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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되었다 : 학교생활 - 똑똑한 초등학교 입학 준비 ㅣ 초등학생이 되었다
심후섭 지음, 그림숲 그림 / 키움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글 심후섭
그림 그림숲
키움출판사
아이가 7살이라 궁금해서 신청한' 초등학생이 되었다' 책을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차례는 예비초등학생의 궁금증, 학교에서의 생활, 공부, 길에서,집에서의 생활 등을 자세히 써놔서 궁금했던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아이가 혹시 학교폭력에 노출되면 어쩌나 그런 게 걱정인데 노르웨이의 학교폭력 멈춰 운동이 있다는 걸 책에서는 알려주었어요. 만약 어려운 상황일 때는 주변 어른한테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아이와 얘기했어요.
알림장은 왜 써야하는지, 일기도 써야된다고 했더니 아직 한글을 못뗀 아이가 빨리 한글공부 해야겠대요. 스스로 그리 말하니 저는 기쁘더라구요. 이제 한글을 왜 배워야 하는지 동기가 충분하니 한글공부 열심히 시켜야겠습니다.
길에서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집에서의 기본 생활 수칙등이 나와 있었어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많이 느슨해졌는데 이제부터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밥을 먹을 때 자세가 흐트러져 바른 자세로 앉자고 자주 이야기 하는데 이 책에도 바른 자세에 대해 나와서 아이와 바르게 앉아야겠지라고 말 안해도 아이가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또 아이가 평소에 수줍어 인사를 잘 안하는데 인사를 잘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와 있어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 유익했습니다.
예비초등학생의 학부모로서 막연한 불안감과 갈피를 못잡고 있었는데 이 책이 그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주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더 윤곽이 잡히게 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아이의 한글학습의지도 다지게 하는 동기가 되어주어 더 감사했습니다. 역시 백마디 말보다 한마디 글이 낫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