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3.12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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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3 12월호, 흥미 가득한 융합형 과학 잡지야!^^

 

 

융합형 리더의 과학학습 잡지인 우등생 과학 12월호를 만났다.

과학은 언제나 신기하고 흥미 가득한데......

초등교과를 만든 천재교육이기에 교과서 과학과 연계한 융합형 잡지가 아닐까 기대하고 읽게 된다.

 

특집으로 나온 '과학은행을 아시나요?'

탯줄은행. 뇌은행, 안구은행, 혈액은행, 종자은행, 야생동물 유전자원은행, 미생물 자원은행, 치아은행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신기하고 유익한 은행들인데......

제일 신기한 건, 치아은행이다. 헐~~

치아를 50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니!

 

특수처리를 거쳐 5년간 보관하는 비용이 15만~50만 원 정도고, 추가 비용을 내면 50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랑니 하나로 가루를 만들면 잇몸 뼈 3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대단한 과학기술이다.

 

 

탯줄은행은 요즘 제대혈로 유명하던데…….

아기가 태어난 뒤 탯줄에서 제대 혈을 뽑아내면 소독처리, 항응고제 처리된 피를 적혈구, 백혈구, 혈장으로 분리해내고 백혈구를 남긴다.

백혈구 속에 피를 만드는 조혈모 세포와 줄기 세포가 많다고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세포만 가려내어 냉동 보관하는데, 나중에 백혈병 등의 치료에 쓰인다고 한다.

대단한 탯줄이다.

생명의 신비는 언제나 놀라워~~

 

 

12월호에는

특히 재활용 오케스트라가 눈에 띈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건진 물건들을 자르고 뚫어서 악기를 만들 수 있다니!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짝짝짝!!!

무기로 악기를 만들어 평화를 노래할 수 있다니!

나만의 악기를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지구를 살리는 음악회를 열면 정말 좋겠다.^^

 

이 책에는 사라져 가는 코뿔소 이야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는 방법, 달걀을 핀 위에 세우는 방법, 일교차의 비밀이 담겨 있다.

스노볼 실험, 가을 숲속에서 건진 열매들로 놀기, 동물의 한 살이 공부, 북극곰 생태학자 사탕수수로 숯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 있게 펼쳐진다.

부록으로 크리스마스 입체 카드, 창의력 수학, 퍼즐 브레이크도 있다.

과학의 발전으로 지금의 풍요로운 세상, 빠른 세상을 살고 있음에 늘 감사한다.

그렇기에 과학에 대한 관심도 저절로 가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계속 가지게 하고 싶다면......

우등생 과학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행복한 지구, 건강한 지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과학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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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 이명옥 관장과 함께하는 창의적 미술 읽기
이명옥 지음 / 시공아트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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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그림 속에 숨겨진 비밀이 신기해!^^

 

 

제목부터가 무척 끌리는 책을 만났다. <학교에서는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미술을 보는 눈, 그림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는데…

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그리기에 대한 갈증을 늘 가지고 있기에 정말 반가운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미술 세계에도 통함을 절절히 느끼고 있다.

첫 부분부터 흥미진진하다.

 

그림의 서명에도 비밀이 있다는데......

그림 속의 서명이 예사롭지 않다는데…….

서명을 이해하면 그림 감상의 재미를 배로 늘릴 수 있겠지.

서명은 진품을 증명하는 보증서 같은 것으로서 작품의 권위를 보장하거나 그림의 배경과 특징, 예술가의 개성까지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한다.

 

16세기 알프레드 뒤러의 <자화상>에는 알파벳 A와 D를 디자인한 서명이 있다. 화가가 직접 디자인해 그림에 사용한 최초의 서명으로 미술사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당시 기능공의 낮은 지위에서 존경받는 예술가의 지위로 격상시키고 싶은 화가의 자존심을 세운 서명이랄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화가 에곤 실레는 소매 주름 속에 서명을 숨겨 둠으로써 청춘 특유의 혼란스런 심리 상태를 표현했다고 한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알바 공작부인의 초상화>에는 손으로 땅에 적힌 문장을 가리키고 있다. '나에게는 오직 고야뿐(Solo Goya)'이라는 뜻으로 은근슬쩍 사랑을 고백하기도 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에는 빈센트라는 서명이 있다.

성이 아닌 이름을 서명한 이유는 순종적인 아들을 원했던 아버지와 부딪히면서 가문을 거부한 고흐의 의지의 표현이라는데…….

그리고 이웃들이 격의 없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빈센트라고 서명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성인 반 고흐가 아닌 빈센트라는 이름을 서명하면서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그림을 그리겠다고 각오도 담았다고 한다.

