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속 예쁜 동물 그리기
정미정 지음 / 엠앤키즈(M&Kid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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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예뻐지는 듯 해요.


그런 그림을 우리 아이가 직접 그려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색칠해 보고 싶어하는데,

아이들 마음 딱 아시고 좋은 책 출간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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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속 예쁜 동물 그리기 

(정미정 그림, 엠앤키즈)


예쁘게 따라 그릴 수도 있고,

액세서리도 꾸며볼 수 있는 책이라는 앞표지 설명에 반했습니다.

아기 상어들도 너무 귀여워요~


우리 아이는 이 책 보자마자 바로 펼쳐봅니다.


이 책은 10가지 그림들을 4단계로 배울 수 있어요.

1단계 예쁜 그림 구경하기

2단계 따라그리기

3단계 악세서리 그리기

4단계 제일 처음 봤던 예쁜 그림 직접 칠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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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따라 그리기는 이렇게 해요.

선을 따라서 천천히 그리면 됩니다.

순서대로 따라 그리면 예쁜 아기 상어가 완성된다고 하니,

바로 시작해 보았어요.


1번 몸통을 그리고,

2번 지느러미를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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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3번 눈, 코, 입을 그리고, 

4번 고글과 리본, 진주장식 등을 그리면 끝!


노란 상어와 핑크 상어가 모두 완성되었어요. ^^

"아하~ 이렇게 그리는 거구나!"

하더니, 스케치북을 꺼내 와서는

똑같이 따라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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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색을 입혀줘야죠.

예쁜 아기 상어에게 노랑, 분홍 색을 칠해주었어요.


3단계 배경이 될 액세서리들도 그려보아요.

불가사리, 소라, 진주, 조개, 말미잘, 물풀 등을 따라그려보고,

색을 칠해봅니다.


따라하기만 하면 저절로 그려질 수 있도록

기본 단계들을 알려주시니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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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고양이' 1단계 그림입니다.

톰과 제리인 것 같죠. ^^


톰도 제리도 너무 귀엽게 표현된 것 같아요.

톰이 제리를 잡으러 가면서

식탁 위의 음식들을 다 망가뜨리는 장면이네요.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과

톰, 제리의 귀여운 표정... 아~ 사랑스러워요.


이 그림 역시

2단계 '따라그리기'로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고,

3단계 '액세서리 그리기'로 배경의 그림들을 색칠해볼 수 있어요.

자, 다 했다면 이제 4단계 큰 그림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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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톰과 제리 주인공들을 색칠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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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같이 하실래요?"


그래!

마주보고 같이 색칠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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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의 합작품!


아오오오옷~ 악호호호호~!!

아아아아아~악!

제리! 꼭 잡을 거야!!


붓펜으로 글씨까지 똑같이 따라 쓰네요. 하하...


벽지 색 하나하나,

식탁 주름 하나하나,

과일 그림자 하나하나...

섬세하게 따라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직접 그리고, 색칠도 해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명작속예쁜동물그리기, #정미정, #엠앤키즈, #매력만점예쁜동물들, #따라그리기, #액세서리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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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 - 사진가 안웅철의 시선
안웅철 지음 / 파람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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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 아니면......"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하는 것 같아요.


코로나 없었다면,

지금쯤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아니면 대한민국 아닌 어딘가에서

즐겁게 여행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휴직도 했고요.


휴직하자마자 코로나 바람에 꼼짝없이 집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빨리 끝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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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우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안웅철 글.사진 / 파람북)


사진작가 안웅철님의 책입니다.

인물과 풍경 사진 위주로 담으신다는데, 정말 사진을 잘 찍으셔서 보는 내내 좋더라고요. 제가 꼭 그 순간에 있는 느낌도 들고... ^^


여러 나라,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찍은 풍경 사진들,

거기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진들,

그리고 전시회를 열었던 사진들을 하나의 책 속에 모두 담아주셨어요.


앞표지 그림은 뉴욕에서 노을이 드리우는 밤 풍경을 찍기 위한 사람들 사진입니다. 좋은 풍경을 보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들 마음은 모두 똑같은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멋진 사진들을 찍고 공유해주신 작가님의 책에 감사하고, 우울한 시대에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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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솜씨가 없어서 걱정이라는 작가님의 프롤로그 글을 읽었지만,

저는 짧지만 솔직한 문장 하나가 주는 울림이 더 크더라고요.


"간판도 오래되니 예술이 된다."

맞아요, 저 간판 많이 본 듯 합니다. ^^

유리창에 비친 그림과 반대편 건물과의 어울림이 신기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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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제로의 지하공간에서

여러 교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출퇴근시간에 붐비는 그림이 꼭 야외스케이트장과 같네요.


사진으로 딱 찍어서 두 사진을 비교하니까

'뉴욕 록펠러센터 야외 스케이트장'의 사진과 비슷해 보여요.


