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수학 문제유형 바이블 라이트 중1-1 - 2014년 중등 최상위 수학 시리즈 2014년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최상위 영역이지만 다소 쉬운 편이라서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상위권이라면 풀고 있을 교재랍니다. 수학 수준을 높여줄 교재, 추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을 취하다 과학에 취하다 강석기의 과학카페 3
강석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을 취하다 과학에 취하다]과학에세이, 흥미롭거나 짜릿하거나~

 

이 책은 과학 에세이집이다.

동아사이언스의 인터넷 과학신문인 <과학 동아 데일리>의 '강석기의 과학카페'에 실린 내용들과 월간지 <이감논술>의 '흥미로운 과학이야기'코너에 실린 에세이, 월간지 <화학세계>의 '언론에 비친 화합물'에 실린 에세이,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타임즈> '일러스트가 있는 과학에세이'에 실린 에세이들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9개의 장으로 나뉘어 과학과 관련된 핫 이슈, 건강과 과학, 영양과학, 생명과학, 신경과학과 심리학, 수학과 컴퓨터과학, 물리학과 과학, 인물이야기, 문학과 영화 등을 담았다.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제2장 건강과 의학 편이다.

이제는 약물도 재활용되는 시대라고 한다.

어떻게 재활용하는 걸까.

 

제롬 호르비츠 박사는 암세포의 DNA 복제 방해 약물로 AZT를 만들었다. 하지만 효과가 없어 AZT는 20년의 세월을 실패한 항암제로 보냈다.

1986년 최초의 에이즈 치료약 AZT와 그 이후에 나온 몇 가지 약물을 섞은 '칵테일 요법'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에이즈 치료가 가능해졌고 에이즈는 이제 만성질환치료처럼 여겨질 정도라고 한다. 2000년에는 호르비츠 박사의 연구로 AZT는 흑사병을 해결하는 항바이러스제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실패한 항암제들에 대한 재활용 연구가 붐을 이루게 된다.

실패한 항암제인 로나파닙은 조로증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결과를 얻게 되고…….

전립선암 치료제로 실패했던 지보텐탄은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활용되고…….

땀과 열정을 쏟은 결과들이 무용지물로 남지 않고 다시 재활용된다는 건 막대한 비용과 투자측면에서도 바람직해 보인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약물 재활용 연구로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는 연구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엄마도 몰랐던 모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생후 1년간 모유만 먹은 아이는 분유만 먹은 아이보다 인지력 점수를 7% 정도 더 받았고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이 절반 수준이라는 조사보고가 있다.

출산 이후 3일 동안 나오는 초유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영양분도 풍부하다고 한다.

출산 뒤 3~7일 사이의 모유는 영양분이 높아지면서 초유에 많던 면역성분이나 올리고당은 줄어든다. 출산 2주 이후에는 전형적인 모유가 되어 성장에 최적화된다고 한다.

하지만 6살 때 모유를 먹었던 아이와 분유를 먹었던 아이를 조사한 결과 인지능력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예외적 사례도 있다는데…….

중장기적으로도 모유와 분유의 효과 차이가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데…….

심지어는 엄마의 몸에 축적돼있던 화학물질이 모유에 녹아들어가면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모유 분석도 필요하다는데…….

저자의 말처럼 6개월 이후의 모유보다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유가 더 나을까. 지구오염 정도가 심각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맛이 좋은 커피, 몸에 좋은 커피가 따로 있을까.

연구결과 그리스식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혈관 건강이 더 좋았다고 한다.

원두커피의 성분 중 혈관에 좋은 성분을 많이 추출하는 방식이어서 일까. 커피를 내는 방법에 따라 맛있는 커피, 혈관에 좋은 커피를 내다니…….

이 책에는 이런 것들도 있다.

청마는 없지만 파랑새는 있다, 가습기살균제의 비극, 필라델피아 염색체, 헬리코박터의 두 얼굴, 여자의 폐경기는 젊은 여자만 좋아하는 남자들 탓?, 화이트 푸드, 오메가3지방산이 좋은 이유, 시키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아픈 왕따, 판도라바이러스, 인간게놈이 양자물리학을 만나면 등........

 

저자는 서울대에서 화학을, 동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LG생활건강연구소에서 연구원을, <동아사이언스> 과학전문 기자를 거쳐 지금은 과학전문 작가로 살고 있는 강석기이다.

한때는 인터넷으로 동아사이언스를 즐겨 읽은 적이 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해서 매일 한 편의 글을 읽곤 했었는데…….

 

이 책에 동아사이언스에 실렸던 글이 많아서 더욱 반가운 글이다.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흥미로운 주제와 신선한 내용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었기에 부담 없이 읽게 되는 책이다.

