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사와베 유지 지음, 김소영 옮김 / 아름다운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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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알고 싶지만 늘 철학책을 보다가 중간에 접고는 했어요. 이해가 되면 좋으련만 말도 어렵고, 이해도 되지 않아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어요.

그래도 늘 철학에 대해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철학을 알고 싶고, 정복까지는 아니어도 이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철학을 쉽게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었는데 이제 그 책을 찾았네요.
그 책은 바로 요 책입니다.

책제목도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이 책을 따라 철학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이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1. 철학을 만든 철학자탈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2. 근대 사상을 만든 철학자 - 베이컨, 데카르트,스피노자, 로크, 파스칼, 루소, 칸트, 헤겔, 마르크스

3. 근대 사상을 뒤흔든 철학자키르케고르, 니체, 후설, 프로이트,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 퐁티, 바티유, 퍼스, 비트겐슈타인

4. 현대 사상을 이끈 철학자소쉬르, 레비스트로스, 롤랑 바르트, 라캉, 알튀세르, 푸코, 데리다, 들뢰즈


 
탈레스가 왜 위대할까요?

탈레스는 최초로 '신화에 의존하지 않고 이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라는 질문에 ' 만물의 원천은 물이다'라고 최초로 답했습니다.
그냥 갖다 붙인게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탈레스는 꼼꼼한 관찰을 바탕으로 이끌어 내었다고 해요.
탈레스는 뛰어난 과학자이자 실무가였다고 합니다.
오랜 관찰 끝에 숨쉬는 모든 생명에는 물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물리에서 우주의 기원. 우주가 처음 빅뱅으로 생겨났을 때 수소가 맨처음의 기원이라고 하고, 물 또한 수소와 산소의 결합이니,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닙니다.
화성에서는 생명체를 찾기 위해 물을 찾고 있고 실제로도 얼음을 찾았죠?
지금도 화성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물을 찾고 암석을 분석하고 있는데  기원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플라톤은 정치는 철학자가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철인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배자층에는 공동생활을 하게 하고,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남자들이 여자와 아이는 다같이 공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헉! 이건 무슨...
게다가 아이는 탁아소에서 기르고 뒤떨어지는 아이는 쓸모가 없으니 어둠으로 묻는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요? 철저히 남자 중심으로 생각을 전개하였다는 사실이 저를 분개하게 합니다.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쾌락과는 거리가 멀어요.
에피쿠로스가 온갖 쾌락에 대해 고찰하는 동안 가장 훌륭한 진짜 쾌락은 정적 쾌락인 지혜라고 합니다.
이것은 몸에 고통이 없는 것, 영혼이 흐트러지지 않은 것'이며 아타락시아(평정)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에피쿠로스는 '육체가 죽으면 영혼도 사라진다' 라고 생각했기에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을 즐겨라' 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고 해요.
어때요? 지금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지요.
 
 

아는 것이 힘이다! -베이컨

이 말 참 유명하죠?
흔히 아는 것은 열심히 지식을 축적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어요.
아는 것은 자연 과학과 기술 개발을 말하는 것으로  그것들은 인간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가져다준다 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 당시에는 학문은 학문으로써만 끝났는데 아는 것을 무언가에 이용한다는 생각은 굉장히 혁신적인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베이컨은 미래 이미지를 그리고 있었다고 해요. 그의 저서 <뉴아틀란티스>에서 과학 기술의 발달로 행복한 이상 사회가 실현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해요.

