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컬러링북 : 플라워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아트북 손끝으로 완성하는 아트 북 스티커 컬러링북
모모 편집.기획팀 지음, 성자연 그림 / 도서출판 모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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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입니다.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낮동안은 살짝 덥기도 해요.
여름이 급히 다가오는 느낌도 들죠.

일찍 핀 꽃은 벌써 떨어지기도 하던데...
우리 집에도 활짝 핀 꽃 한송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좋은 책 준비해 보았습니다. 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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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북: 플라워
(모모 편집 기획팀 지음, 성자연 그림, 모모)

손끝에서 피어나는 꽃들이라니!
생각만 해도 힐링이 되는 듯 해요. ^^

우리 아이도 소리지르며
이 책을 격하게 환영하네요.
예쁜 꽃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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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읽어보아요.

작품그림을 어떤 것으로 할 지 선택하고
그에 맞는 스티커페이지를 뒤쪽에서 뜯어낸 다음
작품의 번호를 잘 보고 맞는 자리에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면 끝!

핀셋을 사용하면 더 편할 수도 있다는 꿀팁도 알려주시고,
작품을 액자에 넣어서 보관하면 더 멋있다는 설명도 덧붙여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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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머... 예쁜 꽃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던데,
우리 아이도 이거 할까 저거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많이 흐릅니다.
다 너무 예뻐서 뭐부터 할 지 모르겠대요. 하하! ^^

어차피 하나씩 다 할 거니까
일단 쉬운 것부터 하자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어요.
각 작품에 필요한 스티커 조각의 개수가 쓰여있고
각 작품의 난이도 표시가 되어있어서 쉬운 작품을 고르기 쉽네요.
우리 아이는 갯수가 제일 적은 것 10번 '냉정함'부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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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판을 스르륵~ 뜯어냅니다.
아주 잘 뜯어질 수 있도록 점선이 표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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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서 스티커들도 뜯어요.
이런 스티커들이 모두 3장이나 있네요.
3장을 모두 뜯었어요. 역시 점선이 되어있어서 잘 뜯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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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조각스티커들 3장을 쭉 놓고
영어와 숫자들을 잘 찾아서 오른쪽 작품판에 붙여봅니다.
자기 자리를 잘 찾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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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위에 A2를 붙이고,
A2 위에 A3를 붙여요.

큰 동그라미 뒤에 작은 동그라미들을 겹치면서 
연이어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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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스티커만 완성하니까
꽃의 가장 안쪽이 예쁘게 완성되었습니다.
안쪽부터 차근차근 붙여나갈 수 있도록 되어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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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스티커까지 모두 완성한 모습입니다.
규칙적으로 배열된 색의 무늬들을 보며
규칙을 저절로 배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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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스티커를 붙여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점점 밖으로 꽃이 펼쳐져 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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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와 스티커 사이에 굵은 선들이 있어서 붙이기 정말 편해요.
9살 우리 아이도 아주 잘 따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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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스티커까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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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예뻐요. 
<차가운 아름다움에 베일라, 겨울에 내리는 눈꽃>이라는 설명이 정말 딱 어울리네요. 우리 아이도 자기가 만든 멋진 작품에 스스로 감동합니다.
벽에 붙이고 바로 전시회를 열어요. ^^

스티커 조각 하나하나 붙여 나가면서 예쁜 꽃 한 송이 뚝딱 저절로 만들어지는 기쁨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스티커컬러링북, #플라워, #모모, #Stickercoloringbook, #손끝으로완성하는아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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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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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초6, 사춘기...

말을 예쁘게 하라는 말을 수백번 듣고 자랐겠지만,
자신의 말버릇을 인지하고 고치기 쉽지 않은 나이죠.
게다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신조어를 말하거나
유행하는 흐름을 따라한답시고 이상한 말투를 하기도 하고요.

제가 어렸을 때에도 이렇게 좋은 책 있었다면,
사회생활에 매우 큰 도움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부러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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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메이트북스)

솔직히 저는 이 책이 어른들을 위한 육아서인 줄 알고 읽고 싶었어요. 13살 자녀의 말버릇을 어떻게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줄지 부모들을 돕는 책인 줄 안 거죠. 우리 아이가 아직 13살은 아니지만, 미리 알고 대처해 주고 싶은 부모 마음! ^^

하지만, 책을 펴자마자 청소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쉽게 풀어서 써 주셨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내용의 수준이 낮지 않아서 어른들이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집중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다 읽고나니 삶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책이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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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아이들의 교실 상황을 제시해 주시고, 그 때 아이들의 갈등 상황을 실제 말하는 것처럼 큰따옴표로 표현해 주시니 아이들도 이해가 쏙쏙! 상황에 대해 정리해 주시고, 그 때 올바르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는지 말하는 예시를 또 알려주십니다. 따라 읽으면서 저절로 사람들과 자연스럽고 편하게 말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거죠.

