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펜 적용] Oh! My Speaking 오! 마이 스피킹 3 - 핵심 문장 패턴으로 더욱 쉬운 영어 말하기!,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Oh! My Speaking 3
이보영 지음 / 쎄듀(CEDU)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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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중심의 수업을 위한 최적의 책, Oh, My SPEAKING 으로 영어공부를 해 보았어요. 이 책은 6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는 나홀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서 몇 단계를 하면 좋을가 고민하다가 3단계를 선택했는데, 큰 어려움없이 잘 따라가서 잘 선택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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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PEAKING (이보영 지음, 쎄듀)


이 책은 예비초 어린이부터 초등 4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해요. 

본교재 Student Book 안에 Workbook, MP3 CD, Picture Cards 가 포함되어 있어요. MP3 CD를 사용하지 않고 문제마다 QR 코드를 체크하여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문장은 바로 따라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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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재당 8개의 Unit과 2개의 Review로 구성되어 있고, 교재에서 안내하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저절로 공부가 되더라고요.


그림을 보고 맞는 내용을 고르거나, 직접 영어로 문장을 완성해 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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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개념을 익히며, 영어로 말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문장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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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 부록 자료에는 그림카드와 키워드 카드가 있어서 매 차시마다 바로 뜯어서 활용하기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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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워크북을 뜯어내면 작은 책 한 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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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에서는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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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 문제 중에서 QR 코드 내용을 듣고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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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 마다 핵심 키워드 문장을 반복해서 써볼 수 있도록 워크북이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세이펜 적용 교재로 홈스쿨링하기에 좋다고 되어 있어요. 저는 세이펜이 없지만, QR 코드로 바로 확인할 수 있었기에 책 내용을 따라가기에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


내용이 알차고 탄탄해서 어학원 다닌 느낌이네요. 다음 단계들도 잘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교재를 활용하는 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마이스피킹, #OhMySPEAKING, #이보영, #쎄듀, #CEDU, #홈스쿨링영어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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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초급 중급 - 두뇌 계발 × 사고력 UP 라바 스쿨 시리즈
슈퍼스도쿠퍼즐연구소 지음 / 바이킹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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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도쿠의 재미를 알게 된 우리 아이가 라바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초급> 책을 다 풀고, 다음 단계인 <초급.중급> 책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라바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시리즈는 처음 스도쿠를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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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초급 중급 

(슈퍼스도쿠퍼즐연구소 지음, 바이킹)


이 책은 라바 스쿨 시리즈 중 한 권인데, <초급> 책 다음에 풀면 좋을 <초급 중급>책입니다. 우리 아이는 초급 책 덕분에 스도쿠 기본 실력도 다지고 자신감도 키워서 스도쿠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시작하는 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스도쿠의 기본을 알고 있는 어린이라면 초급책을 풀지 않고 이 책으로 바로 시작해도 괜찮도록 쉬운 수준의 문제도 실어주셨네요. 그래서 책 이름이 <중급>이 아니라 <초급 중급>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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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바로 4*4 퍼즐을 몇 개 뚝딱 완성합니다.

"엄마, 스도쿠 너무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가 스도쿠의 재미를 알게 되었어요. 스도쿠는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알기만 하면 칸에 중복없이 채우는 두뇌 계발 퍼즐이기에 어린아이들도 즐기며 할 수 있는 놀이인 것 같아요. 스도쿠를 하다보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고, 집중력, 문제해결력, 추리력도 좋아진다고 하니, 스도쿠를 많이 풀 수 있도록 관련 책을 바로 바로 제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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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급 책 답게 후보 숫자를 작게 써 놓고 하나씩 지워나가야 하는 문제도 있어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렇게 하나씩 자리의 답을 알아가는 쾌감을 느끼며 우리 아이는 오늘도 스도쿠를 열심히 풉니다.


스도쿠의 재미를 아는 어린이, 쉽고 많은 스도쿠를 풀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가 즐겁게 스도쿠하는 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라바어린이스도쿠, #스프링북, #초급중급, #슈퍼스도쿠퍼즐연구소, #바이킹, #두뇌계발책, #사고력, #논리력, #문제해결력, #집중력, #추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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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 KBS 시사기획 창 10대 스마트폰 절제력 프로젝트
이흥철.이혜나.이준원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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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뛰어놀지 않고 한쪽에 모여앉아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장면을 종종 봅니다. 친구와 만나서 노는 시간에도 자기 앞에 있는 친구의 얼굴보다 각자의 휴대전화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더 많은 요즘 아이들이 참 안타깝기도 해요. 모두가 함께 동참하지 않는 세상에서 나홀로 스마트폰 외면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위로해 주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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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KBS 시사기획 창 제작팀 이흥철. 이혜나 / 이준원 지음, 김은주 연세의대 교수 감수, 마더북스)


KBS 시사기획 '창'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책도 만들어 주셨어요. 