베이컨은 1561년 태어나 1626년에 죽었는데 몇백년 전의 베이컨의 생각 덕분에 그 이상적인 사회를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파스칼

정말 누구나 아는 명언이죠.
그런데 이말이 왜 나왔을까요?
인간은 자연 속에서 가장 약하지만 생각하기 때문에 위대하다고 말해요. 그리고 그 생각하는 점 때문에 인간은 불안과 고독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파스칼은 신은 있는가? 없는가? 내기를 했을 때 신은 있다는 것에 걸면 신앙 덕분에 천국에 갈 수 있고, 없다고 해도 잃는 것은 없으나 신은 없다라는 것에 걸면 신이 있다면 지옥에 가고 없을 때는 내기에 이겨도 얻는 게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신을 믿는 게 낫다고 이야기해요.
뭔가 설득력 있지요? ^^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정신에 대해, 의식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몸은요?
몸이 없으면 우리는 존재하는 것일까요?
육체를 입구로 사상을 전개한 사람이 메를로 퐁티였어요.
육체에 나중에 의식이 붙은 것. 즉 육체가 먼저고 의식이 나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육체가 있기 때문에 나는 세상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 정신을 보지 못하죠.
정신과 정신이 만나 대화를 할 수도 없구요.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육체는 끊임없이 감각으로 보고 듣고 느끼지요.
또한 육체를 가지고 행동하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의식과 세계는 육체를 사이에 두고 서로 어우러져 있다는 말이 맞는 것처럼 느껴져요.





현대 사회는 어느 부분을 잘라도 의미가 존재한다

롤랑 바르트는 디노테이션(암시적 의미)과 코노테이션(잠재적 의미)이라는 사고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벤츠는 디노테이션으로서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다이뮬러의 브랜드지만, 코노테이션으로는 고급차, 셀럽, 혹은 부자들의 차, 허세 등의 의미가 발생합니다.
우리는 평소 생활에서도 디노테이션보다 코노테이션에 구속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현대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의미를 가진 세계(신화세계)에 던져졌으며 무의식중에 어떤 일정한 세계상이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정말 맞는 말이에요. 코노테이션이 무의식중에 심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서울대를 꿈꾸고 대기업을 꿈꾸고 좋은 차를 몰려고 하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가방을 매려 하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철학자의 사상과 그 사상이 나오게 된 배경, 그 철학자의 개인적인 모습들까지 나오고 그림으로 그 철학자의 사상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나와있어요.
그래서 다른 철학책들보다 쉽게 이해가 됩니다.
철학용어자체가 난해해서 한국말로 읽는데도 모르겠던 그 용어들에 대한 설명들도 잘 나와있어 좋아요.
생각보다 더 좋았던 책입니다.
특히 그림만 보아도 정리가 잘 되요.

철학에 입문하고자 하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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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돌이 쿵!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8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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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돌이 쿵!

