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이 간다 6 : 일본 - 세계 문화 여행 용선생이 간다 6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외 그림, 우승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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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디어 유명한 용선생 시리즈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용선생 처음 세계사,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등 많은 책들이 있지요.

저도 이제부터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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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이 간다 6 일본편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글 / 이우일, 뭉선생, 윤효식 그림 우승민 감수 / 사회평론)


번쩍번쩍 홀로그램 조각들이 흩날리듯 예쁜 앞표지의 용선생이 간다!


세계문화여행 시리즈 책으로

중국, 러시아, 영국, 미국, 독일에 이어 

제가 읽은 6번째 책은 일본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저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 대해 가장 먼저 알고 싶었어요.

역사적으로도 많이 얽혀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확실히 알고, 바르게 대응해야죠.

이 책 먼저 읽고 다른 나라 책들도 순서대로 읽어볼 생각입니다.


6권 외에도 호주, 인도, 브라질, 터키, 에스파냐, 아르헨티나, 프랑스, 베트남, 멕시코, 이탈리아, 이집트, 그리스, 북유럽 3국, 베네룩스 3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세계의 오지, 대한민국 등 25권 넘게 계속 출간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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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비닐 뜯기도 전에 아이가 왜 좋아하나 봤더니

예쁜 카드가 12장이나 함께 포장되어 있답니다. 하핫!


일단 마주보고 4장씩 갖고 맞추기 게임을 해요.

주요 핵심 낱말들 위주로 한 번 익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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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를 한 장 넘기자 마자 또 꺅~!

예쁜 스티커가 두둥!


책의 3일차 내용에 붙일 맛있는 도시락 스티커들과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스티커들이 잔뜩 있어요.

우리 아이 취향 저격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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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10일동안 여행하는 코스로 책이 소개가 됩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진짜 여행 가면서 읽어보아도 좋을 듯 하지만,

지금은 일단 책으로 만족해야죠. ^^


실제 사진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하는 느낌 팍팍 나고,

나중에 실제 여행 가서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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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 인물을 소개해요.

여행 9단 용선생, 

지도보기왕 나선애, 

먹방 꿈나무 장하다, 

셀카왕 허영심,

만화가 왕수재,

호기심 대마왕 곽두기...

그리고 바로 독서하는 나!


"너도 함께 가자! 자기 소개를 해 줄래?"

라고 써 있어요.


우리 아이는 예쁜 그림을 그리고, 자기 이름도 쓰고

"안녕, 잘 부탁해!" 이렇게 써 놓았어요. ^^


자, 그럼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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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주 코스를 지도로 소개해요.


도쿄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래쪽으로 여행하고,

마지막 날만 맨 위의 홋카이도를 여행하면 되는 거예요.

와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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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내용은 

<왕수재, 도쿄 한복판에서 길을 잃다!>입니다.


나리타 공항, 오다이바, 도쿄국제전시장(만화축제), 아키하바라, 전망대(야경감상) 순서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깝기 때문에

2시간 반 만에 도착하고, 시간을 바꿀 필요도 없어요.

도로의 자동차 운전석이 반대로 되어 있고요.

이렇게 아이들이 신기할 만한 내용은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고,

아래쪽에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Q&A로 직접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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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여행 뒷부분에는 '용선생의 스페셜 가이드'가 있어요.

아이들이 이 나라에 대해 알고 싶은 내용들을 정리해서

심화내용으로 보충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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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일의 여행 맨 끝에는 '미션해결'이 있어요.

재미있는 숨은그림찾기나 다른그림찾기, 스티커 붙이기, 숨은단어찾기 등

쉬어가는 코너랍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전통문화 중

'스모'를 처음 알게 되었고 너무 신기하다고 해요.

가부키 연극도 신기하고요.

나중에 일본 여행갈 때 이 책에서 배운 장소들을 

직접 보고 싶다고도 해요.

코로나 끝나면 가자~~! ^^


'용선생이 간다' 덕분에

한 나라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했습니다.

다음 시리즈 책들도 얼른 읽어봐야겠네요.


