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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 내 손으로 하는 풍수 인테리어 시리즈 1
이성준 지음 / 예문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잘되는 집안의 10cm비밀]정리와 배치의 기술, 복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

 

 

집안의 방 배치, 물건 배치만 잘해도 재물 운, 시험 운, 건강 운, 행운을 부른다고??

고부갈등 등 가족위계 질서문제를 풍수지리로 풀어준다고??!

현관을 정리만 잘해도 복을 부른다고?!

화분, 가구배치만 잘해도 금전 운, 시험 운이 따른다고?

기 흐름을 고려한 실내장식, 가구배치의 방법을 알려 준다고?!

복을 부르는 인테리어가 있다니 놀랍다.

 

땅에도 기운이 있고 생명력이 흐른다는 풍수지리를 현대 건축과 접목해서 해석해 놓은 것을 풍수 인테리어라고 한다.

풍수인테리어는 집 안에 흐르는 공간 에너지를 잘 활용해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건강하고 화목하고 풍요로운 집안이 되도록 하는 공간 배치 기술이다.

 

기가 원활하게 흘러야 일이 풀리고, 공부가 잘되고, 집안이 일어난다. 기가 통할 수 있도록 적어도 10cm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잘 되는 집안의 비밀! (책에서)

 

인생이 술술 풀리는 풍수 인테리어 상식은 무엇일까.

집 주변의 환경부터 살펴보면.....

좋은 터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기운의 소통이 원활한 장소이다. 햇볕과 안전감, 교통의 접근성은 중요하다.

 

왜 가구를 바짝 붙이는 것이 나쁠까?

가구와 벽 사이에 최소한 10cm의 여유는 원활한 기 흐름을 위해서다.

만약에 너무 좁은 공간이라면 작은 화분이라도 놓아야 기 흐름이 좋아진다.

공간 활용을 위해 벽에 붙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기 흐름을 고려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몸의 혈액순환이 중요하듯이 기 순환도 중요할 터이니.

 

풍수 인테리어는 현관부터라고 한다. 출입구의 분위기는 무조건 밝아야 한다. 유쾌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는 모두에게 생기를 준다.

그러니 현관의 조명은 밝게 하고 입구는 깔끔하게 정돈한다. 신발정리, 우산정리는 기본이다.

커다란 현관거울은 좋지 않다고 한다. 들어오는 기운을 반사한다는 의미의 거울, 달아난다는 의미의 신발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현관은 기의 출입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가장 밝아야 하는 곳은 화장실이라고 한다. 밝고 환하고 깨끗한 화장실이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

 

치우고 정리 정돈하는 것만 잘해도 기를 잘 통하게 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쌓인다는 것은 공간의 기운을 떨어뜨리고 악영향까지 미치게 된다. 오늘은 버려야 할 신발부터 정리정돈 해야겠는 걸.

 

 

침대는 창문과 적어도 10cm 이상, 30cm까지 떼어 놓으면 좋다고 한다.

집 밖의 기운에 바로 닿기보다 집 안의 기운에 감싸여 있도록 하라는 거다.

거실은 집안의 중심이다.

소파를 베란다 앞이나 입구 바로 옆에 놓는 것은 금물이다. 귀중한 손님을 옆 눈으로 째려보는 느낌, 정면으로 노려보는 느낌은 분명 좋지 않겠지..

 

공간이 비좁아 침대가 방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되더라도, 침대는 창문과 벽으로부터 반드시 떼어 놓아야 한다.

식탁도 벽에서 10cm 이상 떼놓아야 한다. 주방에 비해 식탁이 크거나 하면 벽 쪽으로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기의 흐름을 거슬러 가족의 화목을 해친다. 지나다니기가 조금 불편하고 앉기 비좁다 해도 주방 공간의 한가운데에 있는 둥근 식탁에서 가족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식사하는 것이 좋다. (책에서)

 

부엌의 배치는 가정의 금전 운과 밀접하다. 그러니 깨끗하고 깔끔하고 환한 인테리어가 기본이다.

원룸의 경우 부엌, 화장실, 거실, 침실 등이 모두 한 공간에 배치되는 경우는 좋다고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마음가짐이라도 밝게 가져야 할 것이다.

공부방이나 서재는 북동이나 북서쪽에 위치해야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지면과 가까운 저층이 피로회복도 빠르고 건강에도 좋다.

가구 위에는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다.

 

화분이나 그림, 소품의 활용은 기의 흐름을 돕는다. 화분은 흉한 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화사한 넓은 잎의 키 작은 화분이 좋다.