몰랐던 신비의 세계를 알게 하기에 탐험가의 심정이 되기도 한다.

풀리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는 이야기에선 한 편의 미스터리를 읽는 짜릿함도 있다.

과학도에서 과학기자, 과학전문 작가인 저자가 과학에 취해서 쓴 글을 읽으니 저자의 과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나도 책 속을 유영하며 즐겁게 기꺼이 과학에 취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에도 전략이 필요해 - 프러포즈 기다리다 지친 그녀에게
김범준.이수빈.임회선 지음 / 이지북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결혼에도 전략이 필요해]결혼의 기로에 선 그녀에게 보내는 현실적인 조언들!!

 

 

이 남자랑 결혼해도 괜찮을까?

이 남자, 나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 건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지만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에게는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가 일생의 큰 과제일 텐데…….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결혼적령기 여성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냉정하고 매정하지만 알토란같은 조언들을 담은 책을 만났다.

 

<결혼에도 전략이 필요해>

이 책은 전직 커플매니저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말하는 남자의 진짜 속마음을 담은 책이다.

이들의 조언에는 어쩌면 알고 있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듣기 싫어 거부해왔던 말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여자는 서른이 넘어가면 슬슬 불안해진다. 그 불안감의 원인에는 남자와의 결혼이 자리하고 있다. 저자들은 아기를 낳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남자들의 심리가 젊음을 숭배하는 철없음 때문이라고 한다.

여자는 서른을 넘어가고 나이가 들면서 '값'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남자는 나이들 수록 '값'이 올라가는 기현상이 생긴다. 능력과 경제력을 앞세운 나이든 남자들을 어린 여자들도 좋아하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자들이 보는 남자의 조건 1위가 경제력이니까.

 

가능한 한 일찍 결혼하는 것은 여자의 비즈니스고, 가능한 한 늦게까지 결혼하지 않는 것은 남자의 비즈니스다.(책에서)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 말이다. 여자들은 상대가 마음에 들면 결혼하려고 하고 남자들은 결혼하지 않고 연애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여자가 결혼하려면…….

남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여자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높다.

남자를 보는 조건이 단순할수록 결혼하기 쉽다. 키, 외모에 대한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면 결혼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멋진 커플은 완벽한 커플이 만났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불완전한 커플이 서로의 차이점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때 이루어진다.(책에서)

 

결혼에는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세스, 계획과 작전이 필요하다.

남자에게 첫인상은 선택의 전부다. 긍정적인 첫인상은 결혼의 시작일 수 있다. 남자에겐 처음이 소중하다던데……. 그래서 일까?

 

남자는 연애할 여자와 결혼할 여자를 구분한다. 예쁘거나 섹시하기만 한 여자는 연애할 여자다. 결혼할 여자는 쾌활하고 다정하고 명랑함을 담은 여자다. 수컷의 본능인 2세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최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겠군. 긍정적인 인상은 일상적인 인간관계에서도 통하는데…….

 

함부로 사랑고백을 하지 마라.

대신 결혼 고백은 함부로 해도 된다!(책에서)

 

결혼 고백은 먼저 하는 사람이 이긴다니…….

남자들은 결혼 날짜를 잡은 다음에 프러포즈를 하지만 여자가 먼저 프러포즈를 요구해서 받는 '강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너무 억지주장이 아닐까.

하지만 여자의 프러포즈 압력이 결혼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는데…….

연애는 하지만 결혼을 미루고 있는 남자에게 필요한 조치일 수도 있겠다.

배우자의 미래까지 로드맵을 그려야하는 현실이 남자의 결혼 결심을 더디게 한다는데…….

 

여자는 감정을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에 집중하지만 남자는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관심이 있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수록 신기한 느낌이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꿈을 응원하는 남자를 만나라는 말도 공감이다.

이 책은 결혼을 원하는 여성, 자신의 짝을 만나서 결혼에 골인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보내는 현실적인 조언들이다.

자신의 경험과 상담에서 얻은 결과물에 진솔한 마음을 담은 돌직구다.

결혼에 대한 현명한 판단과 지혜로운 전략이 필요한 미혼 여성들을 위한 결혼전략서다.

프러포즈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프러포즈 압력을 넣으라니…….

때론 여자가 대범해야 사는 세상이다.

결혼에 정답은 없지만 새겨들을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

추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 허허당 인생 잠언록
허허당 글.그림 / 북클라우드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허허당 스님의 선시와 선화

 

선시와 선화가 가득한 책을 읽을 때면 잠시 쉬어가는 기분이다.

허허당 스님의 책이 두 번째라서 그림도 글도 익숙하지만

늘 읽고 보고 하면서도 깨달음은 새롭다.

