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교양 3
사마키 다케오 지음, 안소현 옮김 / 리듬문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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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여러 책을 보며 느끼는 것이 생명에 대한, 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 열정적으로 꽃을 가꾸시며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린 학생들에게 꽃과 나무에 대해 알려주셨던 교장선생님, 소나무 잎파리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야외수업을 자주 나가셨던 중학교 생물선생님, 교양으로 들었던 생리학 수업을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알려주셨던 교수님 등의 열정으로 이 세상의 생물에 대해 관심이 생겼어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생물들은 어떤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이 책을 지은 저자 사마키 다케오씨는 물리와 화학을 전공하시고,  여러 과학책을 지으셨습니다.
특히 저자는 초등학생 무렵,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방을 내팽개쳐놓고 산이나 강으로 신나게 놀러 다녔다고 해요. 버섯을 캐거나 물고기와 조개를 잡아 엄마에게 갖다드리면 그날저녁 반찬으로 올라오곤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근두근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 날마다 즐겁고 행복했다고 해요.
제 아이들도 이렇게 늘 호기심이 가득한 상태로 매일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을 조금만 말해볼께요.

저도 감기가 걸리면 목이 간질간질 하다가 콧물이 나오는데요.


왜 감기는 코와 목에 감염이 잘 될까요?

그것은 바이러스는 높은 온도를 싫어한다고 해요. 목이나 코는 몸의 다른 곳보다 33~34도로 비교적 낮은 온도인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하려면 목을 따뜻하게 하고 지금처럼 마스크를 잘 써야겠지요?


클렌징 제품과 세안제는 쓰는 게 좋을까요?

상재균에 대해서 나와요.
상재균은  주로 건강한 사람의 신체에 일상적으로 달라붙는 세균을 말합니다.
우리 피부에는 대표적인 피부상재균인 표피  포도상 구균이 있다고 해요.
표피 포도상 구균은 좋은 일을 많이 하는데 가끔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게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것이 화농이라고 해요.
사춘기 시절, 저는 여드름이  가끔 나면 신경 씌여 클렌징 제품이나 세정제를 자주 사용해 세안을 하였어요.
그런데 그게 최악의 방법이었어요.
몸에는 나쁜 균만 있는 게 아니고 좋은 균도 있습니다.
그런데 클렌징, 세정제 같은 경우 나쁜 균 뿐만 아니라 좋은 균까지 모두 죽인다고 해요.
자연도 자연에 맡겨야 하듯, 몸도 몸에 맡겨야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연정화능력이 있는데 자꾸 인위적으로  바꾸려하니  탈이 나는 것 같아요.

클렌징, 세정제를  안 써야 할 이유. 이제 알겠죠?



왜 파리를 잡는 게 어려울까요?

파리는 사람과 시간  감각이 다른 게 아닐까? 라고 지적하는 연구자가 있다고 해요.
우리가 파리를 노리고 재빨리 내리친 파리채의 움직임은 파리에게 마치 슬로모션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파리의 반응 속도는 엄청 빨라서 위협을 발견하면 겨우 100분의 1초 사이에 '도망치는 방향을 결정하고 그 방향과 반대쪽으로 다리를 두고 점프한다' 라고 합니다.
날아가는 방향을 전환할 때도 겨우 날갯짓 1번으로 끝낸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지요.
새삼 이런 파리를 잡아 먹는 개구리가 대단해  보였어요.
서로 먹히지 않으려고 자기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생물을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인 거 같아요.




왜 흙속에 지렁이가 많으면  식물에게 좋을까요?

지렁이는 장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액으로 흙을 단단하게 만드는 단립이라는 작은 덩어리 모양 분변토를 싼다고 해요. 단립 구조로  만들어 흙에 틈이 많아 물과 공기가 잘 통하게 만들고 하나하나 덩어리 안에 물을 보유하고 있어서 흙이 금방 말라버릴 걱정이 없고, 지렁이 분변토 안에는 낙엽에서 나온 흙 양분이 듬뿍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니 땅 속에 지렁이가 있으면 식물들에게 쾌적하고 영양분이 듬뿍 있는 환경이 되겠지요.
땅속에 지렁이만 있으면 흐뭇해 하는 식물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지렁이를 징그러워 했는데 이제 지렁이를 소중히 해야겠습니다.