어둡고 괴상한 그림이나 뾰족하고 기이한 가구는 좋지 않다.

평화롭고 신선한 느낌의 풍경화, 부드러운 곡선이 흐르는 가구가 좋다.

창문은 미닫이 형태보다 바깥쪽으로 열리게 해야 기의 진입과 운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좋은 집을 고르는 법칙은…….

 

황금분할의 원칙에 따른 직사각형일수록 좋다.

온도, 습도, 환기, 충분한 일조량, 적절한 조명으로 몸과 마음이 편해야 한다.

지나치게 큰 규모보다 관리가 가능한 적절한 규모가 좋다.

안방은 집의 중앙선 뒤쪽에 위치해야 안정적이고 숙면을 취하기 쉽다.

앞에 학교나 공원이 있으면 좋다. 흙 마당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풍수 인테리어에서는 환경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 행동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동양철학의 기본이기도 하다.

전망과 전경, 화분배치, 가구배치도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배려 같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최소한의 거리가 필요하듯, 공간에서도 물건과 물건 사이에 공간이 필요함을 생각한다.

집안 내부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건강, 사업운, 재물운, 시험운, 행운이 달라진다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이는 것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집안의 가구배치를 조금만 바꿔도 활기 넘치는 가족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게 공감 간다.

정리정돈, 밝은 분위기,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분위기가 달라짐을 안다.

 

이 책에는 잘되는 집안의 풍수 인테리어, 100세 건강을 좌우하는 10cm의 지혜, 시험 운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 금전 운을 좌우하는 10cm 비밀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공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다룬 책이랄까. 행복을 부르는 집안정리법이랄까.

10cm만 떼놓아도, 정리정돈만 잘해도, 소품 하나만 잘 놓아도 복을 부른다는 말이 기분을 좋게 한다. 거창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일이기에 부담도 없다.

 

대각선 방향으로 흐른다는 기의 흐름만 알고 있어도 정리정돈의 즐거움은 예전과 다를 것이다. 안다는 것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하루를 행복하게 함을 생각한다.

재미있는 책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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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1-18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
벤 피트릭.스콧 브라운 지음, 정지현 옮김 / 콘텐츠케이브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4만 명에서 단 한명으로]딸을 위한 아빠의 노래!^^

 

 

 

 

 

"나는 약해진다는 사실 덕분에 날마다 조금씩 강해진다." (책에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전직 메이저리그 선수의 딸바보 아빠 이야기다.

 

어느 한 순간의 사고나 발병으로 인해 전과 후의 삶이 극명하게 갈린다면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준비 안 된 막막한 오늘과 내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선수였던 벤 피트릭.

그는 파킨슨병으로 은퇴한 메이저리그 최초의 선수다.

벤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킨슨병으로 인해 그의 삶은 야구선수로서의 꽃을 피워보지 못하게 된다.

 

 

 

고등학교 때부터 빠른 발과 좋은 체력으로 오리건 주 미식축구리그에서 올해의 공격수로 뽑힐 정도로 운동 신경이 뛰어났던 벤.

일찌감치 미식축구선수나 프로야구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한다.

고교 졸업 후 콜로라도 로키스로 입단해서 메이저리그의 기대주로 인정받게 된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에서 18세의 포수인 벤은 팀 내에서 40야드(36.6m)달리기 기록이 가장 빠른 선수, 빠른 송구,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성 직선타구를 날리며 팀원들을 놀라게 한다.

15년간 현역으로 뛰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능력의 소유자란 말도 듣게 된다.

 

 

 

벤은 파워와 타격 정확도, 주루능력, 송구능력, 수비력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5-툴 플레이어-투수를 리드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면 6-툴 플레이어-였다. 소위 야구에서 '특출한 경쟁력'이 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그는 동시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아니, 포수라는 포지션의 정의를 새롭게 바꿨을지도 모른다. 그에게는 한계가 없어 보였다. (책에서)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잔인하게도 그의 편이 아니었나 보다.

첫 시즌을 훌륭하게 보내고 나자 왼손에서 떨림이 오기 시작하고. 조깅할 때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한다.

 

그즈음 아버지의 병이 파킨슨병과 일치한다는 확진을 전해 듣는다.

벤의 외할아버지도 파킨슨병을 앓았다는데......

