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로 살아남기 - 작아도 크게 버는 장사 성공 비법
황동명 지음 / 행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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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로 살아남기]작아도 크게 버는 장사 성공 비법

 

백세건강시대를 맞이하면서 경제력이 화두다. 건강해도 가난하게 산다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퇴이후의 삶에 대비하기 위해 3040이든 5060이든 자기 사업에 대한 구상들이 많아지고 있다는데…….

작은 가게로도 성공할 수 있다면…….

작아도 크게 버는 장사 성공 비법은 무엇일까.

 

황동명.

소호 무역업계가 주목하는 젊은 CEO인 그는 32세에 수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장사의 달인이라고 한다. 300만 원의 보따리 장사에서 시작해서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병행수입, 구매대행 등 안 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경험들을 쌓았다. 현재는 중국, 동남아,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성공 사업가이다.

그의 장사 성공 노하우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의 결실인 셈이다.

 

이 책에는 잘되는 가게의 비결을 40개로 정리했다.

큰 장사꾼의 시작은 작은 가게였다. 작게 시작해야 오래 살아남는다.

작은 가게로 장수가게를 만들려면…….

일단 청소부터 경영까지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유연성과 시장변화에 발 빠른 대처해야 한다.

 

장부 관리로 새는 비용을 막는다.

순이익과 불필요한 지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알기 위해 장부 관리는 필수다. 판매되는 아이템과 매출파악, 가게 운영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손익계산서, 재무제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수증 관리와 각종 증빙서류가 첨부된 장부는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책에서는 간편 장부서식도 있다.

 

비싸도 사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중소사업자라면 소호무역도 추천이다. 외국에서 소규모로 상품을 수입해서 도소매업을 병행하는 것이 진입장벽도 낮고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이때 경쟁 업체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가격을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격 경쟁으로는 대기업을 이길 수 없기에 품질과 서비스,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재고관리로 상품의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

품절이 되지 않도록 항상 유지해야하는 기초 재고, 상품의 다양성을 위한 구색 제고, 새롭게 추가하는 신규 제고에 대한 각각의 관리가 필요하다.

상품회전율을 데이터화 하는 것이다.

적정재고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불규칙한 재고량이기에 어느 정도의 재고일 때 상품을 추가할 것인지 공식화하는 것이다.

상품에 따라 안전여유재고량도 파악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 2~3일의 국내 세관 통관이 지연되기도 하기에 2~3일 치의 판매량을 안전여유재고로 생각할 수 있다.

악성재고는 원가이하로라도 최대한 빨리 처분해서 현금화해야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재고 처분을 위해 정기적인 이벤트를 열거나 지역 단체에 기부 하는 것이 좋다.

 

개인용 통장과 사업용 통장을 구분해야 한다.

세금폭탄, 세무조사를 받지 않으려면 꼭 필요하다.

 

직원관리는 사장에게 있다.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할 직원을 두고 싶다면 직원을 배려하고 직원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장이어야 한다. 일에 대한 만족감, 동기 부여까지 줄 수 있다면 직원들도 웃으며 일을 한다.

 

한 아이템에 올인 하지 말고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

고객의 취향은 수시로 변하고 있고 세태의 변화, 욕망의 변화도 무쌍하기에 늘 트렌드를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이런 것들도 있다.

프랜차이즈는 직장일 뿐이다.

월급쟁이와 사장은 사고방식이 다르다.

창업자로서 나는 몇 점일까.

성공한 장사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아이템 선정의 기본은 트렌드 읽기다.

최신 정보는 경쟁력이다.

고객 찾기가 아이템 찾기보다 먼저다.

직접 보고 들은 시장조사가 자신이다.

부정적으로 계획하고, 긍정적으로 실행하라.

매출은 있어도 수익은 없는 기간이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함정.

사업자등록만 잘해도 수익과 세금이 달라진다.

 

정부 지원으로 자본금 해결하기

일주일에 3번 잘되는 가계를 둘러보라.

가게계약 전 확인해야 할 일은

감성 인테리어로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창업자의 자세와 조건, 아이템을 발굴하고 트렌드를 읽는 법, 사업 계획서 작성과 자금 모으기, 오프라인 매장 창업, 온라인 매장 창업, 쇼핑몰 구축과 관리법, 오픈마켓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는 법, 지적재산권 분쟁에 휘둘리지 않는 법도 있다.

