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쎈 중등 수학 1 (상) - 2014년 중등 쎈 수학 시리즈 2014년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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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집은 유형별 연습이 필요하죠. 단계별 준비도 필요합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있는 문제집이죠.A, B,C 단계로 난이도가 있어요. 이 한권을 다 한후에 오답노트, 심화과정 책 1권 정도면 상위권은 가능하죠. 정성을 다하고 시간을 들이면 누구나 수학을 잘 할 수 있겠죠.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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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적중 반편성 배치고사 6학년 - 2014년 전국 중학교 시행 반편성배치고사 대비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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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배치ㅣ고사 문제집, 이 한권이면 되요. 잘하는 친구들은 굳이 따로 대비가 필요 없지만 부족한 친구들은 정리할 필요가 있지요. 열심히 한 만큼 결과는 나오겠죠.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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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내 동생 - 우애 씨앗 그림책
김주영 글, 이현숙 그림 / 잼에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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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내 동생]큰 아이가 동생을 미워하는 이유??

 

첫째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둘째가 생기는 순간부터 사랑은 둘로 나뉘게 되죠.

아이들은 어떻게 부모의 사랑이 반쪽짜리라는 걸 눈치 챌까요.

아이들의 눈치는 본능 같은데요.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부터는 더욱 엄마의 관심이 동생에게 가기에 짓궂은 짓을 하기도 하고 말썽을 피우거나 고집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다시 아기처럼 행동하는 퇴행을 하기도 하지요.

이럴 때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진이도 그런가 봐요.

동생이 생긴 이후로 엄마는 동생만 예뻐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하고 슬퍼요.

엄마가 동생을 사랑하는 것을 보면 서진이를 미워한다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엄마가 시장에 간다고 동생을 부탁하면 서진에게는 기회이겠죠.

서진이는 엄마도 없으니 동생을 마음대로 야단치거나 놀리거나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아요.

이때다 싶은 거죠.

시장에서 엄마가 돌아오면 동생은 고자질합니다.

더 큰 소리로 서럽게 울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동생을 나무랍니다.

 

-엄마가 없을 때는 누나 말 잘 듣고 사이좋게 놀라고 했잖아.(책에서)

엄마의 말씀을 들은 서진이는 어떤 마음이 들까요.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겠죠. 엄마의 사랑도 느꼈을 겁니다.

물론 앞으로 동생에게도 잘 하겠죠.

 

한 편의 동화가 귀엽고 깜찍한 내용이네요.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일이죠.

큰 아이의 섭섭한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동생과 사이좋게 놀려고 하겠죠.

어느 집이나 큰 아이의 욕심, 장난, 질투가 심하다고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원래 욕망과 질투의 본능을 갖고 태어나기에 아이들의 질투도 당연한 거겠죠.

문제는 엄마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죠.

어느 한 편을 들기보다 중용을, 양쪽의 입장을 이해하고 들어준다면 아이들의 섭섭한 마음도 풀리겠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문제해결이 시작함을 느낍니다.

 

씨앗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채로운 소재를 이용해 스스로 사고력, 창의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군요.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생동감 있고 멋진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이 읽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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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 한국경제 - 통념을 허무는 10가지 진단과 해법
강신욱 외 지음, 원승연 엮음, 이건범 기획 / 생각의힘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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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 한국경제]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국경제 이야기.

 

실사구시(實事求是)는 사실에 기초해서 진리를 탐구한다는 뜻이다.

실사구시(實事求是)는 17세기 중국의 영향을 받은 조선의 실학자들이 외치던 이념이다. 실학자들은 보고 듣고 느끼는 객관적인 사실,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야말로 학문적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유득공, 안정복, 이중환, 정상기, 김정호, 신경준, 허준, 이제마 등은 백성들의 삶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식을 탐구하던 조선의 실학자들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상세계를 그리기보다 실제 생활을 위한 진리탐구는 절실히 필요하다. 삶은 언제나 현재형이니까.

조선시대에 실학자들이 염원하던 실사구시의 경제학을 실현하고자 현대 10인의 학자들이 머리를 맞대었다.

한국의 가장 긴급하고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10인의 실사구시의 해법은 무엇일까.

 

이 책의 주제는 크게 3가지다.

북한을 둘러싼 한국경제와 글로벌 사회, 소득분배와 고용의 문제, 국민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문제들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세계적으로 대세인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미래이야기다.

G2 중국의 위상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을 제치고 G1이 되는 날은 과연 언제쯤 일까.

거대한 땅과 자원, 인구, 문화유산까지 갖추고 전격 출동한 중국의 위세는 상상불가인데…….

 

중국인들은 이미 200년 전의 세계를 재패하던 중국의 모습을 떠올리며 낙관하고 있다. 시간의 문제이지 G1은 이미 자기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초스피드 발전의 중국은 지금 만리장성의 기적, 양쯔 강의 기적, 황하의 기적을 이루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중국에 있는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지역, 개발되지 않은 자원들을 생각하면 그들의 잠재 가치는 측정불가니까.

