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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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쌓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된다. 이것이 인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가수 임창정의 소확행 가사를 옮겨 놓든 퇴근 후 편의점 세일가 맥주, 길가에 앉아 자신을 맞는 길고양이의 모습마저 일상의 평화로움, 살아 있다는 의미를 제공한다고 전한다.

그대만 모르는 세상의 신비, 절대 세상은 여러분 독자를 버리지 않는다. 세상은 나를 몰래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책 《그대만 모르는 세상의 비밀》 살아야 하는 이유, 행복해야 할 우리 생의 순간, 순간을 경험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자.

 

 

이 책은 네 가지의 비밀을 각각 챕터에 맞게 해결한다. 그만큼 세상 사는 쉽지 않다는 의미이며, 어렵더라도 그 해결책은 있기 마련이란 의미이다. 첫 번째 비밀 '이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지만'에서는 날 채우고 비워주는 사람의 이야기, 다양한 인간 군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비밀 '이왕이면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에서는 내 방식대로의 삶, 원치 않는 것에 대해 원치 않을 권리 주장 법 등도 소개한다. 세 번째 비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필요한 한마디'는 가뭄 속의 다비와도 같다. 나의 행복, 운명, 행복, 지난 것들에 대한 미련 버리기,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가 필요함을 깨닫게 한다. 마지막 네 번째 비밀 '끝까지 견디다 보면' 항상 웃는 그녀, 사랑의 규칙, 결국 세상이 날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해답을 제시한다. 답을 풀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인생의 연속된 도전 속에서 날 위한 삶의 의미를 본 작품에서 얻어 가길 응원한다.

'내게 끈기가 있다면 상대에게는 융통성이, 내게 용기가 있다면 상대에게는 신중함이, 내게 감성이 있다면 상대에게 이성이 있어야 한다.'

 

결국 서로의 장단을 얼마만큼 조율하느냐, 그것이 가족일 수도 있고, 동료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채워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삶의 기본이 되는가를 저자 후이는 설명한다.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 그럼에도 세상이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일 것이다. 누가 나쁘다 좋다를 떠나 각자의 가치관에서 그들 각자의 장점을 뽑아내는 것도 내가 사랑받고 남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음을 기억하자.

'모든 일에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이 선을 넘는 순간,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나 자신과 내 주변 사람들이다.'

 

위와 같은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드물 것이다. 게임에 빠졌다거나, 연예인을 동경해 끝없이 추종했던 경험, 적절한 인간관계에서 급격한 인간관계로 추락했던 상황 등 적당함을 망각하다 보면 우리의 '선'은 무너지고 만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무엇에 빠지든, 인간과의 관계와 관련된 소통의 문제이든 간에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우게 하는 문장이다. 삶이란 풍요롭고 풍족한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공간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 선을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책에서 경험할 수 있다. 결국 모든 문제의 비밀은 이처럼 조금씩 천천히 인생을 살아가며 내가 스스로 깨달아가는 것. 책을 참고해 대신 경험하며 인생의 큰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다져가는 것이다. 《그대가 모르는 비밀 하나》도 그 역할의 조력자이자 디딤돌로서 큰 의미를 전달해 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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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에디터스 컬렉션 12
다자이 오사무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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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시작은 화자인 내가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된다. '나'가 바라본 한 남자의 여러 사진들, 어린 시절부터 성인에 이르는 웃는 모습,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기에 기괴하게 보일듯한 한 아이, 그리고 어른이 된 남자의 모습이 그러하다. 어쩌면 마치 자신의 작품, 그 마지막을 예상하든 '나'가 사진 속 그-다자이 오사무-이고, 그가 '나' 일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 본인의 자화상 같은 복선이 깔린 서막일 수 있다. 하지만 '나'가 '다자이 오사무'가 아닌 당시의 일반적 인물의 누군가일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에 읽어보면 좀 더 객관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나는 화를 내는 인간의 얼굴에서 사자보다, 도깨비보다, 용보다 훨씬 더 무서운 동물적 본성을 읽습니다.'