주목할 만한 창업 트렌드 TOP 10도 있다.

 

창업에는 이론과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지만 준비 단계에서 알면 유리한 것들도 있다.

창업을 해서도 명심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것들을 담았다.

 

기본적인 장사 성공 노하우를 알았다면 이제 창업을 위해 필요한 것은 경험을 메울 계획과 과감한 결단력,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일 것이다.

간만큼 내 것이 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경험한 만큼 내 것이 될 것이다.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는 말을 생각한다.

장사 노하우에 대한 조언들이 꼼꼼한 책, 실전 노하우가 담긴 책,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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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런어웨이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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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런어웨이]도망 노예들과 함께 한 퀼트 여인

 

미국 노예제도의 비인간성을 다룬 이야기를 읽을 때면 인간의 잔학함에 몸서리쳐진다.

<노예 12년>, <키친하우스>, <뿌리> 등…….

신사적인 기품과 신앙으로 무장한 채 흑인을 소나 말처럼 부린 백인들의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하지만 비밀조직을 만들어 노예를 도망시키거나 도망 노예를 숨겨주거나 도와준 백인들도 있었다고 한다. 선의의 백인들은 60년 동안 3만 명의 노예들을 지하철도를 이용해 탈출하게 도와주었다고 한다.

주인공 아너는 언니 그레이스와 함께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간다. 언니의 약혼자인 애덤을 찾아 오하이오로 가기 위해서다. 하지만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언니는 황열병으로 죽어 버린다. 혼자가 된 아너는 이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된 셈인데......

평소 아너는 모험을 좋아하지 않았고, 타인과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조용히 퀼트하기를 좋아하던 숙녀였다.

 

아너는 언니의 옷가지를 태우고 토마스라는 노인의 도움으로 애덤을 찾아 웰링턴까지 가게 된다. 잠시 벨의 모자가게에 신세를 지게 되면서 바느질로 도움을 주며 벨과 친하게 된다. 그곳에서 벨의 남동생이자 노예사냥꾼인 도너번을 만나게 된다. 그는 도망자 노예들을 잡아들이는 일이 직업인 거친 남자였지만 아너에게 호감을 보인다.

 

퀘이커교도인 아너는 미국사회 적응을 힘들어 한다.

그녀는 영국에서 살적에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교육 받아왔다. 소박하고 정직한 생활이 몸에 배어 있던 그녀였다. 하지만 비밀이 많고 거짓말도 하는 미국사회에서 그녀는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

 

어느덧 형부가 될 뻔했던 애덤은 애비게일과 결혼하게 되고 아너 역시 교회집회에서 만난 주디스 할머니의 아들 잭과 결혼하게 된다. 결혼이 미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잭의 농장에서 도망노예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아너의 삶은 변하기 시작한다.

노예제도가 잘못된 것이고 반대해야 한다고 배웠기에 아너는 행동으로 옮기길 주저하지 않는다. 양심적으로 노예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도망 노예들을 돕는 문제에 대해 시댁식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게 되면서 아너는 벨의 집으로 피해버린다. 그리고 벨과 함께 도망노예들을 돕게 된다.

벨은 동생이 도망 노예들을 잡는 나쁜 일을 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속죄의 의미로 노예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아너의 남편 잭 역시 아너가 자신의 원칙대로 살면서 행복하길 배려했다.

토마스 할아버지 역시 수레바닥 칸에 가짜 바닥을 만들어 노예들의 도망을 도와주고 있었다.

이 책은 1850년 영국에서 미국 오하이오로 건너와 지하철도의 일원이 되어 노예탈출을 도운 한 여인의 이야기다. 자신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불의에 맞서 싸운 한 퀘이커 교도의 이야기다.

 

신념이 행위를 이끈다고 생각한다.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인격을, 인격은 운명을 이끌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신앙과 원칙에 따라 불의에 맞서 싸운다는 건 목숨을 건 위험스런 일이 기도 한데......