 

문제는 한국이 중국의 부상이라는 세계사적 사건의 영향을 가장 크고 민감하게 받는 국가라는 사실이다. (중략) 중국은 한국 기업들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수출 시장이다.(책에서)

 

이젠 중국을 빼놓고 한국경제를 말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국경제에 있어서 미국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니까.

 

중국 경제는 지난 30년간 매년 10% 속도로 성장했다. 30년 동안 경제 규모가 20배 정도 커졌다고 보면 된다. 중국은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이 세웠던 고도성장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그 과정에서 중국은 세계 1위의 무역 규모, 세계 1위의 외환보유고,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대국이 되었다.(책에서)

 

그동안 다민족 다언어 국가인 중국분열론, 금융시스템 위기론, 지방재정부실, 막대한 실업사태에 대한 모든 전문가들의 전망들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같은 공산국가이면서도 옛 소련의 분열스토리가 중국에는 통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예측들은 중국이란 나라의 특수성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결과가 아닐까.

중국인들은 예전부터 상술에 강하다고 들어왔다. 돈에 대한 집착도 유대인만큼이나 강하다고 들었다.

 

중국의 성장을 우리에게 호재로 바꾸려면…….

중국은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지만 중화학 장치 산업은 아직은 미흡하다. 세계의 공장들이 필요로 하는 기계, 원자재,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일본, 한국, 타이완의 기업들이다.

중국은 최종 조립지다.

 

1992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은 중국의 부상이 주는 특혜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한국이 중국에서 거둔 무역수지 흑자 누계는 한국의 전체 무역수지 흑자 누계보다 훨씬 큰 것이다.

지금껏 중국의 부상이 한국에는 호재였다. 하지만 중국도 점점 선진국 시스템으로 간다면 낙관할 수만 있을까.

 

중국의 산업고도화는 점차 빨라질 텐데…….

중국산은 이제 가격과 품질 면에서 저급 제품이 아니다.

이제껏 한국과 중국이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비결은 우리가 중국보다 산업 고도화된 사회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해법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와는 차별화된 고도화, 앞서간 고도화여야 할 것이다. 그들과 차별화하고 앞서간다면 동반성장의 기회는 장기적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들은 전자, IT,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중국에 수출용 생산기자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석유화학, 자동차, 반도체 산업 등에서도 중국에 투자하고 참여하는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경쟁자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산업고도화를 이룬다면 얼마든지 승산은 있는 것이다.

 

경공업부터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부가가치 활동보다 한 단계 높은 부가가치 활동이 한국에서 한국인의 손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한국이 중국에게 한 발 앞설 공간이 늘어난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실사구시의 실제적 시스템에 대한 방안은......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우수한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양성하는 수월성 교육, 개인의 숙련 형성을 강조하는 직업 교육, 신뢰의 문화 형성 등을 포함하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만이 중국의 부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것도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북한이라는 이웃과 함께 사는 법.

우리 사회의 소득은 왜 불평등해졌는가.

우리사회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청년 실업 문제의 해법 찾기.

사교육에 갇힌 해법 찾기

베이비부머의 부동산 출구 전략

사회간접자본 투자, 어떻게 볼 것인가.

원전 문제 해결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이이제이' 전략

 

1980년대 군사독재시대를 피 끓는 청춘을 보낸 전문가 10인의 한국경제에 대한 실사구시의 해법을 내놓은 책이다.

북한이라는 변수, 중국이라는 호재, 소득 불평등의 가속화에 대한 이야기에서 실사구시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고민들을 담았다. 앞으로 더 많은 실질적인 대안들, 실현 가능한 대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창조경제의 시대에도 실사구시의 해법은 통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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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왜 아픈 걸까
허유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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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 왜 아픈 걸까] 철학자가 말하는 연애학 개론~

 

사랑은 다분히 감정적이다.

이성적이라면 맺고 끊는 게 분명할 텐데 그렇지 못하는 걸 보면 말이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배우지 않는 연애학 이론.

가르쳐주는 곳이 없으니 본능에 따라, 경험에 따라 스스로 터득할 수밖에 없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연애의 고수도 있고 연애의 하수도 있다.

연애의 고수는 연애야말로 내가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고 한다. 스트레스 쌓일 때도 연애 한 방이면 해결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은 결혼보다 연애를 즐기고 싶다고 한다.

연애의 하수는 늘 징징 거린다. 상대에게 사랑을 준만큼 돌려받지 못한다고 불평이다. 헤어지기도 싫고 그렇다고 만나자니 자꾸만 속상한 일이 생긴다는데.

 

인간은 사랑 앞에서 설레기도 하지만 아파하기도 한다.

사랑하면서도 저울질을 한다. 준만큼 받고 있는지를 은근히 계산하게 된다.

사랑이 끝나면 더욱 쓰라리고 고통스럽다.

사랑이 뭐기에 아프게 하는 걸까.

사랑이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결국 스스로 깨칠 수밖에 없겠지.