 

반 고흐에게 서명은 삶의 의욕, 예술혼, 창작 에너지였어요. 그 증거로 몸과 마음의 병이 깊어져 죽음을 눈앞에 둔 오베르에서는 서명을 하지 않았지요. (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 이름값을 하겠다는 각오로 서명했다는 고흐, 서명을 통해 창작의 의욕을 불태웠다니, 다시 보는 서명이 예사롭지 않다.

 

손에도 표정이 있을까.

수화에서는 손도 말을 할 수 있는데…….

 

17세기 이탈리아의 화가 카라바조의 <엠마오의 저녁식사>에는 특이한 손동작이 있다.

부활한 예수가 이스라엘 엠마오의 한 여관에서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는데도 제자들은 부활한 예수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빵과 포도주를 나눠 먹는 성찬식이 거행하자 제자들이 뒤늦게 예수의 부활을 알아차린다는 내용의 그림이다.

예수의 손동작은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굉장히 사실적이며 희생과 사랑, 구원을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제자들의 손동작에는 충격과 감동이 나타나 있다.

카라바조의 모든 그림에는 손짓 연기가 탁월하다고 한다. 손짓 표정의 달인이라고 할까.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대성당>은 손동작으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감싸 안 듯 부드럽게 다가오는 손의 느낌은 그대로 신뢰와 화합인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암굴의 성모>에는 천사가 검지로 세례 요한을 가리키고 있다. 축복을 내리는 손, 점지한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손가락 중에서도 검지언어의 강렬함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천지창조>, 영화 <E. T>에도 나온다.

모두 극적인 순간의 소통과 교감의 메시지라고 한다.

 

입 모양은 두려움과 슬픔, 절망과 고뇌, 기쁨과 행복 등 다양하게 그려낸다. 니콜로 델라르카의 <죽은 그리스도를 애도함>에는 각기 다른 입모양으로 절망의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는 최고의 절망적 표현을 입 모양으로 담았다.

입을 최대한 벌리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두 손을 귀에 대고 있는 모습, 불길한 빨간 하늘은 겁에 질린 모습이 거의 공포수준임을 나타낸다.

눈썹도 머리카락도 없는 단순함은 강렬한 충격을 나타낸다. 결정적인 크라이막스인 입을 통해 본능적인 절규를 완성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림 속에 담긴 발로도 의사표시를 할 수 있음을, 그림으로 음악도 연주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움직임을 나타내는 그림, 속도감을 표시하는 미술, 리듬을 담은 그림, 계절을 담은 그림, 고뇌를 담은 그림, 상상을 담은 미술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다.

 

이 책에는 그림감상에 있어, 평소 놓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담긴 책이다.

명작들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그림에 대한 강의를 듣는 느낌,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 기분으로 읽게 된다.

그림을 이해한다는 건, 화가에 대한 이해, 시대와 미술사적 흐름도 함께 이해해야 함을 알고 있다.

미술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이런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작가는 사비나 미술관장,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과학문화융합포럼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는 이명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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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역 소년 오늘의 청소년 문학 6
샐리 가드너 지음, 줄리안 크라우치 그림, 최현빈 옮김 / 다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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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역 소년. 빛을 잃은 어둠의 사회에서 스스로 빛이 되다.

 

 

 

이 작품은 영국 최고의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인 카네기 메달 문학상을 2013년에 받았고, 2012에는 코스타 북 어워드를 수상한 영국 작가 샐리 가드너의 소설이다.

자신의 난독증 경험과 영국의 브리튼 전투(1940~1941)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쓴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동물농장>, <1984> 같은 고전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호평을 받는 작품이라고 한다.

 

 

지금은 암흑의 시대다. 우리는 노래하지 않는다. (책에서)

 

통제와 폭력이 난무하고, 빛을 잃은 어둠의 나라인 7구역 마덜랜드는 아슬아슬한 긴장감, 슬프고 답답한 심정, 희망도 사랑도 없는 절망감만 느끼게 하는 곳이다.

 

15살 스탠디시는 난독증이 있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친구들과 선생님의 놀림감이 된 아이다.

상상력 공원에 한줄기 바람 같다던 코널리 선생님만이 스탠디시를 인정한 유일한 선생님이랄까.

모두들 힘에 빌붙느라 이성이 길을 잃은 상태다.

게다가 스탠디시의 한쪽 눈은 파란색, 다른 쪽 눈은 갈색인 오드아이(odd eye, 홍채 이색증)다.

홍채 세포의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 농도차이로 생기는 선천적인 눈이다.

