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란 인생에서 무엇인가
김옥림 지음 / 오늘의책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대란 인생에서 무엇인가] 30대는 인생의 기회다!!~

 

 

긴 인생에 있어서 30대가 가장 바쁜 나이가 아닐까.

남자의 경우는 군대에 다녀오고 대학을 마치면 30의 문턱에 가까이 와 있고, 취업과 결혼, 육아까지 생에서 중요한 일들을 모조리 치러내는 시기다. 마치 무슨 의식처럼 순식간에 보내 버리는 세월이다.

여자의 경우는 취업하고 결혼하고 육아에 하루하루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광속으로 지나가는 시기다.

바쁘고, 빠른 만큼 고민도 많을 시기일 텐데…….

 

하지만 세상일이 쉽게 지나가도록 모든 것을 허락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살이를 절절히 느끼는 시기도 바로 이때 일 텐데…….

 

힘든 삶이 사회구조의 모순 때문이든, 정부의 무능 때문이든, 그 책임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된다. 현실적인 버거운 짐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도 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담대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도 있을 것이다.

 

먼저 살아본 선배의 입장에서 30대에게 해주고픈 말은 무엇일까.

어떤 이야기가 힘이 되고 용기를 주고 삶의 의욕을 다지게 할까.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것이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끝까지 공부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무엇인가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항상 소망하고 기도하길 바란다.

희망은 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만 찾아온다.

꿈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라.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그 삶을 살아라.―헨리 데이비드 소로 (책에서)

 

엔리코 카루소는 지독한 가난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다.

멋진 가수의 꿈을 꾸며 혼자서 노래 연습을 하며 최고 가수가 될 꿈을 꾼다. 어머니의 격려에 용기를 내어 행동했고 결국 세계적인 테너 가수가 되었다.

 

무하마드 알리는 흑인빈민가에서 살면서 백인들에게 얻어맞지 않기 위해 권투를 배운다, 물론 정식 체육관이 아니다. 하지만 올림픽 국가대표의 꿈, 프로권투선수의 꿈을 꾸게 되면서 올림픽 국가 대표가 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프로복서가 되어 세 번이나 세계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한다.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나아간 이들이 결국엔 꿈을 이루는 도전의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다.

기회의 신은 뒤의 머리카락이 없기에 지나고 나면 잡을 수 없다고 했으니, 늘 준비되어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끝까지 꿈꾸고 행동해야 한다. 언제나 희망은 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만, 행동하는 자에게만 찾아오니까.

 

눈을 치우고 길을 만들 것이냐, 눈이 녹기를 기다릴 것이냐.

행운의 여신은 언제나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자, 성공을 예감하고 출발하는 용기 있는 자, 길을 찾아내고 길을 만들어 가는 도전자, 창의적인 상상력은 소유한 자의 편일 것이다.

존경하는 스승, 훌륭한 친구, 든든한 멘토의 존재는 소중한 자산이다.

힘이 되어줄 조언자, 빛나는 인격을 지닌 멘토의 존재는 내 삶의 등대 같은 존재다.

그리고 존경하는 인물의 사상과 철학을 마음에 새기고 따라해 보는 것이다.

가치관, 열정, 생활습관까지 열렬히 따라해 보는 것이다.

 

첫인상은 언제나 강력하다.

자신만의 이미지 연출은 기대 이상의 효력을 낸다. 그러니 먼저 웃고 인사하기, 굿은 일도 즐겁게 먼저 하기, 겸허한 말과 태도, 양보와 배려, 공부하는 자세 등은 나의 가치를 높이는 강력한 힘이 된다.

 

30대가 알아두면 좋을 명언들은 어떤 게 있을까.

남을 복되게 하면 자신은 한층 더 행복해진다. -글라임

시작하기 전부터 성공을 예측하라. 승자라면 어떤 게임을 하든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시작한다. -데니스 웨이틀리

나는 우연히 성공한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한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성공하는 사람들은 쉼 없이 움직인다.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 콘라드 힐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성공은 자연히 이루어진다. -워렌 버핏 (책에서)

 

이 책에는 적극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7가지 방법, 30대에 읽으면 좋을 책 소개,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성공 마인드, 행복한 나로 살아가는 5가지 행복의 법칙, 30대를 변화시키는 말 등이 있다.

