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 부모만 모르고 있는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을 찾아라
21세기교육연구회 지음 / 테이크원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스포츠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을 깨워라!!

 

 

2014년은 어느 때보다 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해이다.

소치에서는 동계올림픽이, 브라질에서는 월드컵 축구가, 인천에서는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런 열기에 편승해 자식을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도 있을 것이다.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을 만났다.

 

이 책에서는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직설한다.

체육을 못하는 아이는 수학도 못한다고 한다.

몸으로 하는 운동이 공부머리를 키운다고 한다.

국영수를 뺀 나머지는 모두 체육 시간에 배운다는데…….

 

아이의 스포츠 잠재력은 어디에 있을까.

진정 운동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박사의 말을 정리해보면…….

공부두뇌를 만드는 것은 운동의 힘이다.

연구에 의하면 심장이 직감보다 0.3m/s 먼저 미래를 예지한다고 한다.

운동은 성취 욕구를 자극하는 도파민을 발생하여 집중력을 높이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몰입의 경지에서 운동하게 된다. 물론 뇌 속의 도파민 신경회로도 점차 강화된다고 한다.

신체 발달이 뇌의 도움을 받기에 운동신경의 발달은 인지발달,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러니 운동습관만 바꿔도 머리는 좋아진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의 연구에 의하면 좋은 뇌는 운동, 음식, 수면 같은 생활 습관에서 나온다고 한다.

일주일에 3번, 30분만 운동해도 학습력과 집중력이 15%나 좋아진다.

 

운동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

운동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회로를 활성화하기에 집중력을 높여준다.

운동은 산소와 피가 뇌에 더 많이 흘러가게 함으로써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운동은 감정 자기조절력을 키워준다.

상대방이 있는 운동은 공감을 통해 사회성을 키워준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어들고 머리도 맑게 한다.

점점 더 고난도의 신체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극한을 체험하게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겐 어떤 운동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운동은 무산소 운동보다 유산소운동이 좋다고 한다.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신체활동을 많이 하면 기억력과 관계되는 대뇌피질의 두께도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럼 운동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부터 시작한다.

주 3~4회 정도로 정기적으로 한다. 하루 30분 이상이 적당하다.

재미있게 하려면 아이와 같이 운동한다.

지속적으로 한다.

 

이준영 운동생리학 박사는 인간의 뇌는 운동하는 뇌와 공부하는 뇌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뇌에 혈액을 보내는 것도 운동을 통해서다. 운동으로 인해 심박수가 높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많은 양의 혈액을 뇌로 보내게 된다. 운동 직후 머리가 더 맑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뇌신경세포들의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만드는 운동은 공부를 할 만한 머리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몸으로 하는 운동이 공부 머리를 키운다.

 

전세명 스포츠교육학 박사는 국. 영. 수 뺀 나머지는 모두 체육 시간에 배운다고 한다.

체육은 인성교육이다. 체육을 통해 아이들은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배운다. 그렇게 운동은 아이의 도덕적 윤리적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규율을 지키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도 배우게 된다.

 

이 책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야구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합격한 이정호

수학 영재 출신 전인지 프로골퍼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플래그풋볼 국가대표 최성웅

약시 고치려 시작한 테니스 선수 정현

 

스타 감독이 말하는 스타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최영환 전 동산고 감독이 짚어주는 류현진의 성공비법

노민상 중원대 교수가 짚어주는 박태환의 성공 비법

정한균 순천 중앙초 감독이 짚어주는 기성용의 성공 비법

박익순 프로골퍼가 짚어주는 박인비의 성공 비법

신혜숙 코치가 짚어주는 김연아의 성공 비법

 

이외에도 축구, 야구, 골프, 수영, 스케이트에 대한 실전 가이드가 담겨 있다.

 

몸의 반응이 뇌의 반응보다 빠르다니…….

수학문제에 집중을 못하는 아이, 운동을 하면 몸의 기능이 좋아지고 두뇌운동도 활발해진다니 놀랍다.

그러니 운동에서 배운 민첩성과 인내력, 집중력이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나 보다..