'머리가 없다.'는 친구들의 놀림은 왕따로 이어지고 담임조차 미워하고 못살게 군다.

 

7구역에는 초록파리를 탄 순찰자들이 감시를 한다.

 비밀경찰인 가죽코트를 입은 남자는 스탠디시를 압박해 온다. 이유 없이 사라지는 친구들, 이웃들…….

 

어느 날 스탠디시의 부모도 사라지고 이웃에는 헥터 가족이 이사를 온다.

담장 너머로 축구공이 넘어가면서 자연히 친구가 된 두 사람.

유일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주피터 행성에 가기 위해 그들의 우주선을 만들기도 한다.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햇빛이  빛나는 곳, 일곱  빛깔 무지개가 있고, 즐거운 노래가 있고, 커다란 아이크림색 캐딜락이 있는 주니퍼 행성을 상상하면 행복에 젖는다.

하지만 의지했던 헥터 가족마저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스탠디시는 사랑하는 친구 헥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파리, 쥐, 독극물을 마시는 쥐, 구더기, 쥐의 시체위를 기어 다니는 구더기, 다시 구더기에서 파리가 나오는 그림이 이 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말해주고 있다.

런던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그래피티를 연상하게 되는 그림이다. 사회에 대한 날 선 비판을 그래피티로 그리고 있는 뱅크시도 쥐를 주 모델로 그리고 있는데......

 

 

빛이 없고 어둠과 탄압과 감시만 있는 사회에 저항의 날갯짓을 하는 용감한 스탠디시의 이야기가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작은 돌멩이로도 거인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내어 실천하는 스탠디시의 저항은 오늘 우리에게도 울림이 큰데......

 

모두가 멍청하게 봤지만 중요한 시기에 제대로 한방을 날린 빛이 된 소년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다. 뛰어난 상상력이 비장의 무기임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1984>, <눈먼 자들의 도시>, <파피용>, <눈뜬 자들의 도시> 등이 생각나는 디스토피아 (dystopia)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고 있으니 요즘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북한의 장성택 실각설이 생각난다.

어느 날 문득 사라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설 속 세상이 아닌 현실임을 생각하니 섬뜩하다.

 

폭력이 없는 사회, 차별과 탄압이 없는 사회를 꿈꾼다.

모두가 소중한 생명체로 태어난 존재임을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잘 운영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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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 나라를 사랑한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어거스타 스티븐슨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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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나라를 사랑한 아이, 첫 대통령이 되다!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조지 워싱턴이라고 한다.

미국인들은 조지 워싱턴 장군이 아니었더라면 미국이란 나라가 존재할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한다는데…….

 

 

조지는 부잣집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의와 호기심이 왕성했던 그는 약한 자들과 함께 하고자 기꺼이 측량기사, 목사, 대장장이, 선원, 군인 등의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배운 기술이 막강한 대영제국과 싸울 때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어렸을 적 조지는 어떻게 자랐을까.

훌륭한 리더란 모름지기 타고나는 것일까, 가정교육 덕분 일까.

어렸을 적 환경, 가정교육은 평생을 좌우한다는데…….

 

 

조지 워싱턴은 플랜테이션 농장, 가게, 체리 과수원 등을 운영하는 아버지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관리자의 덕목을 배우게 된다. 어머니로부터도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공평하고 정직하게 사는 법, 자기보다 약한 자을 도와주고 동물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플랜테이션 주인이 되면 그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 감독해야 하니까. (책에서)

 

 

 

궁금증이 많은 어린 조지는 일하는 현장을 관찰하거나 인부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배워 나간다.

엄격한 가정교육이었지만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부모님, 자신을 잘 따르는 동생들 사이에서 행복한 시절을 보낸다.

 

어린 나이에 학교에 들어간 조지는 철자법 시험에서 빵점을 맞아 오는데…….

조지의 부모님은 조지를 어떻게 대했을까.

조지가 서로 자신을 닮아서 철저법이 약할 거라는 부모님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철자법은 몇 점을 맞았지요?

-날이면 날마다 빵점이에요.

-이걸 보니 조지가 철자법이 얼마나 약한지 알겠군요.

-날 닮았나 봐요.

-무슨 소리! 날 닮은 거예요.

 

 

 

당시 철자법이 통일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지역마다 철자법이 달랐지만, 어쨌든 성적에 대한 부모님의 자세가 인상적이긴 하다.

 

하비 선생님의 가발 사건도 인상적인 대목이다.

조지는 자신을 놀린 하비 선생님의 가발을 묘지에서 발견하고 선생님의 외투 주머니에 숨겨 놓는다. 선생님의 부당한 대우에 맞선 깜찍한 복수극 이라고 할까.