 

저자의 말처럼 30대는 자기계발을 위해, 직장생활을 위해, 사회적인 입지를 위해,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몸과 마음이 바쁘게 움직이는 시기, 맞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잠시 쉬었다가는 여유가 이 시기일수록 필요함을 느낀다.

 

오늘 행복하지 않은데 내일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지금 하는 일을 즐기면서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면, 성공예감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지닌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배우고 익힌다면 세상은 이런 자의 편이 되지 않을까.

 

책속에서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세상살이의 이치를 배우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자 2 :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노자, 도덕경 시리즈 2
차경남 지음 / 글라이더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노자2]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안다?!!!

 

요즘 들어 제자백가 중에 끌리는 사람이 있다면 단언컨대, 노자다.

왜 그러냐고 묻는다면 ......

굳이 대답하라면…….

그의 사상은 등산 중에 만나는 옹달샘 같은 달콤함이 있다고 할까.

긴 여정 중에 만나는 쉼터 같은 아늑함이 있다고 할까.

아침산책길에 만나는 벤치 같은 편안함이 있다고 할까.

 

인류의 스승, 현대인의 삶의 멘토, 동양사상의 원천이라는 말로도 설명이 부족한 이가 노자라는 생각이 든다.

역설의 대가, 명백한 논리의 대가, 자연 법칙의 대가라고 할까.

비움과 여백이 동양화의 미학이라면 그것을 사상으로 잘 드러내는 이가 바로, 노자라는 생각이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무위(無爲)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그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걸까.

고등학교 다닐 적에는 무위를 주장한 노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일하지 않으려면 먹지도 말라는 옛말에 익숙해서였을까.

무위를 무위도식으로 해석해 버리고는 노자를 장자와 묶어서 세트로 싫어하기까지 했는데.....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것은 민폐요, 꼴불견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깨치는 무위는 이런 것이다.

행위가 없음을 말하는 게 아니라 행위는 하되 본질에 맞게 가도록 내버려 두는 의미임을, 자연 법칙에 따라 제대로 살라는 의미임을 깨치게 된다.

인위, 작위가 배제되고 인공과 억지가 배제된 세계가 무위임을 생각한다.

 

노자의 <도덕경>이 바른생활을 의미하는 윤리도덕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천지연의 도를 인식하고 그것을 체득하기 위한 경전이란 의미라고 한다.

노자는 보물은 내 안에 있다고 했다.

 

본질, 본성을 소중히 여기는 노자의 이론이 플라톤의 철인국가와도 통할까.

타고난 본성을 바탕으로 그 능력과 소질을 살리는 점에서는 서로 통하지 않을까.

저자는 노자의 도를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으니 정기, 질료, 형상이 들어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노자가 말하는 道는 인간 윤리도덕이 아니라 자연의 도, 우주의 원리를 말하는 것이다.

노자가 말하는 德은 윤리적인 덕이 아니라 정신적인 힘과 여유의 경지를 말한다.

노자가 말하는 물(物)이란 물건이나 사물이 아닌 모든 사물의 배후에 있는 근본적 바탕이므로 명백하진 않으나 황홀지경이라는 것이다.

노자가 말하는 정(精)이란 정수, 본질을 의미하는 말인데, 정은 그윽하고 어두운 것, 생명의 기운이랄 수 있겠다.

 

노자는 사물의 참 모습을 유(有)와 무(無)가 아니라 은(隱)과 현(顯)이라고 한다.

우리 눈에 안 보인다고 해서 섣불리 그것을 무라고 규정지어서는 안 된다는 말일 게다.

왜냐하면 잠시 휴식하식하고 있는 유가 은이기 때문이다. 존재는 결코 사라질 수 없으며, 유는 결코 무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도는 황홀하고 오묘한 것이어서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 허망한 무, 텅 빈 공허는 아니라는 것이다.

