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그리고 인생 -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인생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는 법!
존 D. 스푸너 지음, 안기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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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에게 보내는 돈과 인생에 대한 실질적인 메시지!! [돈 그리고 인생]

 

 

 

 

 

세계적인 경제 실무가라면 아들이 아닌 손자들에게 어떤 조언들을 할 수 있을까.

삶의 마지막 능선에 올라 선 전문가인 할아버지의 입장에서, 이제 어른의 문턱에 이른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돈이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가 없다.

돈을 무시해서도, 돈을 너무 숭배해서도 안 되는 현실에서 돈과 인생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

 

 

 

 

 

 

이 책은 세계적인 투자 분석가이자, 미국 금융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존 스푸너가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돈과 인생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이다. 50년 의 세월을 먼저 살아본 전문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삶은 우연의 연속이라서 제멋대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지는 마라.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에게는 언젠가 멋진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너희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가족끼리 싸우거나 갈등을 일으키지 말고 마음에 앙금이 쌓이지 않도록 조심해라.

어쨌거나 너희 세대가 과거 세대보다 험난한 살게 되리라 짐작한다. 빚은 쥐약일 수 있다.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먼저 머리를 쓰고 그런 다음 가슴을 써라.

인생은 예측할 수 없다. 사업에도, 삶에도 주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무엇이든 돌고 돈다. 자신에게 유익한 우연성이 일어날 수 있도록 바깥으로 나가 놀아라.

수집품을 하나씩 모아라. 수집할 때는 주제에 집중하라.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눈에 불을 켜고 살아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은 늘 불합리하다. 돈이 주머니에 들어오기 전에는 절대로 쓰지 마라.

뜻밖의 인생에 주목하라. 유연한 사고를 키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남과 다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간의 본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사고다.

세상은 홀로 살아갈 수가 없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사람이 좋다.

 

자신의 전문가팀을 만들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상대방에게 사적으로 접근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남들이 주목할 만한 사람으로 자신을 가꾸어 상대방의 호기심을 사라. 두려움과 탐욕이 주식시장을 지배한다.

스스로 파악한 기업의 주식을 많이 소유하라.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해결하라.

거대 기업은 변덕스럽다.

뉴스와 소문에 속지마라.

부정적인 말에 신경 쓰지 말고 항상 꿈을 품어라. 그러나 헛된 꿈은 품지 마라.

약속했으면 실천하고 열심히 일하고 유머를 구사하라.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음의 문을 닫지 마라.

......

 

 

 

 

 

 

 

 

이 책에는 주식시장의 감정적 측면, 두려움과 탐욕이 발동하는 주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 신문에서 머리글만 읽고 내용은 읽지 않는 독자가 되지 않을 지혜, 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 돈에서 풍겨 나오는 매력과 위험, 돈을 둘러 싼 음모들을 경험담과 함께 실어 놓았다.

 

 

때론 따뜻하고 구수한 옛날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때로는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것으로 삶의 방향을 제시하거나, 힘들고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의 경험을 들려주며 통찰력을 제시한다. 심술궂거나 냉소적이거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도 하는 조언들도 있고 흔한 사회적 통념들도 있다.

그래도 인생, 사람, 일로 나누어 전해지는 메시지에 할아버지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삶아온 삶의 연륜과 여유와 통찰을 나누고 전수받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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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시크릿
박명래.김국진 지음 / 다차원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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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협상의 연속, 협상 고수가 되라!^^ [협상 시크릿]

 

 

 

 

 

혼자가 아닌 타인과 함께하는 세상을 살기에 늘 협상은 일상이 아닐까.

협상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가치 있는 것을 얻기 위한 거래라고 한다.

성공하려면 협상의 기술을 배우라고 하는데, 협상을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협상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하며 마무리해야 할까.

 

 

비즈니스가 아니라도 모든 인간관계는 자잘한 협상의 연속이다.

비즈니스에서는 당연히 고객과의 관계, 거래처와의 관계, 동업자와의 관계에서 협상은 기본이다.

 

 

 

 

 

 

저자는 협상이란 인간의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협상을 이끌어가는 당사자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는 것이다.