그 밖에 
참새는 왜 아침마다 짹짹 거릴까요?
비둘기는 어떻게 새끼를 기를까요?
장수 풍뎅이는 애벌레  상태 유충이 번데기가 되고 탈피를  시작해서 두 시간 만에 뿔이 생겨난다고 해요. 어떻게  두 시간만에 뿔이 완성될까요?
사슴의 딱딱한 뿔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말은 어떻게 서  있을까요?
세게 3대 진미 '트러플'은 누가 찾아낼까요?
올챙이의 꼬리는  왜 성장함에 따라 어떤 원리로 사라질까요?
왜 8월 15일 무렵에 해파리가 대량 발생할까요?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보세요.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3시간 생물책이라 초등 고학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지구에는 우리뿐 아니라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우리 주변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생물의 생태를 알아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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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 사람이에요 - 세상과 마주한 우리를 위한 응원 스콜라 창작 그림책 24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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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  사람일까요?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세상과 마주한 우리를 위한 응원이라는 표지가 시선을 끕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질문하고 싶게 만드는 책일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어떤 사람이 아닌 그저 우리는 사람이라는 것.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이 아닌 누구나 사람이기에 가능성이 충만한 사람인 것을 응원하고 있어요. 
사람이기에 배울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생겼어요.
뭔가 잘 안된다고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자신이 초라해 보인다고 
어깨를 축 내릴 필요 없어요.
우리는 가능성이 충만한 존재이니까요.^^

그림체가 익숙해서 보니 그림을 피터 H.레이놀즈가 그렸어요. 우리에게 <점>, <느끼는 대로> 책을 쓰고 그린 작가였어요.
아이들에게 왠지 그림체 익숙하지 않니? 하고 물어보았지만 왠지 익숙한데 누군지 모르겠다고 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집에도 있다고 했더니 신나게 찾아보았어요.^^
피터 H.레이놀즈  작가는 무엇을 해도 좋다는 메세지를 주고 따뜻한 메세지를 주는 책을 쓰는 작가인데 이 책에 그림으로 참여해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아이들도 저도, 우리는 모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지요.
소중한 존재인데 가끔 이걸 까먹고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기도 하고 저 자신에게도 가혹하게 몰아붙힐 때가 있는데
소중히 아껴주고 사랑을 주는 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 자신도 소중히 생각하고
남도 소중히 생각하는 우리가 되어요.



아이들의 모습과 닮았지요?
모든 게 새로워 이 세상을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들이  떠올라요.
그 많던 호기심이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상상하지 않고
더 이상 새롭게 바라보지 않고 그저
예전에 알고 있던 것들을 반복하며 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엔 아직도 궁금한 것들이 무궁무진하죠?
아이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들처럼
주위를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어른이 되었으면 해요.



사실 아이들은 잘 몰라요.
아직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이런 건 잘 모르지만
제  자신이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라도 아프게 한건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혹시라도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있다면 얼른 사과부터 해야겠어요.



와~~~이 그림을 보고 글과 그림이 절묘하다고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을 잘 모르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딛는 모습이
꼭 이런 느낌이잖아요.



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간단히는 무엇을 먹을까부터 진로까지..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 될지 잘한 선택일지 그것은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분명 어떤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게 싫든 좋든 그 길을 걷게 되죠.
그때는 불안했지만 괜찮았던 결과도 있고 때로는 안좋은 결과가 생기기도 하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 마음 먹기 달렸죠.
괜찮았으면 잘한 선택이고
안좋은 결과를 얻더라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거에요.
그리고 힘든 일이 있어도 걱정 말아요.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니까요.
우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이 글을 쓴 수전 베르데 님은 우리 모두 마음속에 '인간다움'을 지녔다고 이야기해요.
우리 주변사람들에게 사랑과 친절을 나누는 근사한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그것은 바로  축복 명상인데요.

