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돈 받는 날 - 용돈을 똑똑하게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연유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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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제 아이에게도 용돈을 줘야 할 날이 멀지 않았어요.
용돈을 주기 전 아이가 이해할 만한 책은 없을까라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요.
오~~~그런데 그런 책을 찾으면 또 좋은 책들이 똭! 나와 있네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현우라는 친구인데 현우가 용돈을 처음 받게 되면서 생긴 헤프닝들을 이야기해요.
용돈을 헤프게 쓰고, 쓸데 없는데다 쓰고, 그러다가 깨닫게 되는 내용이에요.
알뜰하면서도 용돈을 어떻게 현명하게 쓰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현우엄마는 현우에게 용돈을 주면서 용돈 기입장에 기록하는 조건으로 용돈을 줍니다.
제가 어릴   때 엄마는 한달에 한번 그냥 돈만 주셨는데  이렇게 기록하게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러면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을텐데요.
저도 아이에게 용돈을 주었을때는 용돈기입장에 기록하는 조건으로 용돈을 줘야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저부터 가계부를 적어야겠어요.^^;;
그래야 아이에게 할 말이 생길 거 같습니다.
돈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꾸준히  적어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잖아요.


 




요즘은 아이에게 용돈을 카드로 주는 부모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카드로 쓰면 쓸 때마다 바로바로 부모핸드폰에 뜨고, 부모가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은 있는 반면에 아이는 얼마를 쓰는지 모르고 물쓰듯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이런 것을 방지 할 수 있을까요?

저 또한 카드를 쓰면 관리가 안되서 과소비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제는 한달 소비 기준으로 일주일 단위로 지폐를  나눠서 쓰려고 합니다.
눈으로 봐야 돈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얼마나 썼는지 알 수 있고, 조금 더 아껴 써야겠다는 경각심도 들고, 불필요한 낭비도 줄어들 거 같아요.

 
 




우리나라 돈의 종류와 돈의 크기를 알 수 있게 이렇게  그림으로 자세하게 나와있어 좋아요.
돈으로 설명만 해주었는데 이렇게 직접 돈으로 보여주는 게 아이가 돈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쉽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접 돈을 보여주며 혹은 장난감돈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쉽게 돈에 대해 알려줘야겠어요.

 





물건을 살 때 따져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물건을 사기 위해 얼마를 내야 하지?
물건의 성능이나 만듦새가 어떻지?
물건이 얼마나 필요하지?


를 따져봐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해요.
그리고 저는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어요.

이 물건이 과연 나에게 필요한가?


이것을 꼭 나자신에게 물어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겠지요?

현우와 함께하는 알뜰살뜰 용돈 관리를 알려주고, 용돈을 똑똑하게 관리하기 위한 경제 지식까지 알려줘요.
돈이란 무엇인지, 소비란 무엇인지, 물건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용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까지 알차게 나와 있어요.

부모의 백마디 잔소리보다  이 책이 더 유용해보일 거 같아요.
아이가 용돈 받기 전 읽어보면 뭔가 깨닫는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이미 용돈 받는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앗! 내가 이랬는데? 하며 뜨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돈을 줄 나이에 용돈을 똑똑하게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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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주는 말 선물 - 아주 짧지만 힘이 센 15가지 말 파스텔 그림책 1
이라일라 지음, 서영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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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랑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선물하고 싶은가요?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선물하고 싶은가요?


여러분과 가까운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이 책과 함께 보아요.









제 아이는 낯을 많이 가려서 친구를 만나도 인사를 잘 하지 않고 숨어버리거나 대꾸도 하지 않고 지나간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그럴 때는 쑥스러워도 인사를 받아줘야 한다고 했어요. 안그러면 친구는 너에게 호감이 있어서 어렵게 인사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안받아주면  속상할 거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그렇게  아이는 학교를 다니며 아이들의 얼굴을 조금씩 익혔는지 서서히 인사를 하더라고요.

인사만 잘해도 참 사람이 예뻐 보이지요.

마음의 문을 먼저 여는 말.


안녕!

참 예쁩니다.





친구가 도와주었어요.
그럼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까요?
저 또한 아이들에게 고마워하는 게 있으면 먼저 이야기해요.

