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 - 위기일발! 명량에 숨은 고사성어를 찾아라!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
설민석.스토리콘 지음, 김문식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한솔수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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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성어 재미있게 배우고 싶어요.

설민석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가르쳐주시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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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 위기일발! 명량에 숨은 고사성어를 찾아라!
(설민석, 스토리콘 글, 김문식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한솔수북)

이 책은 1권과 2권이 함께 출간되었는데,
저는 그 중에서 1권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부록으로 고사성어카드 36개!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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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등장인물입니다.
고구려의 대학자 설쌤과 반려견 로빈,
고구려 공주 평강과 대한민국 소년 온달,
온달이 부마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고구려 학자 황 대감,
1권의 주요 스토리에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님까지!

귀여운 평강과 온달, 그리고 설쌤이 주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다른 인물들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구성해 주셨어요.
마지막 부분에 '공갈'등장하던데,
2권에서 주요 인물로 이야기가 펼쳐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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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이 마법분필로 고사성어를 쓰는 바람에
고사성어가 사라졌어요.
그 고사성어들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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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쌤의 족보에 있는 고사성어들도 모두 사라져 버렸답니다.
그 고사성어들을 하나씩 다시 찾으러 떠나요!

귀여운 그림들과 중간중간 재미있는 말들 때문에
책을 끝까지 집중해서 잘 읽을 수 있었어요.
"배고프신 게 아닐까?"
이렇게 재미있는 혼잣말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 큭큭웃느라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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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분필로

역사의 문을 만들면

역사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이 마법분필로 역사 속으로 들어가

고사성어들을 찾아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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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가 사라져서 큰일이라고

모두가 걱정하는 순간에

온달이 이렇게 말해요.

"고사성어 공부 안 해도 되는 거네요?"

하하 웃으며 우리 아이도 좋아라 따라서 말해요.

온달이 말이 맞다면서, 찾지 말라고 웃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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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에는 세상 이치가 담겨 있어."

평강이의 말을 듣더니 이번에도 우리 아이가 맞장구치며 말해요.

"맞아! 고사성어는 중요해. 꼭 알아야 해!"

이렇게요. 방금 전에는 공부 안 해서 좋다더니... ^^

가운데 로빈도 책임지라고 왈왈! 귀엽네요.


평강이는 밖으로 나가자고 하고,

설쌤은 중국으로 가자고 하고,

온달이는 중국집으로 가자고 하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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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서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로빈이 막 뜁니다.

똘똘이 로빈이 왜 뛰어나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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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이 도착한 곳은 여기!

편의점에서 나온 아이들 머리 위에

말풍선이 비어있어요.

물음표가 적혀있으면서...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설쌤은

마법분필을 이용하여 카드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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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주문을 외웁니다.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얻는다. 

일거양득!"

이렇게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를 큰소리로 외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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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 상황이 카드 안으로 쏙 들어가서 그림이 되고, 마법의 고사성어 카드가 만들어집니다.

한국사 대모험때 썼던 기술을 응용한 거래요. ^^

이렇게 고사성어를 하나씩 상황에 맞게 잡아나갑니다.


아까 로빈이 급히 뛰어나간 이유는 바로, 마법 분필 냄새를 맡고 따라가서 고사성어가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이었어요. 그래서, 로빈을 잘 따라가면서 여러 고사성어들을 만나고 카드로 만들어요.

이 책을 통해 고사성어 36개의 마법카드를 배울 수 있는데, 책의 부록으로 마법카드 36개가 딱 준비되어 있어서 들고 다니며 놀기에도 좋아요.

앞면에는 초성힌트와 그림이 있어서 정답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고, 뒷면에는 그 고사성어의 한자와 뜻풀이, 예시문까지 자세히 쓰여 있답니다. 카드로 놀기만 해도 고사성어가 저절로 외워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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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 끝나고 배웠던 고사성어를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 고사성어를 배우기에 딱 좋은 책이네요.

