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 아이템을 찾아라! 엉덩이 탐정 찾아라 북 시리즈 3
트롤 원작 / 고은문화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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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탐정 책은 무조건 좋아요. 그냥 다 좋아요." 

우리 아이의 말입니다. ^^

웃겨서 좋고, 재미있어서 좋대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차린, 딱 좋은 책이 출간되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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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탐정 아이템을 찾아라!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고은문화사)


이 책은 찾아라 북 시리즈 3번째 책입니다. 4세 이상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책이예요. 사이즈가 가로 26cm, 세로 31cm 라서 A4 용지 사이즈보다 많이 큰 사이즈의 책이라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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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엉덩이 탐정이 등장해요. 우리 아이와 여러 가지 놀이를 해 주는 엉덩이 탐정이 고맙네요. ^^


먼저 다른 그림 찾기를 해요. 위 아래 그림을 잘 살펴서 다른 부분을 찾는 것인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아이들 집중력 기르기에 좋은 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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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놀이는 아이템을 잘 기억하여 순서를 반복하여 길을 찾아가는 놀이예요. 규칙성에 대해서 배우고, 패턴의 반복에 대해서 익숙해지네요. 길을 찾아가야 하니까 약간 미로찾기이기도 하고요. 방심하다가는 틀릴 수 있어서 이것도 집중력, 관찰력을 필요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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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아이템 찾기를 해요.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건데, 엉덩이 탐정의 아이템들이 큰 그림의 곳곳에 숨어 있어서 시간이 꽤 걸리고, 역시 집중력을 필요로 해요. 몰입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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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의 그림자였을까 추리해서 찾아보는 활동도 해요. 그림의 특징을 자세히 파악하면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이 놀이를 하면 두뇌 발달에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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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미로 찾기가 빠질 수 없죠. 큰 종이에 큼지막하게 미로가 표시되어 있어서 길을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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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그림찾기는 우리 아이가 많이 해보지 않은 놀이여서, 이 책을 통해 그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같은 듯 비슷한 6개의 그림이 정말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어느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하나씩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고도의 집중력으로 끈기있게 관찰하여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


이외에도 다른 얼굴 찾기, 캐릭터 얼굴 찾기, 같은 형태 찾기, 같은 순서 찾기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다른 그림 찾기는 2개씩 4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니, 총 8문제를 풀 수 있더라고요. 와우!


책에 집중하며 혼자서 즐겁게 놀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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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헌터Q 3 - 새로운 지구를 찾아라! 사이언스 헌터Q 3
후루모토 유우야.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이재화 옮김, 우종학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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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몇 달 전에 <사이언스 헌터Q 1-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혀라!>를 읽고 이 시리즈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3번째 시리즈 '새로운 지구를 찾아라!' 책을 보자마자 "아잉, 너무 좋아좋아!" 책을 껴안고 뽀뽀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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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헌터Q 3 새로운 지구를 찾아라! (후루모토 유우야,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이재화 옮김, 우종학 감수 및 추천, 주니어김영사)


저 개인적으로 초등 과학 학습만화를 좋아합니다. 재미있게 푹 빠져 읽으면서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책이니,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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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헌터Q란, 국가비밀조직이예요. 전 세계의 과학 미스터리를 극비로 조사하는 연구기관이죠. 특별한 재능이 있는 어린이 연구원도 함께 하는 멋진 곳이네요. 어린이 대원 하태준, 오세리가 주인공인데, 1권에서 만났던 인물을 다시 만나니, 우리 아이는 반갑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애네들, 나 아는 애들이야, 엄마!" 이러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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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재미있고 탄탄한 만화 줄거리를 가지고 있어요. 학교에서 우주로 현장체험학습을 간다고 가정통신문이 오고, 하태준과 오세리, 이로하와 새로운 로봇 라이카가 함께 우주 모험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출발할 때 옷을 갈아입혀주는 장면이 웃기다고 한참을 웃네요. 발사대가 지하에 있는 것도 신기하고 웃기다면서 많이 웃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웃음코드가 곳곳에 숨겨있는 듯 해요. 아이가 책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큭큭큭큭 하면서 한 번에 잘 보더라고요.


맨 처음 간 곳은 국제우주정거장(ISS)입니다. 축구장이랑 비슷한 정도라니 신기하대요. 우주비행사를 만나서 밥도 먹고 재미있게 놀다가 다시 떠나요.