 

 

파킨슨병은 뇌세포의 도파민 분비 기능이 중단 돼서 생기는 진행성 질환이라고 한다.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으면 신체의 움직임을 주관하는 뇌 영역의 회로에도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정신은 멀쩡하지만 몸은 못쓰게 되는 병인 파킨슨병의 평균 발병 나이가 60세 라고 한다. 현재 파킨슨에 걸릴 확률은 4만분의 1정도라고 한다.

 

 

유전은 아니라는데 점점 몸이 떨리는 아버지와 점점 몸이 뻣뻣해지는 아들은 같이 병원을 다니기도 한다.

손이 떨리는 와중에도 벤의 메이저리그 생활은 계속되고......

파킨슨병을 숨기며 2년 정도를 버티다 결국 팀에서 방출되고, 다시 포틀랜드 비버스로 갔지만 한 달 만에 은퇴하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총 240경기에 출장했다. 그 중 파킨슨병에 걸린 줄 모르고 뛴 건 단 19경기에 불과했다. (책에서)

 

 

제발 한 경기만 더 뛸 수 있게 간절히 기도 했다는 벤.

만 22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를 은퇴하고 지독한 병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이후에 결혼을 하고 딸 마케나를 얻게 되면서 그는 스스로의 삶의 주인이 되고자 병과 맞서 싸울 결심을 한다.

딸의 아버지 역할에 충실하고자 마음부터 다스리게 되었고 지금도 병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수술까지 받고 약 복용을 줄이며 스스로의 힘으로 회복을 위해 애쓰는 이유도 어린 딸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직도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었다는데......

 

 

내가 뛸 경기장은 4만 명의 환호하는 관중에 둘러싸인 곳에서 단 한 명의 방청객 앞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그 한명에게는 아빠가 꼭 필요하다……. (책에서)

 

 

지금 그의 나이는 서른여섯이다.

파킨슨병을 앓은 지 14년째다.

좋아하던 야구가 끝난 뒤부터 비로소 진짜 인생이 시작되었다는 벤.

 

 

야구 이외에 그가 받은 재능은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감사와 만족한 삶의 태도, 역경을 이겨내는 내면의 힘일 것이다.

그는 매사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겸손과 소박함을 겸비한 성품이라고 한다.

진정한 인생 승리자다.

 

 

 

 

 

이 책은 저자인 벤 피트릭이 블로그 '페이스 인더 게임'에 쓴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알려진 이야기와 미공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지독한 병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정신력의 소유자 벤의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된다.

파킨슨병으로 인해 마음이 더욱 차분해지고 그동안 몰랐던 지혜가 따라왔다는 벤의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다.

 

 

<파킨슨병 집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책이 마침 택배로 왔는데, 얼른 읽어 봐야겠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자가운동법이 있다는데, 궁금하다.

벤의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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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온라인 쇼핑시대에 대항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반격!
김숙희 지음 / 이담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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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이대로 죽을 순 없다]오프라인 매장, 나 떨고 있니?!!

 

"인간들은 이미 길들여진 것만 알아요." 여우가 말했다.

"그들은 무엇을 알 시간이 없어요. 그들이 상점에서 사는 모든 것은 기성품이죠. 그러나 우정을 파는 상점이 없으니 인간들은 친구가 없어요. 당신이 친구가 필요하다면 나를 길들여 가져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중에서 -(책에서)

 

 

온라인 쇼핑시대에 대항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반격을 다룬 책을 만났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인 요즈음, 오프라인 매장들은 떨고 있을까.

 

개인적으로 책 구입을 온라인으로 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도서매장을 가본 기억이 까마득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책 향기를 맡으며 읽을 수 있다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온라인 매장은 멀리 차타고 가지 않아도 되고 약간의 할인혜택도 있어 시간절약과 경제적 이점 때문이다.

 

요즘에는 마트나 백화점도 온라인 매장과 연결되어 있기에 바로 집 옆에 마트가 있어도 온라인 매장을 가끔씩 이용하기도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게 되면서 차츰 온라인 이용률이 많아지고 있는데......

하지만 아직은 오프라인의 매력을 무시할 수 없기에 오프라인이 설마 망하겠어? 라는 생각했는데.....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심각한가 보다.

이케아, 코스트코, 크리니크, 유니클로, 버버리, 아디다스, 케스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이시스 백화점, 룰루레몬, 아메리칸 걸, 디즈니 스토어…….

이들이 리테일 마케팅으로 매장 고객을 사로잡는 비결은 무엇일까.

