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 교양 편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김옥림 지음 / MiraeBoo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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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교양편
김옥림
미래북



여러분은 교양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막장 드라마에서는 부잣집 마나님이 대개 여주인공에게 '교양 없는 것' 이라고 하면서 부잣집 마나님 스스로 교양없는 짓을 하기도 하지요. 대학교에는  교양수업이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중에서는 교양프로그램이 따로 있고요.

교양은 영어로는 'culture' 로 원뜻은 '경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독일어 'bildung'은 '형성'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여기에는 인간 정신을 개발하여 풍부한 것으로 만들고 완전한 인격을 형성해 간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해요.[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그리고 사전적인 의미로는 가르치어 기름 과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의미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삶의 근원이 되는 지식, 즉 '앎'을 뜻한다고 해요.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비제도권교육, 독서, 경험, 연구 등 아주 다양한데  이 책은 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책이 주는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그리고 지식의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과 배움에 힘쓰는 이들을 위해 씌여졌다고 합니다.

세계문학사,세계인물사,한국사,세계고전,세계명언,경제경영사, 탈무드 이야기 일곱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철학이나 심리학 같은 것도 포함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번째 주제는 세기의 문학가와 문학 세계문학사에는 여러 세계문학 작품과 문학가, 그리고 시들이 들어 있어요. 소개되어 있는 것들 중 아직도 제가 안 읽어본 게 많아 또 읽어보고 싶은 작품들을 마음속에 담아두었습니다.
 






두번째 주제 인생을 배우다 - 세계인물사에서는 영화감독, 동기부여가, 정치가, 동물학자,  건축가, 시인, 영화배우 등 다양한 방면의 인물들이 나옵니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인상적이었어요.
예전에 영화배우였던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것을 보고 놀랐었는데 알고보니 모두 그의 꿈이었다고 해요. 또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가로서의  그  자신을 증명해 내었죠. 그가 꿈꾸던 것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을까요?

'꿈을 꾸며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고, 그 꿈을 이루어 내는  것은 더욱 행복한 일' 이라는 그의 생각을 따라 더 열심히 꿈꾸며 살고 싶습니다.





세번째  주제는 한국사 속에 숨은 이야기들로 역사적 사건과 진실이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중에 고려가 후백제를 무너뜨리고 혁혁한 공을 세운 유금필의 직언이 인상깊었어요.

929년 견훤이 고창군(안동)을 공격하자 왕건이 이를 어찌하면 좋겠냐고 묻습니다. 홍유는 빠져나갈 길을 사전에 알아두자고 하지만 유금필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차피 병은 흉기와 같고 전투는 위태로운 것이라 했습니다. 죽을 각오로 싸움에 임해도 힘든 게 전투인데 미리 도망갈 길부터 찾는다면 어떻게 승리를 할 수 있겠는지요? 만약 여기서 패배한다면 우리의 땅과 고귀한 생명을 적에게 고스란히 넘겨주는 것이 될 터이니 지금 곧바로 공격하시옵소서."

왕건은 그의 말을 듣고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정말 맞는 말이지요. 미리 퇴로부터 찾고 일을 도모하고자한다면 결국 도망만 치다가 죽고 말 것입니다. 인생도 이와 같겠지요. 무섭다고, 두렵다고 도망만 치다보면 '내 이럴 줄 알았다' 하며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번째 주제는 옛것을 통해 미래를 보다로 세계고전에 대해 알려줘요.
 
우리가 익히 들었던 논어, 맹자, 대학, 장자, 명심보감, 손자병법, 팡세, 순수이성비판, 에밀 등이 나옵니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세계고전에 난중일기도 실었어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책은 아니지만, 그 어떤 세계고전보다도 충분한 가치를 지녔기에 세계고전 목록에 올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주제는 문장에서 삶을 찾다로 세계 명언에 대해 나옵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짧은 말이 가끔 뇌와 마음을 울리며 행동하게도 만듭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설립자이며 근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오슬러는 처음엔 평범한 의학도였으며, 의학 공부를 하면서도 성공에 자신감이 없었다고 해요.
그러나 어떤 이의 글을 대하고 마음을 바꿔 독하게 공부하고 의사로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글은 바로 아래의 글입니다.

"우리들의 중요한 임무는 멀리있는 희미한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뚜렷하게 자신 가까이에 있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데 있다."