친구 앞이라고 해서 자신의 감정을 모두 거침없이 표현하는 것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신 후 자신의 느낌을 거르지 않고 부정적으로 쏟아내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폭탄을 맞는 것과 같아서 옆에 오고 싶지 않다는 말씀을 해 주시니 크게 공감합니다. 아이들도 비슷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기에 이해하고 공감하여 자신의 말투도 돌아보면서 스스로 고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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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편해지기도 하고 불편해지기도 하죠. 상황을 바르게 인지해야 잘못된 상황을 해명할 기회도 생긴다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어른들도 이렇게 바르게 처신하지 못해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때가 있죠. 어른이 되어서도 말공부는 계속 필요한 것 같아요. 조금 더 어릴 때 바른 말의 중요성과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말하기 훈련 등을 했다면 살면서 조금 더 편하게 여러 상황들을 헤쳐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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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억울한 상황을 당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말을 안 한다거나 화를 내면서 중재하려는 사람들의 말까지 듣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지요.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불리한 상황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어요. 그게 태도의 힘입니다." - 출처 : 책의 본문 92쪽 내용중에서 -

그것이 결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야 깨달은 어른들이 많은데, 이렇게 책으로 먼저 경험하게 해 주시니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을 해도 이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듯이 말을 들어도 이상하게 듣는 사람이 있다는 말씀에 크게 웃었어요. ^^ 정말 다른 사람의 말을 바르게 잘 듣고 핵심을 파악하여 바르게 대답만 잘 해도 많은 갈등이 줄어들 거예요.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하여 말싸움으로 번지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부모님과도, 친구와도 대화하다가 쉽게 감정을 상하는 친구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상대의 말을 바르게 알아듣고 적절하게 대답하는 방법이 아주 친절하게 예시로 설명되어 있어서 따라하기만 해도 금방 자신의 예쁜 말투로 자리잡을 거랍니다.

말싸움해봤자 이길 수 없는 상대지만 그런 사람에게도 할 말은 꼭 해야 할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말하는 방법 궁금하시죠? 저도 이 다섯단계 말하기가 크게 공감이 되어서 마음에 새겼어요. 내 감정을 보여주지 말아야 하고, 상대에게 책잡히지 않아야 해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말을 천천히 하면서 긍정적인 단어를 써서 말하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 방법을 마음에 새기고 말하면 상대방과 편하게 대화를 하며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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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책을 읽고 감동받은 부분이 많아요.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운명이 된다" 마거릿 대처 수상의 말씀 뿐만 아니라 마틴 셀리그만 교수님의 긍정심리학 관련 연구와 베스트셀러 작가 지그 지글러의 명언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여 자신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남의 말을 삐딱하게 듣는 것은 자존감이 낮은 태도라는 것, 말 끝을 흐리지 않고 끝까지 분명한 문장으로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 '질투'로 적을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동지를 만들어서 자기를 더욱 발전시키는 훌륭한 사람도 있다는 것, 험담에 절대 맞장구치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 등 적절한 상황의 실제 대화를 예로 들려주시고, 자세하면서 친절한 말하기 방법을 알려주시니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예쁜 말을 사용하라는 어른들의 말은 자주 들었지만, 더욱 구체적인 말의 사용 방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힘들었을 거예요. 이 책이 그 어려운 방법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상황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고개 끄덕이며 말에 관한 삶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열세살말공부, #임영주, #메이트북스, #임영주쌤의상황별말코칭, #똑똑한십대를위한책, #바른말하기방법, #미래를빛나게하는말하기, #청소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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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표범과 후크 선장
다니엘 김.벤자민 김 지음 / 인테그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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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최근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우리 아이는 아직 미숙하지만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어요. 피아노보다 훨씬 작은 악기에서 피아노처럼 음의 선율이 느껴지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작은 악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이 세상의 곳곳에 숨어들어가 지구 곳곳의 아픔, 슬픔, 괴로움, 미움 등을 모두 치유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멋진 상상력으로 훌륭한 동화책 한 권 뚝딱 만들어주셔서 읽어보았는데 감동적이어서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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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표범과 후크 선장 
(다니엘 김, 벤자민 김 지음 / 인테그럴)

아무르 표범이 뭐냐고 묻는 우리 아이를 위해 백과사전을 찾아보았어요.
한국표범, 고려표범, 조선표범 등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엄청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더라고요. 한반도, 만주, 러시아 극동지방에 40여 마리 정도 생존하다가 최근 약간 늘어나고 있긴 하대요. 개체수가 급감한 이유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의 무자비한 사냥과 6.25 한국전쟁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미안하고...