비어 있는 듯 채워져 있는 그 무엇 이라는 것이다.

 

별 말이 없는 것, 그것이 자연이다.

회오리바람은 아침나절을 넘기지 못하고

소나기는 하루를 다하지 못한다.

누가 이리 하는가?

천지다.

천지도 오래 지속하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이랴.

(책에서)

 

도는 본래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것,

소박한 통나무처럼 보잘 것 없어 보이나

이를 지배할 자 세상에 없나니,

왕이나 제후가 이를 지킬 줄 알면

만물이 저절로 복종할 것이오.

천지가 서로 합하여 감로를 내릴 것이오.

백성들이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잘 다스려질 것이다.

소박한 통나무가 잘리면

그릇이 되어 이름이 생긴다.

허나, 이렇게 이름의 세계가 전개되면

또한 마땅히 멈출 줄을 알아야 하나니,

멈출 줄을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

비유하면 천하에 도가 존재하는 방식은

마치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것과 같다. (책에서)

 

이 부분은 노자의 사상 전체를 응축한 문장이라고 하는데......

노자가 말한 도의 심오한 경지를 어찌 다 깨칠 수 있으랴.

궁극의 진리를 깨치려는 많은 이들이 세상에 나와서 사라져 갔다.

그들이 많은 흔적을 남기고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상은 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언어의 한계, 깨달음의 한계를 절감한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노자와 소크라테스가 만났다면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을까.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너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의 <꽃>

무에서 유가 탄생하는 순간을 절묘하게 노래하고 있는데...

이름이 지어지는 순간 사물의 실체가 드러나듯이 도의 실체도 이름으로 드러낼 수 있을까.

 

노자의 사상을 읽고 있으면 늘 수천석두라는 말이 떠오른다.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자연의 순리요, 자연의 위대함을 말하는 듯하다.

수천석두의 지혜,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이치, 이 모두가 노자가 말하는 도임을 생각한다.

 

짙푸른 잎이 어느새 빨간 잎으로 물드는 나무를 보며 노자의 자연주의를 생각한다.

자연의 이치대로, 순리대로 따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진리는 사물의 안에, 내 마음에, 자연 속에 있다는 노자의 말이 위로가 된다.

모든 사물에는 뭔가가 있는 거다. 그게 도이고 핵심이고 원형질 같은 바탕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물을 사랑한 노자를 한 권의 책에서, 산책길의 단풍나무에서 만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미스터리
J.M. 에르 지음, 최정수 옮김 / 단숨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셜록 미스터리]홈스 팬들을 위한 추리소설!!

 

 

초등학교 때 읽은 셜록 홈스 시리즈는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잘 짜인 재미있는 추리소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내 유년의 추억들…….

작가인 코난 도일보다 작품 속 허구의 인물인 홈스와 그의 친구 왓슨이 더 친근하게 느껴져 실제 인물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지금 읽어도 홈스의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인데…….

세상에는 홈스를 실존인물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을까.

 

 

이 소설은 홈스가 실존인물이고, 홈스연구를 위해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홈스학과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홈스학과 초대 정교수직을 뽑는 자리에는 홈스연구의 대가라고 자처하는 학자들이 몰려온다.

홈스학회에 참석한 10인의 대학교수들이 머문 곳은 스위스 베른 주 마이링겐 고지대에 있는 베이커 스트리트 호텔이다.

이곳은 홈스가 숙적 모리아티와 대결을 벌이던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가까운 곳이라는 이점 때문에 이들을 끌어들인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면서 이들은 눈 속에 갇히고 만다.

 

경찰과 소방관이 도착해보니 모두가 시체로 돌변해 있고…….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홈스학자들이 남긴 편지, 녹음기, 메모를 근거로 사건을 해결해 간다. 취재차 호텔 종업원으로 변장하고 잠입한 여기자 오드리 마저 시체로 발견된다.

