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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세계사 -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살기 좋고 지구에도 좋은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ㅣ 비판적 사고력 시리즈
메건 클렌대넌 지음, 수하루 오가와 그림, 최영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5월
평점 :
사회과 상식을 풍부하게 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해요.
도시가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해결책들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도시'의 전반적인 역사에 대해서 그 흐름이 잘 나와있어요.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는 어투로 쓰여 있어서
소리내어 읽기만 해도
바로 옆에서 선생님의 생생한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림도 크고 단순하면서도 실감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고
도시에 대한 여러 방면의 지식들을 한 번에 많이 채울 수 있는
최신판 사회과 백과사전 같아요.
아는 게 많아지는 게 느껴지고,
알게 된 내용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을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있네요.
도시가 생겨나고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보인 모습들에 대해서도
여러 형태를 구분하여 잘 설명해 주셨어요.
특이한 모양들이 갖는 의미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아름다운 도시 바르셀로나의 사진을 보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기하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도시라고 하니 정말 신기해요.
쭉 뻗은 도로, 직선, 각도등이 일정한 집들이 갖는 균형미가 아름답네요.
도시가 생겨나면서 여러 모습들을 보여줬고,
그것에 따라서 도시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들을 잘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세계 곳곳의 도시 모습들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미래의 도시까지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출근하는 볼리비아 라파스의 사진도 신기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이 있는 곳이 서울이라는 것도 알게 되어 놀랍더라고요.
327킬로미터나 된다고 하니, 아주 잘 갖춰진 서울의 지하철들이 자랑스럽네요.
에너지, 음식, 쓰레기, 화장실 등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많은 나라들의 대처를 살펴보고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우리가 살아갈 멋진 미래도 그려볼 수 있었어요.
살기 좋은 지구에서의 좋은 도시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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