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손 그리는 법 - 압도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작화법 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손 그리는 법
가가미 다카히로 지음, 박현정 옮김 / 이아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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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하자마자 
알라딘 종합베스트셀러 8위인 책!
어떤 책인지 아시나요?

바로 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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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손 그리는 법
(가가미 다카히로 / 이아소)

손 작화의 천재인 애니메이터, 가가미 다카히로가
손 동작의 기본부터 연출까지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하나의 손목에 붙은 다섯 개의 손가락이 모두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모양도 엄청 다양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서로 다른 여러 모양들을 세심하게 표현하고 그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니
그저 부럽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배워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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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부분이 있는 손의 포즈도 그릴 수 있어요.
손가락 마디 작은 부분은 하나씩 따로 떼어 확대해서 설명해 주시기도 하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클립 마크 부분에서는 보충 설명을 해 주십니다.
단계마다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따라서 그려보기도 어렵지 않아요.
우리 아이는 이 책 보고 따라하면서 입체감도 익히고, 
자연스러운 스케치에도 익숙해지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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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매한 분들을 위한 특별선물인 동영상과 사진도 있네요.
평소 사용하는 도구나 손 그리는 법을 해설한 동영상 뿐만 아니라
작가가 직접 선별한 손 사진 자료들을 이미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인터넷 사이트 주소도 알려주시네요.
저자 직강을 들을 수 있다니, 그래서 이 책이 더 인기있는 거군요. ^^

직화의 신, 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손 그리는 방법도 배우고 핵심 강의를 보고 싶은 분들께 일본 아마존 1위 화제의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가미다카히로가알려주는손그리는법, #이아소, #가가미다카히로, #일본아마존1위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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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도로 퇴근한다
신재현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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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이렇게 부럽기는 또 처음이네요.
얼마나 부러운지 배도 아플 지경이고,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정말 부럽더라고요. ^^

책을 선택하기 전에 앞표지만 보고도 너무너무 부러워서
이런 마음 들 거라 예상했기에
아예 책읽기를 외면할까도 생각했으나,
읽고나니 그 부러운 삶을 동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도 따라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삶의 큰 에너지가 생기니
이 또한 감사한 마음이 들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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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도로 퇴근한다
(신재현 지음, 처음북스)

이 책을 쓴 분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서울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며 열심히 살다가 치열한 경쟁에 회의를 느껴 
제주도 임용고시에 도전하고 합격하여 제주도 선생님이 되셨어요.
마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시험에 도전하는 용기만으로도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고,
그 꿈을 이룬 노력과 열정에 고개 숙이며 존경을 표합니다.
 
아내분도 선생님이셔서 교류발령하셨고, 지금은 제주도 부부교사가 되셨어요.
아들, 딸과 함께, 그리고 예쁜 개와 함께 행복한 가족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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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부터 시작하여 책읽는 내내, 그리고 마지막 뒷표지까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사진들을 보며 현재의 행복한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듯한 느낌이 전해지는 책입니다.

제주도에 가서 살면 어떤 느낌일까 막연히 생각하곤 했는데, 아이들 교육, 습도, 태풍, 집구하기, 텃새, 쇼핑 등 여러 부분에서 장단점을 설명해 주시니 조금 더 따라하기 수월할 수 있도록 안내받은 것 같아요. 귤을 원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부럽더라고요. 그것도 가공처리되지 않은, 진짜 맛있을 때... 저도 제주도에 가게 되었을 때 연락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조금 더 가까운 사람들에게 힘쓰며 살고 싶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꾹 참으려고요. ^^ 이 책에서 소개해 주신 카페와 여러 아름다운 곳들을 참고하며 제주도민에게 소개받은 훌륭한 여러 팁이라 생각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본인의 개인적인 일상 이야기 뿐만 아니라 무지개를 통해 아버님을 본다는 뭉클한 이야기, 가족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 만난 사람들과도 서로를 존중하는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셔서 전체적으로 제주에서의 삶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거기에서 살아가는 따뜻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영화로 본 듯한, 그 주인공의 일기장을 본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해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해안도로를 달려야만 한다.우리 인생에도 여러 종류의 길이 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도착하기 위해 가장 빠른 직선 도로만을 달린다. 또 다른 사람은 나무가 우거지고 꽃이 펴 상쾌한 공기와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오솔길을 걷는다. 빨리 가는 길을 외면하고 느린 길을 택해 걷는다. 과연 어떤 길이 현명한 길일까?"
- 출처 : 본문 64쪽 내용 중에서 -

이 부분에서 읽기를 멈추고 어떤 길을 선택해왔고, 앞으로는 어떤 길을 선택할지 생각에 잠겨봅니다. 저도 느린 길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휴직하고 이렇게 책을 많이 읽으며 삶을 돌아보고 있는 거겠죠. ^^ 내려놓고 산다는 것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채우는 것이라는 말씀도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매일 제주도에 여행온 듯 행복하게 살아가는 제주살이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는제주도로퇴근한다, #처음북스, #신재현, #제주살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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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3 - 약수, 배수, 소수에서 페르마의 정리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3
정완상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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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0살이 되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350년 동안 수학자들이 풀지 못했던 문제를
10살 아이가 30년 동안 노력해서 결국 풀었대. 대단하지?"