 

반대로, 대형 음반 유통회사 타워레코드와 HMV, 미국 최대 비디오 대여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트, 미국 대형 서점 보더스, 디지털카메라 전문점 제솝스, 종로서적, 용산 전자상가 ……. 이들이 시장점유율을 뺏기고 도산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경쟁업체의 세일즈 점유율이 15~20%에 달하면 결국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도서 시장의 온라인 매출 점유율이 24%에 달하자 세계적인 서점 보더스가 도산했고, 비디오 시장에서의 온라인 매출 점유율이 17%에 이르자 미국 최대의 도서 체인 스토어 블록버스터가 도산했다고 한다. PC시장의 온라인 매출 점유율이 54%를 차지하면서 베스트 마이, 서킷시티 같은 전자제품 유통업체들도 무너졌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실제 물건을 보고 상품 비교 후에 온라인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고, 최종 구매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매장의 존재는 분명 오프라인 리테일러들에게 울리는 경종일 텐데......

오프라인 매장은 단지 쇼룸, 허울만 좋은 빛 좋은 개살구로 전략할까.

 

전통적인 쇼퍼들은 광고에서 제품을 참고하여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구매한다. 구매 결정도 빠른 편이다.

하지만 요즘의 옴니채널 쇼퍼들은 인터넷을 뒤지고, 광고도 참고하고, 오프라임 매장도 방문하면서 자신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구매한다.

온라인 쇼핑, 스마트폰, 태블릿, SNS의 등장은 분명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바꾸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긴장해야 할 대목이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온, 오프라인을 두루 돌며 실시간으로 검색해서 쇼핑을 완성해나가는 특징을 지닌다고 하는데…….

편리한 검색문화가 소비행태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생존해 있는 오프라인 매장들도 고객의 편의에 맞춰 온라인 시장을 겸하며 소비자들의 편리를 봐주는 형식으로 변모하고 있다.

싱글채널에서 멀티채널 리테일러로 변신한 것이다.

문제는 전환한 온라인 쇼핑에서 관리 소홀과 소통부재가 소비자들을 혼란시키고 기존 이미지에 해를 입힌다는데…….

방법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채널을 설계하고 디자인해야 하는 것이다.

 

옴니채널 리테일링은 판매채널의 다양화로 다수의 채널을 전체의 채널로 바라보는 리테일 경영을 말하는 신개념이다.

옴니채널 리테일링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채널을 이동하며 리테일러와 커넥트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채널 간의 간극이 없는,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의 브랜드체험을 극대화화 시키는 데 있다.

서비스센터, 카탈로그, TV광고, SNS, 블로그, 온라인, 각종 모바일 들의 디지털 채널의 확장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의 확장이 소비자들에게 이득이기만 할까.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이기만 할까.

 

옴니채널 리테일의 중요성을 일찍 간파해 마케팅 전략을 짠 얼리어댑터들은 누구일까.

영업을 극대화하기위한 리테일러들의 라인 매니지먼트 노하우는 무엇일까.

스마트폰을 이용한 할인정보를 적극 수신하려면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이 책은 온라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오프라인 매장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략들을 다루고 있다.

옴니채널 서비스를 위해 매장과 온라인을 결합하고, IT와 물류 그리고 사내 조직에 혁신을 꾀하는 리테일러들의 사례들도 있고, 쇼핑 중 겪게 될 모든 불편함을 제거하고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한 리테일러의 사례들도 있다.

 

예를 들면, 교실이자 사교의 장,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동산, 힐링 공간, 영양사가 상주하는 슈퍼마켓, 레시피가 있는 영수증, 패션코드에 맞춰 음악이 흘러나오는 뮤직 퍼팅 룸 등이 있다.

매장 고객들의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기발한 전략을 동원하고 고객의 시간, 노력을 최소화한 비법들이 있다.

 

쇼루밍족을 공략하는 리테일러의 프로모션 사례들도 있다.

그 외 여러 가지 리테일 마케팅 캠페인 사례들도 있다.

 

쇼루밍족들의 깐깐한 소비 행태는 리테일러를 기운 빠지게 하겠지만 비교체험이 가능해지다 보니 아무래도 쇼핑족들은 구매결정이 신중해지면서 늦어지는 편일 것이다.

쇼핑에 흥미가 없는 나도 대형 냉장고나 금액이 큰 물건은 아무래도 가격비교를 하게 된다.

쇼핑 마니아인 동생의 경우는 모든 물건에 대해 철저하게 비교분석한다. 휴대폰 하나를 사더라도 성능과 서비스, 금액에 대한 비교분석을 끝낸 후에 매장으로 향하는 정도다. 그렇게 하는 것이 즐겁다는데.....