아리송한 연애심리들은 그래서 더욱 궁금해지는데.

 

우리가 연애와 사랑 때문에 삽질하는 시간은 철학하게 되는 시간이에요.

사는 일도 사랑도 철학도 가르칠 수 없다는 점에서, 끊임없이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같은 선상에 있어요.

숨을 쉬어야지 삶이 이어지듯, 사랑은 계속 관계를 맺으면서 이어지고 넓어지고 탄탄해져요. (표지안쪽 글에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왜 더 외롭고 쓸쓸할까? 사귀고 있는데도 꼭 나 혼자만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책에서)

 

사랑하면서도 더 외롭고 쓸쓸해지는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

상대를 재고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늘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가 없겠지만 그래도 주는 걸로 만족하면 미련이 남지는 않을 듯한데. 물론 더 많이 받으면 덜 외롭고 덜 고통스럽겠지.

 

처음부터 너무 좋은 티 내지 말고, 너무 다 주지 말고, 적당히 튕기거나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해요.(책에서)

 

연애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관계 맺기다.

팽팽한 줄다리기는 적절한 긴장감을 위해 필요하겠지. 마음을 조절해서 조금씩, 천천히, 뜸을 들이면서, 적당한 간격을 두고 가까이 가는 기술이 필요 하겠지. 그게 고수와 하수의 차이니까.

 

길들여지는 과정이 없는 평화는 어느 한쪽을 억지로 누르거나 포기하는 거짓 평화예요. 두 사람이 강제로 하나가 되어 누군가는 반드시 숨을 죽이고 눈치를 보고, 누군가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면서도 .우린 잘 맞네! 라고 착각하는 슬프고 어두운 평화.(책에서)

 

사랑의 온도가 서로 많이 다를 경우엔 약간 거리를 두고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일방적이면 사랑도 폭력이 되니까.

혼자만의 외사랑이 아닌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되려면 방향과 속도조절이 필요하겠지.

밀고 당기는 건 연애에서는 필수이니까.

 

연애하면서 느끼는 외로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인간의 보편적인 고독과는 달라요. 지금 여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구체적인 조건과 감정들에서 비롯되는 것이 외로움이에요. 사소하지만 옆구리가 시리지요. 나만 알고 있고, 누구도 똑같이 겪을 수 없는 감각들이 있잖아요? (중략) 외로움은 그런 거예요. 다른 사람은 똑같이 느낄 수도 나눠가질 수도 없는 것.(책에서)

 

저자는 너는 왜 사랑하지 않을까, 왜 너의 사랑을 얻기 위해 이토록 아파야 할까, 난 왜 이토록 바보 같은 일에 매달려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사랑도 많이 할수록 외로움과 두려움에 익숙해질까.

물론 사랑을 많이 할수록 외로움도 두려움도 빨리 극복하게 되겠지. 아픈 만큼 성숙해 지겠지.

사랑에 엮이기 시작하면 상처를 주거나 받거나 하게 되어 있다. 각자 상처의 크기도 다르고 넓이도 다르고 깊이도 다르지만 상처는 남는 법이다. 그 상처가 아물고 성숙되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아무리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완전히 같지는 않기에 서로 부딪히는 것은 자연스럽다. 상처가 없는 사랑, 부딪힘이 없고 길들이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일게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만으로도 충분한 사람. 그런 사람이 있을까.

그러니 서로 달라서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자극하고 갈등과 상처들이 오기는 건, 반드시 거치는 과정, 자연현상이다.

 

저자는 마음이 흐르는 데로 조금씩 마음을 내어주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외로움에 지치지 않도록 마음을 나누는 것, 외로움이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도 필요하겠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외롭지 않은 연애를 할 듯 한데…….

쿨한 연애, 설레는 연애, 짜릿한 연애는 결국 나와 상대와의 심리게임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시간들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 때쯤 만난 노래, 절묘한 가사가 가슴에 와 닿았던 노래인데…… 때론 덤덤히 받아들이는 게 마음을 편하게 함을 알게 한 노래인데......

인간은 불완전한 세계를 살아가는 영원한 반쪽짜리라는 말에 공감이다.

그러니 결핍은 원래 느끼는 것이겠지.

어차피 완전한 사랑, 평형을 맞춘 사랑은 불가능한 세상임을 그냥 덤덤히 받아들이는 게 덜 고통스럽겠지.

외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상대방을 더 사랑한다면 연애의 외로움, 연애의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상실감과 외로움마저도 그냥 덤덤히 받아들이는 것, 그런 자신마저 사랑하는 게 더 힘을 줄 텐데.

사람은 원래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외로운 존재라고 한다.

혼자서는 외로워서 그 공간을 채워줄 누군가를 자꾸 찾게 되는 것이 일생동안 이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대로 즐기는 것이 연애에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은 철학자의 연애학 개론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 남에 대한 이해, 연애 심리를 알게 하는 책이다.

만약 심리학자의 연애학 개론이었다면 어떨까.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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