토머스 칼라일


이처럼 한 문장의 명언은 사람의 방황과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고 성공으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꿔주기도 하는 강력한 당근과 채찍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여섯번째 주제는 자본주의의 근간으로 경제경영사를 다룹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CEO와 회사의 설립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특히 이 분. 영국의 버진 그룹의 CEO 인 리처드 브랜슨
이 분을 보면 꿈은 꾸는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해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아이는 우주선을 타보는 것이 소원인데요.
이 분은 자기가 꿈꾸는 것들을 하나씩 이뤄냈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을 하고 우주관광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재가 되었었죠? 어쩌면 리처드 브랜슨은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자기 마음속의 여러가지 꿈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는 행복한 모험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아이에게 리처드 브랜슨처럼 꿈꾸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꿈꾸며 그것을 이뤄나가면 그 행복은 얼마나 달콤할까요? 아마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마지막 일곱번째 주제는 대인 5천 년의 지혜  탈무드 52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통곡의 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유대인들은 이 벽을 보고 울어서 그 유대인들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붙였다고 해요.
유대인들은 아직도 유랑하며 핍박받았던 그날들을 잊지 않기 위해 의식을 행하기도 한다고 하지요.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평생을 가까이하며 읽고 토론한다고  해요.
우리나라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의식을 행하며 늘 느끼고 행동하는 그들에게서 유대인의 정신을 봅니다. 우리 또한 그들처럼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세계 명언과 시 등을 읽으며 많은 영감을 받으며, 여러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루 1편, 짧지만 넓고 깊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 수업으로 교양을 넓혀 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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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 AI도 꼼짝 못할 대한민국 육아전문작가의 육아 비법
김영희 지음 / 작가교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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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김영희
작가교실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책 제목이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아이만 빼고 무엇을 바꿔야할까요?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요. 정작 부모는 바뀌지 않고 아이만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저를 반성해 봅니다. 이 말은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의 28년전 한 말 "자식과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 라는 말에서 빌려왔다고 하는데요. 바꿀 거 싹 바꾸라는 혁신적인 멘트와 생각이 있었기에 지금의 삼성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처럼 부모도 아이 빼고는 싹 바꾸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행복해 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한다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말이네요.
이 제목을 아이도 보고는 호기심이 드나봐요.
"엄마, 아이만 빼고 뭘 다 바꾸라는 말이냐" 고 물어봅니다.
"응. 아이 말고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야"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인공지능에게 맡길 수 없는 1순위는 '육아' 라고 합니다. 영화 <월-E> 에서 보면 로봇이 아이를 가르치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걸 보며 저게 과연 될까? 저게 맞는 걸까?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육아는 가르치는 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육아를 하면서 사랑을 주고 눈맞춤을  하며, 그러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애착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기계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부모의 일을 전적으로 전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되라'

유대인들은 아이를 가르칠 때 이렇게 가르친다고 하죠. 
저자 또한 이야기 합니다.
남과 다른 아이로 키우려면 다른 길을 가야만 한다.

저도 혼자 마음이 불안해서 제 스케쥴대로 아이가 공부하도록 하고 있었어요. 문제집 10분이면 푼다기에 샀는데  정작 아이는 멍때리거나 다른 생각하며 수시간을 보내며 풀어요. 그래서 제대로 놀 시간이 없어요. 제 생각에는 얼른 풀고 놀면 될텐데..싶지만 아이의 성향은 하기 싫은 것은 마음이 시키지 않아서인지 마음이 다른데에 있는듯 보입니다.
평소 아이가 노는 것을 관찰해보면  아이는 뭔가를 만들고 있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책이나 책을 굉장히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이렇게 몰입하는 시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 소중한 아이의 시간들을 뺐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괴로웠어요. 하지만 꼭 필요한 공부는 해야할 거 같은데 말이죠.
다시 아이와 함께 로드맵을 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시간도 소중하니까요. 공부는 최소한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최대한으로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부모가 진정으로 아이의 성공적 삶을 돕고자 한다면 9가지 핵심 능력을 개발해 주어야 한다고 해요.

1. 호기심
2.창의성
3.비판적 사고
4.열정
5.팀워크
6.평생학습력
7.겸손
8.디지털 소양
9.시민성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런 것들은 모두 놀아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더 호기심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고, 어떻게 더 나은 것을 만들어 낼 것인가?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창의성도 생기고, 잘 모르거나 잘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하며 팀워크도 할 것이고,  알고 싶어서 평생학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더 알고 싶어지잖아요.
아이가 놀면서 결핍을 느끼고, 알아가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 또한 어릴때부터 재밌고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하자고 해요. 노는 인간 호모루덴스와 생산적인 인간을 추구하는 호모파베르의 합성어 '호모 파덴스' 가 미래의 인재상이라고 합니다. 김민식 PD도 잘 노는 인간이 성공한다고 하였죠. 어릴 때 잘 놀고 커서도 잘 놀며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때 그것이 사실은 성공의 비결, 행복의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본능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제일 편안하고, 즐겁게 몰입할 수 있겠지요. '평양감사도 저 하고 싶어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옆에서 아무리 저게 더 좋다고 해도 결국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를 중심으로 생각할 때 무엇이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옆집 엄마를 따라 할 것인지, 아이를 보며 아이를 따라갈 것인지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미래로 고민이 많으신 부모님들이라면 먼저 아이를 키워낸 이 저자의 말들을 곱씹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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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
이명희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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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
이명희
성안당


