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키즈 컬러링북 <소공녀> / 경향BP -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는 색칠하는 세계명작

키즈 컬러링북 : 소공녀 -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는 색칠하는 ㅣ 키즈 컬러링북
미유(황미연)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세계명작 이야기를 읽으면서

컬러링으로도 만날 수 있다니,

참 좋은 책을 많이 출간해 주셔서 감사해요. ^^

키즈 컬러링북 <소공녀> (미유(황미연), 경향BP)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가 색칠할 수 있어서

천천히 읽으며 책의 세계에 풍덩 빠질 수 있어요.

소공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사랑했던 책이라서,

우리 아이도 이 책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 색을 입히며

세라에게 몰입하며 책을 읽어요.

그림 가장자리에 동화의 내용들이 쓰여있어요.

우리 아이는 글자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먼저 눈으로 한 번 읽고

색칠하더라고요.

아이가 색칠하는 동안,

엄마가 옆에서 한 번 더 읽어주었습니다.

컬러링을 모두 끝마쳤더니, 

완벽한 한 페이지가 되어 스스로 놀라요.

자기 손으로 동화책을 만든 느낌이라네요!

세라를 제일 먼저 칠해 줍니다.

예쁜 색의 옷으로

칠하면서,

"아, 예쁘다!"

스스로 감탄해요. ^^

어디를 칠해도,

일단 주인공 먼저 칠하네요. ^^

예쁘게 세라를 완성하고, 주변을 칠하더라고요.

예쁜 세라를 직접 칠하면서

잊지 못할 소공녀 한 권이 뚝딱 완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예뻐요.

아이와 마주보고 저도 살짝 색칠해 주었는데,

정말 색칠하는 내내

예쁜 그림 덕분에 저도 힐링합니다.

<소공녀> 세계명작 이야기를 읽으면서

스스로 컬러링해 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키즈컬러링북, #소공녀, #미유, #황미연, #경향BP, #세계명작, #세라

[서평] 귀여운 종이접기 놀이 / 혜지원 - 예쁨과 귀여움이 강렬한 종이접기의 세계! ^^

귀여운 종이접기 놀이 - 꼬물꼬물 재미있는
혜지원 편집부 지음 / 혜지원 / 2020년 10월

종이접기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귀엽고 사랑스럽고 블링블링한 종이접기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엄청 좋은 책이 출간되었어요.

꺅~ 책 표지만 봐도 눈이 동그랗게 커집니다. ^^

귀여운 종이접기 놀이 (혜지원편집부, 혜지원)

"표지에 있는 이 예쁜 종이접기를 직접 다 할 수 있다고요?"

우리 아이가 이 책 보자마자 놀란 눈으로 물어보더라고요.

당연하다고 대답했더니, 깜짝 놀라는 척 연기를 해요. ^^

게다가,

예쁜 색종이도 이 안에 다 들어있다고 하니까,

우리 아이는 놀라서 기절하는 척 뒤로 넘어지는 흉내도 냅니다. 하하...

이 책은 정말 대단해요.

초등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으면서, 귀여운 종이접기가 가득해요.

책 속에 포함된 별책부록인

'디자인 도안지' 덕분에,

꾸미지 않아도, 만들자마자 바로 놀이가 가능해요.

도안지는 64장이나 들어있어요.

게다가 2장씩 들어있는 것도 있죠.

하나로 아쉬울 땐 두 번 접어볼 수 있어요! 와우!

책 받자마자

예쁜 원피스 다다다 2개 바로 접어요.

그리고, 표지에 있던 투피스까지 접어요.

이렇게 공주드레스 3개를 완성하더니,

너무 재미있다면서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한대요. ^^

그러면서 보이는 색종이마다 다 원피스로 접어버리네요.

그리고는 너무 예쁘다면 이 인형 저 인형,

집에 있는 인형들에다가 붙여줍니다. ^^

초1 어린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바로 응용할 수 있면서 기억하기 쉬운 종이접기라서

우리 아이가 사랑하는 책이 되었어요. ^^

앞표지의 투피스와 똑같은 옷이 생겼다며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접는 순서와 방법을

사진으로 직접 찍어서 하나하나 자세히 보여주시니까

이해가 쏙쏙!

직접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약간 보이는 사진들도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가 잘 따라접는 것 같아요.

첫 날은 이렇게 예쁜 옷의 세계에 빠져 살았어요.

그러다가...

급기야...

