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민음사입니다.

 

민음사의 신간 <해럴드 프라이의 놀라운 순례>가 곧 출간됩니다.

 

 

 

해럴드 프라이가 가는 길이라고 전해 주세요.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말입니다.

내가 구해 줄 거니까. 나는 계속 걸을 테니,

퀴니는 계속 살아 있어야 한다고.”

 

 

길모퉁이마다 숨겨진 잃어버린 추억들을 찾아 내

삶이라는 아름다운 콜라주를 완성해 가는 특별한 여행!

 

 

영업 사원으로 성실히 일하다 정년퇴직한 해럴드 프라이. 어느 날 아침, 그에게 20년 전 친구 퀴니의 편지가 도착한다. 오래전 그녀에게 큰 도움을 얻고는 감사할 기회조차 없었던 해럴드는 그녀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에 급히 답장을 써서 부치러 나가지만, 황망히 걷다 보니 우체통을 지나쳐 그대로 걸어 나가게 된다. 그것이 그 엉뚱한 여행의 시작이었다. 아무렇게나 꿰어 신은 낡은 신발, 집에 두고 나온 핸드폰, 심지어 삐거덕거리는 몸까지……. 돌아설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해럴드는 멈추지 않는다. 옛날에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쥐처럼 겁 많고 유순한 남자가 길을 잃고 다시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용기가 무엇인지 제시하는 소설. 뉴욕 타임스

 

삶에 짓눌려, 구부정한 채로 닳고 닳은 거실 카펫 위만 종종거리는 모든 평범한 이들에게 해럴드의 엉뚱한 여행은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고 담백한 이 이야기에서 작가는 기적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워싱턴 포스트

 

재미있고 지혜롭고 매혹적인 책. 해럴드의 여행은 평범한 동시에 특별하다. 이것은 자아, 현대 사회, 시간과 풍경을 통과해 가는 여행이다. 더 타임스

 

상냥하고 품위 있는 매력을 보여 주는 책. 영국식 익살이 넘쳐나지만, 사랑과 헌신을 통렬하고 지혜롭게 살피는 과정이 마음에 조용히 스며든다.ㅡ《북 리스트

 

우리가 중년에 접어들어 모든 것이 망가진 것처럼 보일 때도 진정한 우리 자신으로서 살 수 있을까? 희망이 우리를 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도 희망을 믿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울면서 웃음을 터뜨렸고, 해럴드의 여행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응원했다. 지금도 해럴드를 응원하고 있다. 폴라 매클레인(작가)

 

브리티시 내셔널 북 어워드 신인 작가 상 수상

맨 부커 상 후보 데즈먼드 엘리엇 상 후보

아마존 베스트셀러

 

 

 

무더운 여름,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 응모 방법 : 

1 . 응모 글을 응모자 본인의 블로그 포스트에 작성 (출간 전 기대평출간 후 서평기타 모두 해당)

2.  이벤트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3.  1번 응모글 주소와 2번 스크랩 주소를 이벤트 포스트 하단에 댓글로 응모


- 응모 기간: 2013.08.06 - 2013.08.12 

- 추첨 인원: 20명

- 서평단 발표: 2013.08.13 오후

- 서평 기간: 2013.08.15-2013.08.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무 살의 사회학 - 콩트에서 푸코까지, 정말 알고 싶은 사회학 이야기
랠프 페브르 외 지음, 이가람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학 이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스무 살의 사회학]

 

 

 

 

 

 

 

스무 살 그 풋풋하던 시절에 들은 사회학 개론을 다시 듣는 기분으로 읽은 책이다. 사회학을 소설처럼 엮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새롭다.

얼마 전에 읽은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도 심리학을 소설처럼 엮어서 참신했는데 소설형태의 개론서들이 유행인 걸까. 아무튼 상당히 창의적이고 친절한 책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사회학 개론 시간이면 첫 시간에 나올 법한 질문이다.

 

사회학을 좋아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제대로 수업을 이해했었는지, 나름대로 발전시키고 확장시키는 과정들을 해 봤었는지 의문스럽다.

 

한국의 교육이 토론중심이 아니기에 대학에서의 질문과 답변들이 상당히 생소했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다. 대답하기를 쑥스러워 했고 질문하기를 어려워했던 그 시절의 수업.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지만 아직도 주입식 교육이 많지 않을까.