이 책 덕분에 고사성어 36개는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게다가 재미있게! ^^


중간에 역사 속으로 들어가 이순신 장군을 만나는 부분도 있어요.

역사 속 인물도 만나면서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들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고사성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설민석의고사성어대격돌, #위기일발명량에숨은고사성어를찾아라, #설쌤, #고사성어를재미있게배울수있는책, #고사성어카드36개,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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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의 바이올린 - 파라과이 재활용 오케스트라 이야기 그림책은 내 친구 62
수전 후드 지음, 샐리 원 컴포트 그림, 이유림 옮김 / 논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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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에게 쓰레기를 보내 주었습니다.

우리는 음악을 돌려줍니다.

- 파비오 차베스 -


파라과이 재활용 오케스트라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죠.

관련 이야기들과 영상 보면서 감동 받기도 했는데,

감동을 주는 멋진 책으로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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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의 바이올린

(수전 후드 글 / 샐리 원 컴포트 그림 

/ 이유림 옮김, 논장)


파라과이의 재활용 쓰레기장에 살고 있는

'아다'가 주인공입니다.


쓰레기차들이 엄청난 쓰레기들을 싣고 와서 

아다의 마을에 버리고 가요.

이 마을 사람들은 곰팡이 핀 쓰레기 물건들 속에서

다시 쓸 수 있는 물건들을 골라 다시 팔며 생계를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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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덥고, 냄새도 얼마나 심할까요?

이런 환경에서도 아다는 희망을 잃지 않아요.

쓰레기를 '놀라움이 가득 들어찬 상자'로 생각하며,

그 안에 무언가 희망이 담겨 올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죠.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그 마음이

결국은 아다의 인생을 바꿔놓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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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차베스 선생님께서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주기로 해요.

하지만, 악기는 비싸고,

선생님이 준비한 악기는 아이들보다 개수가 적고...

차베스 선생님은 악기를 직접 만들어 쓴다는 루티아 밴드를 떠올리고는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려고 도전합니다.

첼로는 기름통으로, 플루트는 파이프로, 기타는 포장 상자로 만들어요.

바이올린은 낡은 페인트 통이랑 알루미늄 베이킹트레이, 포크, 나무 상자 조각으로 만들었는데, 아다는 이 악기를 선택하여 열심히 배워요.


"악기를 연주하는 건 하나의 과정이야.

네가 잘사는지, 가난한지,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뚱뚱한지, 말랐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하룻밤 사이에 악기 연주하는 것을 배울 순 없단다."

- 출처 : 책의 본문 25쪽 내용 중에서 - 


모여서 3시간 연습하고, 집에 와서 2시간 또 연습하며 

아다는 실력을 쌓아나갔대요.

와우! 이 부분에서 얼마나 감동스러웠는지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다의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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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에 제1바이올린 연주자가 된 아다!

다른 지역, 다른 나라에 초청되어 연주를 하기에 이릅니다.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호텔도 처음 묵어보고,

처음 먹는 음식들...

얼마나 신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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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의 콘서트에서 35,0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도 연주했어요. 이들도 감동을 받고, 우리도 감동을 받고...

'세상이 그들을 사로잡았고, 그들도 세상을 사로잡았다'는 표현이 정말 딱 맞네요.


남아메리카의 가난한 마을이 세상과 단절된 안타까운 부분을 음악으로 연결해 준 선생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그 멋진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로 담아내기에 충분하죠.

이제 아다의 오케스트라는 이제 200명이 넘는 대형 오케스트라가 되었고,

물이 차올라 도망다니지 않아도 되는 좋은 지역에 아다네 집도 새로 지을 거라니 정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면 언젠가는 빛을 발하게 되는군요. 물론 이 모든 일이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거대한 희망이 꽃핀 놀라운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다의바이올린, #수전후드, #샐리원컴포트, #이유림, #논장, #파라과이재활용오케스트라, #거대한희망이꽃핀놀라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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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 15년차 상담교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대화법
지현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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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잘 하고 싶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고 싶고,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그러면서 아이가 훌륭하게 자랐으면 싶고,

그렇게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죠.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여러 가지 생각과 욕심들입니다.

