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서재 - 전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인사이트 30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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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리치파카(강연주)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독서 내용을 기록할 독서노트를 찾다가 우연히 아웃풋 독서 노트를 구매하게 되면서부터다. 연두색 독서노트 앞에 쓰여져 있는 ’리치파카’라는 이름이 궁금해서 찾아 보았더니 12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였다.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을 하여 성공한 분이었다. 그런 리치파카님이 쓴 ‘부자들의 서재’는 자신의 경험 함께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 성장과 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양서의 책 30권을 추려서 소개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해준 책 내용이 와닿기도 했지만, 리치파카님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더하니 지속적으로 소름이 돋았다. 더불어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경험을 했다. 간절함 때문일까? 그동안 열심히만 하려 했지 제대로 된 목적 없이 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제대로 된 목적을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분의 진심이 느껴져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의 프롤로그 글을 보면 저자가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주어진 가난한 삶을 수긍하며 살아가기를 거부한다. 성공할 확률이 조금 낮을 뿐이지 0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공한 부자들과 대화를 하기로 선택했다. 세계적으로 부유한 사람, 성공한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고, 그들은 감사하게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책을 써놓았다. 저자는 그들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더 읽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아니 그것도 부족하여 새벽 4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정해진 생활 루틴을 끝내고 바로 책을 읽었다. 자투리 시간에도 책을 읽었고, 이동시간에도 오디오북으로 그들의 음성을 들었다. 매년 100권 이상을 독파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기계발, 경제경영 도서를 모조리 집어삼켰다. 그리고 마침 깨달음을 얻었다.

 인생은 내가 믿고 생각하는대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이미 부와 명예를 이룬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그들이 주는 교훈을 적용하고 실행했더니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 부자가 되겠다는 꿈처럼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고, 생각과 사고는 날로 커졌다. 저자는 이러한 깨달음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6년간 실행한 자기계발 경험과 시행착오를 응축하여 독자들이 어려운 길로 돌아가지 않게 안내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저자의 인생을 바꾸게 도와준 30권의 책을 뽑은 기준이 있다.

상위 1퍼센트의 성공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책,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은 책, 최소 5년 이상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책 내가 직접 읽고 소화한 책 중 가족, 소중한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그렇게 최종 30권을 책을 추렸다. 또한, 선별되지 않은 훌륭한 책들의 교훈 역시 함께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무언가 남기거나 영감이 떠오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행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책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부자들의 책을 통해 삶이 완전히 바뀌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나의 여정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모든 비밀을 혼자 알고 성공하는 것보다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과 과정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모든 독자가 원하는 삶을 이끌어 가고, 갖고 싶은 것들을 손에 거머쥘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여정에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다.



'카시오페아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아시스는 (주)카시오페아 출판사의 인문교양 브랜드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 하나의 목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를 찾아내고 그것에 집중하라. 이를 통해 얇게 퍼져 있던 노력을 모아 뾰족한 송곳으로 만들어라.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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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으로 결국 해내는 여성창업, 콘텐츠가 답이다 -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 리더십의 노하우
최정화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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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 명세표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CEO! 회사의 구조뿐만 아니라 사업이란 걸 어디에서도 배워보지 못한 CEO! 그저 사업가의 원초적인 본능만 지닌채 사장이 되었다. 그녀는 이 책의 저자인 최정화 사장이다. 초반의 그녀는 사업하면 안되는 사람의 요건을 두루 갖춘 사람이었다. 하지만 교육기관에서 10년을 원장으로 일하면서 경험에 직관을 더해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확신할 수 있었다.

 그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홀린 사람처럼 연구원들과 개발에 몰입했다.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정을 쏟아 부어 제품을 개발을 했다. 저자는 그렇게 만들어낸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만들어낸 콘텐츠는 혁신적이었지만 막상 원장과 교사들의 피드백은 “좋은 건 알겠지만,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세상이 받아들이기엔 너무 생소한 물건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몇 달동안 매일매일 500군데의 교육기관들을 방문하고 또 방문했다. 자신이 만든 회사 ’헤세드에듀’가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에 8시간씩 운전을 하며 돌아다녔다.

