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Jon Agee 그림책 4종 (Book+CD) 세트/Scallywag Press

존 에이지 Jon Agee 원서 그림책 4종 세트 (Paperback 4권 + Audio CD 4장)
Scallywag Press / 2020년 9월

Jon Agee를 아시나요?

Jon Agee 홈페이지가 있어서

어떤 분이신지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http://www.jonagee.com/html/p_books.php?nav=0&sub=0

1982년 '눈이 내리면'이라는 동화책으로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그림책을 만드신 분이시네요.

그 분의 그림책 중에서 

2015, 2016, 2017, 2018년에 각각 한 권씩 발표한 

젊은 독자를 위한 다이얼 북 4권을 

CD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Jon Agee 그림책 4종 (Book+CD) 세트 

(Jon Agee / Scallywag Press)

책은 비닐포장이 되어 배송되었어요.

한 CD 케이스 안에 4개의 CD가 들어있고,

CD 1개와 책 1권씩 세트로,

총 4권의 책, 4개의 CD가 있답니다.

책 4권의 제목은 

Life on Mars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

It's Only Stanley

Lion Lessons

입니다.

Life on Mars

이 책은 화성에 생명체가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우주인과 

그 우주인의 주변을 조용히 따라다니는 귀여운 생명체의 이야기인데요,

내용도 웃기지만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요.

표정이 섬세해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림 한 장 한 장 너무 재미있죠.

거대생명체의 몸인줄도 모르고, 등산하고 있는 저 우주인의 모습이

너무 웃기지 않나요.

마지막 그림은 더 웃겨요. 하하하! 

끝까지 생명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돌아가려는데

마지막에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

벽으로 나뉜 세상에서

반대쪽 세상은 안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기가 있는 세상이 더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반대편 도움을 받게 되죠.

선입견이 종종 명백하게 잘못되었다는 점을 

부드럽게 상기시켜 주는

훌륭한 이야기입니다.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It's Only Stanley

강아지가 달을 보고 크게 울더니,

밤새 뚝딱뚝딱 시끄럽게 해요.

주인이 나가보아도,

강아지일 뿐이라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시 잠들려고 하죠.

그런데, 계속해서 시끄러운 일이 발생!

강아지는 엄청난 일을 계획하고 있었던 거죠.

집을 통째로 로켓으로 만들어 버렸죠. 하하!

그리고 달에 가요.

말도 안되는 내용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의 전개로 몰입하게 되네요. ^^

Lion Lessons

용맹한 사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거쳐야 하는 

7가지 절차!

첫째, 사나운 모습 보이기,

둘째, 으르렁거리기,

셋째, 먹이 고르기,

넷째, 어슬렁거리기, ...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꼬마 아이의 그림이 너무 귀엽지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의 표지만 보고도 까르르 웃어요. ^^

이 책은 오디오 CD가 매우 잘 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책 한 권을 실감나게 읽어주네요.

두번째에는 Read Along

세 번째에는 Repeat

네 번째에는 다시 한 번 실감나게 들어보아요.

이렇게 여러 번 듣고 따라하다 보니,

저절로 영어공부가 되고,

영어책 읽기가 되네요.

게다가 재미있는 그림을 보면서

영어공부하니 지루하지도 않아요. 

재미있는 내용의 그림 보면서 웃으며 공부합니다. ^^

우리 아이가 즐겁게 책읽는 동영상을

하단에 첨부할게요.

특히 세 번째 듣고 따라하기 부분에서는

말하는 시간을 꽤 주더라고요.

두세 번 정도 따라 읽을 수 있도록

간격을 많이 띄어주기 때문에,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 번 읽어요.

영어가 서툰 아이라 하더라도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많이 주니까

조금 더 어린 어린이들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Jon Agee 의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들을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가 즐겁게 책 읽는 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JonAgee, #그림책4종, #Book+CD세트, #ScallywagPress, #LifeonMars, #TheWallintheMiddleoftheBook, #It'sOnlyStanley, #LionLessons, #초등영어그림책추천

[서평]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먹방편 / 파란정원 - 교과서 핵심 어휘 퀴즈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 먹방편 ㅣ 맛있는 공부 34
하얀콩.유우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10월

"500원 토끼?"

"먹방?"

토끼는 알겠는데, 500원 토끼는 뭘까?

토끼를 500원에 사는 건가?

토끼가 먹방을 한다고?

그거랑 퀴즈랑 무슨 관계일까...

제목이 너무 궁금한 책이라 읽어보았어요.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하얀콩, 유우 글.그림 / 파란정원)

500원 토끼는 2019년 10월 3일에 연재하기 시작한 웹툰이래요.