 

 

 

 

 

책에 나오는 알람의 메일에서 보듯이 과제로 평가받고 시험으로 평가받던 우리들의 지식수준은 얼마나 얄팍했던가. 개념들이 실제와 들어맞는지, 그 사상가들이 그런 말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나 했던가. 사회학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받아들이지는 않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이 책에는 사회학을 전공하는 밀라라는 여학생이 주인공이다.

그녀는 사회학을 왜 공부하는지, 사회학이 실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며 , 사회학 이론들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대화형식으로 풀어 나간다.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과 대화, 토론형식이다.

딱~ ! 유태인들의 토론을 보는 느낌이다.

 

 

그리고 여러 사회학적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이 공부했던 이론가들의 이론을 연결시키고 확장시키고자 한다. 그래서 이론이 현실세계 즉, 일상과 동 떨어진 것이 아님을 느껴간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뒤르켐, 촘스키, 파슨스, 콩트, 쿨, 베버, 푸코, 마르크스, 엥겔스 등 많은 사상가들과 그들의 이론들을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이 가득하다.

 

 

 

사회학이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사람들을 대하는 더 나은 방법과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할 방법이 사회학에 존재할까.

우리가 정말 다른 사람들의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떤 현상을 설명할 뿐 아니라 그 가치를 판단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이론은 현실이 기존 상태에 머물지 않게 합니다. 이론가는 현실을 정당화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이어야 해요.

 

-그러니까 교수님 말씀은 이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거군요. 저는 무엇이 세상을 바꾸었는지를 찾는 것이 이론이라고 생각했는데요. (p.47)

 

 

 

 

 

이 책에서는 소설처럼 읽든, 자료로 활용하든, 독자들의 취향 따라 관심 가는 사상가와 주제, 개념을 골라 보면서 사회학 공부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17장에는 참고 문헌들을 찾기 쉽도록 더 읽을 것들을 정리해 놓았다.

 

 

 

 

-콩트는 왜 사회를 사회학을 연구 대상으로 삼으려고 했나요?

-콩트는 사회를 개인의 산물로 볼 것이 아니라 개인을 사회의 산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형성하는 사회를 이해해야 합니다. (73-74쪽)―본문 중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마지막 부분에 사회학자와의 질문거리들을 정리해 놓아서 이해를 돕고 있다. 정말 친절한 사회학 개론서이다.

 

 

 

이 책을 정리해 보면 사회학은 사람에 대한 학문이지만 '어떤 사람'이 아니라 '무엇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행동방식을 다루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학이란 현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그 시절을 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사회학에 대한 향수와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의 영웅 김덕령 한겨레 옛이야기 10
신동흔 지음, 김용철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운의 의병장, 조선의 영웅 김덕령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지만 영웅을 알아주지 않는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면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속상하다. 걸출한 위인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상의 이야기가 언제까지 계속 되어야 하는지....

 

 

 

 

 

 

<조선의 영웅 김덕령>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임진왜란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의병장으로 활동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이 가는 인물이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광주 무등산 자락에 사는 가난한 선비의 집안에서는 아이가 없었다. 어느 날 중국의 지관이 점찍어 둔 곳에 부친의 묘를 쓰면서 갑자기 아이를 얻게 되고 김덕령도 그렇게 해서 태어나게 된다. 묘를 잘 쓴 덕분인지 김덕령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힘이 무척 세고 당찼다. 그는 온갖 씨름판을 휩쓸며 전국적으로 위세를 떨치게 된다.

