>는 Almanac 시리즈의 최신판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의 간판 도서이자, 해마다 출간되는 어린이 종합 교양서로 미국, 영국, 독일, 인도 등 세계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책이라고 해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문가들이 어린이를 위해 만든 최고의 지식책이지요! 올해부터는 비룡소에서 한국어판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문가들이 찍은 생생한 사진으로 유명하죠?
500컷이 넘는  전 세계에서 모은 최고의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지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과학책이나 사회책, 지리책, 역사책 등 한 분야를 다룬 책은 많이 봐왔지만 11개의 주제를 하나로 모은 종합 교양서는 처음이에요. 동물, 우주, 인체, 지구, 최신 기술, 생태, 역사, 문화, 지리, 환경 등 어린이가 알아야 할 지식의 전 분야를 한 권에 담은 새로운 컨셉의 책입니다.




사육사, 수중 촬영 전문가, 천문학자 등 지구 탐사 전문가들의 생생한 정보 한가득 담겨 있답니다. 탐사의 현장, 연구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그야말로 '지구 탐구 보고서'라 할 수 있지요.







의외의 사실!
하마는 사나워서 악어하고도 싸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물에 빠진 새끼 동물들을 도와주는 장면을 보았다고 해요. 새끼 누와 새끼 얼룩말을 무사히 땅에 안착하여 무리를 따라가도록 도와주었다고 해요.
사나울것만 같은 하마의 의외의 면이죠?
새끼 동물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공작갯가재를 보세요.
정말 화려하고 예쁘지요.
실제 크기는 2.5~17.8 센티미터로 작은데 작다고 우습게 보면 안되겠어요.
실제로 보면 화려하고 예뻐서 만지고 싶을 거 같은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몸무게보다 2,500배  더 강한 힘으로 때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수족관 유리도 깨뜨릴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빠르고 영리하기까지 하답니다.
만약 바닷속에서 이 가재를 만난다면 절대 만지면 안되겠지요.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는 친구>를 보면 바디랭귀지를 구사하는 고릴라가 나오는데 실제로도 고릴라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해요. 여러가지 제스처로 고릴라가 어떤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들도 우리가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아서이지 자세히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행동들의 패턴등을 파악해 어느 정도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주제가 끝나면 잠깐 퀴즈 코너로 복습하게 하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게임이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아이들이 할 만한 활동들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게다가 편지 잘 쓰는 법, 동물 보고서 쓰기, 발표 잘하는 방법, 훌륭한 전기를 쓰는 법  등 다앙한 글쓰기 방법 등이 나와요. 아이들이 뭔가를 배우고, 팀별 활동을 하고, 글을 쓰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고자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이 이 책의 사진들을 보면서 꽂히는 사진이 있으면 그 사진을 자세히 보기도 하고, 어떤 동물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특이한 건물이나 특이한 자동차 등을 유심히 쳐다보고 또 보고 또 다시 찾아서 보아요. 그만큼 아이들의 머릿속에 강렬한 뭔가의 이미지를 남기기에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굉장한 정보들이  나와 있어요.
시각적으로도, 지식으로도, 재미로도 이 책을 따라가는 책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잡지처럼 다양한 사진들과 정보들이 있어 아이들이 왔다갔다하며 자주 볼 그런 책입니다.
아이들이 왔다갔다하며 자주 본다는 것은 이미 뭔가 아이에게 꽂히는 게 있다는 거겠죠?
아이들이 어떤 것을 유심히 쳐다보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의 취향을 살짝 알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이 책을 자주 보는 곳에 두고 아이의 취향과 관심을 살펴보는 것도 아이를 알아가는 하나의 힌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년 자신이 좋아하는 해양 동물에 관한 그림과 글을 통해서 소중한 바다를 알리는 챌린지에 도전해 보세요.

www.bir.co.kr/challenge


가장 창의적인 그림과 글은 내년에 나올 책에 소개된다고 합니다.
많이많이 응모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혹시 또 알아요?
당첨되어 책에 실리는 행운을 누릴지요.^^