음식점에서 주문 기다리며,

영수증도 접어요. 하하...

오늘 종이접기 책에서 배운

원피스라면서... ^^

하루 종일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예쁨과 귀여움이 강렬한 종이접기의 세계로 

빠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가 직접 만드는 피아노와 립밤을

유튜브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감상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귀여운종이접기, #혜지원, #도안지, #유아종이접기, #종이접기, #만들기, #놀이, #미술

[서평] 만약에 지구가 두 개라면? / 해와나무 - 기후 변화로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헤요!

만약에 지구가 두 개라면? ㅣ 딴생각 딴세상 8
신현경 지음, 지우 그림 / 해와나무 / 2020년 10월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산타할아버지가 

"만약에 지구가 두 개라면?"

이라고 말씀하시니까 

뭔가 기분이 좀 이상해지네요.

만약에 지구가 두 개라면? (신현경 글, 지우 그림, 해와나무)

지구가 왜 2개여야 할까요?

왜 이런 상상을 하는 걸까요?

이 책을 먼저 읽은 우리 아이에게

책 내용이 뭐냐고 물었더니,

"온난화!"

이렇게 짧게 대답하더라고요.

저는 산타할아버지가 지구 하나 더 선물해 주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지구의 환경 문제와 연관된 내용 때문이라니...

20년 전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은 아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인공지능 로봇을 선물하는데,

이 로봇이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온난화로 피해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너무 힘들어서 소원을 빌 시간도 없다는 말에 마음이 아파요.

몽골의 아이가 초원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사막화로 인해

쓰레기 더미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하는 

기후난민이 되어 있는 모습도 안타깝고요.

또, 투발루가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9개의 섬 중에 이미 2개가 없어졌고,

남은 7개도 50년 안에 없어질 거라니...

비는 안 오고 바닷물은 높아져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다니...

그래서, 아이를 어쩔 수 없이 입양 보낸 부모의 이야기가 

정말 마음 아픕니다.

산타할아버지도 도울 수 없는 어린이들의 고민과 슬픔.

이 모든 것이 어른들의 나쁜 작품들이죠.

우리 나라 역시 최근 봄과 가을이 없어졌다고 해도 될 만큼,

여름과 겨울이 길어졌죠.

우리 모두 기후 변화에 민감해져야 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적극 자제하며

정말 필요한 물품만 구매하여 쓰레기를 줄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나 하나부터 실천하는 모습!

대중교통을 더 애용하고,

멀리서 오는 물건들이 내뿜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니, 

국산품을 애용해야겠어요.

보일러를 돌릴 때도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하니,

겨울철 난방도 적당히 해야겠어요.

오늘 미세먼지 최악 상태였지요.

봄이 아닌데도 황사마스크를 쓰기 시작하여 

놀랐던 게 불과 최근 몇 년 전인데,

이제는 미세먼지 최악인 날이 너무 많아서 

놀랍지도 않고 무뎌지는 듯 합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의 실태를 

정확하고 바르게 알고,

지구 환경을 위한 바른 행동을 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만약에지구가두개라면, #신현경, #지우, #해와나무, #기후변화, #초등추천도서

[서평] 혼령장수2 /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전천당 작가님의 판타지 동화

혼령 장수 2 - 2번지 달걀 가게를 조심하세요 ㅣ 혼령 장수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0월

전천당의 작가님 '히로시마 레이코'의 판타지 동화!

전천당이라는 말 들었는데, 안 읽어볼 수 없지요.

이 작가님의 책은

읽기 시작한 자리에서 바로 끝까지 단숨에 읽게 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더라고요.

그 힘이 책들을 베스트셀러가 되게 하는 것 같아요.

혼령장수2 (히로시마 레이코 글,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이 책 역시 책을 잡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어요.

한 시간 정도 독서할 시간이 있기에 책을 잡은 건데,

읽을수록 멈출 수가 없기에

안되겠다 싶어서 엄청 빠르게 읽었지요.

우리 아이가 읽어달라고 한 책이라

빠르게 말하며 읽었더니

더 무섭고 실감난다고 하네요. ^^

책 속 부록입니다.

3장의 카드가 색깔만 다르고 같아요.

악몽을 걸러주고,

좋은 꿈으로 안내해 주는 드림캐처네요. ^^

책갈피로도 사용하고,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자기 전에 한 번씩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자고 있어요.