다음으로는 달에 가고, 그 다음에는 더스트 스톰에 휩싸인 화성, 목성... 순서대로 이동해요. 블랙홀도 만나요. 초강력드릴로 헤엄쳐 나왔는데, 발사하는 위치를 잘못 정하고, 때맞춰 연료도 다 떨어지고 난관을 겪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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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해를 돕는 과학상식이 바로 딱 있어요. 

만화에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거죠.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과학 '지구의 모습' 단원, 5학년 1학기 과학 '태양계와 별' 단원, 6학년 1학기 과학 '지구와 달의 운동' 단원과 연계되어 있어요. 만화책을 보면서 놀기도 하고, 교과 과학 공부도 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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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공룡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5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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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화책, 탁소 선생님의 '바나나 킹'을 읽고 바로 팬이 되었지요. 이번에 새로운 책이 또 출간되어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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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공룡(탁소 글.그림, 꼬마싱긋)


표지 그림의 공룡 입에서 뽀글뽀글 물방울이 나오는 게 귀엽고 신기하네요. 탁소 선생님의 지난 번 책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푸른 바탕인 것이 특징이네요. 이전 작품인 '구름똥'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죠. 이 책 역시 기대해 봅니다.


공룡산에서 공룡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고 하늘을 날 수 있는 공룡 프테라노돈이 알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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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한 마리씩 장기자랑을 하는데, 어떤 공룡은 입에서 번쩍번쩍 번개가 나오기도 하고. 어떤 공룡은 예쁜 불꽃이 나오기도 하고... 모두 자랑할 만한 자기만의 독특한 장기가 다 있네요. 친구들의 박수도 많이 받아서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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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로 이사 와서 친구가 없는 스테고케라스는 입에서 비눗방울이 뽀글뽀글 나오는 장기를 보여줬는데, 친구들이 웃으며 놀려요.


속상하고 부끄러워서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니, 아이고,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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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음 공룡이 또 등장하여 장기자랑은 계속 이어가요.

티라노사우르스의 멋진 회오리 불쇼 도중에 그만 다른 공룡의 꼬리에 불이 붙었지 뭐예요. 이런... 그러다 산 전체에 불이 옮겨 붙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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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꺼야하니 물이 필요하던 그 때, 스테고케라스 다시 등장!

아까 물방울을 뿜어내던 쇼를 다시 합니다.

입에다가 물을 담고 뱉었어요. 그렇게 산불을 껐답니다. 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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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고맙다고 난리났네요. 모두다 몰려와서 짝짝짝 손뼉을 쳐요. 

다행입니다. 모두 함께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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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뒷장에 작가님께서 멋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해 주셨네요.

"달라서 더 멋진 친구가 될 수 있어." 


서로의 다른 점을 비웃고 놀리기보다는, 존중하고 이해하고 서로 채우며 살아가야겠지요. 그렇게 우리 어린이들이 친구와의 우정을 잘 쌓으며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상황들을 토대로 다양한 독후 활동과 역할극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이 책에서 노란색 글씨로 표현된 의성어와 의태어 덕분에 노래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니, 글자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 같고요.

친구와의 우정을 배울 수 있고, 의성어와 의태어로 책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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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사진 찍자! 생각말랑 그림책
레니아 마조르 지음, 파비앵 옥토 랑베르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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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앉아. 여기봐, 여기 쳐다봐! 움직이지말고! 일어서면 안 돼! 먹지 말고! 가만히! 웃어봐! 그래! 찍는다! 하나, 둘, 셋!"


아이 한 명 사진 찍을 때에도 이렇게 열 문장은 말하는 것 같아요. ^^

그런데, 1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사진을 찍는다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사진기사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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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사진 찍자!

(레니아 마조르 글, 파비앵 옥토 랑베르 그림, 손시진 옮김, 에듀앤테크)


이 책은 사진기사님이 동물들을 불러서 사진을 찍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예요. '정말 오늘 다 찍을 수 있을까' 라는 뒷표지 설명에 일단 웃음이 터진 채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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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모여봐!"

사진기사님이 동물들을 부르고, 동물들이 하나둘 걸어 옵니다.

사진 찍으려는 긴장감 가득한 얼굴들이예요. ^^

커다란 카카오 나무밑에 동물들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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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일단 자리배치부터 고생입니다.

코끼리가 맨 앞에 앉다니... 다른 동물들이 코끼리 어깨로 목을 빼고 매달린 모습이 귀여워서 또 웃게 되네요.


"뚱뚱하다는 게 아니라 듬직해 보인다는 말이야."

사진기사님은 이렇게 동물들 하나하나 마음을 보듬으며, 예쁜 말로 위로하며 사진 찍는데 집중하게 도와주시네요.