존 클라센  글 그림

시공주니어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어? 이거 집에 있는 책이랑 비슷한데? 그러면서 꺼내온다.
존 클라센의 그림책은 언제나 반전이 존재한다. 
그래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그림책이다. 
그림과 색채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하늘에서 돌이 쿵!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두께감이 있다.
하지만 언제나 글밥은 작기에 읽기에 부담은 없다.
이 책은 이야기 5편으로 구성되어 이어진다.
그리고 다른 그림책과 달리 외계생명체가 등장한다.
작가는 그림의 등장인물의 눈을 통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눈과 다리만 그려진 외계생명체를 등장시켰다. 
그런데 그 외계생명체가 내가 보기엔 좀 섬뜩한데 아이들의 눈에는 그게 굉장히 인상이 깊은가보다. 
한번 읽어줬더니 계속 읽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책을 만든다며 이 책과 비슷하게 그림을 그렸다. 
아이는 눈이 아닌 손  같은 외계 생명체가 불이 아닌 파란 물이 나와 공격하는 그런 내용이다.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였던가? 
나는 그런 아이에게 마음껏 모방하라고 이야기해줬다.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만든다며 몰입하고 있는 아이보고  이제 자자고 이야기를 못했다. 
몰입하고 있는 아이의  흐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동물의 말은 잘 듣지 않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거북이가 등장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 잘 듣지 않는다. 
그러다가 자기 말을 했는데 아르마딜로는 너무 멀어서 안들린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거북이는 자기 말을 전하기 위해 자기 자리에서 나온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나온것이다. 
그렇게 자기만의 세계에서 나온 거북이는 아르마딜로에게 가까이 다가갔을 때 ...
거북이 자리에 돌이 쿵 내려 앉았다.
만약 거기 그 자리에 거북이가 그대로 있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거북이가 자기만의 세계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는 세상으로 나왔을 때  돌에 갇혀 죽지 않을 수 있었다.
이 돌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큰 돌을 보니 잘못해서  천년동안 산에 갇힌 서유기의 손오공이 생각이 났다.
이 돌은 과연 우연히 떨어졌을까?
어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거북이와 아르마딜로의 대화에서 거북이는 검은색, 아르마딜로는 회색으로 글씨가 씌어져 있어 읽어줄 때 헷갈리지 않는다.
거북이와 아르마딜로의  대화로 구성되어 나오고 뱀도 나오지만 뱀은 아무 말 없이 아르마딜로의 주위에 있다.
뱀은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세계와 사람들을 나타낸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거북이는 호기심에 큰 돌에 올라갔다가 땅에 거꾸로 떨어졌는데도 아르마딜로의 물음에 끝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아르마딜로의 도움도 거절하고 낮잠을 같이 자자고 해도 안 피곤하다며 거절한다.
세상 살면서도 이렇게 철저히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거북이 같은 사람들이 있다. 자기 말이 언제나 맞으며 고집불통에 남의 도움도 거절하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 경청을 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해서 소통이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렇지 않은지 자문해 보았다.
나도 그런 경향이 많았던 거 같다. 내 말만 정답이 아니고 다른 상대방의 의견도 소중하다. 상대방의 말도 경청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자기만의 세계에서 나왔을 때 어떤 세상이 오는지 알려주는 책인 거 같다.

어느 날, 거북이는 아르마딜로와 함께 미래 세계를 상상해본다. 
그러다가 외계생명체를 본다. 
그 외계생명체는  어떤 꽃을 보고 눈이 빨개지게 파동을 보내고(에너지를 집중하는 듯)  결국 그 꽃을 태워버린다.
그 외계생명체는 상상인지 실제인지 모르겠다.
아르마딜로와 뱀은 큰 돌 아래 앉아 있었다. 
거북이가 오자 자리가 없다고 했다. 
거북이는 나만 다른 데로 가야겠다며 다시 안 올수 있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 거북이의 눈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는듯 보였다.

 날 다시 잡아줄래?
 
계속 멀리 가면서도 다시 돌아오라고 잡아주길 원하는 듯 하지만 아르마딜로와 뱀은 아무말이 없다.
그래서 거북이는 멀리 와서 내 말을 못 듣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다시 길을 돌린다.
그런데 그때.!
아까 상상하며 봤던 외계생명체가 거북이 뒤에 나타난다. 
외계생명체의 눈이 거북이를 보았다.
그러나 그 사실을 거북이는 모른다.
아르마딜로와 뱀은 그 외계생명체가 보이는데 거북이만 모른다.
그 외계생명체의 눈은 거북이를 향해 눈이 빨개지다 파동을   보낸다. 
급기야 아르마딜로는 눈을 감아버린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거북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보시길..)

아이에게 어떻게 되었을까?
물어보니 큰 돌  뒤에 가서 숨지 않았을까? 라고 이야기한다.

이야기 구성은 짧지만 어떤 드라마보다도 강렬하고 짜릿하다.


삶을 살면서 자기만의 세계에 있다가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다보면 위험한 상황  혹은 위기가 있을 수 있다. 절망, 슬픔, 실망, 분노 등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이 있기에 다시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사람에게 상처 받고 또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는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다. 소통의 힘, 연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소통과 공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어쩌면 외계생명체는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섰을 때  마음 속에 드는 불안, 두려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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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김동하 지음 / 보아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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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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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이라고 해서 궁금했다. 굳이 영재는 아니라도 내 아이는 좀 더 똘똘했으면..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았다.
영재를 만들려면 어떻게 뇌공부를 하고 훈련시키는 게 좋을까?

