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 4시간 만에 성적을 확 올리는 멘탈 트레이닝
이시스.이경희 지음 / 예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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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중요한 시험만 되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떨어진다면,

시험 때만 되면 몸이 아프고, 기분이 좋지 않다면,

공부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공부를 포기하고 싶다면,

공부를 하려고 하면 다른 생각이 떠올라 산만해지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은 많은 학생들과 수험생, 학부모, 직장인들의 고민이 아닐까.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이 책의 저자들은 10년 이상 심리문제를 중심으로 학습코칭 및 공부와 수험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한 멘탈 트레이닝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그동안 초등학생부터 만년재수생, 프로바둑 기사, 연예인 지망생 등을 상대로 마음의 연금술사가 되어 학습태도를 바꾸어 왔다고 한다.

 

짧게는 4시간, 길게는 10시간의 상담만으로 성적을 향상시키고 학습태도를 180도 바꿔놓는 일이 가능할까.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마음이니까 마음의 걸림돌들만 제거되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니까.

 

언제 어디서든 유지되는 기억력과 집중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누구나 완벽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타고 나지만 방해하는 요소들로 인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마음속에 들어 있는 부정적인 언어, 긴장, 스트레스, 불안감 같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깔끔하게 치워야 한다. 그래야 깨끗해진 마음에 긍정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게 된다.

긍정적 에너지가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어 같은 노력을 해도 더욱 좋은 결과로 이끈다. 눈을 감고 평화, 사랑, 따뜻함, 치유, 행복, 편안함, 휴식 등을 천천히 말하면서 느낌에 집중해보고, 그 상태를 상상해보면 긍정의 에너지가 만들어 짐을 느낄 것이다.

 

 

기억을 오래가도록 하고 싶다면 진짜처럼 상상하는 것이다.

역사공부를 할 때, 그 시절로 돌아가 내가 왕이 된 것처럼, 신하처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특히, 기억해야 할 단어나 문장, 내용에 집중하고 상상과 기억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생성시킨다면 뇌에 오랫동안 박힐 것이다. 공감이다. 재미있게 하는 공부의 비결이면서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뇌는 지루함을 싫어한다. 단순한 것들은 금방 잊어버린다. 기억력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연상 능력을 발전시킨다면 뇌에서 기억을 꺼내 쓰는 데도 유리해 진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이런 것들이 있다.

생각의 차이가 곧 성적의 차이를 만든다.

능동적인 신념유형으로 거듭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은 오르지 않을까?

시험을 망치는 긴장과 불안을 제거하는 법. 나의 역량과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3가지 노트. 긴장에서 벗어나 편안함으로 몰입하는 비결.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

위가 아닌, 아래를 보면서 확인하는 공부를 하라. 자신을 신뢰하는 크기에 비례해 성공한다.

최소의 노력으로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 수 있는 방법, 1시간 공부보다 효과적인 15분 공부법,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는 되새김 요법, 스스로 보상제, 숙면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기 위한 최면 코칭, 뇌를 깨우는 호흡법......

 

이 책은 학습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제시한 책이다.

새로운 학습의 길로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입력과 출력의 관점에서 출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에 대한 제거를 심리학적으로 풀어 낸 책이다.

 

이 책에는 4시간 만에 성적을 확~ 올리는 멘탈 트레이닝, 5000명의 수험생을 변화시킨 비결, 꼴찌를 전교 1등으로 만드는 방법, 만년재수생을 변호사로, 의사로 만드는 비결이 들어 있는 것....맞다.

 

늘 아이들을 접하면서 성적과 아이큐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 왔다. 노력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왔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안하고도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왔다. 기를 쓰고 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는 것도 맞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일까. 성적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 방법의 차이일 뿐이다. 공부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심리학적인 문제해결 요법들이 많아서 누구나 읽으면서 자신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단지 열심히 하라는 책, 시간 관리를 잘 하라는 책, 마인드를 바로 하라는 책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을 짚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끄는 친절한 가이드 같다.

