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다도 웃으며 답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 꿈이 없는 일은 그냥 돈벌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는 재미없어요. 안 그렇습니까?" - P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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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Time Difference K-픽션 10
백수린 지음, 전미세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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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볼 수 없는 거지?
그가 웃으며 물었다.
응.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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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검찰총장이 깊이 숙고하기 시스템을 체득한 사람이기를 원한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다. 국정감사장에서 "이명박 때 쿨했다"는 발언이 나올 줄이야! 이후 나는 그를 깊이 숙고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하지 못한다. 그것이 내가 지금까지도 슬픈이유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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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는데 결론이 너무 허무하게 끝납니다.
기대 또는 예상과 다른 결론이 어쩌면 사는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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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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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의 이름 값에는 조금 못미치는 책이라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만 책의 마지막 단편인 독서기계 살인사건은 충분히 이름값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시제도의 폐해 중 하나일 수 있을텐데 다이제스트, 요약본으로 책 한 권을 온전히 다 읽은 듯한 착각을 하게하는 세상에 평론가 마저 책을 읽지 않고 독서기계로 자동평론을 하는 세상이라니! 독서가 기능으로 인식되는 세상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라야마 씨. 잘 들으세요. 현재 평론가 대부분이 쇼혹스를 이용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책을 전혀 안 읽어요. - P277

요미와 동료들은 진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세상에 느긋하게 책이나 읽고 있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없다. 책을 읽지 않는데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 책을 좋아했던 과거에 매달려 있는 사람, 자신을 살짝 지적으로 보이고 싶은 사람 등이 서점에 드나들 뿐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책을 읽었다, 는 실적뿐이다.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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