여기자 오드리의 기록에는 모든 인물들에 대한 정보, 음성 파일, 그녀가 적은 글 등이 있다.

 

누가 죽였을까.

그들이 죽은 이유는 무엇일까.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소방관, 호텔 지배인과 함께 사건을 풀어 가는데…….

'그 자리를 차지할 수만 있다면 다들 살인이라도 할 걸세. 라는 최고 연장자 보보교수의 농담기록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홈스의 말을 기준으로 사건을 해결해 간다.

인생이란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이상한 것이다.(책에서)

 

나의 추리는 불가능한 일들을 모두 배제한 나머지가 바로 진실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처음에는 당연히 여러 가지 가정들을 하게 되지만, 조사를 거듭하다 보면 증명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한 가정만 남는다. (책에서)

 

조사를 다 끝낸 후에 드디어 경감이 내뱉은 말은 전혀 예상 밖이다.

범인은 바로 추리소설이라는 것이다.

 

죽은 홈스학자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었지. 그들은 자신들이 평생 연구한 분야를 통해 세상을 보았어. 그들이 생각할 때 호텔이 눈사태에 고립된 것은 누군가가 놓은 덫이고 동료의 사고는 위장 살인일 수밖에 없었어. 왜냐하면 추리소설에서는 늘 그러니까! 우연한 사고사 따위는 추리소설 애호가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중략)

죽은 홈스학자들은 추리소설을 통해 키운 상상력을 현실에 투사했던 거야. 그렇게 자기들의 불안을 유지했고, 편집광적인 행동을 통해 생각을 끌고 갔지. 냉정을 유지하고 서로 결속했다면 그들 중 대부분은 아직 살아 있을 텐데.......(책에서)

 

결국 홈스학과의 정교수로 의외의 인물이 초대된다.

 

두려움 때문에 죽은 학자들의 이야기, 한 가지에 몰입한 독서가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

홈스의 말을 근거로 추리해가는 홈스마니아들의 활약이 재미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소설의 묘미까지 선사한다.

 

작가의 홈스 사랑, 홈스 연구의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홈스의 팬이 아니어도 좋아할 만한 추리소설이다.

물론 홈스 마니아라면 더욱 반갑고 기뻐할 소설이다.

홈스에게 바치는 헌정소설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 기분파 조리기능사 필기 (2013년 3월 개정법령 적용)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2015 기분파 조리기능사필기] 조리기능사 필기, 합격으로 가는 길!^^

 

 

 

 

 

2013년 3월 개정된 법령에 완벽 대비한 조리 기능사 필기시험을 위한 책을 만났다.

조리 기능사 필기시험은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조리기능사 공통이다.

 

외식산업의 발달, 집단 급식소의 증가, 학교급식의 증가, 전문적 조리기능인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수요에 발맞춰서 조리 기능사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조리 기능사가 되려면 필기와 실기 시험은 기본인데.......

 

조리 기능사 필기시험을 위한 책으로 무엇이 좋을까.

아무래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출판사가 좋지 않을까.

 

 

 

 

 

에듀웨이에서 나온 이 책의 특징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필수적인 핵심사항들을 꼼꼼하게 요약 정리해 두었다는 점이다.

중요한 사항의 암기를 통해 익히고 바로 옆에 있는 문제를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최근 10년 간 출제된 문제 중에서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각 섹션별로 핵심내용을 정리했다고 하니 안심하고 실전에 대비하면 되겠다.

최근 3년간의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만 따로 모은 상시모의고사도 부록으로 있다.

모의고사는 두 5회분까지 수록되어 있어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정도면 연습량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이 책에는 식품위생개론, 식중독, 식품과 감염병, 살균 및 소독, 식품첨가물, 유해물질, 식품위생간리법규, 식품위생관리, 공중보건, 식품학, 조리과학, 단체급식, 원가계산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출제기준에 맞추어 조리기능사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조리사 공통) 필기시험에 대비하여 최근의 개정법령을 (2013년 3월)반영하였다고 한다.