 

 

세계에서도 머리가 좋은 한국인들 아닌가. 공부시간으로도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이 아닌가. 문제는 시간의 길이보다 마음의 편안함, 자존감, 긍정의 에너지, 주변의 믿음과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공부방법도 해결 될 수 있으리라. 모든 수험생들, 학부모들, 선생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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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섭생] 색깔로 먹는 건강식~ 하양 편

 

 

색채치료를 통한 심리치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음식의 색, 식품의 색에 따른 심리치료의 효과, 게다가 약리효과까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몰랐는데, 음식의 색을 눈으로 즐기면서 건강에도 좋다는 책을 만났다.

 

<오색섭생>

흰색이 주는 장점은 무엇일까.

흰색이 지닌 의미는 무엇일까.

 

모든 빛을 흡수하면 흰색이 된다. 빛의 합성원리다. 어떤 색도 아니면서 모든 색이 되기도 하는 무채색인 흰색.

흰색을 좋아해서 백의민족인 우리에게 흰색의 식재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흰색의 식재료에는 양파, 마늘, 인삼, 버섯, 도라지, 양배추, 무, 콩나물, 복숭아 등이 있다.

마늘의 알리신이 지닌 항균효과, 살균효과...

흰색 식재료에는 뿌리채소가 많다. 보통 뿌리채소를 두고 건강식이라고 하던데....

 

색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영양이 함께 입 안으로 들어온다면 그 순간의 행복만으로도 질병을 물러날 것 같다.

색이 주는 치료효과에 음식이 주는 치료효과까지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 더욱 행복한 식사여행을 즐겨야 겠다.

 

MiD 프리뷰어로 활동하면서 책을 먼저 읽어 본다는 것, 그래서 조금이나마 책의 완성도에 기여한다니 즐겁다. 완성본이 어떨지 기대가 크다. 다른 색의 식재료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모든 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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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흔적을 찾아서
바바라 해거티 지음, 홍지수 옮김 / 김영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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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이지 않는 존재의 실재성을 찾아서 [신의 흔적을 찾아서]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자 논픽션 작가인 바바라 해거티이다.

이 책은 과학과 종교의 오랜 논쟁이 되어온 '신의 존재'를 주제로 잡았다. 그리고 신의 존재에 대한 증거를 추적하고, 탐사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물질과학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영성과학이라는 금단의 세계를 깊이 있게 파고들려는 시도이다. 영적체험의 신경생리학적 연구, 뇌과학과 물리학, 최첨단 과학 등을 총동원한 대규모 탐사이다.

 

 

저자가 가진 의문들은 이런 것들 이었다.

영적인 체험은 실재하는가. 우리가 경험할 수는 있지만 측정할 수 없는 실재들이 존재하는가. 의식은 전적으로 뇌에 존재하는가, 아니면 뇌를 초월한 존재인가. 생각과 기도가 육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이 세계 이상의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가.

 

 

저자는 온갖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으러 용감한 탐사를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존재의 실재성을 찾아 떠난 것이다.

 

저자는 금기시 되었던 주제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캐시 영의 영적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에 자신도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되었고 동시에 어렸을 적에 체험한 초자연적인 경험들도 떠올리게 된다.

과연 신은 존재 하는가.

 

저자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게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넘어서 HIV 바이러스의 진행을 막는 생각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를 접한다. 한때 미신이라고 했던 것이 지금은 과학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을 접한 것이다. 시대에 따라 미신이 과학으로 인정받게 되다니....

우리의 생각이 세포수준에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의 생물학의 발전은 놀랍다. 뇌만 기억을 관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수준에서도 기억이 저장된다는 책을 읽은 저이 있는데.....

 

영적 체험을 촉발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영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한 상황, 특정한 성격, 특정한 내외적 스트레스가 복합된 상태가 있을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나 심신이 미약한 사람들일까.