우리도 같이 작가님처럼 축복명상을  따라 해 볼까요?

건강하기를.
행복하기를.
고통받지 않기를.
평화가 늘 가득하기를.



가슴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면서 내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 자신에게도 축복명상을 해 보아요.
배우고 성장하고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충만한 존재.
우리는 그런 사람이에요.

모두를 축복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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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환 프로젝트 - 무엇이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가
대니얼 M. 케이블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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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답게 만드는 무기는 무엇입니까?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이 책을 읽어보세요.
나의 강점을 찾아 줄 책이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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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수업 - 조그맣고 꿈틀거리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
김태우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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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자의 삶이 궁금하지 않나요?
곤충학자의 삶과 곤충들의 생태와 곤충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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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환 프로젝트 - 무엇이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가
대니얼 M. 케이블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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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위대한 것은 모두 당신 안에 있다!


무엇이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가


우리는 평소에 약점과 단점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단점을 어떻게 하면  고쳐서 더 나은 사람이 될까를 고민하고는 하지요. 또한 그런 단점이 많은 본인의 성격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지요 .
심지어는 남들의 단점은 쉽게 보이는지 어떤 사람의 어떤 점이  맘에 안들거나 걱정스러우면 고치라고 쉽게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약점은 놔두고 강점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해요.
사람은 다 다르고 사람의 시간은 유한한데 어떻게 효율도  없는 약점에만   집중하냐는 것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나의 강점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의 강점은 어떻게 찾을까요?
그에 대한 방법들이 나옵니다.

STEP  1 무력한 삶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STEP  2 하이라이트 릴 프로젝트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워라
STEP 3 매일 최고의 자신으로 사는 법

으로 나눠 이야기합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하이라이트 릴highlight  reel입니다.
하이라이트 릴이 뭘까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최고의 명장면은 무엇입니까?

누구나 자기만의 최고의 명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기억이 안난다고요?
그렇다면 내가 아닌 남들이 나를 기억하고 있어요. 그게 무엇인지 나의 직장 동료, 가족, 친구에게 나에 대해 써주라고 말하는 거에요. 그것도 긍정적인 면들만이요.
그래서 그것들을 받고  읽어보는 거에요.
하지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다 받을 때까지는 읽지 말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들을 다 받은 후에 조용한 곳에서 한꺼번에 다 읽는 거에요.
그러면 알게 된다고 해요.
내가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요.
나의 존재가 가볍지 않고 무가치하지 않다는 것을 남을 통해 알게 되고 감동하고 감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갚진 것은 그것들을 통해 나의 진짜 강점을 알게 된다고 해요.

이 책을 쓴 저자 대니얼 케이블은 어느 날 암선고를 받았다고 해요. 그제서야 몽유병환자처럼 살았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았다고 합니다. 이제껏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무엇을 가장 아쉬워 할지 고민하던 그가 찾아낸 답은 뜻밖에도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실패하지 않기 위해, 지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특별한 것을 발휘할 수는 없을까?'  라는 질문을 하며 인생의 진짜 목표를 찾는 여정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하이라이트 릴을 통해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중심으로 삶을 재구성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봅시다.

직장동료나 가족, 친구에게 이런 걸 써달라는 것이 부끄럽다거나 쑥쓰러울 수 있어요. 그리고 괜히 남에게 부담을 주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부탁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의외로 환하게 응답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그러니 걱정 말고 시도해 봅시다.
저도 누구에게 부탁을 할 것인가 생각해보고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편지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이렇게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이러이러한 장점이 참 많은 사람이에요. 라고 쓰면서 평소에 느꼈었던 것들을 아낌없이 감사하고 싶어요.
그러면 서로서로 기쁨이 되고 활력이 넘칠 거 같습니다.

죽을 때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느꼈던 감사를 아낌없이 합시다.

이 책의 방법을 따라 하며 나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에 집중해 강점을 키워봅시다.
그래서 매일 최고의 자신으로 살아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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