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강의 수업 - KAIST 김진형 교수에게 듣는
김진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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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분은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분야 과학자이다. 
인공지능의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컴퓨터과학의 기초 지식과 상당한 수학적 지식은 물론 심리학, 언어학, 철학적 성찰이 요구된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니 독자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본질과 핵심 기술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 고민이 보인다.
책의 구성은 첫번째 파트는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우리의 삶, 우리의 세상에 관해서, 두번째 파트는 사람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을 위한 기술에 관해서, 세번째파트는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로 나뉘었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의 기술들은 무엇이 있는지, 인공지능의 부정적 효과 ,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지, 인공지능기술은 우리 경제와 사회,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씌어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인공지능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런 여러 인공지능의 장점을 가지고 어떤 나라는 무기로 이용하려 한다.

미국과 패권을 다투는 중국이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강국이 되겠다는 계획을수립하고, 군민  협동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공개적으로 선언해 투자하고 있다. 지금도 좋은 거 있으면 다 자기 나라거라고 하며 사회주의국가라 정부 마음대로 주도할 수도 있어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었다. 바로 옆나라인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 지금도 동북공정 등 역사를 조작하고 바다를 자기나라화하고 있는데 인공지능 강국을 만들겠다고까지 했으니 이것을 나쁜 쪽으로 쓴다면 정말 위험천만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리고 테러집단이 이 인공지능을 이용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자율주행차의 딜레마 편을 읽다가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일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자율운행 알고리즘을 만들것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상황들이 일어나기도 해서 당황스러운데  수많은 상황들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탑재가 가능할까? 앞에 장애물이 있어 옆으로 피했는데 옆에 사람들이 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인공지능은 아무 잘못이 없다. 인공지능은 장애물을 피하라는 알고리즘을 따랐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책임은 누가져야 할까? 안타깝게도 현재의 자율주행은 사고 경위와 의사 결정 과정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사람들은 종종 규칙을 안지킨다. 그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그림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성찰은 반드시  해야만 한다.

현재의일자리는 20년후에는 거의 사라진다고  해 걱정이 되는데 이 저자는 일은 기계가 하고 사람은 더욱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저위험일자리는 고도의 손재주가 필요하거나, 고객과 만나는 업무, 융통성 있게 문제를 해결하거나 고도의 창의성이 요구되는 것들이라고 한다. 우리가 요즘 선망의 일자리들은 거의 사라진다고 한다.
개인과 기업, 국가와 사회 모두 이 변화에 주목하고 신속히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교육 전문가들도 이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입시 위주가 아닌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는 컴퓨터, 수학, 공학 관련 일자리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나 또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하루빨리 교육이  혁신이 되어 미래의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며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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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기후가 위험해!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닐 레이튼 지음, 유윤한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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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경이 안 좋은데 아이와 환경에 대해 기후에 대해 기후변화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책을 같이 보며 기후가 무엇인지 기후가 변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가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에 대해 쉽게 설명이 된 그림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이 나왔네요.

제목을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기후가 뭘까? 기후라는 말 들어본 적 있니? 물어보니 없대요. 제가 가끔 이야기해준 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나봐요. 뭐. 그래도 할 수 없지요. 다시 책을 보면 되니까요.

책을 읽어주며 책장을 넘기다가 아이가 지구를 보아요. 우주에서 보면 지구가 저렇게 아름답냐고 물어봅니다. 응. 그랬더니 우와~~우와~~를 연발합니다. 아름다운 지구, 하나밖에 없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이 사진만 보아도 아이는 왜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답이 되겠지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지구는 아주 커다란 우주선같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아이와 예전에 봤던 월-E 영화가 연상이 되었어요. 지구의 환경이 오염되어 지구를 떠나 거대한 우주선에서 사는 사람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람이 살만한 행성을 찾는 것보다 우주선을 만드는 것보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있는 이 지구를 보호하는 게 더 경제적인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필요한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 낼까? 그것에 관해 말해주기 좋은 여러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나와요. 아이도 여행가면서 봤던 태양열, 풍력 발전기 등을 말하며 이런 것들로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거냐고 놀라워합니다.

기후변화에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에 관한 것들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평소에 아이가 청소기를 보고 있다가 충전이 다되면 얼른 가서 코드를 빼고 아무도 없으면 불을 끄고 오는데 그것에 관해 칭찬해주었어요. 그게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거라며...아이도 아이지만 우리 어른들부터 거리에 쓰레기를 줍는다던지, 내용물은 없애고 깨끗이 씻어  분리수거하는 등 사소한 거라도 솔선수범하며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좋은 습관을  보고 자라겠지요.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그게 지구를 위한 행동이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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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부를 끌어당기는 100가지 블루오션
닛케이BP종합연구소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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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도 이 아이템은 뜬다.
위기를 부로 바꿔줄 유망 트렌드 아이템 100

아이들의 미래엔 어떤 사업이 유망할지 알고 싶었다. 코로나로 인한 급작스런 위기 상황에서도 어떤 사업이 뜰 것인지  알고 준비하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았다.