 

저자는 인간이 영적인 것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우리 뇌의 화학물질을 조절하는 화학자로서의 신을 찾기 위해 신경과학자를 만나 보기도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에 주파수를 맞출 수 있도록 우리 뇌의 신경회로를 연결하는 전기기술자를 찾아 간질전문 병원도 방문한다.

 

영적인 거장들은 신을 만나본 체험들이 있을까.

신과 접촉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는 거장들을 만나기 위해 대학에서 뇌 스캐너 속에 앉아 명상을 하는 기독교 거장을 만나기도 했고, 영적인 수행을 통해 뇌를 바꿔보려는 시도를 직접 해 보기도 한다.

 

뇌과학의 발달로 신경학자들이 뇌파 측정기와 뇌 스캐너를 이용하여 죽음을 겼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곳으로 가기도 한다.

 

과연 과학과 종교는 공존할 수 있을까.

신은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식으로 존재할까.

기도하는 뇌, 간질발작이나 환각상태의 뇌, 명상할 때의 뇌, 유체이탈 경험의 영적 순간을 분석하는 초자연심리학자들도 있다고 한다.

 

신비주의와 과학이 만나는 연구실 탐방은 과학의 변화를 절감케 한다. 미신이 과학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 우주의 아주 작은 입자가 우리에게 미치는 파워들을 은연중에 믿어 왔던 우리들.

 

 

저자는 학식 있고 통찰력 있는 과학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과학이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신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저자가 내린 결론은 신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신에 대한 정의 방식에 있다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지만 아직도 설명할 수 없는 존재의 비밀을 인정하게 된다.

단지 인간이 그 앞에서 취할 공통의 방식은 경외감이고 가장 최근의 과학적 형태는 부분적으로는 양자물리학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즉, 아인슈타인이 말한 상대성원리처럼 가장 작은 입자들의 신비로운 행동들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과학에서도 신적 존재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와 함께 생명의 DNA에서 죽음 이후까지, 뇌의 회로에서 우주의 과학까지 탐사하는 여행을 따라가다 보니 언젠가는 그 비밀의 열쇠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영원히 풀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게 과연 인간의 권한일까.

 

**이 도서는 예스24시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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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자존감 - 여자는 어떻게 행복해 지는가?
조연심.김한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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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힘을 높이는 심리학 공식! [여자의 자존감]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일까, 행복일까, 희망일까. 돈일까, 명예일까. 가족일까, 우정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가 사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 하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거라고 했지만 행복이 있으면 모든 것은 해결되는 게 않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행복이 사랑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인정한다는 자존감.

어떻게 해야 자존감이 높아질까.

행복한 여자의 자존감 공식은 무엇일까.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자는 일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으면 자존감은 더욱 높다고 한다.

 

심리학자 앨버트 밴듀라는 자존감이 성공의 원인이며, 자기 자신에 대한 효능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행동과 기대를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이며 개인의 행동과 환경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최후의 성공을 기대하게 함으로써 노력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백세 수명 시대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랑에도 성공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트레스 조절력을 키우는 것이다.

저자는 스트레스에 강한 여자가 자존감도 높다고 한다. 내면의 상처가 스트레스로 나타나기에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다면 자존감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욕구조절력을 키우는 것이다.

화병은 여자의자존심에 상처를 입힌다. 자기애적 욕구가 강한 여자는 애착조절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그러니 정신건강 문제를 치유한다면 자존감도 높아질 것이다.

 

성공사고를 갖는 것이다.

긍정적인 성공사고를 가지면 실패사고를 가진 사람보다 자기 확신도 높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자기실현

잠재력과 강점이 없는 여자는 없으리라. 강점지능을 찾고, 성격적 강점과 덕성을 발견해서 자기다움을 추구하면 된다. 암시의 힘으로 잠재력을 자극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념에서 벗어난다면 열등감에서 탈출할 수가 있을 것이다.

자기수용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지금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현재의 삶도 바꿀 수 있지만 높은 자존감으로 스스로의 행복과 타인에 대한 사랑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올리는 브랜드 공식인 성취, 성장, 인정, 욕망에 대한 조언들, 여자의 자존감을 완성하는 실전 공식 등이 있다. 여러 가지 힐링 요법들도 있다.