 

 

어느 날 천하의 김덕령을 넘어뜨린 장사가 나왔는데, 알고 봤더니 남자 복장을 하고 나온 누이였다. 늘 씨름판에서 승승장구하게 되면서 교만으로 가득 차게 된 그를 겸손하게 하고 쓸모 있는 일에 힘쓰게 하려는 목적에서였다. 지는 것을 싫어했던 김덕령은 누이와 담판을 겨뤄 지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기로 한다. 세상에 최고는 단 하나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동생을 위해 밥상을 차리고 편지를 남기며 떠나간 누이. 나중에 누이가 일부러 져주었다는 것을 알고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어느 날 광주 고을에 사나운 말 한 마리가 날뛰고 있다는 소문이 나고, 김덕령은 날뛰는 말을 향해 바람처럼 달려가서 고삐를 잡고 용마위에 올라 말을 길들이기 시작한다. 용마의 주인이 된 김덕령은 용마와 함께 화살을 쏘며 무술을 단련한다. 용마는 화살을 쏘면 화살이 날아든 곳을 정확하게 따라잡는 말이었다. 어느 날 말이 화살보다 느린 줄 알고 용마를 베어 버렸더니 잠시 후 나무에 화살이 휙 하고 박힌 걸 보고서야 자신이 실수 한 것을 알고 후회한다.

 

 

 

얼마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의병들이 전국에서 일어날 때에 김덕령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상중이었다. 산소를 지키는 그에게 사람들은 의병장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그는 왜놈들과 싸웠지만 왜놈들을 죽일 수가 없었다. 나라에 충성할 것이냐, 부모에 효도를 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의병장으로 나서게 된 덕령이었지만 살생을 않겠다고 어머니와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한참 의병들의 영웅으로 떠오를 즈음, 걸출한 영웅으로 인해 자신들의 세력이 위협을 받을까 두려워한 일부 조종대신들이 있었나 보다. 결국 신하들의 모함으로 선조에게 불려간다. 반란군을 돕는다느니 , 왜군과 내통한다느니 하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며 김덕령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죽음 앞에 선 덕령에게는 망나니의 칼조차도 위인인 줄을 알아보았나 보다. 아무리 칼을 휘둘러도 끄덕도 않고 오히려 망나니의 칼만 두 동강이 난다.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일까. 할 일을 앞에 두고 죽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일까. 나중에는 '만고충신 김덕령'이라는 현판을 써 놓고서야 그를 죽이게 된다.

 

김덕령이 죽고 현판을 불태울 즈음 덕령의 눈이 갑자기 떠진다. 세상에 대한 분노였을까. 그제야 충신을 죽였다는 것을 안 선조. 뒤늦은 후회가 무슨 소용 있으랴. 지도자의 안목과 참모들의 헌신과 지혜가 아쉬운 대목이다.

 

나중에 죄 없이 죽은 사실이 밝혀져 병조판서 벼슬과 충장공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고 한다.

 

 

 

 

 

 

임진왜란 7년의 세월동안 백성들의 고생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영웅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아쉽고 분통하다. 지도자들의 시기와 무지가 한심스럽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어이없는 모함으로 짧은 생을 살다간 김덕령.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그였기에 온 백성들이 아쉬울 수밖에.....

 

이 동화를 읽으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도 겹쳐서 떠오른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영웅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 시절에 세상이 알아주었어야 할 영웅, 인재들을 우린 너무 많이 놓친 듯하여 아쉽다.

 

 

 

 

 

 

 

 

김덕령, 처음 듣는 위인이지만 임진왜란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걸출한 의병장이었고 전쟁터에서가 아닌 정치적 위압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슬프고 애통하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도자들의 시기와 질투, 무능함이 한 장수를 죽이고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정치적 권모술수에 의해 인재가 억울한 모함을 받고 있지는 않을까. 인재를 알아주는 세상이 그리도 어려운 걸까.

 

 

 

 

가끔 동화책을 읽다 보면 의외로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린이용 위인전을 읽다 보면 전혀 몰랐던 인물들을 접하게 되는 신선함도 있다.

조선 영웅 김덕령도 처음 접한 이야기지만 뭉클함이 가득하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 - 만지고 느끼고 사랑하고 성장하라
조명준 지음 / 성안당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사랑하는 법도 배워야 해!!^^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

 

 

 

이 책의 저자는 조명준이다. 경희대 대학원에서 몽고사를 전공하고 몽고사를 통해 밀교의 섹스법을 터득한 후 심리학을 접목시켜 섹스를 연구하고 있다. 성 칼럼연재, 부부 성클리닉 상담, 성기능 강화훈련 및 치료활동, 섹스 코칭 교육, 이혼 상처 치료 프로그램, 섹스 트러블 극복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갈등을 겪지 않고 행복해지는 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해야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누구나 늘 똑같은 일만 한다면 권태로울 것이다. 사랑도, 섹스도 마찬가지다. 하나만 다르게 해도 행복해 질 수가 있다면 사랑에도 변화를 주고 섹스도 성장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성욕은 우리 몸이 필요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신호이다. 우리 몸은 설레고 들뜨고 황홀한 성적 쾌감을 요구한다. 바로 흥분과 쾌감을 느낄 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호르몬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르몬이 충족될 때 사람들은 행복하다.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면 사람은 아프다. (서문 중에서)

