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은 맛있다
강지영 지음 / 네오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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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은 맛있다]꿈에서 깨어나게 도와줘, 제발!

 

 

제목이 특이하다.

하품은 맛있다.

이야기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같을까.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잠든 백설 공주와 비슷할까.

 

 

이경은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병원비를 갚기 위해 아버지가 하던 죽음의 현장에서 특수청소를 하게 된다.

전직 경찰인 남 사장, 전직 연예기획사 직원인 임 대리, 고아 출신인 곽 아저씨와 함께 하는 특수청소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 시체처리와 유품처리를 하는 위탁업체에서 주변청소를 돕는 힘든 일이다.

 

어느 날 한 원룸에서 다운이라는 또래의 여자 시신을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그날 밤 자신이 다운의 모습으로 변해 다운의 삶을 살게 되는 꿈을 꾸게 된다.

그녀의 소지품을 정리하다가 그녀가 명문대생, 키 크고 잘 생긴 부잣집 딸, 연예인 지망생이었음을 알게 되고 그녀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간다.

 

이경은 밤마다 잠이 들면 죽은 다운의 과거와 미래를 체험하게 되고, 현실로 돌아오면 꿈이 다시 재현이 되는 혼란 속에 빠져든다.

이경과 다운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다운이 죽은 게 맞을까.

 

우연히 임 대리의 서랍에서 다운의 주민등록증이 발견되고, 꿈속에서도 임대리가 다운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나타난다. 임대리의 애인인 가을이 다운과 친구였다는데....

다운과 가을이 진짜 친한 친구 였을까.

 

과거가 화려했다는 임 대리를 조심하라는 남 사장, 여우같은 남 사장을 조심하라는 곽 아저씨,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5학년 때 같은 반이던 유나는 오랜만에 나타나서는 이경의 사주가 단명할 사주이며 올해 쯤 괴한의 칼에 맞아 횡사하는 운명이라는데.....

매일같이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다 유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유나는 이경과 다운의 사주가 바뀌었다는데...

이경의 엄마가 사주를 다른 아이와 바꾸는 바람에 장수 팔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경과 다운의 바뀐 사주만큼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람들.

결국 곽 아저씨의 충고대로 남 사장의 범인으로 들어나지만 이경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사주가 바뀐다는 것이 가능할까.

사주가 바뀐 사람끼리는 만나면 안 되는 걸까.

 

이경이 다운의 죽은 내막들을 걷어내려다 알게 되는 이야기가 끔찍하게 흐른다.

우발적인 살인사건의 은폐, 다운의 모녀 사이의 비정함, 남 사장의 욕망, 주변 인물들의 몰염치함이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이다.

미래를 꾼 꿈 덕에 현실의 위험을 피한다는 설정, 사주가 바뀐다는 설정이 특이하다.

 

 

네이버 웹소설 미스터리 1위였다는 소설이 책으로 나온 경우다.

웹소설은 한번도 읽은 적이 없는데....

요즘은 웹소설, 웹만화가 대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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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림 - 복음의사의 행복한 동행
이건오 지음 / 갓블레스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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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림]장기려 박사의 마지막 제자, 복음의사 이건호

 

 

장기려 박사의 애제자라는 말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장기려 박사.

그를 모르는 한국인은 드물지 않을까.

교과서에도 나오는 위인이고 전문의들이 역대 명의 1위로 뽑은 분인데…….

작은 예수, 한국의 슈바이처, 현대판 허준, 바보 의사인 장기려 박사.

 

저자는 어떻게 해서 그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을까.

저자가 본 장기려 박사의 평소 모습은 어떨까.

 

저자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을 거치며 살았던 세대다.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면서 어려워진 사춘기 시절...

교과서도 없이 빈 가방만 달랑 메고 학교에 간 중학교 1,2학년 시절을 보낸다. 친구들의 교과서를 곁눈질하며 공부하다니.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는 가난해도 착하고 옳고 좋은 편에 속해 있다는 자부심으로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시장 통에서 물건을 훔친 뒤에 팔아서 극장을 다니다가 선생님에게 들키기도 한다. 함께 한 친구들은 모두 퇴학당하고 성적이 좋았던 저자는 어렵게 구제를 받는다. 그리고 어려운 형편을 감안해 선생님이 월사금을 대신 내어주기까지 한다.