2022년 올해의 토픽, 2022년의 도전! 플라스틱 제로, 동물의 세계, 과학과 기술, 문화와 생활, 게임과 퍼즐, 우주와 지구, 탐험과 발견, 생태와 자연, 역사와 사실, 세계의 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들과 정보가 나와요.
집에 자주 보는 곳에 두고, 아이들이 왔다갔다하며 볼 수 있도록 한다면 정말 최고의 책이 될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사진의 퀄리티도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입니다.
최고에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혹은 책을 잘 보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마도 아이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 그런 책이 될 거라고 장담해요.
게다가 이 책의 수익금의 일부는 수많은 연구와 탐사 프로젝트에 쓰인다고 합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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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상담 - 처음부터 잘하고 싶은 식물 집사들을 위한 안내서
강세종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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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은 감각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식물은 아는 만큼 자랍니다.


저는 이상하게 식물을 들여 놓으면 많이 저세상으로 보냈어요. ㅠㅠ 그래서 왜 식물들이 자주 죽는지 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가드너스와이프>를 운영하는 강세종님입니다.  플로리스트인 부인과 함께 플라워ㆍ가드닝숍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들을 이 책을 통해 아낌없이 나눠주셨어요.
식물과 함께 하는 삶에 필요한 것은 식물을 이해하는 마음이라고 믿으며, 식물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가르치고,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님의 식물에 대한 사랑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식물을 어떻게 알고,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강세종님은 식물과 조금씩 거리를 좁히고, 그들을 이해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게 한가지 있다고 해요. 가드닝에서는 식물과 식물이 사는 환경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식물을 이해하려면 그 식물을 키울 나라는 사람, 내게 주어진 환경 조건을 돌아보고, 식물의 언어로 식물에게 말을 건네야 한다고 합니다.
한두 번의 실패로 "나는 식물을 키울 수 없는 사람이야"라고 단정하기 전에 먼저 내가 식물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무엇인지 질문해보라고 해요.
아~~한방 먹었어요. 저는 사실 식물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냥 무작정 집에 가져다놓고 물만 잘 주면 크는 줄 아는 무식쟁이였습니다.
식물이 어디서 왔는지, 식물이  좋아하는 환경은 어떤 환경인지 모르고  식물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키우니 식물은 그렇게 죽어갔던 거였어요. 식물의 입장에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네요. 아~~갑자기 죽은 식물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제라도 식물을 이 책을 만난것은 정말 행운이란 생각이 드네요.


제 2장은 가드닝 환경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인 빛과 물, 원산지에 가까운 환경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온 다육식물 가운데 1년  중 여름이나 겨울 한 계절 동안 휴면하는 식물이 많아 휴면기에 물을 주면 안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았어요.
휴면기에 잎이 마른다고 물을 주면 안되는군요. 다육식물은 조그마해서 키워볼까 했는데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모르고 키웠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제 3장은 식물이 어떤 말을 하는지 식물의 잎과 수형, 원산지, 뿌리, 꽃의 말을 들어봐요.

이 장에서 왜 허브가 키우기 어려운지, 꽃을 피우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제 4장은 초보 가드너를 탈출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흙을 선택하는 방법, 분갈이, 비료 사용법, 번식법, 병충해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나옵니다.
비료도 잘못주면 독이 된다는 사실과 병충해 관리 방법 등을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마지막 5장은 나에게 어울리는 식물 찾는 방법에 대해 나옵니다.






일단 나에게 어떤 식물이 어울릴지 찾아보는 질문이 나옵니다.
질문들에 따라 그룹 1에서 그룹 5까지 나와요.
저는 해보니 그룹 3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그 그룹에 어울리는 식물들을 소개해줍니다. 그 식물을 관리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알려줘요.

좋은 식물 고르는 법과 식물을 키울 때의 마음가짐 등을 당부합니다.

식물을 키우기 이전에 나를 알고, 식물을 알고 이해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식물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었습니다.

그냥 예쁘다고, 미세먼지 정화에 좋다고 무작정 살 것이 아니라 그 식물에 대해 여러가지를 공부한 후 신중하게 식물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식물을 집에 들이면  그 식물을 알아가고, 이해하고, 그 식물이 뭐라고 하는지 늘 지켜보고 잘 들어야겠습니다.