이런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동화책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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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선장이 악어에게 먹힐 뻔 했는데, 악어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어요.
착한 악어는 후크선장을 살려줄 테니 그 대신 바이올린을 평생 연주하라는 벌을 줬고요. 바이올린 연주를 멈추면 후크선장을 잡아먹을 거라고 말합니다. 하핫! 악어가 착하기도 하고, 엉뚱해서 귀엽기도 하네요. 책을 읽다보니 악어가 원한 것이 세계평화인 것 같아요. 이 악어 보통 악어가 아닌 듯 합니다.

이 때 아무르표범 '루루'는 한국에서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곧 사냥꾼의 총소리에 쫓기고, 전쟁을 목격하고, 안전한 곳을 찾아 도망다니는 생활을 하게 되어 안타깝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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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선장은 지구 곳곳을 돌며 바이올린을 연주해요.
동아시아 어부들이 상어를 잡기 위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니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놀게 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마법의 바이올린이네요.
이 바이올린 연주 뎍분에 남아프리카에서 사자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고, 베트남 전쟁에서 탱크들이 폭죽 터지듯 색종이를 터뜨리게 되네요. 탱크에 사랑, 평화라고 쓰여 있는 문구도 너무 아름답고요. 이 땅에서 전쟁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과거에 일본에 큰 폭발이 있었고, 한국에도 전쟁이 있었죠. 후크선장은 이것을 보자마자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자연이 살아숨쉬는 풍경으로, 모두가 행복한 모습으로 바꾸어 놓아요. 정말 대단한 바이올린이고, 이런 일을 열심히 하는 후크선장도 대단해 보입니다.

JSA 에서 바이올린 켜기 전과 후의 그림이 왼쪽과 오른쪽에 대비되어 나타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른쪽 그림처럼 전쟁의 긴장감 멈추고 모두 행복하게 춤추며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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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이 대비되는 모습이 이 그림에서도 인상적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모습은 당연히 오른쪽의 모습이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자연이 살아 숨쉬어야 하고, 그렇게 해야 동물들의 멸종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해야 결국 인간도 행복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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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이것이 올바른 일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비유적인 문장들에 감동받습니다.

그렇게 후크선장을 따라 루루는 평화를 소망하며 모험을 떠나게 된답니다.
악어와 함께!
이 셋이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아름다운 음악을 많이 연주해 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서로 싸우면서 아파하는 모습들 더이상 지구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결국 이 모든 일들이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일임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마음 속에 마법의 바이올린 하나씩 준비하고, 
미워하는 마음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무르표범과후크선장, #다니엘김, #벤자민김, #인테그럴, #세계평화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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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 고급 (스프링)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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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퍼즐, 퀴즈 등 게임하듯 놀이하면서 공부하는 걸 좋아해요.
그만 하라는 말을 여러 번 해도 쉽게 멈추지 못하더라고요.
이것까지만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시간을 끌고 계속 퍼즐을 풉니다. ^^

최근에 교과서 어휘 퍼즐이 출간되어 열심히 공부중인데요, 초급과 중급에 이어 고급 책도 만나보았습니다. 역시, 어휘 체크하면서 어휘력 확장시키는 데에는 가로세로 퍼즐만한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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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고급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이 책은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낱말로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풀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초급, 중급, 고급 등 난이도에 따라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기에 중급 책을 풀면서 고급책이 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더니, 드디어 짜잔~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재미있게 퍼즐 풀면서 교과서의 어휘도 배울 수 있는 참 좋은 책!
놀면서 공부하는 책, 저는 이런 책들이 정말 좋아요~ ^^

초급, 중급, 고급을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순으로 풀면 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아이들의 어휘 속도도 다르고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딱히 학년을 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초급, 중급으로 잘 다진 실력 덕분인지 고급 책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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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도록 만든 물품! "일회용품!" 자신감 넘치게 큰 소리로 외치고는 답을 써내려갑니다. 그리고는 "많이 쓰면 안 좋아요!" 설명까지 덧붙여요. ^^ 이제 초등 2학년인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최근에 사자성어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서 관련 책을 읽곤 하던데, "일석이조!" 외치고는 아는 거 나왔다고 뿌듯해 합니다.

잡아먹히는 동물에 상대하여 잡아먹는 동물을 부르는 말! "어렵다!" 외치고는 다음 문제 먼저 풀어요. 