 

체육을 잘하는 아이는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니 신기하다.

학습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후군, 사회성 부족 아이에게도 운동은 많은 도움이 된다니......

체육은 외국에서는 기본, 이젠 한국에서도 특기로 키우고 싶어 한다.

 

문득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 말은 로마의 시인인 유베날리스가 자신의 풍자시에서 사용한 구절이다. 이후 근대 철학자인 존 로크가 다시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구절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까지 겸비한다면 더 바랄 것 없는 건강인데…….

 

이 책은 축구, 야구, 골프, 수영, 스케이트, 체육 과외 활동과 스포츠계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스포츠 교육의 모든 것에 대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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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디자인하라 -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현명한 금융소비자의 전략
조철호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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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돈을 디자인하라]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무조건 많이 벌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돈이 마르지 않는 구조는 만들고 싶다.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현명한 금융소비자의 전략은 가르쳐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에는 돈에 대한 태도점검에서 시작해서 소비와 저축, 투자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 현명한 설계에 대한 대책들이 들어 있다.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내에서의 역할도 예전과 다르다.

부모가 자식을 키워 놓으면 노후에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던 시스템이 깨어지고 이젠 노후에 자식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수명연장의 꿈은 늘어난 시간과 함께 재정적 불안도 동반하고 있다. 그래서 모두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난리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들 돈이 굴러가는 구조, 작동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데…….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의 적게 하는 구조를 만들라는데…….

꿈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 설계도 필요하다는데…….

돈과 함께 탐욕과 공포도 잘 관리해야 한다는데…….

 

저자가 말하는 돈이 굴러가는 원리는 번 돈이 헛되이 새지 않게 하고, 모으고 지출하고 투자하는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다.

10억 원을 손에 넣는 방법 3가지 중에 어느 안이 가장 유리할까?

1안: 10억 원의 현금을 안 갚는 대신 첫해 10원으로 시작해서 해마다 두 배씩 늘려서 30년간 지불하는 방법(1년차 10원, 2년차 20원, 3년차 40원......)

2안: 10억 원의 원금을 안 갚는 대신 해마다 10%의 이자만 30년간 지불하는 방법

3안: 연 8%의 이자율로 원금 10억 원과 이자를 30년간 균등하게 나누어서 지불하는 방법(책에서)

 

각각의 조건에 따라 30년간 부담해야 할 금액을 계산해보면 가장 유리한 것은 3안, 2안 순서다. 1안이 가장 불안하다.

1안은 107억 원을 넘고, 2안은 30억 원, 3안은 27억 원이 조금 못 된다.

 

현재 시세 5억 원의 아파트가 있는데 이 아파트는 5년 뒤에 1억 원 정도의 가치가 올라 6억 원이 될 석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5년간 물가상승률이 연 5%로 예상될 경우 이 아파트에 대한 투자는 적정한가? (책에서)

 

화폐의 시간가치를 이용해서 계산해 보면 아파트의 예상 시세는 6억 원이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적정 시세는 6억 3천 8백만 원이라고 한다. 실패한 투자인 셈이다. 부가비용까지 감안하면 5년 뒤 아파트 시세가 6억 6천 4백만 원이 되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3대 원칙

투자기간을 늘려라.

긍정의 투자기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저축을 최대한 빨리 시작한다. 일찍 저축할수록 매월 필요저축액은 크게 줄어들겠지.

 

현재가치를 최대한 늘려라.

소득지출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지출은 줄이면서 소비의 만족도는 높인다.

규모가 커지면 재무 설계 전문가를 만나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전략적 투자시스템은 구성한다. 전문적 지식이 가장 많이 필요한 단계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것은 실패하기도 쉽고, 삶의 질을 저해할 수도 있다. 쓸 때 쓰면서 모을 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책에서)

 

내 지갑 안에 잠자는 1억 원을 깨우려면…….

예를 들면 1억 원을 은행에 맡기고 연 5%의 복리로 굴린다면 30년 후에는 2억 원이 넘는다. 이것이 잠자는 돈이다.

저자가 말하는 소비지출의 효과적인 통제원칙은 이런 거다.