 






차례를 보니 뇌 훈련하기 방법과, 우뇌개발 5분에 책 1권 읽기가 관심이 간다. 
어떻게 5분에 책 1권 읽기가 가능할까?

결론적으로 보면 이 2개가 제일 궁금했는데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 좀 실망스러웠다. 전제는 뇌훈련원 센터를 방문해 아이의 뇌 상태를 검사하고, 보호자는 뇌훈련 지도자 자격증을 따야하며, 뇌훈련 기계를 사서 집에서 매일 훈련해야 된다고 하였다. 흠. 이건 뭐지? 기계도 알아보니 엄청 비싸고, 뭔가 약간 느낌이 쌔하다.
5분에 책 읽기 방법도  알려주기는 하나, 자세한 내용은 저자가 쓴 책<100 일 만에 완성하는 5분에 책 1권 읽기 우뇌혁명> 을 참고하고, 뇌훈련전문센터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점검과 지도를 받아야 된다고 말한다. 하~~뭔가 아프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듯.

그래도 난 어떤 책이라도 하나라도 건질 것은 있다는 주의로 읽기 때문에 이 책에서 얻을 것은 무엇인가에 집중해 읽어보았다.

이 책은 주로 우뇌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저자의 논리는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금까지 좌뇌편향교육이어서 문제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좌뇌 편향 교육 즉 주입식도 필요할 때가 있다. 좌뇌 편향이 꼭 나쁜 것은 아닌데 너무 우뇌쪽만 강조한 것은 아닌지 조금 의문이 들었다. 어쨋든 우뇌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그 방법중에 하나가 안쓰는 쪽을 많이 쓰라는 것이 있었다. 나는 왼손잡이이지만 엄마의 어릴때 교육으로 오른 손으로 글씨를 쓰고, 오른 손으로 밥을 먹고 있다. 그런데 딱히 내 머리가 좋은 줄은 잘 모르겠다. ㅠㅠ
자주 오른 쪽, 왼쪽을 헷갈리고, 건망증도 심하고...흠.

우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유아기에 우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유아기부터 아이가 자기 인생의 주체가 되게 하자.
유아기에는 오감을 활용할 때 우뇌가 활성화된다.

유태인의 율법에는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을 위한 공부여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우리는 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을 위한 공부, 인류에 도움이 되는 공부라는 사명이 멋지게 들렸다.


둘째, 잠재의식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우뇌는 새롭고 흥미로운 것에 반응하므로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


셋째, 상상력을 키우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을 시각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독서만 한 것이 없다.


넷째, 집중력을 키우는 일이다.

집중력이 향상되면 좌우뇌가 동시에 활성화된다.


다섯째, 예술을 즐기는 일이다.

예술과 우뇌는 잘 연결되기 때문에 아이가 에술 분야에서 한 가지 이상의 기술을 연마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 명상이다.

명상은 좌뇌를 잠재우고 우뇌를 활성화한다.



제 1파트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준비하기에서 어떤 식으로 준비하는지 알려주어 좋았고, 제 2파트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실행하기 파트에서 수학과 국어를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기적의 요약법 등이 좋았다.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의 핵심은 무엇일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뇌의 항상성을 잘 유지하면서 학습이 필요할 때는 집중하고, 나머지 남는 시간은 여유를 갖고 정신적인 안정을 위한 명상도 하고 예체능을 활용해서 넘치는 충동성도 발산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나도 학교 다닐 때 이랬던 거 같은데 성적은 글쎄..
단 한가지 명상을 하지 않았었다.
요즘 명상이 좋은 거 같아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려 시도 중이다.
뇌에 중요한 것은 숙면, 명상, 예체능, 휴식이라고한다.
아이와 함께 열심히 뇌 훈련을 해봐야겠다.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뇌의 활용법도 중요하지만 자신감과 운도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저자는 뇌훈련을 받으면 자신감도 생긴다고 하였다.)
아이가 무슨 일을 하든 자신감을 갖기를 바라며 아이의 싹을 자르지 않도록 옆에서 잘 지켜보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아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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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과학자 되어 보기 -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활 속 과학을 찾아다니는 STEM 수업 더숲STEAM 시리즈
앤 루니 지음, 댄 그림, 서지희 옮김, 잭 챌로너 자문 / 더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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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과학자와 기술자가 되어보면 어떨까? 과학자와 기술자는 어떤 일을 할까?  등등이 궁금했어요.
마침 더숲출판사에서 하루동안 되어보기 시리즈를 내었네요.
과학자  ㆍ 기술자 ㆍ 공학자 ㆍ수학자  네 파트로 나누어 하루동안 되어보기 4개가 나왔어요.
저는 그 중에 과학자와 기술자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일단 과학자  되어보기를 잠깐 보실까요?