모든 부모가 같은 생각이겠지요.


하지만, 이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 수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어요.

후회도 많이 하고...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좋은 책들 늘 곁에 두고 마음을 새로이 하려고 해요.

이번에 좋은 책 읽고 또 마음 새롭게 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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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지현영 지음, 아마존북스)


말.

부모의 말.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그 말.

깨닫고 반성하게 되는 책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는 제목만 들어도

그동안의 나 자신은 어땠을까 가만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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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존중받으며 대화해 본 아이는 자기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게 생각하며 말하지만, 늘 허락을 받으며 생활하고 존중받지 못한 아이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모든 것을 어른에게 허락받으려고 한다는 부분에서 크게 공감했어요.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묻는 아이들의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이 부모의 양육태도와 연결되어 있군요. 아이들의 행동은 부모에게서 비롯된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곤 했지만 이 책에서는 여러 부분을 자세하게 예로 들어주고 그것이 어떤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제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책을 읽었어요.


부모의 감정을 잘 관리하여 아이에게 불안한 감정이 전달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부분, 부모의 역할 중 검사 역할과 변호사 역할을 잘 생각해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부분, 부모가 먼저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는 부분을 읽으며 그것이 아이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여 크게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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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일방적인 태도로 아이의 행동에 침범하지 않아야 하기에 아이의 요구를 거절할 때에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부모의 일방적인 행동을 경험한 아이는 자기가 겪은 것처럼 친구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일방적인 행동을 하게 되겠지요. 부모가 감정과 태도를 잘 점검하면 아이를 빛나는 리더로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아이를 더욱 존중하며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회생활하며 부당한 상황을 당했을 때

거절의 말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것도

가정에서 부모의 말로 배울 수 있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이의 언어 뿐만 아니라 사고력, 생활방식, 미래를 대하는 태도까지

부모의 '말'이 미치는 영향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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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의 대화의 예시가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부모의 긍정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 아이를 직접 가르치다보면 화가 날 때도 있는데, 부모가 아이를 이성적으로 대하지 못하고 감정이 앞서게 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그런 부모의 무시하는 말들이 아이의 자존감에 구멍을 내고, 그것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기 때문에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라면 특히나 더욱 아이를 믿어주고 사랑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인간관계 좋은 아이를 품격있는 어른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는부모의말을먹고자란다, #지현영, #아마존북스, #부모와아이의행복한대화법, #15년차상담교사가알려주는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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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측정 960 B단계 : 121~180 상위권수학 960 시리즈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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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매쓰 출판사의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과
'상위권 도형 960' 교재를 마무리한 우리 아이가
이번에는 '측정'에 관한 사고력 문제집을 풀어보았어요.

시매쓰 출판사의 문제집들은 다양하고
문제들이 깔끔하니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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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측정 960 B단계 121~180
(시매쓰 출판)

이 책에서는
길이재기(1), (2), 시간 알아보기, 여러 가지 측정 등
'측정'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어요.

생활상의 소재를 이용하여 생생한 측정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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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길이재기>  공부 시작하려고 해요.

아직 측정에 대해서 공부해 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는
단원의 시작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단위길이와 1cm에 대해서 이해한 후에
문제를 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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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단위길이를 생각하면서,
각 물건을 잴 때 필요한 단위길이가 어떤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요. 

책상의 긴 쪽을 잴 때, 양팔로 벌려잰 길이를 단위길이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에 직접 팔을 벌려 보도록 했더니, 책상보다 훨씬 길어져서 놀라더라고요.