 

중2때 진해에서 잘살고 세력 있는 집안의 친구들과 어울려 짓궂은 장난질을 치거나

경찰서와 이발소의 푯말을 바꾸거나 통행금지를 무시하고 밤거리를 다니기도 했다.

닭을 훔쳐서 중국집에 준 대가로 술을 얻어먹기도 한다.

그러다가 고1때 선생님에게 들켜서 모두 무기정학을 받았으나 어렵게 구제되기도 한다.

 

고1때 친구에 이끌려 교회를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왠지 모를 감동을 받게 된다.

유교집안 이었기에 어른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하나님을 만나면서 용기를 내고 생각도 바뀌게 된다.

그동안 만나던 친구들을 정리하게 된다.

 

고3때는 고등부 회장 겸 주일학교 부장이 되어 설교자로 나서기도 한다.

신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가 워낙 심했고 자신이 한 설교인 '누가 이 의사처럼 될 것인가'에서 스스로 감동을 받고 부산대 의대를 진학하게 된다.

 

졸업 후 부산 침례병원에서의 1년 인턴과정을 마친다.

선교활동을 위해 외과를 지원하려다 친구에게 외과를 양보하면서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장기려 박사님이 근무하는 부산복음병원에서 외과 레지던트를 밟게 된다. 친구에게 양보한 자리 대신 더 좋은 기회가 온 것이다.

 

장기려 박사는 그 당시에도 유명한 분이었다.

가장 예수님 닮은 삶을 살다간 장기려 박사님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된다.

같은 분야, 같은 신앙이 두 사람을 끈끈한 사제지간으로 묶었나 보다. 석사, 박사 과정을 장기려 박사에게서 배우게 되고 논문지도를 받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장기려 박사는 ......

어려운 의학 지식을 쉽게 가르치고 자세히 가르치며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가르치고자 하신 분이다.

딱히 의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는 의료 사고에도 책임을 지셨다고 한다.

'하나님! 의사를 시켜주시면 평생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겠습니다!' 라는 청년시절의 서약대로 살다간 선생님.

자신의 월급으로 피를 사서 수술대에 오르게 하고 입원비 낼 여력이 없는 환자들을 몰래 도망치도록 도와주고, 겨울에는 가난한 환자들의 내복까지 챙겨 주셨다고 한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환우를 위한 처방전은 "이 환우에게 닭 두 마리 값을 주시오."였다니 가슴이 뭉클하다.

장기려 박사는 한국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청십자의료협동조합'을 설립하기도 한다.

건강할 때 서로 돕고, 아플 때 도움받자라는 취지에서 담배 한 값 정도의 돈으로 의료보험을 시작한 것이다.

북에 두고 온 다섯 아이들과 아내를 잊지 못하고 평생 독신으로 집 한 채 없이 병원 사택에서 지내셨다고 한다.

 

자신의 것을 다 내어주면서도 언제나 너무 많이 가지셨다는 장기려 박사, 진정한 무소유의 삶이다.

저자는 장기려 박사의 마지막 논문지도를 받는 제자로서의 감회가 남다른 걸까.

장기려 박사를 멘토로 삼고 평생 봉사와 헌신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스승을 닮고자, 예수를 닮고자 한 저자의 열정과 노력도 감동적이다. 두 분 다 진정한 크리스찬 같다.

앞선 세대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참 열심히 살았음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로 살고자 했던 분의 이야기에 감동이 가득하다.

 

사람이 살면서 만나는 3가지 인복은 부모, 스승, 배우자라고 하던데,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인생을 좌우하기도 하던데, 저자의 인복은 하늘이 맺어준 걸까.

 

저자의 열정적인 봉사와 헌신에피소드에다 장기려 박사의 에피소드, 김준곤 목사님의 일화까지 곁들여 있어서 더욱 감동적인 책이다.

예수를 닮고자 했던 스승의 소망, 스승을 닮고자 했던 저자의 열망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열정적으로 산 사람들의 이야기. 스승과 제자의 만남의 본보기, 신앙생활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는지에 대한 표본을 보여준 분들의 이야기다.