어쩌면 화자 자체도 인간에 대한 기대, 희망을 애초부터 져버렸던 것은 아닐까? 화자인 나는 단지, '우스운 행동'으로 인간에 대한 마지막 구애를 했다는 구절도 나옵니다. 인간에 대한 연결고리, 그 희미한 가닥이라도 붙잡으려는 노력이, 작가 본인과 화자의 끈을 그나마 연결하려던 단초가 아니었을까요? 천만 부 이상 필린 《인간실격》 인간에 대한 희망을 내려놓고 두려움마저 마주하기 어려워 그저 "우스운 행동'으로 또 다른 가면을 쓸 수밖에 없는 인간. 그 자체로 인간 본연의 실체는 실격되어감을 느끼게 한다.


어린 시절부터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인간에 대한 실체, 아버지들의 지인도, 가족을 돌보던 하인, 하녀들의 모습 안에서도 인간의 가장 추악한 이중적 모습을 경험했던 주인공의 이야기. 꼬이고 꼬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여실히 드러나고, 그 안에서 상황에 따라 얼굴색 하나 변치 않고, 작은 입놀림으로 순간이 바뀔 수 있는지의 실제적 증거. 주인공 '나'이자 요조의 어린 시절부터 성년이 되어 술과 약, 여자의 치마폭에 의존해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 인간이란 존재의 실격, 그것이 한 개인이 아닌 누구나 느낄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없는 사회 구조 내에서 간접적으로나 경험해 보고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상하며 독자 내면의 진실한 마음도 탐색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1,000만 독자가 찾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살아가며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작품이라 여겨진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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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에디터스 컬렉션 12
다자이 오사무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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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명작이자 1,000만 독자가 함께 한 인간의 실체, 본질을 파악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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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기 성경 잠언 1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 따라쓰기 성경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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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쓰기 참 어려운 시대 《따라 쓰기 성경 잠언 1》은 손글씨 쓰기에 관심 있는 학부모나 기독교인들에게 안성맞춤인 교제인듯싶다.

종교적 색채를 떠나 성경의 잠언은 어린이들이 직접 읽고 쓰며,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풍부하다. 자녀와 특정 시간을 할애해 잠언 쓰고, 읽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의 내용은 잠언의 한 절씩을 필사하게끔 한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윗줄에는 잠언의 성경을 한 칸씩 칸을 나누어 띄어쓰기가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요즘 부모님들의 주된 관심사인 영어로 표현도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맨 아래 칸은 위 잠언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칸대신 밑줄 위 쓰기로 디자인 된 박스가 있으며, 한 번은 베껴 쓰고, 다시 한번 더 직접 쓸 수 있게 줄의 빈 공간으로 남겨져 있다.



 


무엇보다 영어 문장에는 단어의 뜻 해석이 돼 있기 때문에 문장 외적으로 단어의 뜻까지 암기할 수 있다. 총 55페이지로 나누어진 잠언의 성경 구절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두 달 가까이 시간 동안 필사가 가능하다.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라는 부제처럼 쓰기와 생각하기 두 가지 모두 이 책에서 얻어 갔으면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글씨 쓰기 습관, 올바른 글씨체 완성을 위해 《따라 쓰기 성경 잠언 1》을 추천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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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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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의 추천사가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패의 의미란 그것을 그것 안에서만 자체 판단한 후 종결짓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용기와 의지를 부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란 걸 깨닫게 한다. 우린 늘 결과만을 바라보고 수량을 통해 모든 문제를 판단한다. 작은 실패가 쌓이고 쌓이면 더 큰 노하우가 되고,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는 것을 망각하는 것이다. 이 책은 추천사를 통해 이런 편견을 깨트리게 하며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게끔 한다. 이미 독자들은 추천의 글에서 용기를 얻고 이 책을 완벽히 읽어 실패를 밑거름 삼아 성공에 선착할 것이다. 물론 작은 실패가 모여 성공을 이루며, 성공의 크기는 각자의 바라왔던 꿈의 총량이 될 것이다. 결국 크고 작음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실패를 거듭하며 어디에 서 있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 《빠르게 실패하기》는 이 과정의 묘미, 결실의 희망을 제공할 것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계획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





이 작품은 실질적 조언과 더불어 최신 연구, 유명인과 일반인의 삶에서 영감을 주는 이야기. 삶의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단계별 팁을 제공한다.