과학은 우리 삶과 떨레야 뗄 수 없지요. 과학자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간을 만들어봐요.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어떤 것에 대한 지식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실험들을  알려주어요. 실험들을 해보며 과학자처럼 그 원리를 깨우치게끔 되어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만지고,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실험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같이 하기 좋아요.
그리고 함께 풀어 보는 여러 활동들도 나온답니다.
이렇게 활동하고 나면 나중에 확인하고 복습하는 차원에서   짧은 6개의 퀴즈 문제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을 잘 읽고 이해했는지 퀴즈를 풀며 다시 복습하기 좋습니다.
 




과학자 되어 보기편을 보면 추위와 더위, 열에 관한 내용, 소화 작용은 어떻게 하는지, 마찰력은 무엇이며, 마찰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중력은 무엇인지, 빛과  그림자에 대한 내용, 먹이사슬, 우리 몸에 관해서, 고체와 액체, 기체의 성질, 식물의 호흡, 자석의 원리, 부력, 물의 순환, 바다물에서 모래와 소금 골라내기, 밤은 왜 어두운지에 대해 다방면으로 알려주고, 실험해 봅니다.
원리를 알고 직접 만들고, 실험해 보면 과학이 더 재미있겠죠?

머리에도 쏙쏙 박힐 거 같아요.






부력을 알아볼까요?
이 책에서 단순하게 부력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밀도라는 개념도 알려주어요.
아이들이 여름에 물놀이 참 많이 하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물체들로 실험해보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왜 어떤 것은 뜨고 어떤 것은 가라앉을까요?
아르키메데스 또한 목욕을 하다가 부력의 원리를 깨우쳤다고 하지요.
일상 속에 늘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자처럼 왜 그럴까? 사고하는 습관. 아이들과 과학자가 되어 보아요.




우리는 여러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지요. 쓸모있는 기기를 만들고 더 나은 방법, 새로운 방법을 찾는 기술자 파트 책을 보겠어요.

과학에서 왜 그런 현상이 나올까? 를 실험했다면 이번에는 이 기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를 중심으로 진행이 됩니다.
아이들은 늘 세상에 호기심이 참 많지요. 특히 우리 주위에 흔히 쓰고 있는 여러 물건들에 관심을 갖는데요. 아이의 시선에서 설명해주니 참 좋더라고요.

알람시계 안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움직일까요?
토스터기가 어떻게 빵을 굽고, 빵은 어떻게 저절로 튀어 나올까요?
스마트폰은 어떻게 손으로 글씨 쓰고, 그림 그리기가 가능할까요?
라디오에서 소리는 어떻게 날까요?
마트에서 장 보고 어떤 기계에 대면 삑하고 소리가 나고 어떻게 계산이 되는걸까요?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어떻게 음식이 뜨거워질까요?
진공청소기는 어떻게 먼지를 빨아들일까요?


이런 모든 걸 궁금해하는 아이인데, 이 책이 그 궁금증을 해결해 줍니다.
그리고 직접 여러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나 기계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실험등을   해요.
이 점이 참 좋았어요.
직접 체험하는 것과 간접체험은 하늘과 땅 차이겠지요.