얼마를 쓰는지 알지 못하는 항목에서 적지 않은 돈이 샌다. 나의 의지가 반영된 예산 수립과 계획적인 소비는 소비통제 효과와 만족도를 동시에 올려준다.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얼마를 버는지, 얼마를 쓰는지, 얼마를 저축하는지, 얼마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특히 월 지출, 연 지출의 관리에서 낭비되는 것들을 체크한다.

 

부자는 몇 번의 성공적인 투자보다 평생의 좋은 습관과 행동양식에서 비롯되고 유지된다.(책에서)

 

투자에 있어서 수익은 위험을 수반한다.

위험은 맞서 싸울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다.

위험 관리는 합리적 자산배분과 전략적 투자시스템에서 출발한다.(책에서)

 

결론적으로 우리 집 돈 걱정 없애주는 4개의 열쇠는 소득관리, 소비지출 관리, 투자지출관리, 예비자금관리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이런 것들이 있다.

통장 쪼개기의 목적은 소득과 지출을 합리적으로 관리하여 소중한 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저축은 미래의 소비다.

소비지출통제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알아야 줄일 수 있다. 의지가 중요하다.

 

이 책은 잘 벌고 잘 관리하고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설계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소비와 저축이 중요함을 일깨우는 책이다.

낭비되는 소비, 불필요한 소비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인생 전체를 내다보며 행복한 재무 설계를 권하는 책이다.

 

저자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이자 와이즈자산관리연구소장 조철호다. 에이플러스에셋 재무 설계 강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FP협회 재무 설계 강사이기도 하다.

그는 2004년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고, 2012년 한화투자증권 연도대상(챔피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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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스몰캡 업계지도 - 숨겨진 가치주가 한눈에 보이는 비즈니스 지도 시리즈
정근해 지음, 우리투자증권 스몰몬스터팀 엮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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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스몰캡 업계지도] 기대되는 산업과 유망 기업에 대한 조망~

 

 

2014년을 시작하면서 새해 전망이 밝은 업종과 유망 기업에 대한 스몰캡 업계 지도책을 만났다.

처음 접하는 책이지만 투자를 위한 안목을 키울 수 있고 경제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이라서 반가운 마음에 펼쳐 들었다.

숨겨진 가치주를 한 눈에 보여주는 업계지도라는데…….

돈이 몰리는 중소기업 주식 시장에 대한 분석표라는데…….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글로벌 리더로 만든 진정한 우량 중견 기업들에 대한 투자 해부도하는데…….

제일 먼저 관심이 가는 부분은 2차전지, ESS의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저탄소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석유의 고갈은 눈앞에 왔다는 책들을 읽었기 때문이다.

2차전지인 ESS도 반도체처럼 국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SS는 신재생에너지나 기존 에너지를 대용량으로 저장하는 전치 장치로서 이제 막 생겨난 신규 사업이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ESS는 에너지 효율을 꾀하려는 각 국의 정책 지원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전 세계 투자자에게 가장 관심 있는 기업은 아마 전기차 전문 기업인 테슬라일 것이다. 2013년 1분기 영업 이익이 10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테슬라모터스의 주가는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처럼 질주하고 있다. (책에서)

테슬라를 위시한 전기차 기업들의 선전으로 가장 주목 받는 분야가 2차 전지 시장이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2차 전지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기대되는 품목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원하는 배터리를 맞춤형으로 한 2016년부터는 본격 상용화 될 전망이라고 한다.

석유의 고갈, 환경문제의 대두는 더욱 전기차 시장을 부추기고 있다.

2020년까지 미국과 영국의 연비 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5000대가 넘는 배터리 용량이라야 전기차 1대의 배터리 용량과 맞먹을 정도다.

특히 리튬이온전지를 활용한 ESS 시장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노트북,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형전지들은 이미 성숙단계지만 전동 공구, 이바이크 등에 쓰이는 소형전지들은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다행히도 국내 2차전지업계인 삼성SDI와 LG화학이 세계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점유한 시장에 전기차까지 가세한 시장이 확대된다면 한국에서의 2차전지 관련 주들의 전망은 밝은 셈이다.