하얀색 바탕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모습을 비교하면서

우리 아이도 신기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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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사진찍기 좋은 날씨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 본문 24쪽 내용 중에서-


맑고 쾌청한 날씨라고 좋은 사진을 얻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는 작가님의 말씀! 날씨를 고려할 필요없이 그 날씨 그대로 담아내면 되니까, 일상의 솔직함이 묻어있는 사진들에서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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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상상 속의 풍경, 상상 밖의 풍경들 모두 너무 멋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슬란드 사진 중 베스트는 이끼언덕이라고 하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푸른색을 띠는 온천 블루라군 사진도 너무 멋지고,

온난화로 크기가 작아진 빙하의 사진은 마음 아파요. 흑흑...

뜨거운 용암수가 솟아오르는 게이시르 간헐천 사진도 신기하고,

60미터의 폭포 모습 너무 멋집니다.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사진들 정말 멋져요.

나중에 실제로도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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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 사진은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 사진입니다.


"젊음은 떨어져도 상관없다. 다시 오를 힘이 있으니,

때로는 떨어지는 것도 아름답다."

- 본문 295쪽 내용 중에서 -


찰나의 감동적인 순간을 담아 주시고,

멋진 글로 표현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이 외에도,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의 공룡이 마스크 쓴 사진이 인상적이었어요. 현실을 반영한 사진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여러 유명 스타들의 사진, 예쁜 꽃사진 등 사진가 안웅철님께서 보여주시는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의 사진들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금이우리의가장빛나는순간, #파람북, #안웅철, #사진가안웅철의시선, #가장아름답고빛나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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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공부법 -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공부의 비밀
헤닝 벡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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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비밀?


알고 싶어요!

그 비밀 잘 알고, 공부도 잘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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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공부법 (헤닝 백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독일 아마존 뇌과학 분야 1위 책입니다. 와우!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책이고요.


배움의 원리를 알게 된다면,

효율적으로 공부하여 좋은 성과에 이르기 쉽겠지요.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최신 뇌과학의 책이라고 하여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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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은 배움, 2장은 이해,

그리고 3장은 공부의 방향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배움이 무엇인지, 그로써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여

공부하는 방법도 알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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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에서 '자면서 배우기'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24시간 깨어있는 것보다 밤에 잠을 자는 것이 '기억'에 더 도움이 된대요. 단어를 외우고, 가볍게 낮잠을 자야 더 잘 기억이 된대요. 신기합니다.


반복하여 똑같은 것을 여러 번 읽는 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과 요약 필기를 하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거꾸로 교실 자체가 학습진행을 약간 향상시킬 수 있었으나 학습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 학습효과, 학생의 만족도 등이 전통적인 수업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 거꾸로 교실 접근법을 시행할 때 수동적으로 동영상을 보게 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질문에 답하면서 예습을 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업을 이끌어가는 교사의 역량도 중요하죠. 수업시간을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시간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해의 공부법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좋은 교사는 가장 이상적인 유혹의 예술가이고, 우리의 호기심을 변호하는 변호인이며, 우리를 새로운 지식으로 이끄는 안내자다.

- 본문 300쪽 내용 중에서 -


가장 불만이 많은 아이들이 가장 창의적이었다는 글과 '나'의 관점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상황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는 글 등 뇌의 이해를 돕는 여러 이야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배움을 넘어 이해하며 학습하는 비법을 알고,

학습효과를 높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해의공부법, #헤닝백, #강민경, #흐름출판, #독일아마존뇌과학분야1위, #최신뇌과학, #생각의패턴을바꾸는공부의비밀, #공부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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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 초급 (스프링)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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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재미있는 거야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낱말로

공부도 되면서 놀 수 있는 책?

꼭 만나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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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초급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낱말로 만든 퍼즐이라는 말이

마음에 쏙 듭니다.

게다가 초급이라 초1 우리 아이에게 딱!


앞표지 그림도 너무 귀엽죠.

누구 닮은 거 같다면서 아이가 좋아해요. ^^


"한 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잖아!"

이것을 따라 읽으면서

"나도 안다구!" 이렇게 말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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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은 두뇌발달, 지능개발 뿐만 아니라,

정보습득능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켜요.


초등학교 전 과목 교과서와 

일상생활에서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낱말들로 만든 퍼즐!

반대말, 비슷한말, 관련 속담, 예문도 익힐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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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푸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일단 넘어가야 한다는 것,

다른 칸부터 풀어도 된다는 것,

비, 반, 관, 예, 영 단어의 뜻이

비슷한 말, 반대말, 관련된 말, 예시, 영어라는 것,

관용구는 둘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특수한 의미를 비유하는 말이라는 것...

등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알게 된 낱말을

다시 내가 설명하면서 말로 해보기를 권하시네요.

그래야 정말로 이해가 쏙쏙 되는 거니까요.