 

1020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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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 : 수능대비 - 주제와 문제들
문종길.김미덕 지음 / 인간사랑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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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 -수능대비 서양윤리 사상의 핵심 주제와 문제들

 

 

 

 

최근에 부는 거센 인문학 열풍의 바탕에는 윤리와 사상이 깔려있다.

쉽게 말해 윤리와 사상을 일컫는 철학은 모든 인문학의 기본 뼈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윤리와 사상은 살아가는 오늘을 이해하도록 돕고,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주며 지혜를 터득하게 해준다. 그 속에는 무수히 많은 인류의 스승들이 있기에 평생을 옆에 끼고 배워도 좋을 덕목과 가치들이 담겨있다.

 

 

고등학생에게 수능은 현실적인 목표이며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인생에서 맞는 최대의 산일 수도 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는 시험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수능에서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다면 좋은 결과를 내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은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만든 책이다. 현장에서, 기출문제에서 느꼈던 것들을 모아 수험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펴낸 책이라고 한다.

 

 

수능에서 <윤리와 사상>에 출제되는 문제형식에 맞는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시대에 따른 동서양의 사상 및 사상가들을 구분하여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서양 고대 사상, 16세기 조선 사상 등의 기본적인 핵심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한다.

 

사상가를 공부할 때도 핵심적인 사상의 내용과 논리 중심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 논리적 사고를 따라 공부하면 재미가 있어서 오래 기억되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지문에 대한 독해 능력이다. 지문에 대한 사상과 내용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하며 확장적 사고까지 할 수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

 

문제에 있는 5개의 문항들에는 지문에 충실한 내용, 지문과 상반된 내용, 지문과 무관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그러니 사상과 사상가들에 대한 핵심내용의 암기는 기본이다. 그래야 오답을 빨리 제거할 수 있다.

문제를 풀다보면 핵심적인 단어만 잘 구분해도 쉽게 풀리기도 한다. 그러니 적어도 핵심 단어들의 암기는 필수다.

 

 

 

이 책에는 고대 윤리, 근대 윤리, 그리스도교 윤리, 현대 윤리로 나누어져 있다.

 

 

고대 윤리에는 고대 상대주의자인 프로타고라스를, 고대 보편주의자인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비교해 놓았다. 물론 고득점 심화문제, 지문의 정확한 이해와 분석, 당연한 정답과 매력적인 오답에 대한 분석까지 있다.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그리스의 승리가 주는 의미, 그로인해 민주주의가 더욱 꽃 피게 되는 과정,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과 이해관계에 기초하여 지식의 실용성을 추구했던 프로타고라스를 비롯한 소피스트들에게서 목적론적 윤리로 확장, 목적에 상관없이 마땅히 따라야 할 가치나 의무를 추구했던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으로부터 의무론적 윤리로 확장해 가는 설명들이 논리적으로 전개된다.

 

 

'만물의 척도는 인간이다.'라던 프로타고라스와 '영혼이란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우리는 그것을 통해 지혜로운지 어리석은지, 선한지 악한지를 판별할 수 있다……. 우리의 관심은 가능하면 영혼을 선하게 만드는 것이다.'라던 소크라테스, 정의로운 국가를 위한 도덕 국가를 외치던 플라톤의 설명에서 상대주의와 보편주의를 구분하게 만들어 준다.

 

 

 

 

 

 

고득점 심화문제에서는 핵심적인 단어, 핵심원리만 잘 이해해도 문제를 맞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처음에 나온 3개의 문제를 다 맞혔으니까.

사상가들의 차이점을 잘 알고 있으면 아무래도 쉬울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아무래도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과정이 튼실하게 받혀줘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이 한 권의 책이라도 내 것으로 소화해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잘 할 수 있다는 믿음, 잘 하고 있다는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힘차게 수능에 대한 대비를, 미래의 삶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늘 건강과 행운이 수험생들과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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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 -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소통 교과서
표영호 지음 / 순정아이북스(태경)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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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 나와 상대와 세상과 통하려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언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자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에서

순간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중에서 (책에서)

 

살다보면 소통보다 불통이 의외로 많음을 느끼게 되는데…….

각자의 개성이 다르고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불통이 더 많은 걸까.