아주 긴 것을 너무 작은 단위로 재기에는 많이 힘들고,
물건보다 큰 단위로 그 물건의 길이를 재기는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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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옷을 만드는 이야기를 보더니,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가 딱 떠오른다면서 우리 아이가 웃어요. ^^

신하의 뼘으로 치수를 재고,
디자이너 뼘으로 만들었더니 임금님의 옷이 너무 크게 만들어진 거죠.
왜 이렇게 되었을까?
둘의 뼘의 길이가 달랐기 때문이라고 우리 아이가 말하네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옷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 아이는 줄자로 길이를 재면 된다고 말해요.
당시에는 줄자가 없었다고 말해주니
임금님의 옷 한 벌을 주고 같은 사이즈의 옷을 만들라고 할 수도 있고,
신하가 자신의 뼘 길이와 같은 물건(실이나 나무줄기)을 주고 그것으로 만들라고 해도 되고,
아니면 신하가 직접 옷의 길이를 재면서 둘이 같이 옷을 만들어도 되고, ... 방법이 여러가지네요.^^
창의성도 쑥쑥 키워주는 좋은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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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 하나의 높이를 단위길이로 하여 미희는 6배,
재민이는 미희보다 막대 1개만큼 더 크니까 7배,
지우는 재민이보다 2번 덜 재는 거니까 5배,
준영이는 미희보다 3번 더 재야 하니까 9배. ^^

정말 그런지 단위길이와 같은 활동지의 눈금을 가져와서
확인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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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지에 투명 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오려서 사용합니다.

물건의 한 쪽 끝을 자의 모서리가 아니라 '0'에 맞춰야 하는 건 정말 중요하죠. 여러 물건들을 직접 재면서 연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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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에 따라
여러 가지 선들을 그려보아요.

선분의 길이도 맞추어보고,
글자 모양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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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를 각각 구하고,
더하면서 총 길이를 구해보아요.

길이의 덧셈을 저절로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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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도서관까지의 이동거리를 그려보았어요.

문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총 거리가 25cm 니까,
병원에서부터 도서관까지의 거리는
25-4-7-9=?
5cm 라는 것도 스스로 구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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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눈에는 모든 물건들이 아직 다 크게 보이나 봐요. ^^
어림하기가 쉽지 않대요.
자로 직접 길이를 재고서는 놀랍니다.

그래도 점점 비슷하게 어림해 가다가,
마지막 문제는 어림한 답이 실제 길이와 같아서 기쁜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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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점에서 주어진 거리에 있는 점들을 모두 찾아보아요.

빨간 점을 기준으로 손가락을 돌려보던데,
이렇게 '원'에 대해서도 저절로 알게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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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길이와 비교하여
어림을 해 봅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잘 맞추고 싶은지
살짝 줄도 그어가면서
길이의 몇 배가 될 지 생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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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활동지의 손모양을 오려서 책상 위에 놓고,
한 뼘씩 옆으로 옮기면서 책상의 길이를 재어봅니다.
인형놀이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대요.

한 뼘이 12cm이기 때문에 실제 길이를 구하기 위해 12를 그만큼 더하고 문제의 답을 씁니다. 화분의 높이가 5뼘이니까 60cm라면서 실제로 어느 정도일지 벽에 가서 키재기판의 길이를 보고 오네요. 큰 화분인 것 같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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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대해서도 배워요.
시각과 시간을 알아보고,
달력의 규칙도 찾아봅니다.

특히, 뒤쪽 상황문제 해결하기 부분에서
시계와 관련된 서술형 문제들을 풀면서 자신감이 쑥쑥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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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재기 두번째>에서는
미터에 대해 배워요.
미터와 센티미터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길이의 합과 차도 구해봅니다.

역시 뒤쪽 서술형 해결하기 문제들이 많아서
골똘히 생각하며 문제를 많이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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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측정>에서는
무게, 둘레, 넓이, 들이 등을 알아보아요.

상자의 무게를 비교하기 위해 무게의 순서를 생각하면서
가장 무거운 것과 가장 가벼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우리 아이는 둘레와 넓이 부분의 문제를 풀다가
둘레가 같아도 넓이가 다를 수 있고,
넓이가 같아도 둘레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신기하대요.