 

협상은 상대가 내 생각에 동의하거나 수긍하게 만드는 일종의 설득작업이다. 상대가 머리로는 이해했더라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실패작품이다. 그러니 상대의 가슴을 여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협상을 잘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경우의 갑과 을의 문화가 오래 전부터 자리 잡아 왔기에 합리적인 기업 간의 협상 수준은 제자리걸음이라고 한다.

 

 

책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실수한 협상기술, 성공한 협상기술들이 나와 있다.

 

협상에서는 합의보다 합의 이후가 더 중요할 때가 많은데 위약금 조항을 넣지 않아서 내부 정보만 주고 계약에 실패한 자동차업체 D사의 사례, '서비스는 공짜'라는 인식으로 외국 업체와 거래하다 실패한 사례도 있고 반면에, 류현진의 배짱 있는 LA다저스와의 협상 비화, 협상력 덕분에 몸값이 올라간 싸이의 협상 등도 나와 있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시급히 필요한 것은 '윈-윈 협상'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라고 한다.

 

 

윈-윈 협상이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의 가치를 추구하는 개념이다. 실제로 단 한 차례의 계약이나 협상에서 양자에게 모두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당장은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이익으로 전환해가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윈-윈 관계다. (본문 중에서)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협상의 기본 자질은 무엇일까.

상대의 필요조건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다.

협상을 게임처럼 여기고 경험, 지식, 스킬, 노하우, 파워 등을 익히고 훈련하는 것이 협상의 기본 자질이다.

 

 

 

저자들이 말하는 협상력의 급수를 올리는 10가지 방법은 무엇일까.

 

-심리학적 소양을 갖춰라.

-협상의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라.

-유리한 위치에 서려면 정보를 수집하라.

-질문과 경청의 기술을 익혀라.

-제안도 기술이다.

-준비 없는 성공은 없다.

-머리가 아닌 마음을 움직여라.

-갑을 문화를 벗어나라.

-인내는 최고의 협상 전략이다.

-항상 계산기를 옆에 둬라.

 

 

 

이 책에는 협상의 청사진, 협상의 고수에게 배우는 협상 태도, 자신의 협상 스타일 찾기, 협상의 4가지 포인트, 하버드식 협상기술, 실전에 강한 고수들의 협상전술 등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저자는 기업가, 공직자, 일반인에게 이르기까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협상력이라고 한다.

 

 

 

 

 

이 책은 협상 기술에 대한 실전 지침서이다. 한국형 협상기술에 글로벌 스탠다드 기술을 겸비한 협상 지침서이다. 이런 기술은 경영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배워두면 요긴할 것 같다. 모르고 있다가 실수 하거나 손해를 보는 것보다 익혀두면 언제라도 써 먹을 수 있는 기술인 협상기술. 책을 읽다 보니 평소에 협상의 기술이 부족했음을 더욱 느낀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협상이 구차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협상이 현명한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취업 전에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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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사들 5 - 위험한 길 고양이 전사들 5
에린 헌터 지음, 김이선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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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고양이들의  모험과 사랑~^^고양이전사들5,위험한 길

 

 

 

 

 

 

요즘 고양이가 대세인가 보다. 길고양이에 대한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애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주변에서도 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흔히들 고양이를 영물 취급하기에 개인적으로 애완 고양이든, 길 고양이든 별 관심이 없다. 그래서 이 소설도 처음에는 책꽂이에 그냥 꽂아 두기만 했다. 그러다가 몇 장을 읽으면서 빨려 들듯이 읽게 되었다. 이 책이 그동안 6부작으로 나오기까지 받아온 열렬한 인기, 전격 영화화된다는 이야기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고양이 전사들5, 위험한 길>

야생고양이의 세계를 담은 모험과 탐욕의 판타지 소설이다.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사랑, 관심, 습성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야생고양이 세계의 모든 것을 담은 듯하다.

 

진짜 야생고양이들의 습성을 다룬 다큐 같은 느낌이다. 어쩌면 지구 어디에선가 넓은 대평원에서  이런 야생고양이들이 종족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강족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두뇌싸움, 종족을 다스리고 영역을 지키려는 노력들을 읽고 있으면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치열하게 머리를 굴리고 행동으로 과감히 보여주는 야생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며 예리한 분석력과 대담성에 스릴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종족인 천둥족을 배신하고 위기에 처한 그림자족의 우두머리가 된 타이거스타의 끝없는 야망과 탐욕 앞에 천둥족은 늘 위험에 휩싸이며 긴장하며 살아간다. 산불로 인해 천둥족에겐 위기가 닥치지만 천둥족은 종족 보존과 영역 수호를 위해 부지도자 파이어 하트의 지도하에 국경 수비대를 키우고 전사를 키우며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다.