깨달음 뒤에 지었다는 이름

허허당, 비고 빈 집.

비우고 비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기에

그런대로 비우고 산다지만

아직도 비우는 삶이 멀게만 느껴진다.

먼지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피고

마음도 웅크리고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

새가 날개를 펴듯이 마음을 활짝 펴라

새가 날개를 펴면

허공이 새의 놀이터이듯

사람은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이다 (책에서)

 

마음을 편다는 건 무슨 말일까.

미움도 증오도 싹 털어버리고

실망도 섭섭함도 모두 잊어버리고

그대로 덤덤하게 수용하고 받아들이라는 말일까.

찌그러진 마음을 다림질 하듯 펴고

허허허~~

웃기만 하란 말일까.

 

마음을 펼친다.

천하가 놀이터다.

너무 멋진 말이라

한동안 허공을 보며 읊조린다.

아무리 세상이 아름다워도

그대 마음이 아름답지 않으면 모두 헛것이다

살며시 눈을 뜨고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을 보라

모두 사랑하고 싶지 않은가

 

천천히 눈을 떠라

세상을 처음 보는 기준으로

너의 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다

그 눈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다

그 눈으로 세상을 보라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얼마나 아름다운가?(책에서)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알에서 깨어난 아기 새의 눈처럼

엄마 품에서 처음 눈을 뜨는 아기처럼

신기하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편견이 전혀 없는 시선으로

호기심 가득한 설레는 눈빛으로

행복 가득한 충만한 눈동자로

그렇게

그렇게

세상을 보라는 것이었구나.

허허당 스님의 그림에는 무리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도

새도

나무도

모두 무리지어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을 그린 걸까.

다툼이 없이 더불어 살라는 의미일까.

 

짧은 글이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글

잔잔한 그림이지만 여울지는 감동을 주는 그림

언제나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원 꽃 자수 - 정원을 수놓는 아름다운 꽃 63점
아오키 카즈코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정원 꽃 자수]아오키의 꽃 자수, 싱싱하고 향기로워요~

 

봄꽃이 한창이다.

산수유, 매화, 개나리까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알린다.

봄꽃은 그대로 설렘이고 희망이다.

실물 같은 꽃 그림, 진짜 같은 꽃 자수를 좋아하는 이유도 설렘 때문일 것이다.

아오키 카즈코의 <정원 꽃 자수>를 만났다.

저자의 작품집을 이미 본 적이 있기에 반가웠다.

<행복한 자수여행>1, 2권도 매력있지만 이 책은 입체감과 생동감이 더욱 탁월하다.

일본 꽃 자수의 명인인 아오키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편이다.

그녀의 꽃 자수를 보고 있으면 그녀가 얼마나 꽃에 대한 관찰에 몰입했는지 알 수 있다.

자연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세심한 관찰, 섬세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63종의 꽃 자수가 실려 있다.

꽃과 잎, 뿌리의 형태가 실물을 보듯 감탄이 절로 난다.

꽃술과 꽃받침, 잎의 뒷면까지, 알뿌리의 통통한 볼륨감까지 살아 있다.

벌, 나비, 개미, 애벌레 등도 입체감이 있다.

무엇보다 상세한 설명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수를 놓을 때의 실의 선택과 실 이용 방법은 물론 줄기와 잎, 꽃잎을 표현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물론 기본적인 자수 스티치의 방법도 있다.

러닝 스티치, 아우트라인 스티치, 새틴 스티치, 체인 스티치, 레이지데이지 스티치, 위빙 스티치 등…….

수를 놓는 순서, 꽃의 학명, 과명, 다른 이름, 원산지, 길이, 개화 시기까지 덤으로 들어 있다.

자수를 하다가 세밀한 표현이 망설여 질 때면 언제나 정원에 나가서 즐겨 관찰한다는데…….

피어나는 꽃들의 경이로움을 자수에서도 느껴질 정도다.

꽃들이 살아있는 듯 향기롭기까지 하다.

 

손으로 만드는 것을 워낙 좋아하기에 어렸을 적부터 자수 놓기를 즐겨 했는데......

이 책을 보니 나도 꽃 자수를 하고 싶다. 

지금은 독서에 취향을 두고 있지만 언젠가는 자수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다.

바느질과 자수를 겸한 취미 생활이 나의 로망이다.

수틀, 자수실, 린넨, 광목천까지 다 준비되어 있는데......

사진은 동생이 만든 스티치북이다. 

나도 장인의 솜씨를 부리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거나 박음질을 하고 싶다.

아오키의 책 그대로 스티치북을 만들 날이 오지 않을까.

아오키 책,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