스마트폰 3개월 안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덕양중학교 7명의 학생과 비슷한 성향의 대조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뇌 영상 촬영으로 실험을 진행하여 비교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인지기능, 주의력, 스마트폰 중독, 일상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등의 지표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3개월 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집단에 놀라운 변화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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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집중을 잘 하게 되고, 가족 내 의사소통도 원활해지면서 공격성, 반항 행동도 줄어들게 되었어요. 뇌영상 촬영 결과에서도 충동 억제와 자기 조절 기능이 좋아지고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작업 기억 능력도 향상되었어요. 수면시간도 늘고, 운동하거나 책 읽는 시간도 늘고, 멍하니 있다 하더라도 명상과 같은 효과라서 좋다고 하니, 스마트폰이 안 좋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스마트폰의 부작용이 이렇게 수치화되고 실험결과로 보여지니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 시기를 가능한 늦춰야겠다는 생각이 조금 더 확고해 졌어요. 꼭 필요하다면 2G폰으로 전화와 문자만 가능하면 좋다고 해요.


아이에게만 스마트폰을 멀리하라고 하지 말고, 가족 모두가 참여해야 효과적이라고 하니, 저부터도 스마트폰 사용을 적절히 하고, 줄여나가는 모습 보여야겠습니다. 


학급 인원 중 20% 정도가 스마트폰이 없다면 그들의 비중으로 스마트폰이 없어도 생활하는 데 존중받고 버텨나갈 수 있으나, 5% 미만, 즉 한 명 뿐이라면 학교의 알림 등 버텨나가기 쉽지 않다는 거죠. 그래서, 스마트폰 안 사주기 100만인 운동으로 부모들이 나서서 캠페인을 하는 것을 권하셨는데, 공감합니다. 우리 사회 부모님들께서 모두 한 마음으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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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생전 인터뷰에서 '자녀들이 아이패드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아이패드를 써본 적이 없다'고 답했대요. 아... 놀랍네요. 빌게이츠 역시 아이들이 13세가 된 후에야 휴대폰을 사줬다고 하고요. 음... 그 분야 전문가들께서는 그로 인한 부작용 역시 매우 잘 알고 계시는 거군요. 그러니 본인들의 자녀에게는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하시는 거니까요. 이 부분 읽고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옆집 아이가 스마트폰 소유한 모습에 놀라, 제 아이만 소외될까봐 구매할까 잠시 생각했던 제 모습을 반성합니다. 이 책에서 도움받아 더욱 견고해진 저의 가치관대로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최대한 늦게 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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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인도적 기술 센터가 제안하는 스마트폰 절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알림설정 해제 / 핸드폰 흑백 설정 / 홈 화면에는 도구 아이콘만 두기 / 필수 앱 이외에는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하기 / 침실이 아닌 곳에서 스마트폰 충전하기 / 단호하게 한 번에 앱 끊기 / 문자 대신 음성으로 전달하기 방법 중에서 특히 핸드폰을 흑백으로만 바꿔도 긍정적인 느낌이 제거되어 핸드폰을 자주 확인하지 않도록 해 준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저도 바로 해야겠습니다.


책의 가장 마지막 장인 6부에서는 스마트폰 절제력 키우기 실전 워크북이 있어요. 덕양중학교 프로젝트 내용을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주셔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함께 자료를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 책 덕분에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바르고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언제 사줘야 하는지 고민하며 불안했던 마음도 한 번에 해결되었네요. 아이들 몸의 일부가 된 스마트폰을 떼 내어 집중력과 충동조절.작업기억능력을 높이고 싶으신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중학생뇌가달라졌다, #KBS시사기획, #창, #이흥철, #이혜나, #이준원, #김은주, #연세의대교수, #마더북스, #10대스마트폰, #절제력프로젝트, #스마트폰절제실전워크북, #스마트폰절제70일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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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명환 지음 / 쉼(도서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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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족은 다름이 아니라 같음을 보는 사람들이라는 것을요."


거인과 요정의 인터뷰로 에필로그를 마친 이 책은, 글자 없이 예쁜 그림이 가득한, 성인을 위한 그림책이예요. 사랑스런 그림이 가득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게다가 내용도 따뜻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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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명환 지음, 쉼)


예전에 아이와 함께 아기배달부 영화를 본 적이 있어요. 이 동화의 시작도 새들이 아기를 실어나릅니다. 그런데, 배달사고! 거인 아기가 요정 마을 굴뚝에 잘못 도착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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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아기는 요정 가족의 사랑을 받고 쑥쑥 잘 자라지만, 물에 비친 자기 모습 때문에 괴로워해요. 가족과 너무 다른 자기의 모습 때문에, 자기는 진짜 가족을 찾아야겠다면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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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찾는 여행을 떠나면서 여러 모험을 하게 되고, 그 안에서 깨달음도 얻습니다.