500원만큼 작은 토끼의 모험 이야기래요. 아하~

토끼는 사람 음식을 먹지 못하지만,

500원 토끼는 사람 음식을 잘 먹는대요. 그래서 먹방~ 아하~

책 내용 중간에 회오리감자, 붕어빵 등

토끼가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네요. ^^

이 책은 토끼와 함께 퀴즈를 푸는 책입니다.

교과서 속 핵심 어휘!

이제 이해가 갔어요.

작은 동물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똑똑해져야 한다니...

큭, 웃음이 나올 법도 한데 너무 귀여워서 참게 되네요.

이 책은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로, 작은 편이지만,

200쪽이 넘게 두께가 꽤 있어요.

전체적으로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엄청 좋아해요. 

손에 잡자마자 다 읽어버리는 책, 좋습니다. ^^

만화 중간중간에 퀴즈가 나와요.

이 퀴즈는 수수께끼가 아니라,

정말 학교 공부에서 배웠던 내용을 테스트합니다.

예를 들어, 

26번 퀴즈 '설날과 추석에 먹는 대표 음식은?' (통합교과)

38번 '길이의 단위가 아닌 것은?' (수학)

52번 퀴즈 '육하원칙 여섯 가지는 무엇일까?' (국어)

77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맥은?' (사회)

95번 '음식을 찢는 역할을 하는 이는?' (과학)

114번 '한산도 대첩을 학익진 전법으로 승리로 이끈 장군은?' (한국사)

모든 교과의 다양한 기초 상식을 121문제나 풀 수 있어요. 와우!

별책으로 한 권 더 들어있는데,

이 책은 본책의 1/2 크기입니다.

더 작은 사이즈의 책으로,

우리 아이 손바닥과 크기가 비슷해요.

이 책은 본책에서 배웠던 퀴즈만

모아놓았어요.

교과별로

국어 23문제, 수학 24문제,

사회와 과학 각각 27문제, 한국사 20문제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한 문제가 한 쪽씩 큼지막하게 나오고,

아래 쪽에는 답을 직접 쓸 수 있어요.

작고 귀여운 500원 토끼와 

함께 초등 공부의 교과서 핵심 어휘 기초를 다지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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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비주얼씽킹 창의언어놀이 선생님•학교 편/사람in-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놀아요

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4 : 선생님.학교 편 ㅣ 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4
김지영 지음 / 사람in / 2020년 10월

"와~ 창의언어놀이 책이다!"

우리 아이가 이 책 보자마자 소리지릅니다.

8월에 가을•겨울 편

9월에 친구•책 편

이렇게 2권을 만났기 때문에,

이 시리즈 책이 얼마나 좋은지 이미 알고 있지요. ^^

김지영 선생님의 

비주얼씽킹 창의 언어놀이 '선생님•학교 편'이 출간되어

즐겁게 활동하고, 기쁜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비주얼씽킹 창의언어놀이 선생님•학교 편

(김지영 지음 / 사람in)

이 책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다양한 말놀이를 할 수 있고,

상상력이 넘치는 그리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예요.

꽁꽁마녀가 '학교'에 대해 알고 싶어서

친구들과 책, 선생님과 학교 건물까지 꽁꽁 묶어

수리수리성에 가뒀어요.

꽁꽁마녀가 내는 게임에 성공해서

'열려라 참깨' 열쇠를 얻고,

갇혀있는 친구들, 책, 선생님, 학교를 구해내면 됩니다.

꽁꽁마녀와 대결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

책 주인이랍니다. ^^

우리 어린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면서

꽁꽁마녀를 이겨보아요.

책을 펼치자마자 역시!

상상력, 창의력 마구마구 자극하는,

큰 스케치북 느낌의 마음 편한 커다란 종이가 딱 나타납니다.

선생님께서 좋아하실 만한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고,

선생님을 초대할 거래요.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음식을 그리고, 음식 이름을 써 봅니다.

우리 아이는 신나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요.

과일도 여러 가지 그리고,

차도 그리고, 케이크도 그리고, 꽃도 그리면서

여러 가지 이름을 씁니다. 

그러면서 저절로 사물의 정확한 명칭을 익히죠.

놀면서 배우는 책,

배우는 줄 모르고 논다고 생각하는 책

너무 좋아요. ^^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

선생님의 모습을 근사하게 그리고,

그 아래에 선생님께 듣고 싶은 말을 3가지 씁니다.

우리 아이는 이렇게 썼네요. ^^

"안녕, 반가워."

"아주 잘 했어."

"사랑해."

귀여운 어린이의 반쪽을 마저 그리고,

그림에 어울리는 제목을 생각해서 써 보아요.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 좋은 책이예요.