 

 

최근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쉽게 이해하고 합격을 하도록 돕고 있다니 안심이다.

정말 필요한 핵심요약과 최신 기출문제 위주로 구성한 초단기 합격을 위한 전략집이라고 할까.

이제부터는 본인의 열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남아 있다.

 

예전에 한식 조리사 시험에 턱~ 하니 한 번에 붙은 적이 있다.

요리를 배우고 싶어서 시작해서 한식 조리 기능사 시험까지 재미있게 도전한 기억이 있다.

 

모든 공부의 핵심은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닐까.

중요한 핵심을 빨리 파악하는 것도 합격의 지름길이리라.

 

1시간 시험, 100점 만점에 60점이 합격기준인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모두에게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빌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킬리만자로의 눈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4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구자언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킬리만자로의 눈] 헤밍웨이 단편선을 만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선을 만났다.

<킬리만자로의 눈>

모두 5편의 단편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도 제인 먼저 나오는 <킬리만자로의 눈>이다.

조용필의 노래에도 나오는 킬리만자로의 눈…….

 

 

헤밍웨이의 작품 중에서 읽은 거라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노인과 바다>다.

아마도 고등학교 때 읽은 것 같은데, 그땐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 이유는 아마도 헤밍웨이가 경험한 전쟁, 부상병의 경험, 취재기자로서의 전쟁체험담들이 내게는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그나마 이해가 되었던 건 노인과 바다인데, 청새치에 대한 노인의 집념은 인정하나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퓰리처상 수상 작가라는 그의 타이틀이 그 당시의 나에게는 무의미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러다 나이 들어가면서 읽게 된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등은 그가 경험했던 큰 짐승의 사냥, 낚시, 투우, 전투 경험 등이 글 속에서 실감나게 육감적으로 살아있음에 감탄하며 읽었다.

매우 섬세한 미적 감수성이 재치 있고 생생하게 깔려 있다고 할까.

20세기의 미국작가 중 헤밍웨이의 명성을 뛰어넘을 작가가 몇 안 된다는 평가를 읽은 적이 있는데, 확실히 그의 글에서는 남성적인 강인함과 대담하고 힘찬 기운이 흘러넘친다.

 

킬리만자로의 눈.

킬리만자로는 만년설로 뒤덮인 아프리카 최고의 산이다.

 

서쪽에 있는 정상은 마사이어로 "응가예 응가이"라 불리는데, '신의 집'이라는 뜻이다. 정상 근처에는 얼어서 말라붙은 표범사체가 하나 있다. (책에서)

 

무릎이 가시에 긁히는 순간 요오드 소독약을 바르지 않았기에 상처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사내와 그의 부상을 돌보며 곁을 지키고 있는 여자의 이야기가 무미건조하게 흘러간다.

글을 쓰는 사내의 삶을 부러워하던 그녀와 통증은 없어졌지만 오른쪽 다리의 괴저로 다리를 잘라달라는 사내의 말싸움은 서로 물과 기름처럼 겉돌고 있다.

사랑한다는 여자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

세상의 안정과 편안함을 위해 자신에게 남아있던 것을 팔아치웠다는 남자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은 후송 비행기를 기다리게 된다.

 

지금 죽어가고 있다면 무엇이 관심을 끌까.

후송 비행기? 후송할 트럭? 술? 책? 킬리만자로 정상의 하이에나?

공포도, 삶의 의욕도 죽음에 사로잡히게 되면 무의미함을 사내를 통해서 본다.

흘러간 과거의 영광들이 죽음 앞에, 고통 앞에 무용지물임을 생각한다.

죽음과 고통 앞에서는 사랑도 이별도 무의미한 걸까.

 

최소한의 것만 들고 온 사파리 여행자가 점점 다가오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듯, 인생 여행자인 나도 오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아직은 죽음이 멀게만 느껴지기에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소중할 뿐인데.....

 

이 책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시리즈다.

더클래식의 책들은 한글판과 영문판이 세트로 되어 있어서 원어로 읽는 감동도 맛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