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미술관 - 자기다움을 완성한 근현대 여성 예술가들
정하윤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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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며 여성화가와 작품에 대해 씌여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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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술관 - 자기다움을 완성한 근현대 여성 예술가들
정하윤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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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기 때문에 여자의 미술관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남성의 그늘에 가려 여성 화가로서 활동하기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여성으로서 그림을 그렸을까요?  여자의 미술관이라는 책 제목을 보는데  '엄마' 란 단어만 들어도 울컥하듯 울컥 했습니다. 여성화가로서  그 여성들은 어떤 힘듬을 겪고 그것을 이겨내며  어떤 그림들을 그렸을까요?

프리다 칼로, 쿠사마 야요이, 니키 드 생팔, 조지아 오키프, 오노 요코, 마리 로랑생, 소니아 들로네, 생트 오를랑, 루이스 부르주아, 정찬영, 이성자, 힐마 아프 클린트, 매리앤 노스, 정강자  등의  여성화가들의 그림과 어떻게 여성으로서 주체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여성화가 한명, 한명 이야기를 읽으며 여성이기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여성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고 위로가 되기도 하고  그림들을 보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어떻게 여성으로서 주체적으로 이 미래를 일구고 나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쓴 작가는 대학 때 여성 미술가들을 공부하는  '여성과 예술' 교양수업을 듣고 사라진 여성 미술가가  얼마나 많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그런 여성 화가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결심했다고 해요.
그녀의 취지에 공감했고  내용을 보면서 저도 같이 분노하였습니다. 책을 보면서 그림은 남자만의 소유물도 아닌데 여자도 그림을 그릴 수 있고 그 그림에 어떤 영감을 담을 수 있는  화가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왜 미술사적으로 그림은 거의 남자화가만 있는 것일까요? 언뜻 생각해봐도 생각나는 여성화가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페미니즘은 아니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그냥 생각을  해봐도 예술파트도 남성 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남성 위주의 예술  파트에서 꿋꿋이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소리를 내뿜었던 여성 화가들 중 더 인상깊었던 화가들을 소개해봅니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트라우마를 미술을 통해 치유한
니키 드 생팔


이것은 많이 봤음직한 작품 니키 드 생팔의 <삼미신>입니다. <나나> 라고 통칭되는 하나의 시리즈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가 열렸다고 해요. '나나'는 불어로 '여자' 를 일컫는 속어로 프랑스에서는 고급 매춘부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나나' 는 어린아이를 돌보는 할머니나 보모를 일컫는 애칭이라고 합니다. '나나'라는 단어의 의미는 '몸을 파는 여성'과 '양육자' 로 양분된다고 합니다. 니키 드 생팔은 여성을 어떻게 딱 두가지의 전형으로 나눌 수 있냐며 이와같은 이분법적 여성관을 거부했다고 해요. 피부색이나 성별 같은 외적 기준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모두 즐겁고 당당하게 살기를 바라는 생팔의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서로 어울려 춤을 추는  서로가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며 화합하는 그런 세계가 되었으면 하고 저도 바래봅니다.



존 레넌의 '아내'가 아니라 '나'로 살아간 오노 요코

세계적인 락의 전설 비틀즈 멤버 존 레넌의  일본인부인으로만 알고 있었던 오노 요코에 대해 나와있어 자세하게 보았어요. 오노 요코는 오직 작품에 몰두하여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육아와 집안일에 집중할 수 없어 남편이 아이를 전담해서 양육하는 것을 생각했다고 해요. 지금도 파격적인데 그 당시에 그리 생각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남편과 파경을 맞이하고 존 레넌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고서야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해요. 존 레넌은 일체의 음악 활동을 접고 주부 일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그 시기 존 레넌은 이제야 비로소 진짜 삶을 살고 있다며 행복해 했대요. 세계적인 스타였지만 마음은 한없이 피폐되어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노 요코는 바깥일을 하고 존 레넌은 집안 일과 육아를 담당한 멋진 부부였는데 왜 사람들은 말이 많았을까요? 아마도 존 레넌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아서였겠지요. 존 레넌의 재능이 아깝기도 하고요.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누가뭐래도 역할이 바꼈을 뿐 자신의 행복, 부부가 행복하게 생활해 나갔다는 게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림 그리며 육아한, 1930년대 '워킹맘'  정찬영