한 나라씩 세계문화여행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용선생이간다6, #일본편, #사회평론역사연구소, #이우일, #뭉선생, #윤효식, #우승민, #사회평론, #초등사회다지기, #세계문화여행, #세계역사문화, #세계문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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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조선은 왜? 푸른숲 역사 퀘스트
이광희.손주현 지음, 박정제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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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역사 퀘스트 시리즈 중에서

'조선건국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 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책들도 기대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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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조선은 왜? 

(이광희, 손주현 지음, 박정제 그림, 푸른숲주니어)


이 책 역시 반짝반짝 역사 연구소의 명쾌한 박사가 

메일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번에 받은 메일의 제목은 

"조선은 왜 임진왜란에 병자호란까지 연달아 쌍코피가 터졌나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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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죠.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조선의 전쟁인 줄은 알지만,

저도 왜 두 번이나 전쟁을 겪어야 했는지에 대한 답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일본에게 침략을 당한 임진왜란과 

휴전협상이 흐지부지되어 몇 년 뒤 다시 침략하는 정유재란을

모두 합쳐서 임진왜란이라고 하는데 7년동안 했어요.


후금이 조선을 침입하는 정묘호란 후에

병자호란이 또 일어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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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은 일본과 조선,

병자호란은 후금과 조선의 전쟁이지만

이 두 전쟁 모두 명나라와 관계가 있어요.


임진왜란은 명나라와 전쟁을 하기 위해 

그 길목에 있는 우리 나라를 먼저 가지려는 것이었고,


병자호란은 조선이 명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못마땅한 후금이 

기분이 나빠서 명나라 치기 전에 조선부터 치려고 쳐들어 온 거죠.


중국, 조선, 일본 세 나라의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비교해 주셔서 이해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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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흐름을 설명하면서 고사성어도 배울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는데,

고사성어가 너무나 기막히게 딱딱 잘 표현되어

읽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은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는 '견위수명'을 몸소 실천한 것이고,

명나라가 조선에게 군대를 파견한 이유는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순망치한'의 논리 때문이었어요.

임진왜란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정묘호란이 시작된 조선은

눈 위에 서리까지 내린 '설상가상'의 꼴이 된 것이고요.

이 외에도 많은 고사성어 덕분에 

역사적 상황이 더 이해가 잘 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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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 중 처음으로 서자인데 왕위를 이은 인물인 선조,

학자들의 등용은 잘 했지만 붕당정치가 되는 바람에

임진왜란을 효과적으로 대비하지 못했어요.


전쟁이 날 것 같다고 말한 신하쪽도 있었지만,

동인의 입김이 세게 작용하던 시기였으므로

전쟁이 안 날 것 같다는 말을 더 믿고 잘 대비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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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이 끝날 때마다 <알파봇의 정보 대방출> 코너가 있어요.

여러 가지 읽을 거리가 풍성하여 재미있었어요.


저는 특히, 스스로 일어난 이름 없는 군대인 

의병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나라의 비슷한 예인 

미국의 미닛맨이나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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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탈출한 포로를 다시 돌려준 이야기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고,

임진왜란 후 오고 간 것들의 수수께끼 읽으면서

무엇일까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인조와 장수의 이야기를 

카톡 대화창에 비유해서 설명한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요.

숫자로 보는 소현 세자 죽음의 미스터리도

숫자 하나하나에 들어맞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조선 후기 사실주의 소설 '김영철전'의 이야기도 너무 사실적이어서 

실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선조와 인조를 청문회할 때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많이 웃으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사 속 아픔과 슬픔의 전쟁이야기이므로

마냥 웃으며 읽을 수 만은 없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불행한 역사는 반복된다

- 에필로그 중에서 -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니까

지금의 우리 나라 정세도 잘 고려하여

주변 강대국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임진왜란과병자호란, #조선은왜, #이광희, #손주현, #박정제, #푸른숲주니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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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비밀일기 2 페이퍼 토이
두드림M&B 편집부 지음 / 두드림M&B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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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비밀일기' 

귀염둥이 반지와 냠냠이를 아시나요?


며칠 전에 "냠푼젤"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보았어요.

어찌나 웃기고 귀엽던지...

저도, 우리 아이도 반지와 냠냠이에게 반했답니다.


귀염뿜뿜 반지와 냠냠이를 페이퍼 토이로 만날 수 있다니!