닛케이 BP종합연구소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만든 '닛케이BP사'의 리서치 및 컨설팅 그룹이다.
이들의 전문 지식, 인맥, 정보력을 활용하여 기업이나 단체의 경영 개혁, 인재 전략, 사업  창출, 소비자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닛케이BP 에  소속된 전문 인력 80 명이 앞으로 10년 후에 크게 성장할 100대 시장을 조사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노베이션을 만들어내는 5가지 구조 변화

블루오션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가려면 이 다섯 가지 구조 변화 위에 새로운 무언가를 구축해가야 한다.

여러가지 영역에서 새롭게 꽃피울 새로운 시장의 규모를 추정하고 공략포인트를 깔끔하게 정리해 보기에 편했다.
이 중에서 나는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상품에 관심이 갔다. 의료  적정화 컨시어지 서비스, 수명 예측 서비스, 푸드테크, 완전 간병 로봇 등 주목할만한 사업이 많았다.

 그리고 A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신용평가, 뇌 피트니스, 어시스트 스포츠 부문도 괜찮아 보였다.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국제법을 이해하고 준수해야 하는데 미래사회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이 직접 세계의 다양한 고객과 커무니케이션하게 될 것이다. 저가의 국제 법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한다.

순환경제편도 괜찮아 보인다. 의도도, 취지도, 효과도 굉장히 좋을 거 같다.  나부터도 아이 식판이라던지 어린 아기일때 사용할 물품들은 친환경이라고 씌어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왠지 친환경이라고 씌여있으면 환경에 해를 안줄거 같은 생각때문인데  이렇게 순환경제를 하려고 노력하는 착한 기업의 물건이라면 신뢰가 가서 믿고 사는 경우도  많다.

선한 시민, 선한 기업, 과학자,  정부  등이  환경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인지  환경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주목할만한 사업도 많았다. 플라스틱 해양 오염 대책, 카본 재활용, 식품 폐기 삭감 등이 있다.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들이 많이 나와있다. 미래사회를 예측하고 어떤 아이템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시장 규모나 시장 개요, 공략 포인트 등이 잘 나와있다. 파생될 경제 효과를 노리며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일들이  많이 나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는 사람,  주식투자를 하거나 할 사람이나 신생기업을 이루려는 사람, 대기업 관계자 등 모두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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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엄마표 요리 100
이동미 지음 / 경향BP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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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요리책들을 보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특이해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찾아서 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 반찬을 하면 한번은 먹어도 두번은 잘 안 먹어서 고민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주로 한그릇 음식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책이 제 기호와 맞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반찬은 한개도 안나와요. 정말 이상하죠? 요리책인데 반찬이 한개도 안나온다니!?
그럼 뭐가 나오냐고요?
한번 같이 보실까요?

첫파트부터 간식이 나와요. 아이 입맛 사로 잡는 간식 메뉴라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나옵니다. 다른 요리책을 보면 간식은 맨 뒤에 조금 나오거나 안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똭! 간식이 나옵니다. 뭐랄까? 이 작가의 배포가 크다고 할까요? 처음부터 간식이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만두피를 이용한 수제비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수제비를 실제로 해보면 얇게 안되서 두껍게 되고는 하는데 만두피를   이용하면 부들부들해서 아이들 먹기 좋을 거 같아요. 아이디어 참 좋죠?
그리고 떡추로스도 한번 해주고 싶은 메뉴입니다. 빵추로스만 해봤는데 떡으로도 가능하다니 아이디어가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파트는  사먹는 것보다 맛있는 일품 요리라고 나옵니다.

아까 만두피 수제비 끓이고 남은 만두피로 이 납작만두 만들면 되겠어요. 만두피 남으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여기에 만두피를 이용한 맛있는 메뉴가 나와있네요. 저도 닭다리살 구이와 닭봉구이  많이 해 먹는데 이 레시피대로도 한번 해보려고요.



세번째 파트는 인기만점 엄마표 베이킹이라고 나오는데 손은 별로 안가면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옵니다.

제가 해보고 싶은 메뉴는 애플파이와 바람개비 토스트 해 보고 싶어요. 간단하면서도 아이들 눈도 즐겁게 해주고 사과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애플파이도 해주면 아이들 맛있게 먹을 거 같아요.


궁중떡볶이 보고 먹고 싶어 재료준비 다했는데 떡볶이떡이 유통기한이 지나있었어요.
헉! 그래서 아쉬운대로 집에 있는 새송이버섯 넣고 궁중떡볶이가 아닌 버섯볶음 해 먹었네요. 떡의 식감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네번째 파트는 영양듬뿍 홈메이드 한그릇 요리 가 나옵니다.