얼룩무늬 동물들이 함께 앉아서 무늬가 섞이면 정신없으니 따로 앉히고요.

악어 입 속에 사는 물떼새가 보여야 되니까 악어는 입을 벌리고 찍어야하고요.

거꾸로 찍는 박쥐를 위로해 주니까 원숭이가 함께 거꾸로 매달려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네요. 마음이 아름다운 원숭이!

나무늘보 아직 안 온 것 같아서 소리지르며 찾다 보니, 캥거루 주머니 속에서 자고 있었대요. 얼른 꺼내서 깨워서 사진 찍어야죠.

기린이 너무 커서 얼굴이 안 나오니까 사진기사님이 뒤로 더 가셔야 하고요.

기린에게 귀마개 벗으라고 했더니, 카카오 열매래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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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는 선생님 찾느라 돋보기 갑자기 꺼낸 동물들이 너무 귀엽죠. 그런데, 갑자기 소리내는 라마, 갑자기 뛰어내리는 벌새... 아, 시간이 흐르니까 동물들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고, 사진기사님 점점 힘들어져요. 그런데, 책읽는 우리들은 웃음이 나네요. ^^


과연, 사진을 찍었을까요, 못 찍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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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어요! 이런 모습으로... ^^

하나, 둘, 셋과 동시에 에취~ 하며 날아가버린 코끼리!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것도 웃기고, 다른 동물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우스운 행동으로 실감나고 귀여운 표정을 짓는 것도 재미있어요. 아마, 내일 다시 찍어야 할 것 같죠? 

동물들의 단체사진찍기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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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부모를 위한 SNS 심리학 - 소셜 미디어는 아이들의 마음과 인간관계,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케이트 아이크혼 지음, 이종민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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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로그를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았고, 우리 아이도 유튜브를 시작한 지 이제 넉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여러 사회망 서비스에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너무 많이 듣고 아는지라 쉽게 시작할 수 없었지요. 지금 아주 조심스레 시작하고 있기는 하지만, 약간 폐쇄적으로 거리를 두며 얼굴 사진이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맞는 것일까, 내가 바르게 잘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고민은 늘 있어요.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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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부모를 위한 SNS 심리학 

(케이트 아이크혼 지음, 이종민 옮김, 현대지성)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필독서>라는 표지에 더 끌려 읽게 되었는데, 여러 부분에서 공감하기도 하고, 배우기도 했어요. 


자기 의도와 상관없이 유명세를 얻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문제를 다룬 여러 사례 중에서, 미래의 본인 자녀가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될 고통을 생각하지 못한 부모들의 많은 사례가 있는데, 특히 '힐'의 딸 배설물 사태가 세계 각국의 신문 잡지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다고 해요.

실수로 놓고 온 영상을 친구가 인터넷에 올려 세계 최초의 인터넷 밈이 된 '라자' 사건도 안타까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보며 긍정적인 경험을 했겠지만, 영상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과거와 마주했을 때의 고통을 생각했다면 그렇게 인터넷에 올리지는 않았을 거예요. 

단지 유명해지고 좋을 거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그 후에 겪게 될 친구문제, 왕따문제, 자살문제 등 본인이 영상의 주인공이었어도 올렸을 것인지 한 번 생각했다면 좋았겠죠. 본인과 다른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이 받을 더 큰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네요.


누구나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요즘이라는 첫 부분의 설명처럼 부모나 친구가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수많은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별 생각없이 찍기도 하는 세상이죠.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큰 문제이니만큼 더 신중해야하겠습니다.


5장 '디지털시대, 사라질 권리를 찾아서'에서 다룬 '디지털금욕'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발을 빼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없다고 하니 반성합니다. 온라인 인지도가 높이 평가받고 검증하는 도구로 사용되기까지하는 세상이니 말이죠. 


"아이들이 자극적인 정보나 도발적인 이미지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 놓고 비판적 사고를 하라고 가르칠 수는 없다" - 헨리 젠킨스


무조건 안 하는 게 답이 아니니, 바르게 잘 접근해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이에게도 잘 가르쳐야겠습니다.


'망각은 가벼운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요긴한 버팀목이자 심각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 주는 만병통치약이다. 스스로 잊고 타인에게도 잊히는 것은 이런 면에서 누릴 수 있는 큰 자유다.' - 본문 186쪽 중 -


현재에 집중하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소셜미디어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전체 혹은 특정 부분의 유료삭제서비스 등이 등장할 수도 있다니, 그것이 또 새로운 정보 제공이 되어 우리 아이들을 괴롭힐 수 있다니... 정말 바르고 제대로 활용해야겠다고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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