 

최고의 만족을 위해 경제성의 원리를 따르는 구매자를 누가 탓할 수 있을까.

소비자들의 욕구 극대화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려면 분명, 예전의 방식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온라인 시대를 살아가는 오프라인 매장들의 진화가 더욱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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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하자, 환경지킴이
장지혜 지음, 유경화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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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미래의 왕가리 마타이야!^^ [환경지킴이]

 

 

우리가 하루 사용하는 물은 얼마나 될까?

유리병이 썩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음식물 쓰레기는 왜 나쁜 걸까?

 

우리는 하루 동안 약 80리터의 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평균 14리터의 물로 살아간다.

유리병이 썩는 데는 1000만 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우유 갑이 썩는 데는 7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 낭비이기도 하다.

 

단비는 지난 여름방학에 케냐에 봉사하러 갔다가 마룬다라는 또래 친구를 알게 된다.

마룬다의 마을에는 비가 오지 않아 날마다 3km를 걸어 물을 길러 와야 한다. 물 긷는 일은 마룬다를 비롯한 모든 아이들이 매일 하는 일이다.

맨발이어도, 배가 아파도 , 물 없이 살 수 없기에 마룬다는 매일같이 물을 길러온다.

 

마룬다의 꿈은 왕가리 마타이처럼 되는 것이다.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 운동의 창시자요, 케냐 출신의 여성 환경 운동가이자 인권 운동가다. 심한 벌목으로 훼손된 아프리카 밀림을 되찾아 주고 동시에 가난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주자는 목적으로 나무심기운동을 벌여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한다.

 

단비는 자신의 신발을 마룬다에게 주며 짧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단비는 아프리카에 다녀온 이후로 자연과 환경,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게 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환경과 연결되고 자원절약, 환경을 지키는 일상이 되어 간다.

 

엄마와 함께 간 마트에서는 재생지로 만든 휴지를 사고, 유기농 채소, 무농약 과일을 산다.

집에 와서도 전기 코드를 뽑고 샤워기 대신에 물을 받아 씻는다.

재활용으로 미술 작품 만들기 숙제를 내주자, 페트병 화분을 만들어 마룬다라고 적는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장난치다가 마룬다 화분을 떨어뜨려 뿌리까지 드러나게 되고 집에 가져와 정성껏 보살펴 다시 무럭무럭 자라게 되고......

몇 달 후에 마을에 우물이 생겼다는 마룬다의 편지를 받게 되고......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위기에 처했다는 책인 <누가 지구를 죽였는가>를 읽은 적이 있다.

책에서는 앞으로 10년, 20년 안에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진다고 했다.

기후과학자들은 이러한 지구의 기후변화가 인류를 위기로 몰고 올 것이라고 했다.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져들 정도로 지구의 미래가 어둡다고 했다.

온실가스 배출의 가속화, 빙하가 녹으면서 전 지구적인 해수면 상승, 온대지역의 아열대화, 태평양의 섬들의 사라짐…….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환경동화다.

아이들에게 자원절약에 대한 방법들, 환경보호에 대한 방법들을 제시하며 환경지킴이 역할이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 생활하고 있는 모든 것을 환경과 연결 짓게 되고 자원절약과 관련짓도록 하고 있다.

 

물 아끼는 법, 쓰레기 줄이는 법, 쓰레기 분리수거 하는 법, 에너지 아끼는 법.....

환경을 지키는 아주 작은 습관들이 지구촌 전체에 퍼진다면 지구를 푸르게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습관들, 이젠 실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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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
유태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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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약을 달고 사느냐, 원인을 치료하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

 

 

고혈압을 3개월 만에 고혈압 약 없이 완치할 수 있다는 책을 만났다.

고혈압은 고치기 힘든 병이고 혈압 약을 늘 먹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한다는 걸까.

과연 가능한 걸까.

 

저자도 예전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환자들에게 인식시켰다고 한다.

원인치료를 거의 가르치지 않는 서양의학을 배운 의사이기에 배운 대로 고혈압의 약물치료를 강조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이 체중감량으로 적정 체중이 되면서 비만에 따른 만성질환들도 완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동시에 고혈압의 원인치료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인은 서양인과는 다르게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이 비만의 원인이자 고혈압의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원인 치료를 하면서 약을 끊게 했더니 지금은 비만과 고혈압의 완치율이 거의 100%에 가깝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연구한 방법으로 병의 원인치료를 연구하는 의사라니, 존경스럽다.

합병증도 없이, 약도 먹지 않고, 병원에 다니는 것 없이 비만과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니?!!