살아가면서 소소한 작은 성취들이 모여서 자존감을 높이기도 하고, 작은 배움을 통해서도 자존감이 높여지는 것을 느낀다. 작은 노력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며 나아가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자기 주관이 뚜렷한 바탕위에 하나만 다르게 변화를 줘도 색다른 행복을 있음을 느낀다. 그런 행복이 모여 자존감은 더욱 높아지는 거겠지.

 

이 책의 부제가 '여자는 어떻게 행복해 지는가?' 이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늘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기에 한 번씩 이런 책을 읽으면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된다. 만약 마음속에 콤플렉스가 숨어 있다면 읽으면서 체크를 하고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을 앞둔 2030에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공식을 추천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나를 대신 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뿐이리라.

자존감이 높을 때 행복하다고 하니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야겠지. 조금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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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김치 1 - 파란만장 야생 서바이벌 김치 원정기 미스터 김치 1
채정택 지음, 김의정 그림 / 거북이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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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대한 영화 같은 만화^^! [미스터 김치1]

 

 

 

 

음식에 대한 드라마, 영화, 소설, 만화 등의 공통점은 보거나 읽으면서 군침이 돈다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김치에 관련된 만화를 읽고 있으니 허기진 배도 아닌데 뱃속은 허전하고 입안엔 침이 고인다.

 

 

 

 

 

미스터 김치.

김치를 통해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만화다. 김치를 만드는 장인들의 삶, 사고파는 사업가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영화처럼 만들었다.

 

 

하워드.

한국인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부오노 피자 사장이다. 뉴욕에서 아들 앤서니와 단둘이 사는 이혼남이며, 자동차와 패션, 여자 따위엔 관심이 없고 오직 아들과 회사만 생각한다.

 

 

가르시아.

이탈리아 명문가 집안이고 하워드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다. 여자를 무지 밝히는 꽃미남이다.

 

 

미유키.

일본에서 자란 전형적인 일본인이다. 다이켄 그룹 회장의 딸이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회사 일에는 관심이 없다, 몸매와 패션이 모델급 한류스타인 오이도에게 푹 빠져 있다.

 

 

오이선.

한국에서 한 발짝도 나가본 적이 없는 김치 연구원이다. 오가네 김치 사장의 차녀다. 김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하워드의 엄마인 홍성 댁을 존경하며 따른다.

 

 

 

 

 

 

 

 

 

 

 

 

 

 

 

 

 

 

 

자신이 세운 피자가게의 영업이 신통치 않자 이사회로부터 나가라는 통지를 받은 하워드는 그냥 나올 수 없다며 억울해 한다. 그리고 일본의 다이켄사를 찾아서 협상을 시도하지만 거절을 당한다.

 

 협상이 결렬된 하워드는 어머니를 만나러 한국으로 떠나려 하는데 마침 다이켄 그룹의 회장이 다시 그를 부른다. 일을 맡겨보고 테스트에 성공해서 마음에 들면 요구사항을 들어주겠다고 제안을 하며 이일을 미유키에게 맡겨 버린다. 지금은 다이켄그룹의 회장이 아파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사이에 며느리가 실권을 쥐면서 미유키를 견제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녀는 쓰레기 같은 회생 불가능한 사업을 아버님께 추천하려고 애쓴다. 하워드가 맡게 될 쓰레기 같은 사업은 무엇일까.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김치에 대한 만화라기에, 만화의 한류를 목표로 한다기에 솔깃해서 읽었다. 김치가 세계 속의 음식이기에 이젠 김치를 주제로 한 만화, 영화,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음식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맛깔스러워서 일단 관심을 쏠리게 하지 않나.

 

 

이 책은 2011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김치 연대기'를 보고 영감을 받아 기획한 작품이라고 한다. 김치라는 공통분모로 만나게 되는 젊은 남녀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2편에서는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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