 

 

그린카는 환경캠페인 만으로는 시장 성장에 한계가 있지만 그린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더욱 밝은 전망이다. 더욱 스마트해진 그린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산화탄소 규제와 오일 고갈에 대한 우려로 휘발유 자동차는 폐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전기차에 관심을 더욱 쏠리게 하겠지. 개인적으로도 이젠 전기차로 바꾸고 싶다. 지구 환경을 위하여.

다음으로 관심 가는 곳은 물 산업이다.

지금 전 세계 거대 자금이 '물'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상 기후로 인한 지구 온난화, 공해로 찌든 공기와 물 오염 등은 식수 부족을 부채질하고 있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물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물 산업은 물의 생산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품 및 소재, 플랜트, 건설, 운영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포관적인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현재 물 관련 투자 인프라는 통신, 전력, 도로, 철도보다도 월등히 높다고 한다.

OECD자료에서도 글로벌 물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한다.

물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공공재이기에 가장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물 값이 싸다는 점도 미래 시장 성장성을 높이고 있다.'

물 산업 전체로 봤을 때, 국내 기업의 경쟁력은 아직 약한 편이다. 까다로운 해외진출의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물 부족의 심각성은 누구나 느끼고 있고 물산업의 중요성도 인지하고 있기에 물 시장 성장 방안과 물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대책이 있다면 미래의 물 산업은 눈부신 성장이 예상된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다음의 업종의 전망, 대표 기업들에 대한 분석이 나와 있다.

풍력, 원자력, 태양광, 탄소배출저감, 천연가스, 셰일가스, 스마트기기, OLED,시스템 반도체, 음성, 동작 인식, 지능형 로봇, LTE, LED, 반도체 공정, 스마트그리드, 소프트웨어, 게임, 카지노, 여행, 레저, 화장품, 전자결제, 음원,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헬스케어, 패션, 의류, 항공우주, 공작기계, 플랜트, 식량자원,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 조선 부품, 방위 산업…….

 

이 책은 스몰캡 기업 분석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기업과 산업 분석과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의 시작이자 잔뿌리인 벤처기업의 육성방안을 집중 점검한 부분도 있다.

미래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강소기업들, 33개의 테마와 업종들에 대한 소개가 친절하게 되어 있다. 각 산업마다 벨류 체인을 그려 해당 강소기업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한눈에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산업의 인포그래픽을 통한 정리도 있다.

 

이 책은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라고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책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ㄷ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이다.

그야말로 방향을 가르쳐주는 나침반인 셈이다.

관심 있는 분야의 설명만 읽어도 최신 트렌드 분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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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박영배 지음 / 너의오월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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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쉽게 배우는 성경 이야기~

 

 

흔히들 성경은 어렵다고 한다.

어릴 적에 배운 성경도 단순한 암기였기에 가슴에 와 닿지 않아서 성경이 어려웠다는 기억이 있다.

그건 아마도 성경의 내용이 우리의 언어나 문화가 아니기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단어 하나에도, 용어하나에도 설명이 필요함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은 그나마 쉽게 개역한 것이지만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성경을 더 쉽게 개역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방대한 신구약 성경을 핵심어 30개로 정리된 책이다. 이 핵심어만 세 번 반복하면 성경 이야기를 쉽게 알게 된다는데…….

 

이 책은 15년 동안 해남과 익산에서 목회하는 중에 만들어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성경을 안다고 하는 자리에 있는 목회자와 성경을 모른다고 하는 자리에 있는 평신도 사이에 벌어진 그 간격을 좁히고 싶은 마음이 만들어낸 작은 열매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핵심어 30개는…….

창조, 아담, 선악과, 노아, 바벨탑, 네사람, 민족, 훈련, 정복, 분배, 혼란, 질서, 사울, 다윗, 솔로몬, 분열, 심판, 멸망, 포로, 귀환, 예수, 탄생, 복음선포, 공생애, 십자가, 부활, 승천, 초대교회, 교회정착, 새창조.

 

이 책은 4단계로 되어 있다.

