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한/일 각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정미은 옮김 / 플레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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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월드를 늘 응원합니다.
인간적 미덕이 넘치는 소설, 영화를 만들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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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뷰 선정 감사드립니다.
무엇이 선정된지는 나오지 않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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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11-09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축하합니다. 당선작은 알라딘 서재 페이지 가시면 확인 가능하세요. 이달의 당선작 코너가 있거든요^-^ 수상하신 리뷰 제목 옆에도 따로 표시 아이콘이 뜨구요.

웃는식 2018-11-09 21:0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2018-11-10 0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웃는식 2018-11-10 09:1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최고의 이혼 2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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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유카도 멍청하기 짝이 없어! 나는 이 이혼을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

미쓰오의 할머니 아이코의 대사!!!가 이야기의 결말을 암시한다?? 최고의 이혼은 그렇게 2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일이 꼬여가는 것일까?? 준노스케의 갑작스런 혼인신고서 제시에 놀라는 유카. 아련한 추억과 솔직함으로 과거의 자신을
폭로(?)하는 미쓰오. 아카리에게 아직 미련이 남은 것인지 극의 오묘한 반전을 위해 이야기는 다시 복잡다단한 단계로 전개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카의 편지 속에서 미쓰오와의 재결합이란 복선을 읽어내려가거나 그 글을 감동을 받고 독자인 당신의 아내, 남편을 되돌아보는 것도 이 소설을 읽는 재미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여지없이 쓰던 편지를 짖이겨버리고 떠나는 유카. 그럼에도 반전을 기대하는 것이 사카모토 유지 작가의 스토리 미학이 아닐까?

‘최고의 이혼‘은 사랑의 최고의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이혼이 너무나 잦은 요즘 부부간을 돌아볼 만한 소설, 이야기들이 필요할 적기에 국내에 소개된 달콤쌉싸름한 소설을 경험해본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재미는 일본 소설 혹은 드라마의 특징일 수 있으나 조연들의 멋진 활약이다. 태평양같은 마음의 아이코, 손자인 미쓰오, 손녀같은 그의 부인 유카의 이별을 아쉬워하지만 자신의 과오를 이어받는 것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애잔함을 느끼게 한다. 반면 호탕하며, 안하무인같지만 딸 사랑 가득한 유카의 아버지 다케히코의 등장, 미쓰오의 아버지인 슈이치 등, 약방의 감초와 같이 빠지기 힘든 캐릭터의 조화가 재미지게 연결된다.

결국 결과는 독자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그래도 소설의 아쉬움은 남는다. 약간은 예상했던 결말이지만 임팩트 있는 전개가 이미 소설 전반에 담겨 있어 마무리의 무게감은 적어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쨌든 아카리의 임신과 료의 혼인신고!!! 미쓰오와 유카의 행복한 결합은 서로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끝을 맺게 된다. 소설 속 과정의 재미를 느끼며 결혼에 대한 지나친 환상 보다는 현실적 배려와 믿음이 중요한 것을 공감하며 결혼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 이 작품을 드라마와 비교하며 꼭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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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3 - 두 고양이 이야기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보물창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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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대브필키/어린이/만화

억압의 이야기와 구원의 이야기.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 거기에 심플한 만화의
그림체가 곁들여져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입니다.
인간과 결합 된 도그맨의 재미만점의
활약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아이들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할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그리고 두 고양이의 이야기. 자신과 꼭 닮은 고양이를 복제하려했으나 엉뚱하게도 아기 고양이가 복제되 영락없는 아빠 신세가 된 어른 고양이.
그래서 꼬마 페티와 어른 고양이의 여정도 시작됩니다.

어느날 어른 고양이 페티에게 동화책을 그려주고 사라진 아기 고양이 페티. 우연스럽게도 도그맨의 손에 의해 발견되는데요......
다행히 어른 고양이 페티의 발명품으로 다시 아기 고양이 페티는 아빠 고양이와 만나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고양이와 개는 앙숙!!!
이렇게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뒤 이어 사이보그 물고기 휙휙이와 사악한 건물들의 공격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도그맨. 다행히 그가 구해준 안드로이드 로봇 합체 아기 고양이 페티의 무한 활약으로 구출되고 맙니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 페티는 사이보그 물고기 휙휙이의 사악한 마음까지도 녹아내려주는 이야기를 전해주며 휙휙이의 사악함을 사라지게 하는 동화와 같은 마무리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어른 고양이와 물고기 휙휙이는 다시 잠시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착한 본성을 찾게 되며 이 원인은 복제 된 아기 고양이 페티의 노력었지요. 도그맨은 아기 고양이 페티를 돌보며 엉뚱발랄한 활약을 이어갑니다.

참으로 기상천외하고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들이 난무하나 아이들의 재미와 상상력 자극에 일품인 이야기입니다. 부록으로 멋지고 쉬운 캐릭터 그리기도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읽고 체험해보는데 도움이 될 무한상상력의 만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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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장미의 나날
모리 마리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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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모리마리/문학/산문

독자로서 잘 알지 못했던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마주 한다는 것은 잃어버렸던 빛 바랜 보석을 천천히 닦아가며 그 과거의 화려했던 찬란함을 다시 회상하는 듯한 느낌이다. 일본 소설을 조금 안다고 여겼지만 모리 마리라는 작가를 몰랐기에 그녀의 파란만장하고도 자유분방했던 삶이 더욱 이채롭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두 번의 이혼과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글 쓰기지만 일본 근대문학의 대표 작가였다는 '모리 오가이'의 딸답게 글을 쓸 당시의 상황과 기행은 그저 애교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자신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실히 다져가며 굽히지 않으며 삶의 영화를 누리며 살아간 그녀의 작품의 이야기 속에서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또한 작게나마 영혼의 안식처같은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

"요리 가운데 맛있는 것을 떠올리면 나는
바로 유쾌해진다."

20세기 초, 일본 시대를 살아갔던 작가. 요리를 대하는 모습에도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며, 요리를 만들며, 혹은 맛보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진솔한 이야기, 이에 더해 자신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글에 담고 있다.

국내 에세이도 작가 내면과 실제를 끌어내 감정을 울리는 묘미가 있지만 일본의 에세이같은 경우, 국내에 소개 된 몇 편의 에세이를 읽다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아기자기한 이야기, 생활 밀착형의 사실적 이야기들이 거침없이 표현된다는 것-음식을 먹고나서의 호불로를 명확하게 드러내지만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 상대방의 태도 -이 소소한 일상을 매우 직설적이며 세밀하게 그리고 있구나를 독자로써 느끼게 한다.

요리는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친구와 같은
달콤함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

그런 면에서 모리 마리의 '홍차와 장미의 나날'이란 에세이 제목의 이야기 속에 담겨진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같은 흐름의 공감대를 형성하게끔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의 닫혀진 기억과 가슴 속 품었던 일상의 자유, 그것이 요리이건 주변의 인간관계이건, 또 다른 세계로의 일탈이건 간에 이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과 동시에 자신의 뚜렷한 삶의 재미를 계획해보는 것도 책을 통해 얻는 삶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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