자유롭게 살아가면서 주인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던 애완 고양이에서 어느 듯 야생고양이들의 부 지도자로 살아가는 파이어 하트는 지도자인 블루스타를 보필하며 종족을 이끌어 간다. 때론 따뜻하게, 때론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하며 종족에 대한 충성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야생 고양이지만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놔서 멋있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치료사, 육아실, 원로들의 동굴, 두 발 달린 동물이라는 표현들도 재미있다. 고양이들에게 배울 점도 많음을 알게 된 소설이다.

현명하고 판단이 빠른 고양이들, 한 번 내린 결정에는 과감한 행동까지 거침없는 모습에 박진감과 스릴을 느끼며 읽게 된다.

 

 

 

 

처음에는 종족과 그 지도자, 수 많은 고양이들 이름, 캐릭터 파악에 신경이 쓰였는데 어느새 고양이 세계를 인간세계와 동일시하며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종족간의 싸움과 화해, 종족을 배신하고 버림받은 이야기, 의리와 정의를 소중히 여기는 고양이들의 세계에 현실의 인간세상을 비춰보는 재미도  있다.

 

저자들의 고양이 사랑, 고양이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일까를 생각하며 감탄하며 읽게 된다. 야생고양이 세계를 통해 인간 사회를 통찰해 보는 시간이었다. 아직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은 들지 않지만 소설은 1권부터 읽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다. 영화도 기대된다. 

 

* 한우리북카페서평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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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타 2013-09-06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고양이 전사들 팬인데.. 저도 기대됨..
 
태핑 솔루션 - 몸, 마음, 삶을 변화시키는 치유의 두드림
닉 오트너 지음, 최지원 옮김 / 니들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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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의 미학, 태핑이 뭐길래!!^^ 태핑 솔루션

 

태핑솔루션.jpg

 

 

 

 

 

태핑(tapping).

손날로 몸을 가볍게 두드려 주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진다고 한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 태핑이 뭐길래.

 

태핑은  몸에 있는 경혈을 따라 여러 번 두드리는 것으로 정신적, 감정적, 육체적 건강에 영향을 주는 치료방법이다.  몸의 스트레스 반응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건강을 해치는 근원의 뿌리를 치료하는 것이다.

 공포증, 불안증 등 모든 요인들에 대한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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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핑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

먼저, 자신이 가장 압박받는 일에 대한 선언문을 만든다.

 

나는 등이 아프지만 나는 이 느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비록 다가오는 업무 마감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나는 나 자신을 마음 깊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무엇이든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으로 빈칸을 채워서 괜찮다는 선언문을 만들고 나면 손날 포인트를 두드리면서 태핑을 시작한다. 순서에 따라 , 각 포인트 마다 여러 번 두드려 준다. 고통의 원인을 상기시키면서 그대로 받아들이고 괜찮다는 문구를 말하면서 두드리면 된다.

8가지 포인트를 순서에 따라 눈썹, 눈가, 눈 밑, 인중, 턱, 쇄골, 겨드랑이 밑, 정수리 순으로 두드리며 고통의 원인을 상기시키는 문구를 말하면 된다.

 

언제까지 두드려야 하는가. 고통의 원인을 떠올려도 기분이 좋을 정도가 될 때까지 두드리는 것이다.

고통의 원인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복잡하게, 깊숙이 관련되어 있다면 그 모든 문제를 다 선언문으로 만들면 좋다. 보통은 삶의 뿌리에 박혀 있는 제한적 사고와 어린 시절에 굳어진 사고로부터 고통이 오기 때문이다.

 

태핑으로 치료할 수 있는 분야는 어디까지 일까.