수학에 자신감 뿜뿜 넘치고 싶은 어린이들,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상위권측정960, #시매쓰출판, #초등2학년, #서포터즈, #시매쓰, #초등수학, #초등수학문제집, #수학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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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된 왕자 - 동화로 읽는 부처님 이야기
헤더 산체 지음, 타라 디 게수 그림, 라다-수지 코우 옮김 / 담앤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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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부처님 오신 날은 언제일까요?

5월 19일 (수) 입니다.

한 달도 남지 않았네요.


아이들이 부처님에 대하여 잘 알 수 있도록

좋은 동화책 한 권 출간되어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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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된 왕자

- 동화로 읽는 부처님 이야기 -

(헤디 산체 글, 타나 디 게수 그림, 

라다-수지 코우 옮김, 담앤북스)


"부처님이 왕자였구나. 왕자여서 부처님이 된 건가요?"

라고 묻는 우리 아이.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빙긋 웃었습니다.


"우리 동화책을 함께 읽어보자!"

책을 읽고 아이가 저절로 깨닫게 되길 바라며 이렇게 대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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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 동산의 무우수라는 나무 아래에서 싯다르타 왕자님이 태어납니다.

훌륭한 부모님과 함께 어린 시절을 즐겁게 보냈군요.

싯다르타의 어머니는 마야 왕비.


그렇게 좋은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나십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여동생 마하파자파티에게 왕자를 잘 돌봐달라고 하죠.

이모에게 큰 사랑 받으며 자란 싯다르타.


한 예언자가 싯다르타에게 왕이 되거나 성인이 될 거라고 예언했는데,

싯다르타의 아버지인 슈도다나 왕은 아들도 자신처럼 왕이 되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아들이 궁전 밖 세상을 알지 못하도록 궁전 안에서만 생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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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겠죠.

주변의 모든 존재를 친절과 사랑으로 대한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훌륭한 마음 지니신 분이었을 것 같아요.


마음도 훌륭했지만, 재능도 많은 분이었어요.

활쏘기를 잘 하고, 시도 잘 짓고요.

궁전 밖 세상을 궁금해 하는 호기심도 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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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는 어른이 되어 야소다와 결혼하고 아들 라훌라를 낳았어요.

늘 행복한 시간을 보냈겠죠.

어려움 없이 지내고, 부족함 없이 자라고, 

늘 풍요롭게 생활했을 테니까요.


그 때 궁궐 밖에서 슬픈 노래가 연주되는 것을 듣게 되고,

갑자기 마음이 아픈 '슬픔'을 처음 느껴봅니다.

바깥 세상이 더욱 궁금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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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궁전 밖 외출을 허락을 받기 쉽지는 않았겠죠.

아버지는 마부 찬나와 함께 가는 조건으로 외출을 허락해요.


길에서 노인을 보고 모든 사람이 늙는다는 것을 깨닫고,

병든 자를 보면서  병에 걸리기도 한다는 것을 깨닫고,

죽은 자를 보고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깨닫죠.

수행자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다는 것도 알게 되고, 모든 사람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길 원했던 싯다르타는 수행자의 마음으로 궁전을 떠납니다.


그 후 여러 노력을 하신 후에 우리에게 '사성제'라 불리는 네 가지 고귀한 진리를 알려주시네요.

"첫 번째는 고성제, 모든 사람이 괴로움을 겪는다는 고귀한 진리이고,

두 번째는 집성제, 괴로움의 원인이 집착이라는 고귀한 진리이고,

세 번째는 멸성제, 괴로움은 없앨 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이고,

네 번째는 도성제,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여러 가지 길이 있으며

그것을 제가 해냈듯이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입니다."

-출처 : 책의 본문 40쪽 내용 중에서 -


우리 모두 부처님이 했던 것처럼 스스로 진리를 찾을 수 있다는 감동을 주는 책이네요. 또, 환상적인 그림 덕분에 감동이 두 배가 됩니다. ^^

부처님께서 발견하신 깨달음의 씨앗을 싹틔울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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