디딤돌 편에서는 성경의 핵심이 되는 키워드 30개를 소개한다.

첫걸음 편에서는 키워드 30개를 5개씩 묶어 성경의 얼개를 익힌다.

두 걸음 편에서는 키워드 30개를 2개씩 묶어서 각각의 의미를 자세히 익힌다.

세 걸음 편에서는 키워드 30개 하나하나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저자의 설명을 일부 정리해보면…….

성경의 처음과 끝이 창조를 말하고 있다. 하늘과 땅의 창조를 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창세기의 시작 부분)

나는 새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이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요한계시록 마지막 부분)

성경 66권의 처음과 끝이 창조와 새창조를 말하는 데서 일관성을 볼 수 있다.

그 일관성이 무얼 말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성경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는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66권을 나침반 삼아 방향을 바로잡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66권을 거울삼아서 나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66권을 생명줄로 붙잡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성경 66권은 신앙의 뼈대와 같다.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를 제공한다. (책에서)

 

이 책의 장점은 쉽다는 것이다. 간결하고 명쾌한 성경풀이 같다. 어떤 부분은 설교 같기도 하다. 저자는 핵심어 30개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노래로도 만들었다.

 

구약성서 부분은 역사서처럼 이야기로 엮기도 했다.

서로 관련된 내용들이 한데 정리되어 있어서 총정리 하는 기분도 들게 된다.

전문 신학자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성경을 어려워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쉽고 간단하게 다가와서 좋다.

 

이 책의 저자는 16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 박영배다.

한신대학교 신학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장상담연구소, 치유상담연구원, 하이패밀리,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지금은 사역하고 있다.

성경전체를 누구나 읽기 쉬운 책으로 만드는 것이 그의 소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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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 살아있는 조직을 만드는 시스템의 힘
김종삼 지음 / 더난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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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움직이게 하라]모두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시스템의 힘!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외의 재미를 발견하고 읽을수록 쏙 빠져 들게 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저절로 되게 한다는 말, 자동으로 되게 한다는 말은 분명 자율과는 다르고 약간은 기계적인 움직임 같은 느낌마저 준다. 그래서 살짝 거부감이 든 게 사실이다. 그리고 기계적인 움직임은 획일주의, 전체주의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생각과 마음만으로 조직이 쉽게 변하지 않는 세상이다.

감시카메라이나 범칙금, 사소한 규칙, 심지어 법률이 없다면 사회질서가 흩뜨려 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 알아서 하는 온전한 자율은 쉽지가 않으리라.

회사에서 팀장이 외치는 소리가 잔소리가 안 되려면,

가정에서 부모의 말이 듣기 싫은 소리가 되지 않으려면,

지역사회의 규칙이 귀찮은 것이 되지 않으려면,

모든 조직원들이 알아서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동을 일일이 간섭하거나 통제하지 않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바로 시스템이다. (책에서)

 

시스템 원리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도 한다.

국제품질규격 'ISO9000' 같은 것은 규칙에 따르다 보면 세계최고 품질의 상품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게 된다.

 

시스템 원리는 안전이나 생산성 향상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면 일본 방직기 전문 회사인 닛산이 하루아침에 세계방직기 시장을 석권하게 된 것도 시스템을 바꿔서이다. 수천 가닥의 실을 엮어 천을 짜는 방직기에서 실이 끊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팽팽하게 당겨진 실 한 가닥마다 머리핀 같은 핀을 올려놓고 실이 끊어지면 핀이 바닥에 떨어지게 되고 그 순간 기계가 자동으로 멈추는 시스템을 만들어 사람의 일손은 덜고 정확도는 올리는 것이다.

손가락 절단 사고가 많은 프레스기의 경우에도 시스템 원리를 적용해서 사고가 거의 나지 않게 했다. 두 손으로 스위치를 동시에 눌러야만 프레스가 작동되도록 한 것이다.

병원에서의 혈액형 관리도 시스템 원리다. 혈액 용기를 혈액형에 따라 색깔별로 구분하거나 주사기 자체도 맞지 않게 만들어 잘못 수혈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주유소에서도 경유와 휘발유의 주유기 자체를 다르게 만들어 잘못 주유되는 사고를 미리 막고 있다.