마트에 가서 물건을 골라 매대에 올려 놓으면 점원이  물건에 바코드기를 댑니다. 
그러면   삑! 하며 계산이 되지요. 아이는 늘 그것을 궁금해했어요.
어떻게 저기에 대기만하면 계산이 되는거야? 어떻게 카드를 긁으면 계산이 되는 거야?
늘 궁금해했는데 이 책에서 자세하게 알려줘요. 스캐너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작동하고 바코드는 무엇인지, 바코드를 직접 만들고 함께 푸는 문제까지 나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기술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발견하고, 배우고, 체험하는 이런 책 어떤가요?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과학과 기술이라는 세상을 알아가겠지요.

이 책을 보니 나머지 공학자 ㆍ수학자 책도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과 함께 하다보면 저절로 원리를 알게 되는 신기한 책. 미래의 과학자 ㆍ 기술자 ㆍ 공학자 ㆍ수학자 가 꿈인 아이들뿐 아니라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이 책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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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제로 홈트 (개정증보판) - 신체나이 10살 젊어지는 부위별 스트레칭
김수연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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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안 아팠던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아프면 병원에 가곤 하는데 어떤 것은 병원에서도 확실하게 답을 안줄때가 있어요.
나는 정말 아프고 불편한데 답을 모르니
어떻게 내 몸을 케어해야 할지 몰라
참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반가운 책이 나왔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 그 부위의 통증을 해결해주는 책이요.

이 저자는 39세에 첫 애를, 45세에 둘째 애를 낳고, 하루 15분 체형 교정 스트레칭을 통해,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를 되찾았다고 해요. 게다가 강남세란의원의 원장님이세요. 김수연 원장님은 의학 공부하는 시절 허리가 너무 아파 도서관에 앉아 있질 못해 그때부터 통증에 관심을 갖고 통증의학에 대해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차례는 이렇게 나와요.

허리와 골반, 다리와 무릎, 턱과 목,  어깨와 팔, 복합적인 통증, 수술 후 재활을 위한 통증.  생활 습관과 질병으로 인한 통증, 생체 시계를 되돌리는 통증, 당뇨와 혈압에 좋은 통증 등을 잡아주는 홈트를 알려줍니다.
와~~어때요?
벌써 기대감이 들지 않나요?

 





바른 자세만으로 신체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여러 나쁜 자세를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 몸은 습관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이 자세들을 보며 제 아이의 평소 자세들이 떠올랐어요.
언제나 기대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걸어 갈때도  구부정한 자세로 걸어가곤 했습니다.
자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평소 습관대로 위와 같이 안 좋게 걸을 경우, 통증이 찾아 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합니다.
앉거나 서거나 걷거나 잘 때  등 언제나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고 해요.
아이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에게 늘 강조해야겠어요.
일단 보기에도 굉장히 안좋은데 아픔까지 찾아오면 안되니까요.


 





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이야기하고 탁 짚어 어떤게 문제가 있으며,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까지 확실하게 말해줘요. 그리고 다음 부분에는 어떻게 운동하면 좋은지 원장님 또는 다른 분이 운동시연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친절하게 QR코드까지 있어요.
와~~환자의 증상을 보고 무엇인지 바로 점쟁이처럼 탁!  말해주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니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요. 아파서 병원에 가도 그냥 운동만 하라느니 혹은 약 먹으라며 진통제만 줄 때가 많은데 이렇게 확실하게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말해주고 어떤 식으로 집에서 운동하라고까지 알려주니 너무나 감사했어요.
바로 이런 책을 원했습니다.
주로 생기는 통증과 그 통증에 대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나와 있어 이제 운동만 따라 하면 되겠어요.

아이와 함께 집에서 헛둘! 헛둘! 운동할 생각하니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아파도 걱정 없어요.
이 책이 있으니까요.
아프면 왜 아픈지 찾아보고 그에 따른 운동을 열심히 따라해서 평소에 건강 관리 해야겠어요.

아파도 왜 아픈지 모르겠다고요?
아픈데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 책을 보세요.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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