 어느 추운 겨울날 주차장에 시동도 없이 히터를 꺼 놓은 채 잠이 들었다. 몇 시간 뒤 겨우 몸을 일으켰는데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몸은 차가웠고 잘 움직일 수가 없었다. 순간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국에 와서 날품팔이가 되는 건가? 하는 생각에 한동안 펑펑 울었다. 스스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아닌 듯한 마음이 들어 서러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면서 그녀는 다시 우아한 CEO로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힘든 시련을 견디어 내고 계속 문을 두드렸던 그녀의 노력이 통했던 게 아닐까?.


 이번에 읽게 된 최정화 저자의 『소자본으로 결국 해내는 여성창업, 콘텐츠가 답이다』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예비 사장님과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오늘을 살아 낼 용기를 전하고 노하우를 제공한다. 저자가 12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자본 창업이 어떻게 가능하며 여성으로서 어떠한 강점을 살릴 수 있는지도 함께 풀어낸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1부: 우아함을 달리 해석하라

우아함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고급스러움이나 차분함이 아니라, 창업자로서 자신을 브랜딩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여성 창업자들은 스스로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창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우아한 태도는 사업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차별점을 찾고 이를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2부: 백조도 물 아래에서는 발버둥 친다

성공한 여성 창업자들은 우아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엄청난 노력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창업 초기에는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이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미친 듯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화려한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짚어준다.


3부: 무섭도록 몰입하라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몰입이다.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미친 듯이 몰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내가 하는 일에 누구보다 깊이 빠져들어야 비로소 기회가 보인다”고 말하며, 성공한 여성 창업자들의 사례를 들어 몰입이 어떻게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한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몰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콘텐츠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


4부: 리더십, 지금은 우아하게 발휘할 때

여성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리더십이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을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태도로만 생각하지만, 저자는 여성만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상대를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강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있어 권위적인 방식이 아니라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5부: Love Myself! 나를 사랑하라

창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나 자신’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사업이 잘되더라도, 창업자가 스스로를 돌보지 않으면 결국 번아웃이 오고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워진다. 저자는 “창업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라고 말하며,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이 결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예비 창업자들이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주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창업이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며 스스로를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강한 동기부여를 주는 책이다.


'미다스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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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브랜드가 대기업 못지않게 성공하는 이유는 바로 오리지널리티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오리지널리티가 과연 무엇인가? 이것은 기존의 것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것으로 표현된 독창성, 창의성을 말한다. 이것은 사업의 핵심 요소이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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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는 글의 비밀 - 글쓰기 테크닉을 익히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좋은 습관 시리즈 48
박요철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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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좋은 글은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질문‘에서 시작되며, 자신의 경험이 담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선택받는 글을 만든다.


“글쓰기가 어려운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자기 검열 때문이다. 우리 중 누구도 부끄럽고, 기억하기 싫은, 아프고 어두운 경험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딱히 성공한 경험도 많지 않으니 글쓰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나 좋은 글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온다.”


 글의 도입부를 쓰기에 실패의 이야기만큼 좋은 것도 없다. 여러분 기억 속에서 가장 떠올리기 싫은 이야기만큼 좋은 것도 없다. 여러분 기억 속에서 가장 떠올리기 싫은 부끄러운 기억이 있는가. 연애, 사업, 공부, 뭐든 좋다. 쫄딱 망한 당신의 이야기를 써보자. 살아오면서 어떤 실패를 했는가?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은 없는가? 나라면 그 얘기로 첫 장을 시작하겠다. 결코 실패하지 않는 강렬한 도입부가 될 거라 확신한다.


 박요철 저자가 쓴 ‘선택 받는 글의 비밀’이라는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 브랜딩과 글쓰기를 동시에 고민해온 어느 작가이자 사업가의 ‘선택받는 글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담은 책이다.

 7년간 다닌 브랜드 전문지에서 퇴사 후, 2주간의 휴가를 끝내던 날 덤덤하게 써냈던 글이 미디엄(브런치와 유사한 글쓰기 플랫폼)에 올린 후, 며칠이 되지 않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기 시작하더니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 그 이후에도 스타트업에서 컨설팅 업무를 잠깐 했는데 그곳에서 ’스몰 스텝 아이디어(매일 세 줄 일기, 영어 단어 5개 외우기, 하나 이상의 글을 쓰는 것)를 내고 실천해보기로 했다. 그것을 브런치로 옮기기 시작하면서 메인포털에 소개가 되면 10만 명 이상의 사람이 읽게 되었다. 또한, 출판사에서도 연락을 받게 되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CBS의 세바시 프로그램의 작가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았다.