 

노예제도가 당연시 되던 시절, 노예들을 인간 취급도 않던 사람들 속에서 용기 있게 나서서 도운 이야기를 읽으며 정의를 생각한다. 정의는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좋아했던 퀼트만큼이나 조각난 사람들의 삶을 정성스레 기워주고자 했던 여인의 삶 속에서 정의란 삶의 조각을 조화롭게 맞춰나가는 일임을 생각한다.

 

<진주 귀고리 소녀>라는 작품을 통해서 알려졌다는 작가인 트레이시 슈발리에.

그녀의 작품을 처음 접하지만 따뜻함과 희망, 정의가 묻어나서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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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2014-06-21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아르테입니다.
저희 도서 <라스트 런어웨이>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4일 아르테 블로그에 봄덕니의 리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밤을 지키는 사람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 1
신순재 글, 한지선 그림 / 창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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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지키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숨은 일꾼들,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고마운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요.

자신을 돌보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죠.

직업 자체가 남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더욱 존경스럽답니다.

 

남을 위해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알기 때문이죠.

말로는 쉬워도, 생각으로는 간단해 보여도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그리 쉬운 게 아니니까요.

남들이 곤히 자는 밤을 지키며 긴 밤을 지새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요?

 

 

 

 

 

고요와 어둠만이 가득한 밤에 주인공 영두는 투명인간을 찾겠다고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골목에서 마주하는 사람은 경찰 아저씨랍니다.

밤에 돌아다니지 말로 얼른 집으로 가라는 아저씨의 말에 영두는 수상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데요. 경찰 아저씨가 얼마나 놀랐을까요.

영두는 투명인간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밤에 세상을 움직이는 분들은 누가 있을까요.

 

 

 

밤이나 낮이나 긴급전화를 기다리는 119 아저씨들은 늘 비상대기 상태랍니다.

누가 아파도, 어딘가에서 불이 나도, 갑자기 사고가 나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늘 달려가야 하니까요.

거리의 환경 미화원 아저씨들도 밤부터 새벽까지 거리를 청소하거나 쓰레기를 모아갑니다.

거리를 안방처럼 청소하기까지 하죠.

새벽시장을 가면 만날 수 있는 상인들, 운전수들, 가게 주인들, 소비자들도 있군요.

새벽부터 움직여야 싱싱한 생선, 신선한 야채를 공급해 줄 수 있으니까요.

심야택시 운전수들, 도로를 보수하는 아저씨들도 있답니다.

별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도 밤에 별을 보고 연구합니다.

 

남을 위해서 밤에 일하는 이웃들은 또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영두는 투명인간을 찾았을까요.

 

 

이 책에는 우리 사회에서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이름하여 고마운 숨은 일꾼들이죠.

낮에 일하는 고마운 분들도 많지만 한밤중에 일하시는 분들은 더욱 힘들겠죠. 그래서 더더욱 감사와 고마움이 우러난답니다.

숨은 일꾼들 진정 고맙습니다!!~~

 

이 책은 사람이 보이는 사회그림책 시리즈랍니다.

누리과정 및 초등 사회교과지식을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시리즈랍니다.

생생한 삶의 이야기, 이웃의 살아가는 모습, 사회관계와 직업의 기능을 그림책으로 담았어요.

사회공부가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해를 배우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한답니다.

사회공부의 첫걸음, 직업공부의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 어쩌면 토론으로 이어질 지도 모르겠어요.

 

밤을 지키는 사람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6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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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독일 아마존, 슈피겔에서 10만부 돌파한 베스트셀러 『파이브』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민음사

★상단에 『도토리 자매』서평단에 모집한 분들은 응모하실 수 없습니다.

서평단 기간이 겹쳐 1인당 한 도서만 응모하실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알라딘 민음사 블로그 방문 회원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어느덧 한기가 가시고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봄 날이 되었습니다.

온화한 기온만큼이나 우리의 삶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줄

민음사 신간을 소개와 함께 서평단을 모시려고 합니다. 

 


 독일 아마존, 슈피겔에서 10만부 돌파한 베스트셀러

 『파이브』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우선『파이브』에 쏟아진 찬사 먼저 보실까요?



▶ “첫 작품이 이렇다면, 다음 작품을 읽을 때 내 심장은 멎을 것이다.” 