꺅! 그렇게 재미있는 장난감이라면 당장 만나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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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비밀 일기2 페이퍼 토이 

(편집부 저, 두드림엠앤비)


자기가 직접 만드는 장난감이라니, 우리 아이 너무 좋아합니다.

만들기 전부터 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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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예쁜 빨간 종이봉투를 열고

그 안에 있는 만들기 종이들을 꺼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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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페이퍼토이 조립방법 설명서와

핑크색 바탕의 <반지> 만들기 도안 3장, 

노란색 바탕의 <냠냠> 만들기 도안 3장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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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톡톡 잘 떼어져서 신기해요.


잘 안 뜯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찢어지거나

종이가 붙어져서 지저분해지기도 할 텐데, 

마무리 처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그런 걱정은 전혀 없네요.


아이가 두두둑~ 쉽게 잘 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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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를 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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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만들어 보았어요.

반지의 귀여운 머리~


그림이 다 그려져 있어서 

만들기만 하면 바로 예쁜 얼굴이 완성되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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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뜯고, 접고,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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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머리와 연결했더니

앙,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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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뿜뿜 머리모양도 만들어요.

초1 어린이도 스스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아요.


동글 머리 연결했더니, 귀여운 반지의 머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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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리를 몸에 연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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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완성! ^^


아이가 스스로 만든 인형이다보니, 더욱 애정이 느껴지나 봐요.
잘 가지고 놀아요!

만들 때 손과 눈의 협응력도 높아지고,
집중력이 쑥쑥!
당연히 두뇌 계발에 도움을 주겠지요.

자, 다음 인형 하나 더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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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냠냠이를 만들어 보아요.

머리를 뜯어서 접고 접은 부분을 끼워 넣으면

귀여운 냠냠이 머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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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를 만들고, 몸과 다리, 머리를 만들어서 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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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카락은 잠시 떼어놓고
팔을 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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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머리도 만들고, 헤어핀도 꽂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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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쁜 냠냠이!
파란색의 긴 머리가 너무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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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랑 냠냠이를 같이 받침대에 세워놓았더니,

너무 귀여운 입체 종이 장난감입니다.


우리 아이는 이 두 친구로 일주일 내내 즐겁게 놀고 있답니다.


"안녕, 냠냠아~ 응, 반지야~"


풀과 가위 필요없고, 접어서 끼우기만 하면 되니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귀여운 반지와 냠냠이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반지의비밀일기2, #페이퍼토이, #두드림엠앤비, #반지와냠냠, #입체종이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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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도 고자질하고 싶은 게 있어 - 초등학교 교사의 지나치게 솔직한 학교 이야기
서성환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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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콜센터 상담원과 전화연결되기 전에 이런 말이 듣죠.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상담해드릴 예정입니다.

(딸의 목소리)', 


'친절한 제 딸이 상담을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고객님 잘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의목소리)'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춰 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제품에 화가 났다는 이유로 고객센터에 자신의 불만족을 이야기할 때 상대방의 인격까지 무시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죠. 소위 갑질이라고 하는...


우리 모두 가족이 있고,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을 먼저 해 주니 왠지 듣는 사람이 더 든든해집니다.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이 저는 듣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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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도 고자질하고 싶은 게 있어 

(서성환 지음, 바이북스)


선생님 또한 소중한 사람이죠.

선생님도 누군가의 자녀이고 함부로 하면 안 되는데 요즘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자기 자녀 말만 듣고 이성을 잃는 일그러진 사랑을 가진 부모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의 민원처리까지 해야 하니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들지... '나도 가족 있거든!' 외치고 싶을 것 같아요. 이 책에 쓰여진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저 역시 공감 뿐만 아니라 분노가 일기도 하더라고요. 


우리 애 아빠가 교육감이랑 친하다는 얘기로 시작하는 학부모, 결국 말하고 싶은 내용은 선생님의 숙제가 마음에 안 든다는 건데... 아침 일찍 화가 나서 전화하는 매너도 그렇고, ...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기기도 하고... 그런 분과 직접 상대하셨을 선생님을 생각하니 저 또한 화가 나기도 해요. 오후에 그 분께 전화해서 마음을 풀어줄까 고민하시는 선생님, 그러지 않으셨다니 잘하신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은 다시 말한다고 해도 말이 안 통할 사람이니까요.