우리나라 여성 화가에 대해서도  몇명이 나옵니다. 그 중에 이 정찬영 작가는 그림을 그려 조선미술전람회에 작품을 내는 족족 수상을 했던 인물이었어요. 존재자체가 희귀한 '규수'여성 화가가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최고상을 탄 사건은 세상이 깜짝놀랄만한 일이었다고 해요. 그렇게 재능이 많고 수상경력도 화려한 정찬영 화가는 결혼을 하기 전 남편에게 '가정을 이루더라도 작품 활동은 계속한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그림 하나만을 중요시했는데 이제는 온 마음을 다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던 작가. 그러다 둘째아들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식물학자인 남편 도봉섭의 식물 연구를 돕기 위해 식물 세밀화를 그렸지만 1950년  이후 6ㆍ25  전쟁때 남편이 납북되면서  완전히 붓을 놓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의 여러 굵직한 역사의 흐름속에  아들을 잃고 남편도 납북되면서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요? 오롯이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던 그 여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 재능이 참 아깝지만 그 작가님은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산 것일테지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 더 안타깝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어쨋든 살아내야 했을테니까요.






고통 속에 짓이겨진 민중을 위한 미술가  케테 콜비츠

케테 콜 비츠의 그림들을 보면  너무나 절실하고 비통한 고통이 다가와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평소 작가는 힘 없고 약한 이들의 삶을 그대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힘들고, 외롭고, 아픈 이들이 처한 현실을 그리는 케테  콜 비츠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었을 것 같아요. 그림만 보아도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실제로도 독일군으로 제 1차 세계전쟁에 참가했던 아들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은 어땠을까요? 한없는 절망, 후회, 분노로 작품에서도 나타납니다. 아들의 애국이 전쟁에 나가는 것이라면,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애국은 전쟁을 반대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림에 전쟁을 반대한다는 자기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냅니다. 그림만 보아도 결의가 느껴지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역사는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말았지만 케테 콜비츠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해주고 싶었던 절실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네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네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 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평화와 정의, 사랑과 연민이 살아숨쉬는 세상을 이뤄나가도록 독려하는 것 같아요. 그림 자체가 뜨거운 울림과 감동을 줍니다.

더 많은 여성 화가들이 나오는데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여성화가들의 생각과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의지가 느껴지거든요. 그림이나 작품을 통해 그 여성들의 생각들이  진정한 나다움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공지영 작가의 무소의 뿔처럼 나가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방황하고 흔들려도 진정한 나를 찾아 가꾸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직도 모르고 있는 여성화가들도 많이 있겠지요? 지금도 여성이란 선입견과 편견 속에서 고통받으며 싸우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그림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 자신을 살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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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 - 톨스토이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8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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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쓴 단편선을 읽어보았다. 톨스토이 작가는 젊었을때 방탕한 생활을 하고 그에 대한 후회와 자책감으로 평생을 뉘우치며 글에 혼신을 다해 글을 쓴것으로 보인다. 톨스토이는 기존의 기독교에 실망하고  사랑과 자비와 비폭력을 강조한 기독교  사상을 체계화하였다고 한다. 사실 지금까지 나온 종교들은 처음에는 이상적으로 좋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자기식대로 해석하여 여러 분파로 나뉘고 서로 싸우고 으르렁대고 부패하게 만들었다. 불교도,이슬람교도, 기독교도, 경전만을 보게되면 좋은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모두 생각이 다르고 돈과 권력으로 정치와 맞물리며 이상하게 바뀌어버린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을 손쉽게 다스리기 위해 정치와 결탁해 종교를 이용한 것이다. 톨스토이 작가가 본 기독교의 본질 은 사랑과 자비와 비폭력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글에서도 사랑과 자비와 비폭력을 강조하여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 많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단편은 유명해서 아이들 책에도 나오는데 축약되어 나온 내용보다 자세히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사랑으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그래서 혼자 살 수 없고 서로 의지하며 살라고 사람안에 사랑이란 마음을 주셨을까?






이 부분을 읽는데 소름이 돋았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람이 바꿔지며  '그 사람이 나였다' 외치는 그리스도.  보잘 것 없는 이에게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대접하라는 말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에게 하듯 대하라는 말씀.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는 톨스토이이다.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세가지 질문> 또한 아이들의 책에서 먼저 접했다.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있는 그 사람에게 선을 행하라!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는 오직 그 선을 행하기 위해 왔다.