눈에 깔릴 뻔한 요정을 구해주고, 멋진 성도 만들어 주고... 여러 가지 모험을 하고 많은 시간이 흘러 물 속에 몸을 잠기고 명상을 하다 깨달아요. 자기의 가족에게 돌아가야겠다고...


겉모습은 달라도 사랑으로 보듬는 가족, 현대사회에서는 여러 형태의 가족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함축적인 의미도 담고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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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거인에게 요정 가족이 "기다렸어"라고 말하는 부분은 너무 감동적이예요. 거인 맞춤 집도 지어놨더라고요. 얼마나 오래 걸렸을지...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그것이 진정한 가족이죠.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예쁘고 실감나서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는데, 아이도 많이 좋아했어요. 특히, 글자가 없고 그림만 있기 때문에 아이가 내용을 꾸며서 말해 보기도 하니, 재미있었어요.


아름다운 그림과 내용의 동화책을 보고 싶은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족, #이명환, #쉼, #진정한가족, #거인, #요정, #여러형태의가족, #그림이아름다운책, #글자없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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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셋 달린 소 - 서석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12
김명희 지음, 안준석 그림 / 책고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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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이 3개 달린 소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본다면 어떤 느낌이실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질문을 두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우리 아이는 "내가 뿔이 3개라면 너무 특별해서 다 나만 쳐다볼 것 같아요."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차별받는다면 너무 슬플 것 같지요. 평범하지 않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받는다면, 정말 억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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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셋 달린 소(김명희 글, 안준석 그림 / 책고래)


이 책은 광주 삼각산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엮은 그림책이래요. 민담을 엮은 그림책이라고 하니, 뻔한 스토리,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것 같아서 아이가 재미 없다고 할까봐 살짝 걱정을 하며 책을 읽었어요. 그런데, 짧지만 강렬한 내용과 인상적인 그림에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었어요. ^^


이야기는 옛날, 옛날에~ 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뿔이 셋 달린 소가 태어났고, 따돌림을 받으며 성장했어요. 우리 아이는 이 부분에서 불쌍하다고 감정이입하더라고요. 주변 소들에게도 미움을 받았는데 사람도 이 소만 일을 더 많이 시켰다니, 너무 했어요. 다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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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넛마을 동생네 일까지 하고, 돌아가는 길에는 쌀가마니를 수레 가득 실어서 가져가게 했다네요. 혼자 이 무거운 짐을 끌고 외로이 걸으며 소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팠지만 집에 도착해서 여물을 먹을 생각만 하며 힘을 냈대요.


그런데, 이 집 사람들 너무 해요. 소가 돌아왔는데, 문도 안 열어주고 잠만 잡니다.

비도 오는데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픈 이 불쌍한 소는 집에도 못 들어가요.


"음무! 제발, 문 좀 열어 줘!"

뿔 셋 달린 소는 죽을 힘을 다해 울었어. - 책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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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집 앞에서 쓰러져 ... 죽었어요. 우리 아이와 저는 '숨을 거두고 말았지 뭐야.' 이 부분에서 눈이 똥그래지며 너무 놀랐어요.

불쌍한 소가 태어나서 행복한 날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하고 죽다니... 조금 더 살아서 행복한 날 겪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졌어요.


아침이 되도록 문은 안 열렸대요. 

"밖에서는 죽어가는데, 편하게 잠만 자고 너무하네, 너무해!" 아이가 흥분해서 소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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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소가 가져간 쌀에서 바구미 벌레가 많이 나와요. 이 벌레들이 김부자와 김부자네 집을 모조리 먹어치워버립니다. 

"벌받았네. 소 괴롭혀서 벌받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또 이렇게 말해요.


바구미는 뿔 셋 달린 소의 몸통, 다리, 머리, 뿔 셋 등 모든 부분을 감쌌대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돌을 하나씩 쌓았는데, 그것이 지금의 삼각산이 된 거라고 하면서 이야기는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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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을 볼 때마다 상대가 나와 다르고, 신기하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거나 무시하면서 상처주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반성하는 마음이 들 것 같아요. 뿔 셋 달린 소가 하늘나라에서는 더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우리 아이가 기도하네요.


뿔 셋 달린 소의 슬픈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세상은 더 알록달록 아름다워지는 건데 이 소의 주변에는 그걸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니 안타까워요. 지역과 장소에 대한 민담 관련 책으로 아름다운 마음까지 배우고 싶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뿔셋달린소, #김명희, #안준석, #책고래, #광주삼각산, #민담, #초등저학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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