— 《브리기테》

▶ “엄청나게 성공적인 데뷔 범죄소설.” — 《디 벨트》

▶ “매우 뛰어난 심리 스릴러.” — 카린 슬로터(미국 범죄소설 작가)

▶ “박진감이 넘치고 눈을 뗄 수 없는 심리 스릴러.” 

— 앨리슨 헤니시(하빌 세커 편집장)

▶ “『파이브』는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 크리미카우치(스릴러 전문 포털)









▶ 『파이브』 줄거리 

 잘츠부르크 근교 방목장에서 한 여자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시체 발바닥에는 알 수 없는 숫자와 문자 조합이 문신되어 있다. 수사를 맡은 베아트리체와 플로린 형사는 시체 발에 새겨진 문신이 좌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좌표 지점에 숨겨진 살인범의 메시지를 발견한다. 그리고 범인이 내는 기묘한 수수께끼에 따라 잔혹한 게임이 시작된다.

 범인은 GPS를 활용한 일종의 보물찾기인 ‘지오캐싱’ 게임으로 두 형사를 초대한다. 다른 단서가 없는 베아트리체와 플로린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 범인은 우선 신원이 불분명한 인물을 지목하고, 그 인물과 관련된 정보를 조합해야 풀 수 있는 복잡한 수수께끼를 낸다. 그리고 그 답이 가리키는 것은 다름 아닌, 또 다른 좌표다. 우여곡절 끝에 새 좌표를 알아내는 두 형사, 하지만 그 좌표가 가리키는 곳에는 끔찍한 ‘물건’이 숨겨져 있고 다음 수수께끼가 그들을 기다린다. 

 살인범은 왜 그들을 게임으로 초대하며 이상한 수수께끼를 내는 것일까? 메시지에 언급된 인
물들의 정체와 좌표에 숨겨진 ‘물건’의 의미는 무엇이고 범인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게임이 계속될수록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고, 새로운 실종과 사망 사건 소식이 잇따른다.

 주인공 베아트리체는 뛰어난 직감과 통찰력의 소유자이자 능력을 인정받는 형사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두 아이를 돌보는 동시에 살인 사건을 수사하느라 힘겨워하고, 이혼한 전남편과의 다툼과 상사인 호프만 국장과의 불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동료 형사 플로린을 향해서 남몰래 애틋한 감정을 품기도 하는 등 현실에 있을 법한 여자 형사의 이미지를 실감 나게 구현해 낸다.

▶ 『파이브』 작가 우르즐라 포츠난스키


우르줄라 포츠난스키 Ursula Poznanski

1968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1996년부터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2003년부터는 작가

로 활동하며 주로 어린이책을 썼다. 2010년에 발표한 청소년 스릴러 『에레보스』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그 후에도 여러 청소년 스릴러 작품을 발표했다. 2012년에 출간된 『파이브』는 그녀가 처음 쓴 성인 스릴러이자 범죄소설로, 형사 베아트리체와 플로린 콤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파이브』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 남부에 살며 글을 쓰고 있다. 


▶ 『파이브』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3월 26일 (수)~2014년 04월 03일 (목) (9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 발표일은 2014년 04월 04일 (금)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4.07(월)~04.18(금) 총 2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2주간 서평을 작성 한 후『파이브』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알라딘 북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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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 당당한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
크리스토프 앙드레 & 파트릭 레제롱 지음, 유정애 옮김 / 민음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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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완벽하지 않아도, 부족해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수줍음은 내 인생의 골칫거리였다. - 몽테스키외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타인 앞에 서면 수줍음이나 두려움이 있지 않을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마음, 불편한 마음이 조금은 있기 마련인데…….

'프랑스인이 가진 두려움'에 관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가벼운 두려움,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나타났다.

불안이 보편적이라는 말이다.

무대공포증, 수줍음도 단순하지만 불안의 형태다.

문제는 단순한 불안이 아닌 사회 불안, 수줍음을 넘어선 사회 공포증이 더 문제가 아닐까.

무대 공포증은 무대를 내려오는 순간 빠르게 진정되지만 사회 공포증은 상황 이후에도 불안이 오래 지속되기에 같은 상황이 발생할수록 불안이 오히려 증가한다. 그러니 무대 공포증도 해소해야 하지만 사회 공포증은 신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사회 불안은 타인이 자신을 보는 시선과 관련 있다.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타인에 대한 두려움에서 사회불안이 더 심각해지면 사회공포증, 회피성 인격 장애에 이르게 된다.