항상 명심해야 할 말이다. 내 귀에는 바로 지금, 함께 있는 가족에게 선을 행하라! 라는 말로 들린다. 내 곁에는 소중한 가족들이 있고 그 가족에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에  인간은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톨스토이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전해준다. 그냥 이야기하는 그 어떤 명언보다도 깊은 감동으로 묵직하게 다가온다. 사람은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기도 한다. 땅을 끊임없이 욕심내는 바흠의  이야기에서 뒤통수를 한대 맞은듯 하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끝없이   욕심내어 얻은 땅은 고작 땅에 묻힐 몸이 들어갈 두평이었다고..우리는 무엇을 위해 끊임없이 욕심을 내는 것일까? 생각해 볼 문제였다.

여러 생각거리를 던지며,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 톨스토이.톨스토이의 글을 읽으며 따뜻함을 느꼈다.
우리는 실수를 하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지,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에 대해 숙고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랑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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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초등 고전 읽기 - 초등 3, 4학년에 시작하는
이아영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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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 미래 AI에 대항해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어떤 것을 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그것에 관해 오래 고민해왔다. 그것에 대한 나의 답은 충분한 독서와 질문하기, 고전 읽기 였다. 그런데 초등아이에게 고전 읽기는 어떻게 쉽게 접근해야만 할까? 그것에 관한 명쾌한 책이 여기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의 저자는 도서관 관장님으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고전 읽기의 경험과 책에 대해 자세하게 연구하고 책으로 엮었다. 저자의 신랑과 딸의 일주일  동안 논어 한편을 읽고 그 중 기억에 남는 한 문장으로   편지를 주고 받은 것을 부록으로 실어놔 어떻게 실질적으로 가족끼리 고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해두었다.



저자는 아이들을 다 키우고나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부모도 아이도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 아이의 느린 대답을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고 나만 생각하고 내  방식대로 아이들을 이끌고 성급하게 나아갈때가 있는데 더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아이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데 할 일들, 촉박한 시간 등 여러가지로 엄마 머릿속은  복잡해 기다려 주기가 참 힘들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학기, 2학기로 나누어 하기 좋은 고전들을 알려준다. 그 책의 장단점들도 알려주어 고전을 시작하려는 학부모라면 꼭 참고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알려주고 있다.



몇권의 책을 읽었는가가 아닌 아이 스스로 고른 책에 대해 간단히 평가하는 기록을 하길 권한다. 스스로  간단히 평가하며 아이가 동그라미 친 부분도 확인할 수 있고 아이의 독서취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스스로 기록하면 아이 스스로도 기억하기 좋을 것이다. 어떤 책을 읽었을 때 좋았던 경험들이 쌓인다면 아이는  독서를 더 열심히 할 거라고 믿는다.



엄마들은 아이들을 데리러 갈 때 시간이 애매하면 흔히 도서관에 가 있으라고 하는데 가서 보면 만화책을 볼때가 많다고 한다.  나도 도서관에 자주 다니지만 도서관 제일 앞에 화려한 만화책들이 있고 그 앞에 만화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올때가 있는데 다른 곳도 거의 마찬가지인 듯 하다. 학습 만화라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는데 학습만화를 보면 지식도 조금 나와있지만 아이들은 그런 건 거의 보지 않고 대사도 커억! 퍽! 쿵! 뭐 이런 감탄사나 소리들만 있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아이들이 만화를 많이 보기 때문에 출판사에서도 발빠르게 어떤 지식들을 만화로 이야기를 잘 버무려  만들기도 하지만 내가 볼땐 만화는 쉽게 읽히지만 그것에서 얻을 건 별로 없을 듯 하다. 얻는 것은 단편적인 지식들일 뿐이다. 깊이감 있게 생각 머리를 키우는 데는 만화책보다는 고전이 맞는 듯 하다. 그래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되었다.

이밖에도 가족끼리 고전을 읽으려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나와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엄마와  아이  고전 한편을 정해  따로 같은 고전 같은 편을 읽은 후 일주일에 1번 정도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구절과 그 이유를  쓰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다.  이 저자는 인터넷카페를 만들어 게시판에 공유하며 아이들이 올린 모든 글에 엄마들  모두 댓글을 달게끔 했다. 그러면 아이들은 뿌듯함을 느끼고 더 잘 쓰고 싶은 동기가 생길 것이다. 저자의 지혜에 한 수 배웠다. 그리고 고전 내용  중 마음에 와닿는 구절은 필사를 하는 독후활동도 하였다고 한다.  낭송까지 하게 된다면 머리, 손, 입을 사용해 온  몸으로 기억하게끔 하여 더 기억에 남을 수 있고 깨닫기도 할 것이다.