그 문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였고,
그 문제를 푼 아이는 영국의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랍니다.
이 책을 통해 저도 여러 부분 재미있게 읽은 내용이 많아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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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는 수학툰 
3 : 약수, 배수, 소수에서 페르마의 정리까지
(정완상 지음 /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이 책은 재미있는 만화도 보면서
수학에 대해 마음 열고 접근할 수 있어요. ^^

초, 중, 고 수학 교과서의 어느 부분과 연계되어 있는지 설명해 주셨는데, 초등 고학년부터 이 책을 읽는다면 수학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이 시리즈의 세번째 책으로 약수, 배수, 소수, 그리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까지 그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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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를 본 후,
한 장을 넘겨서 
대화체로 된 설명을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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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대화를 옆에서 듣는 느낌입니다. ^^

전체적으로 쉽게 설명하면서
예를 들며 그에 맞는 숫자도 알려주니까
이해하기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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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비유한 완전공주! 하핫!
나이가 28살이기 때문에 완전공주이고,
역시 나이가 28살이기 때문에 퍼펙트왕자라는 만화를 보면서,
왜 28이 완전한 수일까 궁금한 생각이 들죠.
바로 뒷장에서 완전수에 대해 설명해 주시니 이해 쏙쏙!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약수들을 모두 더했을 때 자신과 같은 수가 나오면 완전수!
1, 2, 4, 7, 14 를 모두 더하면 28이 되는 거죠.
이 때 28은 완전수이고, 그 합을 만든 수들은 부족수가 됩니다.

98쪽에서 17세기 프랑스 수학자 메르센느의 소수 이야기도 만화로 먼저 읽고 내용을 읽으니 새로운 내용도 잘 이해되더라고요. 이외에도 오일러의 공식, 윌슨의 소수 판별 방법도 신기해요. 특히, 골드바흐의 추측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고 하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

하나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개념정리 퀴즈가 있고, 개념 다지기 코너에서는 정완상 교수님의 QR강의도 볼 수 있어요. 이 책의 독자들만을 위한 저자 직강이라니 너무 좋네요. ^^

초,중,고 교과와 관련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개념잡는수학툰, #약수배수소수에서페르마의정리까지, #정완상, #김민, #성림주니어북, #중학교에서도통하는초등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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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굿즈의 탄생 - 내가 만든 캐릭터 굿즈로 판매까지 합니다
최길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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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아이는 그리고, 또 그리고...
저는 그 작은 그림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버리지 못하고...
뭘 해주긴 해 주고 싶어서 모으고 모으고... 
그런데 너무 많아서...

그러다가 정말 "심봤다!" 외치고 싶은 심정으로
이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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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굿즈의 탄생
(최길수 지음 / 21세기북스)

앞표지만 보고도 헉! 놀라서 입이 떡 벌어집니다.
"내가 만든 캐릭터 굿즈로 판매까지 합니다."
라는 문구에 깜짝 놀랐어요. 와우! 
내가 디자인하여 나만의 캐릭터 굿즈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놀라운데,
그것을 판매까지 할 수 있다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길을 발견한 느낌으로
눈 크게, 동그랗게 뜨고 이 책을 읽어나갑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캐릭터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로 발전시키기, 디지털 페인팅, 굿즈 만들기, 판매하기.
정말 어느 부분 하나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제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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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십니다.
우리 아이는 미리 만들어 놓은 캐릭터가 워낙 많아서 추려내기만 하니 걱정이 없지만,
이 기회에 저도 만들어볼까 생각하여 천천히 읽으며 아이디어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마인드맵을 활용하는 부분을 잘 읽고 따라하면서 도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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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가는 동물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단순화, 강조, 생략할 부분들을 생각하며
토끼가 점점 귀엽게 변신해 나가는 과정도 보여주시니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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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캐릭터가 왜 중요한지 알려주시고,
예시 그림들로 이해가 쉽게 설명해 주셨어요.

예쁜 그림들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생각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니 잘 배울 수 있었고,
덕분에 저도 용기내어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 포토샵을 활용하는 부분을 따라하기 쉽도록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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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굿즈를 만드는 과정도 매우 자세하게 소개해 주셨어요.
명함, 그림엽서, 카드, 떡메모지, 달력, 핀버튼, 셀프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에코백, 폰케이스, 그립톡, 마우스패드, 머그컵...  정말 실생활에 자주 쓰는 물건들을 내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니, 읽는 내내 즐겁습니다. 꼭 따라할 거예요! ^^