아하!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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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쥐를 잘 잡는 동물 '고양이' 답부터 잘 써 내려 갑니다.


"병 입구나 구멍을 끼워 막는 물건이 뭐예요?"

라고 묻더니, 이내

"아니다, 아니아니, 말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네요.


그리고는 세로열쇠 정답 '고구'와 '구리'를 맞추고는
"아하, '마개'구나!"

이렇게 스스로 알아내고는 좋아합니다.

어른의 도움이 필요없어요.

혼자서 다 하고는 뿌듯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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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리 봐 보세요. 짜잔!

저는 벌써 두 번째 퀴즈도 다 풀었답니다!"


와우!

정말 멈추지 않네요.

세번째 것도 이어서 한다고 하길래, 

간식 먹고 조금 쉬었다가 하라고 했어요. ^^


초1 어린이도 재미있어서 쑥쑥 잘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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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이어서 책이 쫙~ 잘 펼쳐져서 좋구요.


특히 낱말퍼즐 하단에 조그맣게 쓰인 

수수께끼와 속담퀴즈를 푸는 재미도 있답니다.

울다가 그친 사람이 무엇일까요?

아까운 사람!

우리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방바닥을 굴러요. ^^


낱말퍼즐 50개, 수수께끼&속담퀴즈도 50개

초등 교과서 필수 어휘 4000여 개를 

즐겁게 배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로세로낱말퍼즐, #초급, #초등교과어휘왕, #키즈프렌즈,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어휘력, #독해력, #초등교과서, #스프링북, #수수께끼, #속담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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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 연극하는 날 생각말랑 그림책
마이클 모퍼고 지음, 폴리 던바 그림,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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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뭐든지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두근거림이 있어요.


특히 어린이들은

대부분의 일들이 처음이기 때문에

많이 서툴고 어렵고 더 떨릴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 때 경험이 중요하고,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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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처음 연극하는 날 

(마이클 모퍼고 글, 폴리 던바 그림, 루이제 옮김)


처음 연극하는 날!

정말 두근두근할 것 같아요. ^^


책 표지의 어린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남자 아이는 부엉이,

여자 아이는 고양이!


둘이 함께 노래하며 춤추는 연극인 것 같죠.

<부엉이와 고양이>

책을 펼치자 마자 바로 나오는 글인데,

그것이 연극의 내용인 것 같아요.


이 책은 QR코드로 동화구연을 들을 수도 있어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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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님이 어린 시절에 실제 겪은 이야기를

동화로 만드신 거래요.


어린 시절,

세인트 커스버트라는 학교에 다녔대요.


학교에서 처음한 것이 많았죠.

책읽기도,

글자쓰기도,

덧셈도, ...

모두 처음 해 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바로바로 처음으로 연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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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엄마가 자주 읽어주곤 하신 '시'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낭독했더니,

선생님께서 이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연극의 부엉이 역할(주인공)을 맡으라고 하십니다.


놀란 표정의 어린이, 그림이 실감납니다. 하하...

"그건 아닌데..." 라고 말하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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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엄마에게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겠지요.


"우리 아들 장하다!"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극을 하다니!


강당 맨 뒤에 마룻바닥의 무늬를 보고 있는 어린이가 주인공인 듯 해요.

내가 본 건물 중 가장 크고 넓은 강당!

행사가 있을 때마다 모여 앉던 강당!

그 곳의 무대에 주인공으로 서게 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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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연 당일!

 

 

이 부분 책이 양쪽으로 촤르르~ 펼쳐집니다.

 

커튼이 양쪽으로 걷혀지면서 공연이 시작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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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있죠.

양쪽 한 면씩 더 펼쳐져서

4쪽 화면으로 가득 채운, 크고 화려한 연극이 시작되었어요.


관객도 정말 많아요.

무대에 선 어린이들은 얼마나 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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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많은 일곱살 소년이

좋아하는 여자아이 '벨린다' 앞에 서기도 부끄러운데,

연극 중 사랑노래를 불러야 하니까

더욱 쑥스러웠겠지요.

그래도 연습할 때는 잘 했는데...


사람들 앞에서 연극하는 날!

벨린다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노래는 안 나오고, 눈물이 나올 것 같고...

머리도, 목소리도, 마음도 모두 다 얼어붙은 것 같은 느낌!

알아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흑흑...


그 때 벨린다가 기타를 가져가서 노래를 대신 불러줍니다.

벨린다가 위기를 넘겨주었죠.

이 때 주인공은 뭘 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가 이 다음 장면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


주인공 남자아이의 순수한 마음도 예쁘고,

벨린다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마음도 너무 예뻐요.

공연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필수네요.

누구나 떨림은 있고, 잘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어요!

실수해도 괜찮아요!

함께 즐겁게 즐기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처음 연극할 때 느낀 두근거림을 

일곱살 어린이의 눈으로 잘 풀어낸 이 동화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의 책소개 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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