하늘이 정해준 것처럼 꼭 맞는 인연! "이것도 어렵다" 외치고는 다음 문제 먼저 풀어요.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 옷깃만 스쳐도 _ _ 이라는 예시 설명을 듣고는 "인연!" 답을 바로 외칩니다.

공원 등에 설치하여 좁은 구멍을 통해 물을 위로 뿜도록 만든 시설! "분수대!" 자신감 넘치게 또 외쳐요.

이렇게 인연과 분수대 덕분에 '연'과 '분' 글자를 알게된 거죠. "_ _ 연분"이라는 것을 알고는 방금 전에 풀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한 번 읽어봅니다.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라는 문제를 읽고 곰곰히 생각해 보아요 ."아하! 천생연분!" 

이렇게 '천' 글자도 채워놓고는 다시 이전 문제를 또 읽어요. 잡아먹히는 동물에 상대하여 잡아먹는 동물이 '천 _'인 거죠. 개구리의 _ _ 은 뱀, 뱀의 _ _ 은 독수리라는 예시 설명을 읽고는 "천적?" 살짝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저를 쳐다보면서 물어봅니다. 오호~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지 답을 맞추긴 했어요. 그리고는 "아하, 천적의 뜻이 이런 거구나. 확실히 알겠어요." 라고 말하면서 좋아라 합니다.

낱말퍼즐 풀어본 노하우가 있는지 잘 모르는 낱말은 문제를 잘 읽으면서 문제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고, 확실하게 아는 낱말의 답을 먼저 쓴 후에 잘 모르는 낱말은 몇 개의 글자로 유추하면서 답을 생각해 나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낱말의 뜻을 생각해 보며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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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재미있는지 또 풀고, 또 풀고 계속 풀어나갑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퍼즐이 50개나 있습니다. 한동안 재미있게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퍼즐 하단에는 바른 표현과 외래어 문제가 있어요. 이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열심히 책을 들춰보더라고요.

가로세로 낱말퍼즐 풀면서 교과서 어휘를 재미있게 익히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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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행성 이야기 - 어린이를 위한 태양계의 모든 것 나의 첫 번째 과학 이야기
브루스 베츠 지음, 조이스 박 옮김 / 미래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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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면서 우주와 관련된 영화들도 선보이고 있죠. 그로 인해 아이가 우주에 대해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갖게 되었어요. 관련된 질문으로 물어볼 때 적절하게 대답해주기 곤란한 경우가 많았는데, 태양계에 대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게 설명된 좋은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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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행성 이야기
(브루스 베츠 지음, 조이스 박 옮김, 미래주니어)

가운데 파랗고 알록달록한 지구 모양이 너무 예쁘죠.
이렇게 아름다운 행성에 살게 된 것을 정말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우주에는 지구 주위에 여러 행성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딱 궁금할 수 있는 부분이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참 좋은 책입니다. 
그림도 크도 내용도 간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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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각 행성의 종류와 모양, 간단한 내용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실제 비율과 다르게 표현된 거리와 크기 때문에 살짝 마음이 쓰였지만 이 부분에서는 행성이 서로 크고 작다는 것을 비교하는 정도, 배열된 순서를 이해하는 정도로만 그림을 활용하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책을 읽다보면 행성을 하나씩 설명할 때 각각의 크기와 태양까지의 거리가 지구와 비교하여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목성 은 지구 1300개 이상의 크기라고 하니, 한 장의 그림 안에 크기를 살려 그려넣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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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의 표면이 빵 굽는 오븐보다 더 뜨겁고 대기권은 담요를 덮은 것처럼 항상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탄산음료 속 거품과 같은 기체가 금성의 대기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구름이 많아서 금성에 서 있다면 태양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네요. 금성에는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우리 아이가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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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 뒤에 있는 왜행성들 4개는 명왕성, 에리스, 하우메아, 마케마케입니다. 명왕성은 예전에는 행성이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행성이라고 하지 않고 왜행성이라고 해요. 그 이유는 명왕성과 크기가 비슷한 다른 물체들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는데 많이 신기해했어요. 특히, 하우메아가 구 모양이 아닌 길쭉한 모양인 것이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게다가 고리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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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찾고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는 과학자들 덕분에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거죠. 우리 아이도 이 책 덕분에 별과 우주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하늘을 바라보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책의 뒤쪽에는 용어집이 있어서 행성, 궤도, 대기, 달, 우주정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낱말에 대해 눈높이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선명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신비한 우주의 세계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의첫번째행성이야기, #브루스베츠, #조이스박, #미래주니어, #우주관련어린이책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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