아이들의 공부계획표, 오답노트와 정리노트 만드는 방법 가르쳐 주시고 그것을 숙제 내 주신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 한 명 빼고 대다수의 전화하지 않은 많은 학부모들은 선생님의 편이고 응원했을 겁니다. 힘빠지게 하는 나쁜 사람들로 인해 좌절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선생님의 열정이 더욱 더 빛났으면 좋겠어요. 아자아자!


예전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말도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그림자는 커녕 마음까지 짓밟고 우울하게 만드는 몰상식한 분들이 있어서 그런 분들을 상대하다보면 직업에 대한 회의감까지 몰려올 듯 합니다. 짝 바꿔달라, 도서관 책 바꿔달라, 운동장 체육하지 말아라 등 자잘한 민원으로 선생님들이 힘들면, 바닥난 에너지로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열정을 쏟지 못한다는 걸 부모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선생님들 역시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이고, 존경받아야 마땅한 내 아이의 선생님이시니까요.


모든 제자의 사랑을 받을 수는 없더라도 사랑하는 많은 제자들이 있다는 것에 힘을 낸다고 하셨는데, 응원합니다. 진상 학부모들보다 훨씬 훌륭하고 예쁜 아이들 보면서 힘내셨으면 해요. BTS 아이돌 이름 배우는 선생님의 모습도 훌륭하시고, 원로교사의 경험을 배우고 컴퓨터 업무를 도와드리는 마음도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저 역시 사람들 많이 만나는 비슷한 일을 하고 있기에 서성환 선생님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공감하며 응원합니다.


학생들의 똥도 치우고, 이상한 학부모의 갑질도 받아줘야 하는 선생님들의 고충에 대해서 폭풍공감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엄마나도고자질하고싶은게있어, #서성환, #바이북스, #초등교사의학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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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 나와라! 명사의 마법 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팀 달토끼 지음, 김태훈 감수 / 담푸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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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학습만화책 엄청 좋아해요.

놀면서 공부할 수 있다니, 요즘 애들 정말 부럽습니다. 

만화책 보면서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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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나와라! 명사의 마법 

(팀 달토끼 글, 그림 / 김태훈 감수,  담푸스)


영어구조대라니, 제목만 들어도 근사해요. ^^

티히티히는 히히, 낄낄 등 웃는 소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자, 웃으면서 공부해 볼까요?


앞표지에서 가운데에 있는 잘 생긴 주인공의 이름은 '이지훈'이고,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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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에서 왼쪽에 있는 여자 어린이는 '백설'인데,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건 애니멀랜드에서만 그렇대요. 사실은 골든리트리버입니다. 강아지인 거죠.


앞표지에서 오른쪽에 있는 '밤이'는 코리안숏헤어 고양이인데요, 지훈이와 백설이를 돕는 멋진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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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렇게 만화예요. 만화의 선이 약간 두껍고, 색이 약간 진한 느낌이라 저는 그림이 예뻐서 좋더라고요. ^^


책 내용은 미션을 해결하면서 마법석을 얻는 내용인데, 내용 중간에 저렇게 영어와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이 책은 영문법을 배울 수 있는 책 시리즈 중 첫번째 책으로 '명사'와 관련된 내용을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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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저렇게 재미있는 문제들이 2~3장 있어요. 예쁜 캐릭터들과 함께 공부하니까 우리 아이는 재미있다고 해요.


특히, 주인공들이 변신할 때 "transformation!" 이렇게 주문을 외치는데, 우리 아이가 이게 뭐냐고 묻더라고요. 대답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대답하지 말라면서 여기 다 써 있다고 휙 가버리더라고요. 책 내용에서 transformation 은 명사로 변화, 변환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것들의 이름은 명사라는 것과 셀 수 있는 명사도 있고, 그렇지 않은 명사도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지시대명사, 인칭대명사, 소유대명사도 배우고, 5개의 마법석 중에서 한 개를 구해내며 이야기는 끝나요. 마법석 5개를 다 모아야 무지개 다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출간될 네 권도 기대가 됩니다.


만화로 재미있게 영문법을 배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티히티히영어구조대1, #나와라명사의마법, #팀달토끼, #김태훈, #담푸스, #애니멀랜드로gogo, #영문법, #학습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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