섬유근육통 및, 우울증,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스트레스 관련 장애에서부터 물리적인 통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채소가 풍부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체계적인 영양식품 섭취와 태핑을 병행한다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그러니 태핑은 우리의 몸의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로 이끌 수 있는 비 외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태핑에도 순서가 있지만 순서보다는 두드린다는 행위에 집중하라고 한다. 횟수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통증이 사라질 때가지 두드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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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핑에서 중요시 하는 건 마음나무다.

뿌리인 자기 제한적 사고, 기둥인 관련 사건들, 가지인 여러 가지 감정들, 이파리인 증상과 부작용에 대한 것까지 파헤쳐서 두드려주고 선언문을 외우면 왜곡되어 있던 문제들을 근원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태핑솔루션은 동양의학의 경혈, 침술, 지압을 응용해서 뇌과학이라는 과학적 논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만약 외부로부터 위협적인 상황이 온다면 우리 몸은 방어체계에 돌입한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근육이 긴장되며 혈압, 심장박동, 혈당치가 모두 상승하며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은 과학적으로 소뇌의 편도체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편도체는 대뇌의 변연계, 즉 중뇌를 형성하는 일부이다. 변연계는 감정과 장기적인 기억을 관장하고 이곳에 부정적인 기억이 축적된다.

편도체는 몸의 경보기 역할이다. 그리고 과거에 일어난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경계수위를 높인다. 이러한 일상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편도체로 하여금 경고음을 울리게 하는 것이다.

 

태핑은 신경을 흥분시키는 통로를 비활성화 시켜 편도체의 경보를 진정시킨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도중, 혹은 그러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에 경혈을 두드리다 보면 그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과거의 위협과 현재의 신호를 비교하여 편도체가 현재의 신호가 실제적인 위협인지 판단하게 하는 부위인 해마를 재프로그래밍한다.

 

태핑은 웃음치료, 위약효과처럼 뇌의 단순함을 이용한 방법 같다.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는 지난 십 년 간 시행한 연구를 통해 특정 경혈을 자극 했을 때 편도체와 해마부위, 그리고 공포와 관련된 뇌 부위들의 활동이 줄어든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한다. (본문 중에서)

 

비공식적인 연구로는 불안장애의 치료에는 침술보다 태핑이 효과가 더욱 크다는 것도 밝혀낸 바 있다.

경혈을 두드려서 심리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것은 에너지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변연계의 재교육을 담당하는 침을 사용하지 않는 침술인 셈이다.

침술이나 지압이 해당 경락의 경혈을 자극하여 몸의 균형을 회복하거나 막힌 기의 흐름을 뚫어주듯이 태핑도 막혔던 문제를 편안히 받아들이도록 몸과 마음을 만들어서 기의 흐름을 뚫어 주는 것이다.

 

실제로 태핑솔루션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비만, 자신감 부족, 인간관계, 경제적 문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 각종 공포증 등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태핑이 나쁜 기억을 영원히 지워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소화하고 통찰을 얻게 한다. 화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긍정의 기운이 돋아나는 체험이다.

태핑은 모든 것에 적용 가능하고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몸을 가지게 하며 풍요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한다.

 

 

나는 배가 아플 때 마다, 어릴 적 엄마 손이 약손이라며 배를 쓰다듬어 주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스스로 배를 쓰다듬으며 내 손도 약손이라고 주문을 걸곤 한다.

어쩌다 두통이 있을 때면 습관처럼 머리를 눌러 주거나 가볍게 두드리기도 한다.

경혈을 따라 두드려 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책을 읽으니 그동안의 체험들이 떠오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다분히 동양의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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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 생각 의지 운명을 뛰어넘는 인생의 공식
커비 서프라이즈 지음, 박지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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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또 다른 성공 공식!!^^ 패턴

 

 

 

 

 

 

우연의 일치, 뜻밖의 행운, 운명의 장난 등이 인생을 지배하는 패턴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패턴이 우리의 운명을,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을까.

생각, 의지, 운명을 뛰어넘는 인생의 성공 공식이 있을 수 있을까.

도대체 인간의 육체와 정신, 정신의 내부와 외부, 현실과 의식이 어떻게 연결 되어 있을까.

 

 

 

주위를 보면 유난히 감이 좋고 촉이 발달한 사람, 탁월한 직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남들과 똑같이 하는데도 분명 성공 타율이 엄청나게 높다. 선택받은 자들 같다. 그들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비밀이 있는 걸까. 그 감이라는 게 무엇일까.