집에서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 초보 집사 혹은 식물을 들였지만 매번 실패했던 식물 집사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식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식물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고, 식물의 언어를 잘 들 을수 있는 여러 팁들을 전수받을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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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인공지능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I 입문서
이경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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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기 위해 코딩을 배우는가?"

요즘 코딩교육이 열풍이죠?
그런데 왜 코딩을 배울까요?
그리고 인공지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 책은 인공지능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인공지능에 관한 책들을 많이 봐왔는데 다른  인공지능책보다 더 깊고 자세하게 알려줘요.
중간중간 깊이 들어가는 게 있어 가끔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개념들을 충실하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 책은 학교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정보 ㆍ컴퓨터 교사 이경미씨가 썼습니다.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고 싶었다고 해요. 인공지능시대는 기술보다 시대를 이해하는 통찰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차례를 보면

part1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part2 인공지능의 역사
part3 인공지능에서 데이터란 무엇인가?
part4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하는가?
part5 인공지능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part6 인공지능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part7 인공지능 시대 무엇을 해야 할까?


이렇게 크게 나누어 아주 깊이있고 자세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이제 인공지능  없이 살 수 없습니다. 네비게이션, 도서 추천, 음반 추천, 유튜브 영상 추천, 인공지능스피커 등 이미 우리가  자주 이용하고 있지요. 우리가 피하려해도 피할 수 없는 인공지능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익혀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해요.

인공지능은 무엇이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법칙을 알려주며, 인공지능이 현재 어떤 상태에까지 발전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중 반도체의 발전  그리고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며,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3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인공지능이 잘 하는 일을 알려주고,  딥러닝에 대해서  말하고,  우리 일자리를 위협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대하며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말해줍니다.




 




머신러닝은 기계를 학습시키는 알고리즘으로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이 있습니다.
딥러닝은 인간의 신경망을 모방하여 기계를 학습시키는 것으로 머신러닝이 처리하기 어려운 이미지나 영상, 음성, 자연어들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 등이 딥러닝의 주 대상이 되는 데이터라고 해요.
하지만 딥러닝의 처리 과정이 블랙박스처럼 감춰져 있어, 인공지능이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인간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즉, 그 말은 인공지능이 답을 내었는데 어떻게 그런 답이 나왔는지 인간은 납득이 안되는 거죠.
그래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해요.
인공지능이 사람에게 의사결정과정의 이유를 설명하게 되면 그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겠죠.
그러면  질병진단, 금융 거래, 법률 판단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거라고 해요. 게다가 원인 파악이 가능하므로 어떤 법적 책임이나 준수 확인 등의 효과면에서도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인간과 인공지능 간 상호작용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겠죠.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해요. 인간이 하기에 위험한 일은 로봇이 하고, 인간의 시력을 넘어서고,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발달하여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올 거라 해요. 자율주행차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상 ㆍ 증강현실 사회가 도래하며, 레이커즈와일은 2045 년 특이점이 온다고 이야기합니다.
기존의 일자리도 사라지고,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해방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앞으로가 걱정인데요.
그럼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미래는 인공지능이 잘 하는 일은 인공지능에게 맡겨두고 인간은 인간이 잘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해요.
이 영역은 창의성과 감성이 많이 요구되는 업무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미국과 중국, 일본의 교육 방침에 대해 말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생각하고 답을 구하는 태도를 함양해야 한다고 말해요.
인공지능 리터러시가 중요한데  정보 리터러시와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고 있어야 제대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함양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해요. 우리의 생활 안에서 생각없이 지나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관찰하고, 다시 바라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어떻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평소에 늘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게 될까? 혹은 어떤 식으로 바꾸면 더 나아질까? 또는 어떤 식으로 바꾸면 인류에게 도움이 될까? 등 인문학으로 사고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배워 삶에 적용하는 것.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 그것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술을 배우기 이전에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시대를  이해하는 통찰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인간됨의 본질을 잃지 않는 바른 인성의 창의융합형 인재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잘 모르고 외면하다 도태되지 말고 부모인 저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삶에 적용하려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공부하고 알아가며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 를 늘 생각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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