엄마 아이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엄마 말 들어줘서 고마워.
엄마 도와줘서 고마워.
결정하기 힘들었을텐데 그렇게 선택해줘서 고마워 등등.
생각해보면 고마워할 일들이 참 많지요.

왜 아이는 그렇게 안 할까? 생각하지 말고
아~~~내가 그렇게 안했구나! 라고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인사를 안한다면, 고마움을 표현할 줄 모른다면
부모부터 솔선수범해서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니까요.

따뜻해진 마음을 되돌려 주는 말.

고마워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무서워 겁에 질렸어요.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요?

아이들은 모든 것이 처음인 경우가 많지요.
걷기, 양치질 하기, 미끄럼틀 타기, 시소타기,그네 타기, 기차 타기, 자전거 타기, 혼자 목욕 하기, 혼자 머리 감기, 암벽등반하기, 줄넘기  등등 정말 많습니다.

아이는 뭔가 처음  하는 경우 하고는 싶지만
무섭고 떨려옵니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겁이 나지요.
그럴 때 뭐라고 하면 아이가 처음 한 발짝 떼기가 쉬워질까요?

처음 한 발짝 떼기가 쉬워지는 말.

그냥 한번 해봐!








실수로 친구를 아프게 했어요.

아이의 마음에 난 상처를 어루만지는 말은 무엇일까요?

미안해.

저 또한 아이에게 미안할 경우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해요.
부모라도 완벽하진 않지요.
실수를 했을 때는 바로 인정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수를 바로 잡을수 있겠지요.
아이 또한 실수를 했을 경우 바로 인정하고 책임지는 어른으로 커나가길 바래요.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 싶다면 어떤 말을 제일 먼저 해주고 싶은가요?
그건 아마도 사랑이겠지요.

제 아이들도 이런 말들을 저에게 자주  해주는데 들을때마다 기분이 좋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소중한 사람에게 이 마음을 다 주는 말.

사랑해










고양이의 눈을 보세요!
하트로 가득찬 눈입니다.
왜 하트가 뿅뿅일까요?
그것은 바로 물고기가 잔뜩있는 케이크를 보았거든요.^^

아이들이 이 부분을 보며 케이크가 물고기라며 엄청 좋아해요.
안그래도 아이들은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고양이에겐 물고기 케이크라니 정말 행복하겠지요?


기쁨 하나가 둘로, 셋으로 계속 커지는 말.

축하해






마지막에는 이렇게 만드는 부분이 나와요.

혹시라도 언쟁이 심했거나  싸워서  아이나 신랑과  대면대면할 경우 이런 말카드를 꺼내 보여주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가족에게 주는 소중한 말 선물들.
가족들과 예쁘게 만들어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면 참 좋겠습니다.

이 책에는 아주 짧지만 힘이 센 15가지 말들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들을 전해주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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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 우리 아이 연산 실력 키우는 수학 놀이
이형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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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제 아이에게 수학을 알려주지 않아 지금도  아이는 손가락으로 세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세어 셈이 느려  저혼자  몰래 속이 터지는데요.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더 쉽게 수를 알려줄까 고심이 되었어요.
그런데 오~~~~좋은 책이 나왔어요.
사실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대치동이라는 말에 순간 멈칫 했어요.
왠지 대치동 하면 공부밖에 모르는 엄마로 비출까봐요.
 제가 대치동에  왠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여러 학원에서 '성적 올리는 선생님'으로 불리며 30년동안 한결같이 수학교육에 온 힘을 쏟아왔다고 해요.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한 수업을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늘 하던 중 블록이라는 놀이 교구를 연구하게 되었다고 해요.
교육용 블록을 이용한 덧셈 교육 장치 및 방법을 특허로 냈고,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서초 ㆍ 강남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부모 모두 수업을 만족해 한다고 해요.

블록으로 셈을 알려준다니 오~~기발한데요?

어떻게 알려줄까요?
궁금증이 생겼어요.




 



"뭘 지금부터 시켜? 학교 들어가면서 해!"