 

 

 

 

 

 

 

심리학자 칼 융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필연적인 우연'에 대해 '공시성(synchronicity)'이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서문 중에서)

 

 

 

이 책에서는 이러한 우연적인 사건들을 '공시사건'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공시사건들이 모이면 특정한 패턴이 되는데, 이러한 패턴이 인생 공식이 되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 의지 운명까지 좌우 한다고 한다.

 

 

 

 

패턴이란 무엇인가.

패턴은 일정한 형태나 양식 또는 유형을 말한다. 옷을 만들기 위한 옷본인 패턴, 행동 패턴, 사고 패턴 등의 용어에서 반복성의 개념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성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거나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인생에는 무언가 반복되는 어떤 공식 같은 것은 없을까.

저자는 이런 패턴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런 패턴 들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인생 후반을 평안히 살 수 있는 걸까.

 

 

 

 

살다 보면 누구나 우연의 일치나 뜻밖의 행운, 운명의 장난 같은 사건을 가끔 경험한다. 간혹 어떤 힘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돌발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느낌이 좋아 마음 가는 대로 무언가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런데 바로 그런 선택이 엄청난 기회가 되거나 답답한 현실을 돌파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우리를 이끌기도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것을 단순히 운명이나 타고나 팔자로 봐야 할까. 아니면 인생을 지배하는 , 보이지 않는 공식으로 봐야 할까.

 

 

옛날부터 패턴은 있어왔다. 경험에 의한 행동패턴도 있지만, 직감이나 소망에 의한 패턴들도 있었다. <주역>, <타로카드>, 거북이등껍질로 미래를 점치는 것, 각 나라의 신화와 전설들.

 

 

 

 

원시문화는 대부분 미신적이었기 때문에 주변 사건에서 미래 신호나 징조를 찾았다. 모든 문화는 미래의 사건들을 예언하고 조언하기 위한 점술체계를 발달시켰다. (본문 중에서)

 

 

 

 

세상의 모든 문화권에는 행운과 불운에 대한 미신과 금기사항들이 있다는 것도 패턴의 일종이다.

 

우연한 일이 겹쳐서 일어나면 과학적이지 않다고 해도 우리는 조심스럽게 신뢰하게 된다. 미신, 염력, 약의 플라시보 효과 등을 통해 우린 직간접적으로 패턴을 의식해 왔다.

 

 

 

저자는 공시사건을 만드는 능력은 누구나 타고나는 능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패턴의 의미는 각자가 결정한다고 한다. 인간의 추정능력이 제대로 발휘하여 성공 가능성을 높인 예들을 보면 결국 개인의 능력과 믿음인 셈이다.

 

유능한 사냥꾼의 사냥능력도 이 추정능력의 발달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연구자들의 기대치, 실험참가자들의 기대치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도 한다.

 

 

 

인간은 전체의 일부이며 우주 그 자체이다. 인간은 생각과 감정을 외부와 분리된 상태로 경험한다. 의식을 바라보는 눈이 착시를 일으키는 것이다. 마치 스스로를 개인적 소망과 주변 사람들의 애정 안에 가두는 감옥과 같다. 넓은 자비심으로 모든 생명체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려면 이 감옥에서 탈출해야 한다. - 아인슈타인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화두공안이라는 명상법, 내면세계와 외부 세계의 일치를 이루는 생각 멈추는 훈련법, 감정 에너지를 모으는 방법, 현실의 패턴을 바꾸는 7가지게임 등이 있다.

 

오래도록 원한다면 이뤄진다는 믿음, 부적이나 십자가, 별 상징물 등을 몸에 지니며 마음으로 빌고 비는 의식도 패턴의 일종인 셈이다.

 

텔레파시, 염력, 투시 등의 초자연적 현상 등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어렵지만 흥미 있다.

 

저자는 이러한 패턴을 읽고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엄청난 기회와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능력을 발굴하고, 탁월한 혜안을 가지도록 돕는 책이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우연한 현상들을 무시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도 한 편에서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그 무언가와 연결고리를 찾아볼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점술을 보지는 않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실제와 비슷하게 나온다고 한다.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무시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서 자주 거론하고 있는 주역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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