저자는 '스몰 스텝(변화나 자기계발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작은 실천 활동)'을 통해 나만의 차별화된 삶의 방법을 제안하는 소소한 책 한 권을 썼다. 이 책은 세상의 필요와 닿아 비교적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CBS 강연 프로그램)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 강연에 초대받는 기회를 얻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담아 글을 잘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글감을 발굴할 수 있는가의 여부인데, 그 차이가 ‘질문’에 있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일상도 뻔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하게 관찰하고 아주 작은 변화에도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좋은 책의 서두에는 질문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로 시작하는 법이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흥미를 끄는 주제나 키워드, 단어가 무엇인지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키워드를 찾아 나가는 작업이 중요하고 말한다. 그렇게 찾은 단어와 관련해서 나름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키워드, 글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택받는 글의 비밀‘을 통해 좋은 글쓰기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하나씩 알아가보도록 하자.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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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무엇인가?
추상적일 수도 있고 구체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 키워드들의 교집합이다. 이 교집합에 당신만이 쓸 수 있는 글의 주제가 숨어 있다. 그리고 이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가이드 역할도 해준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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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돈 버는 사람들 - 은행에서 16년 동안 수천 명을 만나며 찾은 부의 비밀
소울러브 지음 / 소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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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어떻게 모으고 불릴까?


 16년 동안 은행원으로 일을 하면서 수천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은행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생선 가게 사장님의 돈에는 생선 비늘이 튀어 나왔고 생선 냄새가 났다. 한약재를 취급하는 사장님의 돈에는 약재 냄새가 났다. 늙은 모친의 병원비를 송금하는 돈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고,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자녀의 예금을 정리하는 돈에는 슬픔이 담겨 있었다. 넓지 않은 은행이라는 공간 안에서도 수천 개의 감정이 오간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적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고 그런 사람들을 보며 사람과 돈을 배웠다.

 이 책에는 돈과 관련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은행에서 만난 어떤 사람들은 투자를 잘했고, 누구는 투자에 실패했다. 누군가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누군가는 파산했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궁금했던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갔고, 결국 그 해답을 찾았다.

2017년부터 부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종잣돈 5,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목돈이 모일 때마다 한 채씩 부동산을 사모았다. 2년마다 올린 전세금으로 재투자를 했다. 평일에는 직장인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부동산 공부를 하며 몇 년 동안 투자에 매진했다. 처음 재테크를 시작할 때 목표로한 10억 원이란 자산을 훌쩍 뛰어넘어 어느새 2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쌓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은행에서 어떻게 돈이 흐르는지, 평범한 사람들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소울러브의 『매일 돈 버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재정 상태와 투자 방식을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재테크 안내서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매일 돈 버는 사람들 - 투자는 이렇게 한다

1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렸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를 다룬다. 예를 들어, 20대 프리랜서가 IRP와 연금저축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50대 가정주부가 분양권 매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사례, 30대 은행원이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가가 된 과정 등이 소개된다.


2장. 돈 때문에 울지 않으려면 - 잘못된 투자에서 배울 것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다. 2장에서는 부채가 과다한 30대의 대출 문제, 5급 공무원의 잘못된 레버리지 활용, 자식의 돈줄이었던 부모의 담보대출 부담 등 다양한 실패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고한다. 이를 통해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장. 부자는 이것부터 다르다 - 돈을 대하는 마음과 습관

부자들은 돈을 대하는 태도와 습관에서부터 일반인과 차이가 있다. 3장에서는 김 회장님의 부자가 된 비결, 직장인의 부를 결정하는 요소, 자영업자 사장님에게 필요한 것 등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습관을 소개한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 즐겁게 일하고 운을 기다리는 태도 등은 부를 축적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강조된다.


4장. 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는 법 - 모두를 위한 부의 비밀

마지막 장에서는 3040대 영끌족에게 전하는 조언, 자산가가 되는 지름길, 대출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조언, 사회초년생에게 말하고 싶은 것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내가 보는 책이 나를 만든다’, ‘회사 = 나’ 등의 주제를 통해 자기계발과 직장 생활에서의 태도에 대한 조언도 제공한다.


 이 책 내용 중에 개인적으로 와닿은 부분은 ‘20대 프리랜서의 노후 준비’ 부분이었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노년에 나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조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나의 일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당장의 삶을 즐길 뿐,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 먼 미래를 생각하면 할수록 답은 보이지 않고 깜깜한 현실만 직시할 뿐이기 때문이다. 16년 동안 직장인과 투자자로서 살아온 저자는 지금 당장 미래를 준비하라고 당부한다. 현재 우리가 빨리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사적연금’이다. 저자는 은행에서 실제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깨달은 점을 공유한다. 실제 스토리이기 때문에 훨씬 더 공감하게 만든다.