제가요. 딱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좀 후회가 되는데요.
앞으로의 미래는 수학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주며 재미있게 수를 알게 해줄까가 늘 저의 고민이었어요.
첫단추를 어떻게 끼워야 아이가 수학을 좋아할 수 있을까?가 늘 고민이었지요.
저자 또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하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 를 늘 고민하며 연구하여 이런 교구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블록셈은 유아, 유치, 초등  저학년들에게 행복하게 수학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말에 희망이 생겼어요.




 
저의 엄마 또한 공부 특히 수학을 잘  해야 한다며 저를 어릴 때부터 잡아 수학만 생각하면 지금도 싫은 감정이 들어요. 엄마가 수학을 알려줬는데 저는 이해를 못하고 옆에서 이것도 모르냐며 소리를 지르는 통에 머리는 하얘지고, 바보가 된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 경험으로 수학 만큼은 아이에게 나쁜 기억을 심어 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수학을 놓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그것도 몰라? 하며 조급하고 성급하게 굴수록 아이는 수에 대해 나쁜 기억만 갖게 되어 수를 안좋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수학이든 독서든 뭐든지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이 아이가 꾸준히 할 확률이 높을 거 같아 제가 나서서 알려주기를 주저했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일단 수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게 하는 것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늦더라도 스스로 조금씩 원리를 터득해가며 알아갈 때 오히려 그것이 나중에  생각하면 더 빠른 지름길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요.

 
수포자가 안 되려면 5~7세 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구체물을 활용해서 수와 가까워지게 하는 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형이나 장난감을 정리할 때 수를 세면서 정리하고, 과자나 과일을 먹을 때도, 일상생활에서 수와 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특히 인형놀이를 권합니다.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수샤워'를 시키라고 해요.
동화책에 나오는  모든 그림이 수 세기의 좋은 교재가 되어준다고 해요.
아이와 수를 세며 소통하고  교감하며 마음껏 수샤워를 시켜야겠습니다.





 
수리샘의 10단블록셈 교구는 12블록과 에그블록, 동수 주사위  등이 있습니다.
책보다는 블록을 통해 먼저 수를 이미지화하여 자연스럽게 머리셈을 하고 수를 익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해요.
예전에 주산수업처럼 머릿속으로 하는 머리셈을 블록으로 놀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저에겐 희망의 빛처럼 느껴지네요.

아이들의 집중력은 짧기에 10분 단위로 블록셈으로 기초를 닦고 에그블록으로 복습을 하고 주사위 블록으로 게임을 유도하며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도하며 부모가 같이 하면 언제나 흥미가 배가 되고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덧셈과 뺄셈을 하다보면 곱셈과 구구단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곱셈하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정말 신박합니다.

선행 없던 8 세 아이는 6개월만에 연산을 정복했고,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거부감이 있던 아이는 블록셈으로 두려움을 떨치고 수학에 날개를 달아 수학을 즐기는 아이로 바뀌었고, 10분 이상 앉아있기 힘든 산만한 아이는 1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안 하고 블록 놀이에 푹 빠져 하였다고 합니다. 오히려 더 하고 싶다고 했다고 해요.
이런 놀라운 기적적인 일이라뇨!
아이들은 재미가 있어야만 몰입하죠.
얼마나 재미있으면 아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할까요?

제 아이도 블록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수리샘이 알려주는대로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아봐야겠습니다.

덧셈 1단부터 10단까지 아이와 하다보면 100단, 1000단도 문제 없다고 해요.
즉 덧셈으로 10까지 만들 수 있다면 100 이든 1000 이든 숫자가 아무리 커져도 아이는 바로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수리샘의 10단 블록셈을 하려면 꼭 수리샘의 10단 블록이 있어야만 할까요?

다행히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블록과 에그블록을 수록해 놓았어요.
그 부분을 잘라서 복사해서 써도 될 거 같습니다.
아니면 집에 있는 블록들로 응용해서 해도 될 거 같아요.

아이들과 즐겁게 블록으로 한바탕 놀아봅시다.
그러면 어느새 아이들의 덧셈, 뺄셈 능력도 쑥쑥 오르고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어 있겠죠?
벌써부터 아이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수리샘만 믿고 따라가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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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의 과학 - 왜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
레베카 하이스 지음, 장혜인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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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자꾸 실수를 하게 될까요?
우리는 왜 자주 후회할 행동을  하는 걸까요?
왜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요?