 

 

 

실제로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의 뇌는 마약중독자의 뇌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모든 종류의 약물중독은 도파민 수치와 관련이 있다. 오르가슴 역시 도파민의 다량 분비에 따른 결과이다. (본문 중에서)

 

 

 

 

 

모든 식품에는 유효기간이 있고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먹을 수 없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을까.

뇌과학에서는 사랑의 콩깍지기 씌어지는 기간이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사랑이 식는다는 건데....

 

저자는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사랑의 유효기간을 늘릴 수 있으며 또한 늘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성적 만족이야말로 결혼생활의 활력과 기쁨을 주는 요소이며 섹스는 사랑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섹스는 본능인데 굳이 배울 필요가 없을까.

무지에서 오는 오해와 불행을 막으려면 천박해지지 않은 섹스, 몸과 마음이 즐거운 섹스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한다. 충분한 스킨십과 이해도 없이 서로의 감각을 지속적으로 일깨울 수는 없는 일이다.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드도 '사랑이라는 단어에 포함되는 일체의 행동은 모두 성욕의 표현'이라고 했다고 한다.

 

 

 

식욕을 해결하기 위해 맛있는 요리법을 연구하듯이 성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일이 남녀 서로에게 주어진 몫임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매일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없듯이 사랑도 변화하고 성장해야 식지 않는 사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우리 몸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듯이 섹스도 성장할 수 있어야 행복하다.

행복은 섹스로부터 시작되고 갈등도 섹스로부터 비롯된다.

 

 

 

 

 

이 책에는 남자의 성과 여자의 성을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사랑을 영원히 지속시키길 원하는 사람, 권태기 없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 만족한 섹스를 하고 싶은 사람, 오르가슴을 느끼고도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건강한 가정생활을 위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양하다는 것 - 우리 엄마의 고향은 필리핀 초등학생이 꼭 만나야 할 민주사회 이야기 8
홍승희 지음, 오인아 그림 / 장수하늘소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하다는 것-우리 엄마의 고향은 필리핀

 

 

요즘 주변을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이 땅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다른 피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이젠 이웃, 친구, 가족, 근로자로 우리 근처에 살고 있음을 절감한다.

다문화 사회.

요즘 학교에서도 다문화가 서서히 이뤄지고 있는 모양이다. 피부색이 다르다고 말이 어눌하다고 왕따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는다는 소식들을 듣게 되는 걸 보면 말이다.

 

<다양하다는 것, 우리 엄마의 고향은 필리핀>

이 책에는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더라도 차별 없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한 시민 사회의 모습임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서 나온 책이다.

 

이 책에는 이슬람교에 대한 인식, 타일랜드 북쪽의 카렌족 여성들의 목 긴 이야기, 필리핀 엄마를 둔 아이의 이야기, 유태인을 학살한 독일인 아이히만의 이야기, 시골에 골프장, 관광 상품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자연은 훼손되는 이야기, 콜롬부스의 발견으로 유럽인들의 배는 불렸지만 원주민들은 노예로, 재산약탈을 당하며 생존에 위협을 느꼈던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는 사회, 남녀차별이 없는 사회, 차별당하는 친구에게 손 내밀 수 있는 사회, 표현의 자유,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낸 신라의 화백회의 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다.

 

지금 한국은 100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단일민족국가라고 외치던 대한민국도 서서히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어린 시절엔 외국인이 흔하지 않았고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사고가 개방적이어서인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몫임을,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야 할 가치임을 일깨우고 있다.

 

다양함을 가슴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교육과정에 다문화적인 요소를 포함시키고 이런 책들이 늘어갈수록 다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육과 사회와 가정의 공동 몫임을 생각하게 된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8K6cv_E5zA&feature=player_emb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