264쪽 부록 세 번째 내용에서 굿즈 제작업체들을 굿즈별로 정리해 주셨는데,
정말 많은 업체들이 있네요.
일단 우리 아이는 마스킹테이프를, 저는 마우스패드를 만들어 보려고 
추천해 주신 업체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업체를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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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만든 후, 여러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SNS 도 운영하며 홍보 하는 방법도 자세히 배워보았어요. 소량 굿즈 제작 플랫폼을 이용하는 팁과 주문이 들어온 후에 제작하는 방법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관련 플랫폼 검색 후 개설하여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캐릭터와 굿즈 사이에 일관성과 조화가 있어야 합니다. 캐릭터와 굿즈는 하나의 가족이자 언어입니다. 또한 캐릭터를 더욱더 꽃을 피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본문 125쪽 내용 중에서 -
 
나만의 캐릭터로 실생활 굿즈를 만들어 사용한다면 얼마나 기쁠지 생각해 보면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 캐릭터 구상에서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 굿즈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인생굿즈의탄생, #21세기북스, #캐릭터굿즈, #굿즈제작, #나만의굿즈, #내가만든캐릭터로굿즈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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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금융상식
옥효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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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 동네 빵집이 현금결제시 50%할인한다는 소문을 듣고 빵을 사러 갔어요.
그렇게 몇 번 이용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돈을 50% 정도로 많이 절약한다는 느낌이 안 들고
빵만 많이 먹게 되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속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 이유를,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 큰 충격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쪽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이 책의 1장만 읽어도 그 비밀을 알 만큼 엄청 똑똑해집니다.
금융상식이 없으니 배워야겠다고 막연히 생각하여 이 책을 골랐는데,
이 책 안 읽었다면 그 빵집 계속 이용할 뻔...^^

그 외에도 여러모로 똑똑해진 부분들이 많아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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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금융상식
(옥효진 지음, 새로운제안)

아무리 똑똑해도 남을 가르치는 건 다르다고들 하던데,
자신도 똑똑하면서 남도 이렇게 잘 가르칠 수 있다니
이 책을 만드신 분은 정말 훌륭하신 분인 듯 해요.

유튜브 구독자 16만 명의 '세금 내는 아이들' 운영자이신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아주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술술 읽혀집니다.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교육으로 학급경영을 훌륭히 잘 해 주시는 걸로 유명하신데
이렇게 책까지 써 주시다니 저도 크게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해요. ^^

수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안내해 주면서 시작하는 이 책은
돈에 대한, 그리고 수 감각에 대해
부족한 제 자신의 한계를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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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을 벌고 싶은데, 어디까지 벌고 싶은 건지, 그 돈을 제대로 읽을 수나 있을지...하핫!
큰 수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잘 이해해 봅니다.

이렇게 큰 수들이 3자리씩 ','표시가 되어 있는 건 서양식 언어체계에 맞춘 거라고 설명해 주시며 한자,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비교하며 표로 보여주신 부분에서는 손뼉을 딱 치며 이해하게 됩니다. 영어를 배울 때 '왜 이 사람들은 자꾸 만원을 천이 열개 있다고 말할까, 우리는 십만원부터 만이 10개있다고 하는데...' 라고 생각하며 말하는 것이 달라서 영어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이유가 참 궁금했었거든요. 네 자리씩 말하는 한자문화권 국가들이 있는 아시아에서만이라도 그렇게 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 읽어나가던 중 그것에 대한 내용이 또 딱 나옵니다. 전세계적으로 돈이 함께 통용되기에 실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오히려 어렵다고 하시니 이해가 갑니다. 금융 초보자의 마음을 따라서 궁금한 내용들도 훑어 함께 진행해 주시는 섬세한 배려가 느껴져요.

백분율에 대한 내용은 이미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제가 이 책 26쪽에서 미용실 할인 광고의 오류 내용을 읽으며 빵집 사건이 기억나 깜짝 놀랐어요. 제가 처음 말씀드렸던 현금결제시 50% 할인해 준 그 빵집의 숨은 비밀은 결제시 바로 현금으로 돌려주지 않고, 영수증에 도장을 찍어서 다음 번 구매시에 빵으로 주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것이 50% 할인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곰곰히 다시 생각해 보니, 제가 빵을 만원에 사서 5천원 쿠폰으로 받은 셈이고 추후에 5천원어치 빵을 더 먹을 수 있게 된 것이기 때문에 결국 제가 빵 만오천원어치를 만원에 산 셈이죠. 이것은 33.3% 할인을 받은 거였어요. 50%가 아니라... 흑흑!
1장만 읽었는데도 이렇게 똑똑해져서 큰 충격에 빠졌고, 그 속도로 책에 몰입하여 끝까지 단숨에 읽었어요.

2장 화폐의 종류에서 백지수표가 지급인이 지급할 정도로만 금액을 써야 하는 것이라는 것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잘 알게 되었어요. 한도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어 부끄럽네요.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인 거겠죠. ^^ 사회초년생이 되면서 어렴풋이 여기저기 주워들으며 예금과 적금의 차이, 세금, 대출, 보험, 계약서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 지식을 천천히 채워나갔는데, 이 책에서는 그 내용들이 한 번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제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다시 한 번 읽으며 부족한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초 금융 상식에 대해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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