미래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 알수 없는 변수들이 많기에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맞는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인도해야할지  하루에도 수십번 혼란스럽습니다.
미래는 이럴거야! 미래는 이래서 이런 것들을 준비해야 해! 라고 누군가 콕 찝어서 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며 저와 같은 고민에 제일 가까운 답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이며, 한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해야할지 고민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인공지능교육을 왜 해야하는지에 앞서 세계의 교육 흐름과 우리나라가 무엇에 중점을 두고 교육 방침을 정했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려줘요.
사실 이번 대선 토론에서  앞으로의  교육은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대선후보자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는데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빠져 있어서 굉장히 실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가 궁금했던 것들을 자세히  풀어주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세계의 교육 흐름과 우리나라의 교육 흐름, 그리고 미네르바스쿨의 교육 방식등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왜 인공지능교육이 중요한지, 연령대별로 인공지능 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요.
제가 원했던 게 바로 이런 거였습니다.

인공지능교육이 중요한 줄은 알겠으나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는 깜깜이었거든요.

앞으로의 세상은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 전 인류가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해요.

미래 사회는 문제 해결 능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러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해주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려주고, 인공지능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인공지능 공부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인공지능 윤리가 더 중요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인공지능 윤리가 왜 중요한지, 어떤 윤리적 쟁점들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에서 체험 가능한 인공지능을 알려줘요.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 앱, 코딩 프로그램, 인공지능공부에 도움되는 사이트, 인공지능공부에 도움되는 책 등을 알려줍니다.


인공지능교육에 앞서  세계의 교육 흐름은 어떻게 흘러 가고 있으며, 왜 인공지능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인공지능은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은지  등 고급정보들이 들어있어요.
아이의 미래가 불안하고 두렵다면 이 책을 읽고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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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수업 - 믿지 말고, 생각하고, 읽어 내라!
김미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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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읽고 상대의 마음을 읽기.
다양한 사람의 군상을 이해하여 성장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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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수업 - 믿지 말고, 생각하고, 읽어 내라!
김미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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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수업
김미애
라온북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었으면 좋겠다.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기에 저런 행동 혹은 말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살면서 내가 원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세상을 살아가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다.  때로는 남이 아무렇지 않게 뱉은 말들이 나에게 비수로 꽂히기도 한다. 그럴 때 무작정 상처받지 않고 그 사람의 속내를 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띄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한다. 마음 속으로만 꾹 눌러 놓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은 그런 내 성격이 마음에 안든다. 솔직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면 속이라도 시원하련만 그게 참 어려웠다. 그래서 스트레스 받거나 뭔가 속에 꾹 눌러 놓은 게 있다면 잠을 자거나 글을 쓰고는 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말을 해야 할 상황도 있다. 그 말은 부정적이지만 서로의 관계를 더 나은 관계, 속 깊은 관계로 나아가려면 그런 말들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떤 말에 상처를 받았고, 그런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이다.
아직도 실행은 어렵지만 더 발전할 관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때로는 과하지 않게 말로 해야 한다.






가끔 무례한 사람이 있다. 예전에 내 일이 아닌데 다른 사람이 바쁘다기에 내가 대신 서류를 들고 간적이 있었다. 그 분은 생전 처음 보는 나에게 반말을 하며 왜 이것만 가져왔냐고 굉장히 무례하게 나에게 짜증을 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서류만 전달하러 간 거 였는데.. 굉장히 기분이 나빴지만 그 자리에서는 뭐라 말도 못하고 나왔었다.
지금도 후회가 된다.
그때 바로 그 자리에서 지금 어리다고 반말하시는 거냐? 저는  이 서류가 무슨 서류인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바쁘다기에 대신 서류만 전달하러 왔을 뿐인데, 초면에  저를 그렇게 하대하시니 굉장히 듣기 거북하고, 예의를 차려 주면 좋겠다고 말할 것을..





'솔직히 말해서' 라고 하며 말을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 솔직함을 무기로 자기 속에 있는 말들을 다 꺼내놓고는 자기는 뒤끝은 없다고 말한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아니 자기야 속 얘기 다 꺼내서 시원하겠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의 뒤끝은 왜 생각하지 않지? 라는 생각 말이다.
자기는 정직하고, 솔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모든 일이 정직하고 솔직하게 다 까발린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가끔은 속으로 안고 가야 하는 것도 있는 것이다.

이 저자는 국내기업과 공공 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수많은 강의를 진행한 베테랑 강사이다. 수많은 강의를 진행하며 만났던 사람들  혹은 주변의 지인을 살펴보며 삶에 있어서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상대방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내 마음을 읽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나가길.
그래서 더 나은 관계가 되길.

이 책을 읽으면 가정과 직장, 사회 속에서 조직  생활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자신을 알고, 남을 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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