 

왜 불안한 걸까.

불안의 요인에는 유전, 생물학적 과정, 교육 방식, 문화적 압력, 개인적인 삶의 조건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불안을 야기하는 4가지 상황들…….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무 수행을 하게 되면 실수하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비공식적이고 피상적인 대화에서 흥미로운 소재가 없을 경우엔 대화가 끊기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긴다.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의 관점을 관철하고자 할 때 타인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일상적인 행동이 관찰될 때 자신의 감정과 불안이 드러나지 않을까 두려움이 생긴다.

 

수줍음, 자신감 결여, 타인과의 접촉에 대한 두려움, 무대 공포증, 사회 불안, 사회공포증 등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이라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클 텐데…….

 

불안에 맞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줍음이나 무대 공포증은 일시적인 불편을 줄 뿐 삶의 질을 심각하게 손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회 공포증이나 회피성 인격 장애는 정신 장애이며 공식적인 질환일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사실, 약간이 불안은 나쁘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누구나 약간의 두려움, 약간의 수줍음, 약간의 무대 공포증은 있는 것이 인간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약간의 불안은 겸손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수줍어하는 사람들은 덜 말하고, 덜 미소 짓고, 상대를 똑바로 보는 경우도 적다고 한다.

수줍음이 지속되면 두려움과 불편을 감추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태도를 습득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도 친숙한 공간에서는 수줍어하지 않는다. 어쨌던 수줍음이 많은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수줍음은 전통적인 여성의 이미지와 연결된다. 약간의 수줍음은 호의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약간의 미덕인 셈이다.

 

그러나 수줍음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도 많지만 수줍음은 자신감의 결여, 자신에 대한 평가절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과소평가 됐던 불안이 수치심과 대인관계에서 막대한 고통과 불편을 초래했다는데……. 지나치면 병리적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수줍음은 대인관계를 통해서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스포츠나 직업적인 성공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나아지기도 한다.

결국 노출 연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불편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 상황을 목록으로 정리해 본다.

가장 쉬운 것부터 가장 어려운 것까지 상황을 등급 매긴다.

상황과 직면하는 것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그 상황에 자신을 노출 시킨다.

결과를 평가한다.

종합적으로 노출항목들에 대해 성공여부를 평가한다.

 

노출연습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충고로는…….

노출을 연습하는 시간은 충분해야 한다. 짧게 여러 번 연습해야 한다. 행인에게 말 걸기 등

노출연습은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매일 20~30분씩 해야 불안이 감소한다.

노출 연습은 완벽해야 한다. 시선을 회피하거나 침묵 하는 등 미묘한 회피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노출 연습을 하는 동안 자신에 대한 집중에서 벗어나야 한다. 외부에 주의를 쏟을수록 사회 불안이 더 빨리 줄어든다.

 

사회불안 및 불안 장애 치료와 예방에는 인지 행동 심리치료가 경험적 과학적으로 인정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사회생활에서는 타인과의 접촉, 무대에 설 일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에 불안에 대한 대처는 미리하면 좋지 않을까.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개인적인 문제라서 덮어두거나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불안이든 심각한 병적인 불안이든 개인의 노력에 따라 고쳐질 수 있다니.

불편하다고 느끼는 항목들을 세부적으로 나누고 평가하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불안에 맞짱 떠서 매일 노출하고 연습하라는 말에 공감이다.

 

불안에 대한 뇌 과학자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명상과 복식호흡, 입 근육훈련, 말 연습으로도 많은 효과가 있다는 책이었다.

 

심하면 약물치료, 심리치료가 필요하겠지만 혼자서도 연습을 해서 불안을 줄이는 습관을 들일 수 있지 않을까.

완벽하지 않아도, 부족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게 행복임을 생각한다.

불편과 두려움에 떨지 말고, 숨기거나 포기하지 말고 당당히 자신의 불안과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 추천이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 치료사인 크리스토프 앙드레이다.

백만 프랑스인의 마음 주치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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