김장해서 김치가 있어 수육을 했는데 여기 마늘소스가 있어 따라해보았어요. 아이들이 찍어서 잘 먹어요.


다섯번째 파트는 아이가 잘 먹는 초간단요리가 나옵니다. 주로 여러가지 김밥이 나와요.

평소에 저렇게 예쁜 김밥들은 어떻게 만들까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 많이 나와있어 저도 따라해보고 싶었어요.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특히 웃는 소녀 김밥은 해 주고 싶어요. 소풍가서 웃는 얼굴 김밥을 보면 아이도 배시시 미소를 짓지 않을까요?


등심돈가스도 따라서 만들어보며 이 책으로 주로 일주일을 생활했는데 맛도 있고 예쁘고 쉽지만 아이디어가 좋아서 왜 23만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게되었어요. 맛있고 쉽고 예쁜 한끼 이 책을 보며 해주면 어떨까요? 아마   아이들이 엄지척 해줄 겁니다.^^




마더스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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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이 필요 없는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 - 엄마가 더 바쁜 엄마표 수학놀이는 이제 그만!!
타나카 마키 지음, 최현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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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쉽고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난 이 책이 궁금했어요.
사실 저는 어릴때 산수 트라우마가 있어 수포자가 되었는데 제 아이에게만은 그런 트라우마를 안겨주지 않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수학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준비물이 필요 없는 생활속 수학이라니 궁금하지 않나요?

이 책을 지은 저자 타나카 마키는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퇴직한 후 육아에 전념하던 중 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ADHD 진단을 받은 계기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엄마표 '트레이닝'을 연구하고 실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엄마의 힘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또래보다 이해가 느린 아이를 위해 어떻게 트레이닝을 시킬지 어떻게 이해를 시킬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적용하고 수정했을테니까요.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수학을 잘 못하고 이해가 안된다는 이유로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산 증인이 여기있습니다. 바로 제가 그랬거든요. 어릴 때 엄마가 산수를 가르쳐 주셨는데 제가 이해를 잘 못하니 이것도 모르냐며 답답해하고 화를 내시며 윽박지르셨습니다.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수만 보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싫고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어릴때 그러지 않았다면 좀 더 공부를 잘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핑계(?)도 대봅니다. ^^
그래서 제 아이는 그런 트라우마없이 수를 재미있는 것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좋은 책이 나왔네요.

저자는 아이에게 매일 말을 걸어 스스로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해서 학습능력이 높아지길 바랬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결과에 신경쓰지 말고 느긋하게, 즐겁게, 틈틈이, 반복적으로 해보라고 권합니다.

아이들은 당연한 것을 모른다고 해요. 아이들은 스스로 의문을 갖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들의 주의를 끌어 가르쳐 주어야 한답니다.
'트레이닝'은 말을 걸어 생각하도록 합니다.
주의를 돌려 생각하게 하고, 의문을 품게 하는 '말걸기'가 곧 '트레이닝'이라고 말합니다.

'실망'한 모습은 아이에게 보이지 않고 수학 풀이 중 '실수'는 나무라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때 엄마가 저에게 그랬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게 초등학교 3 학년때 수학 점수만 미가 나왔는데 존경하던 선생님의 실망한 모습을 봤고 혼나고 집에 왔는데 엄마에게도 등짝을  처음으로 맞았어요. 전 그때 그게 왜  맞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름다운 미를 받았는데..ㅎ 그때 잘한 것은 칭찬해주고 산수는 조금 미흡하니 조금 더 노력해보자고 어떤 게 이해가 안되었는지 왜 틀렸는지 차근차근 알려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이 일을 타산지석 삼아 저도 제 아이에게는 이런 모습 안 보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러 생활 밀착형 수학 트레이닝이 나와요. 그 중에서 저도 가끔 하는 실생활 놀이가 여기에도 나와있어 반가웠습니다.
새롭고도 간단하게 아이와 시도해 볼만한 것들도 나와있습니다.

아이랑 크기가 같은 컵, 다른 컵을 준비해 물을 담아보며 부피에 대해   놀이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차를 타고 멀리 가면 지루한데 지금 속도는 얼마인지 맞추기 놀이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속도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겠지요.

게다가 터널도 많이 나오지요.
속도  맞추기 하다가 터널이 나오면 얼마나 긴지 이렇게 숫자를 세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지루한 차안에서의 시간이 아주 빨리 가겠지요.

요즘 아이가 달력 보고 오늘이 이날이야? 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고는 하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더 자세하게 알려줘야겠어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일상 속 모든 상황이 수학 놀이 장소와 시간이 되는 <생활 속 수학레시피>. 아이에게 생활속에서 말 걸며 의문을 품게 하고 답을 찾아 가는 과정.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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