우리는 고도로 발달한 뇌를 가졌다해서 우리 인간을 지혜로운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런데 고도로 발달된 뇌를 가진 우리 인간은 생각하는 인간이며 지혜로운 인간으로 완벽해야만 할 거 같은데 왜 가끔 멍청한 실수를 저지르게 될까요?

그것은  우리의 뇌는 아직도 늘 굶주리고 여러 천적들에 둘러싸여 위험했던 옛 환경에 알맞게 설계되어 있고, 그러한 위험한 일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환경은 급속히 발달하며 바뀌었는데 뇌의 진화 속도는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본능은 아직도  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해요.

이 책은 진화생물학자의 관점으로 삶을 지배하는 99퍼센트 본능, 생각하기도 전에 행동하는 무의식적인 본능에 대해  여러 오작동 사례를 들며 그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본능의 주인으로 어떻게 탈바꿈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1장  생존본능,  왜 우리는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을까?

2장  다양성 본능,  선택지가 많을수록  좋다는 착각

3장  자기기만 본능, 내가  나를 속이는 이유

4장  성 본능, '본능이라서' 라는 거짓말

5장  소속감 본능, 협력이 경쟁보다 효과적인 이유

6장  두려움 본능, 낯선 사람은 왜 위험하게  느껴질까?

7장  정보 수집 본능,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정신 차리기

결론 본능에 지배받지 않는  주체적인 삶

저는 이 중에서 1장, 2장, 6장, 7장이 인상 깊었어요.


어느 날, 저는 서울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벤치에 앉아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 보았어요.
그런데 제가 본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뭔가에 쫓기듯 바쁜 걸음들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저 사람들을 저렇게 빠르게 가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어디를 향해 저렇게 바쁘게 가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동차를 타고 갈때도 가끔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볼때면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빨리 움직이게 만드는 것일까? 저들이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일까? 생각해보곤 했습니다.
저자는 위험한 호랑이를 예로 들어요. 엿날에는 주위에 천적이 많기 때문에 아무 무기도 없는 우리 인간은 살기 위해 그들 속에서 늘 긴장하며 살아야했어요. 그 위험한 호랑이가 이제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말이 신선했습니다. 유명한 바이올리스트 조슈아 벨이 뉴욕 길거리에서 연주했는데  어린이 7명 외엔 아무도 보지 않고 지나갔다는 충격적인 일화도 소개해요.





생존본능은 예전에는 우리를 살게 했지만 이제는  우리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런 과도한 스트레스를 만드는 생존 본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생존 본능을 재구성하라고 이야기 해요.
'페스티나 렌테' 즉, '급할수록 돌아가라' 를 실천하자고 해요.
또한 의식적으로 스트레스와 시련이 아닌 모험으로 생각하자고 말합니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어떤 일을 성급하게 일을 진행하다가  실수를 한 경험들 있지요. 혹은 마음이 급해서 오히려 일이 진행이 안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럴 때일수록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더 깊게 와닿습니다. 급할수록 숨 한번 깊이 내쉬며 생각을 정리해보아요.
또한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이라고 생각지 말고, 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었군. 한번 시도해볼까? 혹은 이런 경험도 할 수 있지. 이번 기회로 이런 걸 배웠군 하고 생각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어떤 배움을 얻을 수도 있겠지요. 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무서운 호랑이도 귀여운 고양이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왕 어차피 할거라면 즐겨보아요. 

이처럼 여러 사례와 인간의 본능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이 책의 지침대로 나의 숨겨진 본능을 알아차린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는  나의 숨겨진 본능에  승객처럼  끌려 가지  말고, 본능을 다시 구성해  나만의 인생을 끌고 가는 기장, 리더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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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
안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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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여러 가계부를 쓰다가 직접 만든 가계부라는 말에 솔깃했어요.
게다가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라니 더 솔깃했습니다.

저는 유튜브는 잘 보지 않는데 저자  안선우님은 아바라 TV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사, 작가, 비누 공방 및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중인 주부 N잡러라고 해요.