 은행원 소울러브의 『매일 돈 버는 사람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저자의 실제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또한,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채손독) @chae_seongmo'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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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직장인과 투자자로서 살아온 내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당장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빨리 노후 준비를 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적연금’이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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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독서법 -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나를 성장시키는
복주환 지음 / 천그루숲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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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학교 2학년에 떠난 수학여행 마지막날, 장기자랑 시간에 강사가 나와 통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왔는데 말을 너무나 잘하고 말 한마디로 웃기고 울리고 감동을 주는 모습에 반하게 됐다고 한다. 무대 위의 강사를 보면서 ‘말 한마디에 재미와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면 무대에 오르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과에 진학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주변 친구나 선생님들도 여러 가지 근거를 대며 할 수 없는 이유들만 댈 뿐이었다. ’넌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상처 받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부정적인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지키고 싶었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잃으면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고민으로 가득 차 있던 날 한 권의 책을 만났다. 그 책은 유명한 소설도 인기 베스트셀러도 아닌 평범한 명언 모음집이었는데, 그 책에는 힘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로 가득차 있었다고 한다.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는 과정에서 주변에선 부정적인 이야기와 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하던 찰나에 그 책에 있던 메시지는 정말이지 특별하게 다가왔다.


“너는 할 수 있다. 너니까 할 수 있다. 너는 된다!”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해도, 포기하지 마라. 너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끝까지 도전하라!”


이와 같은 긍정의 말들을 전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 끝까지 도전하라는 도전 정신을 심어주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면 책의 문장과 옆에 남겨둔 의지가 담긴 메모를 읽으며 정신을 바로 잡았다.

이때 저자는 처음으로 ‘책이 좋은 거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세상에는 교과서처럼 공부를 위한 책들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내 생각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주며 더 큰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책을 더 좋아하게 됐다.

 주말마다 서점에서 입시와 관련된 책을 사서 공부했고, 목표달성과 시간관리 등 필요해 보이는 책들을 하나씩 찾아 읽었다. 책을 읽을수록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결국 원하던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된다.

 이후에도 독서에 가장 몰입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군대 시절이었다고 한다. 군대 장병들에게 책을 지원하는 진중문구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과학, 자기계발서까지 틈틈이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군 생활은 책에 집중하기에 최적의 시간이었고 매일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꾸준히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했다. 전역 전까지 독서리스트에 기록된 책만 267권에 달하고, 그 과정에서 쓴 노트만 20권 이상이 되었다. 군대에서의 생활은 독서와 생각정리를 통해 꿈을 키운 시기였다.

 

 자신의 경험으로 책의 장점을 알게 된 저자는 책이 분명히 인생을 바꿔준다고 단언한다. 책에는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습관이 바뀌면서 결국 인생도 변화하게 된다. 좋은 책을 꾸준히 읽고, 그 내용을 잘 정리하여 실천에 옮긴다면 인생은 반드시 변화하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내용을 ‘생각정리독서법’이라는 책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3장 ‘책 내용 정리법’과 4장 ‘내 생각 정리법’ 부분이 유용했다. 3장에서는 책,내용,논리,내용의 흐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설명하고, 책의 본질을 꿰뚫는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기술도 알려준다. 4장에는 여백 독서법을 시작으로 댓글 독서법, 문장 채집 독서법, 일기 쓰기 독서법, 편지쓰기 독서법, 토론하기 독서법, 질문 검색 독서법, 비즈니스 기획 독서법까지 다양한 독서법을 공유한다.


 저자가 공유하는 다양한 독서법을 통해 읽은 책들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으면 좋겠다. 독서는 목적이 명확해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법이라고 했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간절한 책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생각정리독서법’을 통해 제대로 된 독서 방법에 대해 아주 작은 부분부터 광범위한 범위까지 디테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여 성장하고픈 사람들에게 모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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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그루숲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걸러도 될 책>
1) 목적에 맞지 않는 책
책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필요와 목적에 맞게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준에 맞지 않는 책
입문서로 기초를 다진 후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허술하거나 읽기 힘든 책
더 나은 번역본을 찾아보거나 아에 다른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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