평생 약을 먹느냐, 훈련으로 약을 끊고 완치하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모든 고혈압 환자들은 약 없이 고혈압 완치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혈압 올라!" 라고 했을 때 뒷골이 댕기고 아프고 뻣뻣하고 가슴이 옥죄는 현상은 내 몽의 예민함 때문이라고 한다.

예민한 몸이란 같은 상황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몸이다.

내 몸의 예민함은 불안에 의해 가중되어 혈압을 오르게도 한다.

 

저자는 말한다.

혈압 약을 먹는다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몸의 예민함과 불안을 치료하면 자연히 치료되는 증상들이다.

민감한 몸을 가진 한국인의 혈압은 그날의 상황에 따라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혈압이 180/130이 넘으면, 악성고혈압이라 하여 응급실로 보내어 혈압강하제를 투여한다. 뇌압이 높으면 시력 이상, 뇌졸중, 심장병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인 환자에게 20분 정도의 여유를 두고 봤더니 자연적으로 140/90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짧은 시간에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정상 혈압은 언제나 120/80 미만이어야 한다.

혈압이 높을수록 뇌졸중,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이 더 잘 일어난다고 한다.

 

한국인들의 겨우, 혈압이 높게 측정될 때 응급이 아니라 마음의 불안을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배짱 좋게 30 분간 안정을 취하고 나면 혈압이 바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고혈압도 다른 병처럼 가족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비슷한 생활습관, 식습관, 유전적 요인이 더해져서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하니까.

나이 들면 혈압이 높아질까.

나이 들면 대체로 혈압이 높아지지만 고혈압 아닌 사람들이 더 많으니 굳이 신경 쓸 일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혈압 약을 끊을 때는 혈압 반응을 보면서 서서히 끊어야 하며, 보통은 1~2개월에 걸쳐 혈압 약을 줄이면서 끊으면 아무 문제없이 안전하게 끊을 수 있다고 한다.

 

먹거리와 관련된 저자의 조언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고혈압을 완치할 수 없다.

영양치료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적정영양을 섭취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효과적이다.

현미밥이나 채식도 너무 많이 먹으며 문제다.

체중이 임계치를 넘어서면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비만은 더 많은 호르몬을 유도하기에 인슐린이라는 호르몬도 더 필요하게 된다.

 

고혈압의 원인은 유전 외에도 비만, 몸의 민감함, 짜게 먹기, 음주, 운동 부족 등의 후천적인 요인들도 있다.

고혈압 완치 훈련은 보통 3개월 내에 완치 되는데, 대체로 1~2개월 사이에 혈압이 떨어져 정상이 되고 2개월 전후에서 혈압 약을 줄이게 되고 나머지 기간에는 혈압 약 없이 정상 혈압을 유지하며 확인하는 기간이다.

 

저자가 말하는 적정 혈압을 위한 훈련들......

숙면훈련과 10% 에너지 남기기

예민한 몸맘을 둔감하게 훈련하기

금주 또는 안주 없이 술만 마시기

싱겁게 먹기

체중감량하기

감량 후 다지기와 혈압 약 끊기

 

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에너지의 10%를 늘 남겨 두고 하루를 보내라는 말이다. 몸의 체력을 다 소진하지 말고 남겨두라는 말에 공감 간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잠들지 말라는 말에 수긍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머리도 가끔은 비워두고 물건도 가끔은 정리하라는 말이 공감 간다.

 

약은 병의 치료가 아니고, 병을 지속시키는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에서)

 

약을 한시적으로 사용하고 고혈압의 원인을 찾아 고치는 것이 현명한 길일 것이다.

병은 내가 선택한 생활습관과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완치는 본인의 손에 달려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다.

원인치료를 해야 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다는 말도 공감이다.

 

스트레스, 비만, 불안, 불만 등이 병의 원인이라니......

욕심과 많은 생각들이 몸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니…….

생각도 내려놓고 생긴 대로, 주어진 대로 자족하며 산다면,

힘든 일 쉽게 하기, 생각 줄이기, 물건 줄이기, 힘든 관계 쉽게 풀기 등을 시도한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되고 불안과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이다. 동시에 병의 원인도 제가가 될 것이다.

 

얼마 전에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류마티스, 걱정 마>라는 책들을 보면서 약이 능사가 아님을, 음식조절과 운동과 습관과 마음가짐의 변화가 최선임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닥터 U인 유태우 원장이다.

닥터 U의 진료실에서는 고혈압 완치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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