무서운 이야기 책이기 때문에

나쁜 꿈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센스가 넘치는 부록! ^^

이 책은 6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읽어나갈 때는

"아~ 무서워!"

이 정도로만 읽다가

끝부분에서는 

"으악! 이게 뭐야!"

소리지르게 됩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말을 보게 된 우리 아이와 저는

깜짝 놀라 서로 마주보고 한참동안 얼음이 됩니다.

예쁜 친구를 닮고 싶다는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귀신을 빌려주는 혼령장수라니...

고민은 해결되지만, 또 다른 문제에 봉착되는 스토리들이

참 난감해서...

다 읽고 나면,

'아, 고민을 이렇게 해결하면 안되겠네.'

혹은

'이런 고민할 필요 없었는데, 괜히 고민하다 쓸 데 없는 결과만 얻었네.'

하는 마음이 생겨요.

자기만의 친구를 갖고 싶다는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혼령장수가 빌려준 '노는 아이' 귀신.

처음에는 단짝이 생긴 것 같아 매우 좋았으나,

다른 친구와의 모든 차단을 할 수는 없기에

결국은 자신이 배신하는 것처럼 되어버리는...

모든 고민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고민의 불필요함을 느낄 수 있게 되고,

고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될 테니까요.

이 외에도,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 싶은 고민,

자신의 능력보다 더 잘 해내고 싶은 고민 등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본 고민들이라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이 당장 빠르게 해결되지 않아도,

결국은 우리 모두 잘 살아가고 있는 거니까

고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힘을 스스로 길러보면 좋겠어요.

판타지 동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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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 / 위즈덤하우스 - 교과와 연계된 북한말을 배워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 ㅣ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6
이수겸 지음,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신비아파트라면 뭐가 안 좋으리오.

학교에 매일 등교하는 초1 어린이, 우리 아이가

신비아파트를 엄청 좋아하는 친구와 단짝이 되면서

덩달아 신비아파트 왕팬이 되어가고 있어요. ^^

놀이터에서 놀 때도 신비아파트 놀이를 합니다.

역할놀이인 듯 해요.

한 명씩 이름 정하고 시작하는 거 보면... ^^

그런 아이들의 취향 저격해 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 

(이수겸 글,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시리즈 6번째 책이예요.

오! 1~5권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1권은 속담, 2권은 사자성어, 3권은 관용구, 

4권은 순우리말, 5권 속담이군요.

국어실력 짱짱하게 높여주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책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재미있게 잘 보니까

1~5권도 구매해야겠네요. ^^

6.25 전쟁 후 벌써 70년.

북한말과 점점 멀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북한말은 외래어를 그냥 쓰지 않고,

순우리말로 바꾸어 쓰기 때문에

생소한 낱말들이 많은 듯 하죠.

그러한 낱말들을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만화로 재미있게 알려줘요.

엘리베이터는 수직승강기,

마스크는 얼굴가리개,

뮤지컬은 가무이야기,

스위치는 전기여닫개...

뭔가 이해가 가는 말이기는 하지만,

왠지 낯설고 어색하긴 해요.

북한말이 외래어를 순우리말로 바꿔쓰는 노력이 멋지긴 한데

외래어에 이미 익숙한 남한 사람들에게는 어렵네요.

그렇다고 외면할 수는 없지요.

통일될 날을 기다리며,

북한 사람들과 대화할 날을 기다리며

그들의 언어 습관에 대해서도 알아야죠.

만화를 열심히 보다 보면,

북한말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기도 해요.

학교생활, 탈 것과 생활, 문화와 예술, 

사람, 음식, 신체, 시간과 장소, 옷 등

각 주제별로 많이 사용하는 낱말들을

북한말과 남한말로 비교하여 정리해 주었기 때문에

한 번씩 따라 읽다보니

이해하기 쉽네요.

카톡하듯 

가족과의 대화,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담아주셨어요.

카톡대화가 일상이 된 요즘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맨 뒤에 

초등학생이 알면 좋을 <북한말 목록 100>이 나와있어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북한말을 체크하여

점수로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요즘 자꾸 저보고 '살까기'하래요.

알고 보니 

'다이어트'... 더라고요. 두둥...

책의 맨 뒤 부록에는 

<북한말 카드>가 14장 있어요.

카드 수집가인 우리 아이 취향 저격해 주셨어요. ^^

들고 다니며 친구와 재미있게 놉니다.

3~6학년 사회 교과와 6학년 국어 교과와 연관된 북한말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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