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시리즈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책 ‘고스트‘ 입니다. 쓰쿠다 제작소는 로켓용 밸브, 인공심장용 밸브를 거쳐 농업용 트랜스미터 밸브로 사업을 넓혀왔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어쩌면 그렇게 남의 회사를 괴롭히려는 회사가 많은지, 밟고 일어서려는 회사가 많은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 내에서도 건전한 토론이 아니라 동료를 무시하고, 따돌리고, 내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따뜻할 수는 없는 것인지, 서로 도우며 살 수는 없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싫으면 됐어. 넌 이제, 필요 없어." - P331

꿈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꿈은 우리를 성장시켜줍니다.  -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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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는 ‘표백‘에서 부조리한 사회에 대해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대항하고, 세상에 알리고자 노력을 합니다.
‘집행관들‘에서는 ‘살인‘이라는 방법으로 부정한 자들에게 경고를하고 세상에 호소합니다. 많은 이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부조리한 세상을 변화 시키고자 노력을 했습니다만 극적인 효과는 없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세상은 옳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집행은 멈추지 않는다. - P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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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읽은 책 입니다. 즐거운 만남 이었습니다.

배타의 시대에, 바울의 복음과 바울의 삶을 통해서, 서로 다른것들을 어우른 바울의 포괄성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 P7

이것은누가 누구를 품고 어쩌고 하는 문제는 아니지요. 하나님만이 우리를 품을 수 있을 뿐이지요. 우리는 그냥, 유대인이 건 이방인이건 모든 사람이 같다는 것만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다. - P9

종종, 사울이라는 이름은 ‘가장 높은 자라는 뜻을, 바울이라는 이름은 ‘가장 낮은 자‘라는 뜻을 갖기 때문에, 이름의 변화는 그리스도를 믿기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되기도 한다. - P22

존재에 대한 사랑을 아가페라 한다. 사랑받을 만한 이유가 없는 존재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여 그를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가페이다. - P68

사랑은 불평등을 타파하고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열쇠이기도 하다. - P72

차별과 불평등은 놀랄 만큼 작은 지점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것은 다름에대한 거부‘ 이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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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사람은 ‘제주‘를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혼자 사는 것‘ 을 생각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시인이 술이 세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주에서 혼자 사는데.....

제주에 온 많은 여행자들을 볼 때면
내 뒤에 놓인 물그릇이 자꾸 쏟아져요
이게 다 등껍질이 얇고 연약해서 그래요
그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사랑 같은 거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P14

당신과 함께 보면 좋을 일들이 전부
사느라
아무 소용이 없어요 - P27

그건 너에게만 그런 일이다 - P35

귤이 내게 준 것이 귤인 것처럼
봄이 내게 준 것이 봄인 것처럼
소나기가 내게 준 것이 물인 것처럼
바다가 앞으로 내게 줄 것도
그거라면 좋겠어요 - P85

추억하는 일은 지쳐요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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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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