호텔에서도 방 열쇠를 꽂아야 모든 시스템이 작동하게 한다. 나올 때 방 열쇠를 빼면 모든 기기가 저절로 꺼지게 되어 있다. 일일이 불을 끄고 나오라고 할 필요가 없이 만든 것이다.

은행의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는 손님 중에는 현금카드나 통장을 두고 나오거나 현금을 두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 경고음을 울리거나 경고음이 울린 후 10초 이내에 돈이나 카드를 가져가지 않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회수해서 고객에게 돌려주는 안정장치도 있다고 한다.

 

행동을 바꾸는 데는 단돈 100원이면 된다.

쇼핑센터에서는 쇼핑카트를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일일이 부탁할 필요가 없다. 100원을 넣어야 이용할 수 있고 제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100원이 도로 빠져 나오게 만든 것이다. 푼돈의 위력이다. 그래도 잘 지키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500원 짜리로 해야 할까.

 

굳이 '100원짜리 하나를 가지고 사람을 통제해야 할까' 싶기도 하지만 돈은 사람을 통제하는 가장 빠른 수단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사람이나 조직을 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책에서)

 

평가는 의외로 강력하다.

평가는 경쟁심을 자극하고 신기록을 갱신하고 의욕을 돋게 한다. 잘하고 싶게 만든다.

평가에 승진이나 연봉이 달라지고 수입이 달라진다면 평가의 위력은 거의 절대적일 것이다.

 

저자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회사,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교육보다는 시스템이 답이라고 한다. 환경만 바꿔도 의식은 바뀐다고 한다.

CCTV는 범죄를 예방하는 '예방 시스템'이다.

시스템 하나가 딱딱하고 권위적인 경찰을 친절 경찰로 만들어 버린다.

관내 교통사고 건 수가 많으면 평가 점수가 낮기에 경미한 사고는 당사자들끼리 합의 보게 한다는 것이다. 친절의식이 높아서가 아니라 시스템 때문이다. 친절 점수가 업무 성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스템이 사람을 바꾸고 회사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게 하는 것, 맞다.

 

시스템 전문가들은 시스템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식이고 원칙이라고 말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우리보다 먼저 복잡 사회를 경험한 선진국에서는 교육, 복지, 경제 문제 등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으로 해결한다. 미 국무성이나 펜타곤 주변에는 각 분야별로 수백 개가 넘는 시스템 연구소들이 잇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기면 국회의원이나 장관들이 해결책을 내놓는 게 아니라 시스템 전문가들이 답을 내놓는다. (책에서)

 

이 책에는 사소한 제안들을 모아 시스템을 바꾸니 저절로 되게 한 사례들이 가득하다.

생산현장에서의 '기술 자격 인증제도', 부산의 육교 없애기, 창원에서 처음 시작한 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자살다리로 유명한 마포대교가 힐링 다리, 생명의 다리로 탄생한 이야기......

 

조금 불편해서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시스템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페널티형, 벌금, 벌칙보다 거부감을 주지 않는 방법이 시스템의 원리니까.

주변을 보니 시스템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 창조 경제의 시대에도 시스템은 훌륭한 제안들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시스템 사회에서는 무차별적 공격 시스템들도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에 따른 자신만의 방어 시스템도 필요할 것이다. 모든 시스템이 인간을 위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누군가는 이를 악용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의식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시스템만 바꿔도 행동은 저절로 변하게 되어 있다는 말에 공감하며 읽게 된다.

저절로 되게 하라는 시스템의 원리를 알고 주변의 모든 것을 시스템화 하라는 말, 규칙이나 장치를 바꾸라는 말도 공감이다.

개개인의 마음가짐과 행동, 실천만으로 꾸준하지 않음을 알기에, 온전한 자율이 꾸준하지 않음도 알기에 공감하며, 박수를 치면서 읽은 글이다.

앞으로는 시스템을 알고 있는 자가 세상을 지배할 것 같은데......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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