오랫동안 우리의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은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이었는데, 그 영향이 큰 걸까.

 

세상에 불통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모두가 원하는 소통이 이다지도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

나 자신과 상대와 내가 속한 조직과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 스스로와 소통하려면…….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핑계대지 말고 무능을 감추지 말며 솔직 하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도 같은 맥락인 걸까.

하기 싫은 일도 일단 시작해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부끄러워 시도하지 않거나 부러워하며 바라만 보지 말고 많은 경험 속에서 배워보자.

지금 이 순간 내 안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

내가 잘 지키는 것과 못 지키는 것을 적어 본다면, 내가 잘 하는 평소의 습관과 못하는 행동들을 적어 본다면,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기록해 본다면,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할 지 보이지 않을까.

 

상대의 마음과 통하려면…….

전성기를 자랑하지 마라. 전성기는 늘 지금이어야 한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잘해야 한다. 김국진처럼 듣자.

입장 바꿔 생각하고 서로 다름을 외우자.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자. 결국 돌아서 나에게 오는 거니까. 아름다운 뒷담화와 선플을 좋아하는데…….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을 만나자. 세상에서 나를 믿어주고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만큼 큰 재산도 없겠지.

 

인간의 3가지 좋은 습관-일하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

인간을 감동시키는 액체-땀, 눈물, 피

3가지 만남의 복-부모, 스승, 배우자

남에게 주어야 할 3가지 -필요한 이에게 도움, 슬퍼하는 이에게 위안, 가치 있는 이에게 올바른 평가

내가 진정 사랑해야 할 3사람-현명한 사람, 덕 있는 사람, 순수한 사람

반드시 소유해야 할 3가지-건강, 재산, 친구

인생의 3가지 후회-참을 걸, 즐길 걸, 베풀 걸

살면서 한번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3가지-시간, 말, 기회

실패하는 사람을 만들어 주는 3가지-술, 자만, 화냄

성공적인 사람을 만들어 주는 3가지-근면, 진실성, 헌신과 전념- (SNS에서 발췌)( 책에서)

 

조직과 통하려면…….

유재석처럼 배려하자.

이경규처럼 오래 가자.

눈높이를 맞추면 마음의 거리가 줄어든다.

지금 만나는 사람을 존중하라.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을 만들자.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은 또 다른 나다.

 

세상과 통하려면…….

자기주장도 가려서 하자.

먼저 웃어주는 사람이 되자.

감사한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 보자.

나를 소중히 여기자.

사랑받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지루한 일상에 양념을 치자.

 

모든 사람과 다 소통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이웃, 거래처와는 소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소통의 출발점이 자신에게 있음을 생각한다.

먼저 마음을 열고 닫힌 나를 열어 상대와 조직과 세상에 밸런스를 맞추는 능력, 귀담아 들어주고 배려하는 것에서 소통이 시작됨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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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걱정 마 - 류마티스를 만나고 더 행복해진 젊은 주부 이야기
와타나베 치하루 지음, 한고운 옮김, 유창길 감수 / 큐리어스(Qrious)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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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걱정 마] 완치가 가능해요, 류마티스!

 

 

류마티스는 다발성관절염이라고 하는데 몸의 작은 관절 특히 손가락 가운데 마디부터 침투하여 열, 체중감소, 피곤, 통증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쉬우며 평생 약을 달기도 하는 병이다.

완치가 힘든 병인 줄 알았는데 자연치유로 6개월 만에 류마티스를 극복했다는 책을 만났다.

 

어떻게 해서 완치가 된 걸까?

저자는 류마티스 진단을 받고 완치하기의 과정을 블로그에 올렸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라고 한다.

저자는 류마티스 약을 끊기로 작정하고 주치의를 설득했고, 이후 6개월 만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류마티스에서 완치되었다는데…….

지금은 몸과 마음을 꾸준히 관리하며 발병 전보다 더욱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그녀만의 완치비법은 무엇일까?

이 책을 옮긴 역자도 류마티스로 고생하다가 류마티스를 치유한 사람을 검색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일본 야후 사이트에서 이 책을 만났고 책을 주문해서 읽고는 그대로 번역해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책에 나온 대로 실천한 결과 많은 약을 끊게 되었고 지금 건강이 많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우리 몸의 자연치유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어떻게 했기에 자연치유된 걸까. 몸의 자연치유능력을 어떻게 끌어낸 것일까.