그림 그리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계속 그리다 보면,

그리는 주제도 어렵지 않아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추천! ^^

자기 힘으로 다 풀었다면서 자랑하러 뛰어오네요.

"생일파티라고 썼다가 치약을 써야 하니까

생일잔치라고 바꿔썼구나. 오! 정말 잘했네."

엄마는 이렇게 칭찬만 해 주면 됩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건 아이의 몫! ^^

이 책 덕분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도 길러졌어요.

낱말 3개로

문장을 만드는 활동이 좋더라고요.

창의적인 생각이 뿜뿜!

말이 되도록, 문장의 형식을 생각해야 하니까

어떤 낱말을 앞에 놓을지 고민하더라고요.

<피아노, 엉덩이, 학교>

이 낱말들로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학교에서 엉덩이로 피아노를 쳤다."

이렇게 만들고는 혼자 웃겨서 방을 뒹굴어요. ^^

받침이 같은 낱말들을 모아보는 게임도 좋아했어요.

ㅂ 받침, ㅅ 받침, ㅇ 받침, 그리고 받침이 없는 낱말들...

같은 낱말들끼리 한 곳에 모아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 봅니다.

게임하듯 하니까 저절로 공부가 되네요.

아래쪽에 

"스마일 모형마다 낱말 3개씩 적었어? 

5개씩 적었다고? 오, 대단한데!

국어 실력이 날로 쑥쑥 커가는 것을 축하하며 이번 게임도 성공이야.

새록새록 마법카드 획득!!!"

이렇게 써 있는 걸 보더니,

5개보다 더 많이 써야겠다면서

저렇게 열심히 씁니다. 승부욕 자극되나봐요. ^^

상상력을 마음껏 봄내고 자신감도 업업!

국어 어휘력도 늘릴 수 있는데, 공부하는 줄은 모르는 책~

논다고 생각하는 책이 참 마음에 들어요.

이 책은 4권의 시리즈 책이더라고요.

저는 3권을 접해봤는데, 너무 좋아서 

내년 봄에 '봄•여름 편'도 아이에게 사줘야겠어요. ^^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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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비주얼씽킹창의언어놀이, #김지영, #사람in,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어휘력, #표현력, #창의력

[서평] 엉덩이탐정 종이접기 / 고은문화사 - 하루 10분 매일 즐거운 시간! ^^

하루 10분 매일 즐거운 엉덩이 탐정 종이접기
이인경 지음, 트롤 원작 / 고은문화사 / 2020년 10월

"꺅~ 엉덩이탐정이다!"

"와~ 종이접기다!"

두 번 놀라고, 두 번 좋아한

엉덩이탐정 종이접기 책을 소개합니다.

엉덩이탐정 종이접기 (이인경 접기창작 / 고은문화사)

우리 아이는 색종이로 무언가를 접고 오리고 만드는 걸 워낙 좋아해요.

종이접기는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머리도 똑똑해진다고 하니

많은 시간 할애하며 놀도록 놔두는 편이예요.

그런 우리 아이가 엉덩이탐정 종이접기책을 만나고 

종이접기하는 시간을 더 즐거워해요.

책 표지에 <하루 10분 매일 즐거운 시간!>이라고 쓰여 있는데,

정말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

앞표지를 펼치자마자

기본접기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접기나 문접기 등...

삼각주머니접기나 쌍배접기도

원래 알고 있던 거지만,

한 번 더 잘 익히고 본격적으로 접기에 들어갑니다.

색종이는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네요. 와우!

두툼한 색종이 뭉치가 비닐에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우리 아이가 한 장 꺼내서 갖고 간 틈에 사진을 찍었는데도

늘어놓아보니 이만~큼이나 되네요.

28장이 들어있다고 앞표지에 쓰여 있어요.

미리 그림도 그려져 있고,

접는 선도 그려져 있어서

왠지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자신감이 팍팍! ^^

풀과 가위만 준비하면 되네요.

접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른그림찾기 놀이가 한 쪽 있어요.

뒤쪽에 또 있나 봤더니,

맨 뒤에 규칙대로 길찾는 미로놀이가 하나 더 있어요.

꼼꼼하게 즐길거리를 이것저것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제일 처음 나와있는 엉덩이탐정1 머리를 접어보았어요. 뚝딱!

뒤쪽으로 선을 따라 접기만 하면 되는 거라서

어렵지 않게 성공!

큼지막한 엉덩이탐정 얼굴이 실감납니다.

"안녕하세요, 엉덩이탐정님!"

우리 아이는 인사를 하네요.

바로 뒷장에 몸통 접기도 있어요.

문접기와 쌍배접기를 그림을 잘 보면서 해야 하는데,

접는 순서와 방향 설명이 워낙 친절해서

우리 아이는 저를 부르지 않고,

혼자서 뚝딱 완성하네요. 