책은 자신의 미래를 불안으로 포장했던 스탠포드대 재학생 에릭과의 면담이 그 시작이었다. 그림을 원래 좋아했지만 부모님의 성화, 미래에 대한 안정된 직업만을 위해 좋아했던 꿈과 다르게 유망 학과에 입학해 미래가 보장된 직장을 원했던 그, 부모님이 원인이었다. 결국 그림을 다시 그려보라는 조언이 그의 일상을 변화시켜 놓는다. 《빠르게 실패하기》는 이 작은 밑거름이 되어 20년간 <인생 성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활자화된 책으로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조력자의 구실을 하고 있다. 당신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전체 아홉 챕터 중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더 확인해 읽어보고 이해할 것도 권한다.









즐거움을 찾는 법에서부터 가능한 한 빨리 실패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한다. 또한 성공의 본질은 무엇인지, 성공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따라다니는 저항의 속성에 대처하는 법. 철저한 준비와 계약의 이면. 당당하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방법. 결국 좋아하지 않는 일에 내 삶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며, 올바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익혀야 한다. 이는 현재 생각하는 기존의 틀에서 탈피해 배경이나 관점이 다른 사람들과 나를 맞부닥치게 하는 것이 답이란 조언을 전한다. 이 모든 이야기와 과정, 해결법이 9개의 챕터로 정리돼 있다.







위와 같은 전개 과정을 바탕으로 즐거움에 대해 설명하는 책의 내용을 인용해 보고자 한다. 가끔 우린 일이나 목적을 수행할 때 그 상황에 대해 핑계를 대곤 한다. 그 몇 가지를 소개하면 이렇다. '돈을 모으게 되면', '아이들이 좀 더 크게 되면', '좀 더 준비가 된다면' 등의 가정법을 먼저 핑계 대듯 제시하며 정작 중요한 일을 그르치곤 한다. 이런 때 저자는 즐거운 상황 자체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그때를 기다리다가 즐거움의 의미조차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즐거움을 만끽할 작은 행동을 시작하라.







빠르게 실패하고 일어서는 가장 단순하고 명확한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즐거움을 통해 고통마저 녹여버리라는 미국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말을 덧붙여 빠르게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독자 여러분께 재차 강조해 본다.





저자는 일기의 소중함도 제안한다. 일기는 정서적, 인지적, 조직적 이점이 있다고 덧붙인다. 거창히 하루 일과를 정리할 필요도 없다. 짧고 길고는 문제가 아니다. 오늘 하루 즐거웠던 일? 호기심을 자극했던 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보람찼던 일이 무엇인가? 등이 그 예시 중 하나일 것이다. 일기를 쓰며 좀 더 창의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고 어릴 적 수동적 일기가 아닌 나만의 일상 에세이를 기록해 본다는 것도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내가 주인공이 되어 즐기고 누릴 줄 안다는 것이 실패의 과정을 줄이고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등불이 될 테니 말이다.





책의 주제는 빠르게 실패하기이다. 여러 가지 사례와 분석 등이 글의 핵심을 이루지만 이것을 또한 빨리 소화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적용시키는 것이 목표일 수 있진. 일의 순서를 빠르게 터득해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내 것으로 완벽히 만드는 방법 말이다. 책에서 소개하듯 전 세계 체인망을 형성하고 있던 스타벅스도 초창기 이탈리안 커피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재의 상황은 정반대의 결과이며 이런 실패와 일어섬의 반복이 지금 세계 최고의 커피 브랜드를 만들게 된 것이라 한다. 또한 <니모를 찾아서>, <월-E>를 감독했던 앤드류 스탠튼도 실패의 전략을 활용했다고 한다. 빨리 실패하되 그걸 두려워하지 말자. 단, 해답에 도달하려는 과정은 빠르게였다. 그들의 결과물은 결국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채 자신들이 원하고 좋아했던 것들에 끊임없이 투자했기 때문일 것이다. 절대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자. 초보의 마음도 그중 시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그곳이 혹은 그것들이 독자 여러분과 다른 환경, 성향의 것일지라도 여러 번 시도해 보면 내 것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 실패했다고 그것이 패배가 아니라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란 것을 《빠르게 실패하기》에서 경험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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