저자 안선우님이 8권의 가계부를 쓰며 불편한 점이나 가계부에 꼭 있었으면 하는 것들을 생각해 직접 가계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라 저자의 말들이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저도 집에만 있는 주부라 어떻게하면 종자돈을 모을 수 있을까? 늘 고민이 되는데요.
저자 또한 주부여서 주부가 가진 고민들을 풀어내고 그 안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푸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저 또한 주부이지만 제자신이 가끔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저자의 가계부에서 주부만의 능력, 주부만이 알 수 있는 노하우들을 전수해주는 걸 보고 아~~~이런 것도 콘텐츠가 될 수 있구나! 라며 감탄하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저도 주부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소소한 것이라도 저만 알고 있는 것을 찾아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목표 설정이 와닿았어요.
내일도 어떻게 지낼지 모르는데 어떻게 20년을 계획하지? 란 생각만 했어요. 20년 생애주기는 학교에서 청소년기에 한번 쓴  기억이 있는데 저도 다시 20년 계획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러면 막연했던 인생 사이클과 그때 어떻게 돈을 모아 행사를 치를지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가 희뿌연 안개처럼 막연했는데 20년 생애주기와  목표를 쓰면 미래가 명확히 보일 거 같습니다.






목표와 다짐을 적는 칸이 있어요.
저 또한 작년에  집콕을 하며 코로나로 답답했었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집에 갇혔을 때 아이들과 나를 위해 살아보자! 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모카페에 한달 다짐을 적어두고 매달 실천했습니다.
공개로 다짐을 하니 안지킬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1년을 거의 다 지켜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지키니 제 자신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년이 다가오면 목표 세워 다짐하지만 2~3일 지나 흐지부지 되곤 하는데 한달 한달 다짐과 목표를 적어두는 것과 안 적는 것의 차이는 천지 차이였습니다.
이 칸에 한달 한달 목표를 정해서 작성하며 한달 한달 차근차근 지켜나가면 1년 금방 지나가겠지요?
그리고 1년을 지켜보니 뭐든 못할것도 없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한번 실천하는 것이 어렵지  하고 나면 이제는 습관처럼 하게 됩니다.
1년 후  이 칸들을 보며 무엇이 지켜졌는지 본다면 정말 뿌듯하고 놀라운 저 자신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거 같습니다.
1년 후의 제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지출 비용을 파악하여  지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적어보는 칸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가계부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작년에 처음으로 가계부를 썼지만 4달 쓰고 흐지부지 되버렸는데요.
이렇게 쓴 지출을 보며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코너가 있어 쓰다보면 더 동기부여가 될 거 같습니다.
게다가 저자는  저자만의 여러가지 절약법들을 아낌없이 알려줘요.
고정 지출비는 주거비(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보험료로 나눠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특별 지출비와 변동 지출비는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꿀팁들을  마구마구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달 결산 후  페이지에는 미니멀 살림과 집밥레시피까지 나와 있어요.
저도 정리해야지 하며 미루고만 있는데
 어떻게 이 많은 것을 정리하지? 란 생각에 암담했습니다. 오~~~저자가 하는대로 한달에 한번씩 구역을 나눠 정리하면 정리를 할 수 있겠어요.
게다가 집밥레시피까지 아낌없이 나눠줘요.
그리고 가계부 쓰다가 관두고 싶을 때 다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12개의 책도 알려줍니다.
저자는 12개의 책을 소개하였는데 저자가 소개한 책 중 한달에 1권씩  읽을 책을 미리 목표에 적어놔도 좋을 거 같아요.
한달에  1권씩 저자가 소개한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팍팍 되겠지요?






저자는 돈이 모이는 3단계 시스템으로 우리집 자산을 파악하고, 지출 비용을 파악하고, 목표 금액을 설정하라고 말합니다.
어떤 투자를 하기 전 종잣돈이 있어야 하는데 종잣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것은 가계부를 쓰는 것입니다.
가계부는 그냥 지출ㆍ수입만 적으면 될까요?
아니오!
저자는 이야기해요.
가계부를 쓰는 목적은 바로 종잣돈이 내 손안에 모이는 것!

다시 내년은 할 수 있겠다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동기부여하며 한달 한달 꾸준히 써봐야겠습니다.

저도 작년 1년간 체험해보니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목표가 있어야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를 쓰며 내년엔 종잣돈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특히 주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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