하지만 선생님의 불쌍하고 가엾은 모습에 실토를 해버린다.

 

 

-제가 감췄어요. 선생님 외투 주머니 속에 있어요.

-조지, 왜 선생님의 가발을 감췄니?

-선생님이 어제 제 머리카락을 가지고 흉을 보셨어요.

-어제 아침에 조지가 머리 빗는 것을 제가 봤답니다.

 

 

머리를 빗지 않고 왔다고 놀린 선생님.

자신의 머리카락도 조지와 닮아 빗어도 표가 안 난다는 조지의 엄마.

그녀는 아들이 잘못했으면 벌을 주시되 절대로 놀리지는 말라는 말, 예의범절을 가르치시되 몸소 모범을 보여 달라는 부탁까지 한다.

 

어린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을 무심코 해버리는 어른들을 대하는 자세, 그런 아들을 대변하며 예의바르게 항변하는 학부모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이 책에는 억울한 일을 참지 못하는 아이, 열심히 공부하고 정직했던 어린 지도자 이야기, 아버지가 아끼던 체리나무를 새 도끼로 잘랐다가 정직하게 말해서 용서를 얻었다는 이야기 등이 있다. 조지 워싱턴의 어린 시절을 읽다 보니 그가 미국인들의 리더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는 책이다.

 

 

좋은 리더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남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정신, 조직의 이익을 대변해서 다른 조직과 관계를 잘 맺는 능력 등을 갖춰야 할 것이다.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적당한 노력이 아닌 뼈를 깎는 노력이 필수일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는 위기일수록 능력이 빛나는 사람일 것이다. 

물론 자신의 야망이나 이익에 눈 먼 것이 아니라 목적도 정당하고 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리더의 덕목들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조지 워싱턴의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그림자기법을 이용한 실루엣 그림이 들어있는 것도 특징이다.

마지막에는 '함께 생각해볼까요?' 코너가 있어서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리빙북의 위인들의 어린 시절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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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리더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9
질리 헌트 지음, 이현정 옮김, 최진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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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좋은 리더를 뽑는 안목을 기르는 책

 

 

리더의 역할은 사람들을 그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이끄는 것이다. -헨리 키신저 (책에서)

 

리더란 무엇이고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리더란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에서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국가의 대표일 수도 있고, 마을의 대표일 수도 있다.

기업의 대표일 수도 있고, 작은 학급의 대표일 수도 있다.

리더십은 리더의 능력을 말하는데, 리더십의 형태는 정말 다양하다.

 

좋은 리더는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데…….

어떤 사람이 리더여야 할까. 우리가 리더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세상을 이끈 리더들은 어떤 자질을 갖췄을까.

리더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리더가 가진 목표, 성격, 취향, 자질 등에 따라서 조직이 바뀐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

요즘 같이 경험과 스펙이 중요한 세상에서는 누구나 리더이고 싶어 할 텐데…….

위대한 지도자는 처음부터 타고나는 걸까. 아니면 어렸을 때의 교육이나 경험이 리더로 만드는 걸까. 아니면 또 다른 원인이 있을까.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남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정신, 조직의 이익을 대변해서 다른 조직과 관계를 잘 맺는 능력 등이 필요할 것이다.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적당한 노력이 아닌 뼈를 깎는 노력이 필수일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는 위기일수록 능력이 빛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물론 자신의 야망이나 이익에 눈 먼 것이 아니라 목적도 정당하고 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아도 리더는 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리더들 중에는 인간적인 한계나 단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영국의 처칠 수상이나,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말더듬이, 하반신 불구, 고집쟁이였다는데…….

 

이 책에는 처칠, 히틀러 등 제2차 세계 대전의 리더에 대한 분석도 있고, 케네디, 카스트로, 고르바쵸프 등의 냉전 시대의 리더들에 대한 분석이 있다. 간디, 만델라, 마틴 루서 킹 2세 식민 지배와 인종 차별에 맞선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수하르토, 이멜다픽 등 타락한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미래의 리더는 어떤 모습 일까.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의 이익에 대한 봉사정신을 가진 사람, 행복한 조직,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기본에 충실한 리더 일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리더여야 할 것이다. 빠른 소통이 가능한 리더여야 할 것이다.

구성원을 존중하는 리더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글로벌 리더가 되고 싶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세상에 대하여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 29번째, 리더 이야기다.

세더잘 교양 시리즈는 디베이트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뒷표지의 QR코드를 찍으면 내인생의책 카페에서 독서지도안과 관련자료를 내려 받을 수 있다.

 

*내 인생의 책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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