도서관 관장님께 듣는   책에 대한 생각, 독서에 관한 생각들이 참 좋았다.  아이와 어려운 고전을 어떻게   읽을까  고민했는데 저자의 방법대로 한다면 부담없이 충분히 집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처음에 아이와 잘 이야기해야겠지만 아이와 고전 읽기.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 아이와 고전  읽기 정말 될까? 하고 의구심  생기는 분들, 아이와 어떻게 고전 읽기를 할지  고민이신 분, 아이의 독서에 관한 고민 등 여러가지를 고민 중이시라면 이 책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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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이 10억 되는 재밌는 돈 공부 - 초등부터 시작하는 똑똑한 금융X투자 습관
제임스 맥케나 외 지음, 박성혜 옮김, 천영록 감수 / 리틀에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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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돈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하든 돈은 필요했고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에도 돈은 필요했습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돈공부를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어요.  아이에게는 그런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해,  돈을 어떻게 모으면 좋을지, 돈을 모아서 어떻게 쓸지 등 아이에게 어떻게 돈을  자연스럽게 알려줄까  고심했었는데 마침 딱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초등부터 시작하는 금융과 투자습관에 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돈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10만원이 10억이 되게 할까요? 실제로 아이가 실행해서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직접 실행하고 부딪혀 하다보면 돈에 대해 더 잘 알게되겠죠?



일단 아이와 돈이 있으면 좋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돈이 있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하면서 돈의  역할과 소중함을 아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어요.



돈이 많은 부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부터 알아보며 '나는 부자가 될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부자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면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토머스 j.스탠리는 부자들이 실제 어떤 사람들인지 연구한 결과  부자들은 버는 돈에 비해 덜 쓰고, 중고차를 몰고, 검소한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부자는 돈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모으는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부자의 사고방식은 더 모으고 덜쓰기,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기,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지 늘 고민하는 것입니다.
부자의 사고 방식으로 부자가 되는 습관을 가지면  미래에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아이가 꿈을 꿀 수 있도록  부자되기 계획을 세워봅시다!




예산 짜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예산을 미리 정하면 그 예산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면 될지 알려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월별 예산안을 짜두면 들어오는 돈(수입)과 나가는 돈(지출)을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고 돈이 오갈때면 예산을 참조해서 소비와 저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예산안은 적자인지 흑자인지 알려주어 개선할 것은 개선하여 경제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록이 참 중요함을 또 깨달았네요. 평소에  틈틈히 기록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겠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나오고  그 중에 일자리를 구하자고 이야기해요. 일자리를 찾는 방법, 이력서 쓰는 방법, 면접 보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옵니다. 외국은  청소년들도 일 할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 좋은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청소년이 일할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사업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훌륭한 사업 아이디어를 위한 네 가지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케팅은 어떻게 하는지, 사업자 등록은 어떻게 하는지 등 사업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나옵니다.

자! 이제 일을 하면  돈이 모이겠죠? 돈 모으는 방법에 대해 나와요. 돈을 불리는 방법까지 나옵니다. 복리에 대해,  투자 중 주식에 대해  자세히 나오고 부자가 되지 않는 방법까지 나옵니다. 부자가 되지 않는 방법을 통해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상기시켜줍니다.

부록으로 슈퍼리치플랜, 리틀 CEO 플랜, 예산 점검표, 용어사전까지 알차게 나와 있어요. 이대로 계획 짜고 예산을 점검하다 보면 경제습관이 잡히겠죠? 게다가 돈까지 번다면 금상첨화겠죠? 일단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하면서 재미도 있는 돈벌기.
책을 보면 실제로 어릴 때 돈을 번 아이들도 나오고 아이디어콘텐츠도 나와 아이가 돈을 벌고 싶게끔 의욕뿜뿜하게 만든답니다.  아이에게 돈 버는 습관. 부자 되는 경제 습관을 만들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으로 아이의 경제습관을 키워주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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