 

저자에게 나타난 첫 번째 징조는 금방 지치고 피로가 풀리지 않으며 머리가 띵하고 눈도 금세 피로해지고 불안하고 우울해지는 정도였다. 그저 무리해서 그렇거니 하면서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피로회복을 하게 된다.

 

하지만 몇 달 뒤에 손발이 차가워지고 어깨부터 손까지의 통증이 계속되고 미열과 가슴통증, 관절통증까지 계속된다.

증상으로 봐서 다발성 근염이라고 생각한 그녀.

이 병은 일본에서도 난치병으로 지정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5년 뒤에 죽을 수도 있는 병이다.

 

병원에 가서 검진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단계라고 한다. 예상 못한 결과에 어안이 벙벙해진 그녀.

초기약물 치료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0년, 20년 후의 생활이 달라진다는데…….

그리고 류마티스를 이겨보리라 각오하고 모두에게 발병사실을 알리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다.

<류마티스 전쟁일기>라는 블로그명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류마티스 감사>로 바꾸게 된다.

 

그녀는 인터넷 검색으로 허브 영양제를 만나게 된다.

허브티, 허브 영양제는 100%천연이어서 아무리 먹어도 문제없다고 한다.

인간의 몸은 천연인지, 자연인지 자동으로 구별하는 능력이 있고 천연 비타민이야말로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없애고 세포를 살아나게 한다고 한다.

조심할 것은, 허브티는 금속성이 아닌, 흙이나 유리로 만든 주전자에 끓여서 하루 2~3리터 정도 마셔서 해독을 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그녀가 구입한 것들은…….

암 치료에 좋은 제이슨 윈터스 티. 체력보강용 영양제(비타민, 미네랄 ,30가지 효소, 오메가3 계열의 오일, 기타 허브…….), 항산화 영양제와 해독제들이다.

물론 세계적인 인물들이 모여서 개발한 것이고 천연 식품이다.

 

그리고 단전호흡을 시작한다. 물론 몸이 낫는다는 이미지 트레이닝과 함께 말이다.

단전호흡은 자연치유력을 높여 병의 치유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전호흡만 해도 변비가 해결된다는데. 숙변 제거만 해도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들었는데.....

 

처음에는 온몸 여기저기, 다수의 관절이 부어 아파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어 한다. 쉽게 피곤해하고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이 빠지기도 한다. 염증도 있고 미열도 있다.

제이슨 윈터스 차를 10일 정도 마시면서 소변 횟수가 늘고 숙면을 취하게 되고 몸의 통증도 나아지게 된다.

허브 영양제를 복용하고 2주째 수포로 인해 가려웠지만 조사해보니 호전 반응이라고 한다. 영양제가 몸을 대청소하고 있을 때 나오는 쓰레기들을 간장과 신장이 다 처리하지 못할 경우 피부를 통해 정화할 때 나오는 반응이다.

 

하지만 류마트렉스 약을 먹으면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일어날 수도 몸을 뒤집을 힘도 없을 정도여서 발병 두 달 즈음에 과감히 약을 끊게 된다.

주치의의 걱정을 뒤로하고 몸의 해독에 신경 쓰면서 자연요법 여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머리침 요법, 특수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몸 교정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

 

한 달 후 모든 염증 치수가 내려가 주치의마저 놀라게 된다.

그 다음 2주 후의 검사에서도 결과는 계속 좋아지더니 170일째검사수치 결과, 제로가 된다. 물론 아직 류마티스 인자는 있다고 한다.

 

류마티스는 보통 큰 관절보다 작은 관절 중심으로 발병하는 병이다. 심하면 뼈의 변형이 오는 병이다.

류마티스는 평생 약을 달고 산다고 들었는데, 완치했다니 놀랍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초기에 발견하는 것, 적절한 치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겠지.

비교적 발병초기에 발견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저자의 병을 이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주변에도 류마티스로 고생한 후배가 있었는데……. 늘 약을 먹으며 힘들어 했는데. 이 책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 몸의 자연치유능력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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