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처럼 드라마틱한 요소가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직장생활도 소설과 큰 차이는 없을 것 입니다. 출세 지향적이고 자신을 돋보이기위해 피해를 주는 상사 또는 동료가 있고, 주변에는 관심없고 자기일에 열심인 사람이 있고, 남 일을 내 일처럼 돕는 사람이 있고, 내 일을 남 일처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한 한자와도 이리저리 책임을 전가하던 아사노 지점장도 결국은 우리주변에 있는 동료이고 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주 내용은 우리사회에도 화두가 되었던 예술작품에대한 모방, 표절 그뒤의 음모 입니다. 이케이도 준의 전작들처럼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걱정 마. 우리 집안에 그림에 재능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까." - P234

"월급쟁이 인생은 인사로 정해지지. 따라서 인사는 공정하지 않으면 안돼.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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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식물을 지키려는 조직과 부유한 수집가들에게 비싼돈을 받고 파는 밀수조직 사이의 이야기 입니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밀수조직 펭린의 궤변에 묘하게 설득이 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을 기획하는 PD가 있는 안전가옥 시리즈(요즘은 다른 책들도 방송처럼 다 PD가 있는건가요?)는 적응은 잘 안되지만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책날개에 이산화 작가에 대한 소개에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여러번 얘기했던 양쯔강 돌고래 얘기가 있어서 괜히 반갑더군요^^

그리고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목도 좀아프고 근육통도 있지만 내일은 퇴원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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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8-26 12: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행이네요.안그래도 양쯔강 돌고래 아마존의 분홍 돌고래 등 멸종 혹은 멸종위기란 글 본 적 있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

Conan 2022-08-26 14:10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2-08-26 13: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Conan 2022-08-26 14:10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stella.K 2022-08-26 15: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영우 생각했는데 역시 관련이 있었군요.ㅎ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여태 잘 버텨왔는데 어제 저녁 코로나 확진이 됐습니다.ㅠㅠ 상태도 좀 안 좋아서 오전에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책을 잔뜩 싸가지고 왔는데 겨우 한 권 읽었습니다. 며칠 있을것 같으니까 천천히 읽어야겠습니다.
대학소설상 심사위원 평처럼 하상훈 작가의 ‘아프리카의 뿔‘은 대학생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스케일을 가지고 있고 꼼꼼한 취재를 한 것도 느껴집니다. 소말리아 해적의 악행은 벌받아 마땅하지만 이에대한 강대국의 대응도 정당해야 할 것입니다.
대학소설상 수상후 10년이 지난 지금 하상훈 작가를 검색하니 이후 작품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좋은 글을 쓰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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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8-22 20: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코난님ㅠㅠ 놀라셨겠네요. 부디 후유증 없이 잘 나으시길 바랍니다.

Conan 2022-08-22 20:45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2-08-22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요즘 주변에서 확진되는 분들은 거의 코로나에 처음인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Conan 2022-08-22 20:45   좋아요 3 | URL
네 저희 사무실도 이번달에만 저까지 3명째 입니다...

scott 2022-08-22 20: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코난님 빠른 쾌유 바랍니다

Conan 2022-08-22 20:45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대장정 2022-08-22 20: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코난님, 빠른 쾌유 바랍니다. 책은 담으로 미루고 푹 쉬셔야 합니다. 저번주 확진된 사무실 직원은 피까지 토했다 하더군요ㅠ. 전 백신 일도 안 맞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Conan 2022-08-22 21:06   좋아요 3 | URL
전 백신 3차까지 맞았습니다.
저도 목에서 피가 나오더군요.....

그레이스 2022-08-22 21: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헉! 입원까지....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mini74 2022-08-22 22: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코난님 ㅠㅠ 아프지 마시고 얼릉 나으시길 ~

서니데이 2022-08-23 05: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확진되고 입원하셨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빨리 좋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라로 2022-08-23 15: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코난님!!! 빠른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입원까지 하실 정도면 간단한 감기 차원은 아닐텐데,,, 책 읽냐고 너무 에너지 소모하지 않으시길...

Kletos 2022-08-23 2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빠른 회복을 기도합니다 ㅠㅠ

러블리땡 2022-08-24 2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고 입맛 없어도 밥이랑 약 잘 챙겨드세요 ㅜㅜ 빨리 좋아지시길 기도 할께요

새파랑 2022-08-26 16: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코로나로 입원까지 가는군요 ㅜㅜ 아무 이상없이 퇴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얄라알라 2022-08-27 0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크. 입원하실 정도셨군요....쾌유하시고 회복 후 더 건강해지시기를
 

김영하 작가의 장편은 대부분 읽었습니다만 아직 단편이랑 에세이는 다 못읽었는데요, 김영하 작가의 글은 단편도 아주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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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문구 클럽 공동 창설자이자 매년‘지루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는 제임스 워드가 쓴 문구의 파란만장한 연대기 입니다.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문구의 역사를 알게되는 것 만해도 이 글을 읽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책은 올해 초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샀는데요~ 2016년 2월 스타벅스 송파사거리점 영수증이 끼워져 있더군요. 헌 책에서 이전 책 주인의 흔적을 보는 것도 헌책을 읽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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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8-21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마트 영수증 발견한 적 있어요. 순두부에 콩나물 등등 사신거 보고 그 날의 저녁은 순두부찌게? 하며 웃었던 기억납니다 ~

Conan 2022-08-21 21:16   좋아요 2 | URL
ㅎㅎ 헌책을 사면 혹시 뭔가 들어있지 않을까 찾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