나머지는 그림을 보면서

선을 따라서 접기만 하면 바로 완성!

"진짜 엉덩이탐정님,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가 또 이렇게 인사해요. ^^

혼자 접기 어려우면 

동영상을 보고 접어도 되지요.

각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찍기만 하면 됩니다.

이 종이접기 책에 나온 많은 인물들을 다 만들어 볼 거예요.

브라운, 괴도유, 

그리고 견공 경찰서에 있는 

말티즈서장, 검은눈썹형사, 쫑긋토끼형사,

두꺼목형사, 파마저씨 형사, 부르불독, 안경태,

동그리, 하리보, 오토미, 스테파니

마을 주민인

방울이, 찻집주인, 코알라양, 태양과 꽃순, 

카메모, 고릴라 편집장, 메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다 인형으로 만들 수 있다니...

얼른 다 만들고 인형놀이 해야겠습니다.

종이접기 많이 하면 손도 섬세해지고,

집중력이나 두뇌회전에도 좋은 듯 해요.

엉덩이 탐정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종이접기로 집중력, 이해력, 인내심 등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엉덩이탐정종이접기, #이인경, #고은문화사, #디자인색종이28장, #하루10분매일즐거운종이접기, #집중력, #이해력, #인내심

[서평] 캐릭터 의상 다양하게 그리기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동작과 주름 표현법!

캐릭터 의상 다양하게 그리기 - 동작과 주름 표현법
라비마루 지음, 문성호 옮김, 운세츠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0월

매일 그림 그리는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

만화 캐릭터를 자신만의 그림으로 그리는 데 시간을 많이 쏟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의 그림은 항상 정면으로 서 있기만 해요.

표정과 옷은 다양하게 그릴 수 있으나,

동작의 변화, 움직임을 그리기는 아직 어려운 듯 합니다.

그런데, 아주 좋은 책 덕분에

우리 아이의 그림 속 캐릭터의 자세가 바뀌었어요! 와우!

캐릭터 의상 다양하게 그리기 

(라비마루 지음, 운세츠 감수, 문성호 옮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캐릭터 의상을 다양하게 그릴 수 있다니!

동작과 주름 표현법이라고 쓰인 부제가 마음에 듭니다.

제목에서부터 팍팍 느낌이 오더라고요. ^^

뒷모습, 옆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앞표지의 캐릭터들이

너무 예쁘지요.

우리 아이가 이 책 보더니,

"이거 뭐야? 예쁜 그림 그릴 수 있는 거네요? 와~~~"

좋아할 줄 알았지만, 이렇게 많이 좋아할 줄이야...

옷의 구조와 주름이 생기는 구조를 파악하면 된대요.

한쪽 옷을 올렸을 때, 그 쪽에는 주름이 생기고,

그 곳부터 다른 곳으로 쭈욱 선이 생기는군요.

이 책은 3장으로 분류되어 있어요.

기본 캐주얼웨어, 비즈니스웨어, 스쿨웨어로 나눠 그림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 아이는 기본캐주얼웨어 그림들을 한참 구경하며 공부하더니,

'아하~ 이렇게 그리는 거구나!'

깨달음을 얻은 듯 해요.

그리고, 바로 3장 스쿨웨어로 가서 그림을 따라그려봅니다.

예쁘게 앉아있는 학생을 따라 그려봅니다.

앉아있는 다리 자세도 처음 그려보기에 신기하고,

그에 따라서 짧고 펼쳐진 치마 주름도 신기합니다.

'이렇게 옆으로 많이 그리고, 치마를 짧게 그리면 앉은 모양이 되는구나!'

신기하대요.

항상 서 있기만 했던 캐릭터 그림을

처음으로 앉혀보니 좋은가 봅니다. ^^

그 바로 옆쪽에 있는 캐릭터는 뒤로 손을 잡고,

등을 보여주면서 뒤돌아보고 있네요. 

이것도 따라그려보고 싶다더니 제법 잘 그리더라고요.

발랄하게 다리 하나 들고,

발꿈치 살짝 올려서

발랄한 캐릭터가 뒤돌아보고 있는 그림을 멋지게 따라그리네요.

그리고는 아직 처음이라 어색한지

"조금 더 연습해야겠어요."

라고 말하네요.

팔 하나 번쩍 든 모습,

바닥에 앉은 모습 등 

다양한 동작의 그림들을 반복해서 그리며

이 책 덕분에 우리 아이는 매일 그림실력을 높이고 있답니다.

다양한 동작의 캐릭터들을 

어울리는 옷들과 함께 그리면서

그림 실력을 한층 높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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