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어드벤처 40 : 다낭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40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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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쿠키런 재미있는 거야 원래 알고 있었지만, 사회 학습 만화도 있는 건 몰랐네요. 쿠키런으로 여러 나라의 지역,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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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어드벤처. 40: 다낭(베트남) 

(동암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서울문화사)


표지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배경은 베트남 다낭입니다. 귀여운 쿠키들이 베트남 (다낭)에서 펼치는 여러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해요. 배경은 사진으로, 다낭의 유명한 곳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 앞에서 뛰어노는 귀여운 쿠키들의 이야기도 하나의 탄탄한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독자의 눈을 사로잡아요. 우리 아이는 다 읽었는데, 다음날 또 읽고, 그 다음날도 또 읽고 하네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브브와 콜드입니다. 페이라는 여자아이와 허브맛 쿠키와 버블은 함께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고요. 악당들도 등장하는데, 다이노사워 쿠키랑 오징이예요. 마리안이라는 이상한 여자 페어리가 나타났는데, 그 아이는 사실 원숭이 마왕이죠. 마리안이 베트남의 도시 다낭으로 가자고 해서 모두 가게 됩니다. 우리 아이는 마리안이 너무 예쁘다며 자기 스타일이래요. 하하... 


제일 처음 가게 된 곳은 베트남 롱교! 밤이면 용이 입에서 불이 퍽 나오는데, 우리 아이는 자기도 한 번 직접 보고 싶다며, 코로나 끝나면 꼭 가자고 하네요. 코로나 빨리 좀 끝나라고 소리 질러서 깜짝 놀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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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는 <오징, 땅을 파다>입니다. 오징은 악당이죠. 조각품 4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참조각 박물관에 가게 되는데요, 할머니가 나타나서 원숭이 마왕이 탈출했다고 말해요. 할머니의 도움으로 원숭이마왕이 갇힌 곳을 알게 되고, 그 곳에 도착하여 정말 탈출한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도착한 곳은 오행산. 다낭 남쪽에 자리한 낮은 산인데, 사진으로 보니 넓고 한적해 보여요. 


원숭이마왕이 탈출한 곳에 마리안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걸 보고, <마리안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원숭이 마왕이 마리안으로 변신한 거죠. 바나 힐과 골든브릿지로 장소가 이동하는데, 여기 정말 멋진 곳이네요. 프랑스 식민지 당시 프랑스 사람들이 휴양을 위해 해발 1487미터에 리조트와 편의 시설들을 만든 거래요. 유럽식 산악 기차, 놀이기구, 예쁜 꽃이 가득하다니 여기도 나중에 꼭 가보고 싶네요. ^^


브브라는 주인공이 마리안의 말을 듣고, '반미'라는 베트남 샌드위치를 사왔는데 마리안이 샌드위치를 한 입에 다 먹어버리더라고요.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 우리 아이는 '나도 좀 주지!' 하네요. 베트남에 가면 이것을 꼭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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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랑 콜드랑 버블 허브맛 쿠키는 린응사에서 브브를 찾고 있었어요. 브브도 린응사에 도착했고, 브브가 마리안을 위해 음료수를 사러 갔는데, 이 때 이온 맛 쿠키 로봇 등장! 브브가 사온 이온맛 음료를 마리안에게 한 모금만 먹어보라고 했는데 안 먹어서, 이온로봇이 그 주스를 다 마셔버리게 되고, 그 에너지를 다 브브에게 주게 됩니다. 브브가 에너지를 다운로드 받아버린 거죠. 마리안이 에너지를 다운로드 해서 받고 싶어했는데... 


시장에서 베트남 고추를 가져왔는데, 우리나라 고추보다 10배 매워요. 우리 아이는 얼마나 매울까 상상이 안 된다며 신기해 해요.

버블은 매운 것을 잘 먹어요버블이 눈물 안 흘리고 그 베트남 고추를 다 먹으면 브브가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해요. 버블이 다 먹었는데, 브브가 기억이 안 난다고 웃어버린 장면이 너무 재미있다면서 우리 아이는 웃다가 쓰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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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소는 미선 유적입니다.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대요. 힌두교 건축 기술이나 예술 가치 등이 뛰어나다고 하니 직접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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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여러 유명한 장소들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다낭에 대해서 전체적인 주요 관광지를 알게 되었어요. 나중에 여행가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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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 2021 학교도서관저널 1학기 추천 도서 새로운 과학 논술 2
사뮈엘 베를레 지음,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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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근해서도 집 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홈CCTV가 처음 나왔을 때, 저도 이것이 너무 갖고 싶었어요. 출근했을 때도 집에서 잘 놀고 있는 우리 아이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설치하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그런데, 홈CCTV에서 해커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놀랐다는 뉴스기사를 보고 안 사길 잘했다고 생각했죠. 편리해진 삶 만큼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도 함께 커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해커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더 잘 대처하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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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사뮈엘 베를레 글,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


해커의 원래 뜻은 어떤 작업을 훌륭히 마쳤다고 해주는 칭찬이었어요. 똑똑한 손재주꾼, 과학 기술 전문가라는 좋은 뜻입니다. 머리를 이용하여 즐겁게 노는 것이죠. 해커 언어가 따로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해커는 나쁜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들도 있어요. 범죄자, 사이버테러리스트, 사기꾼 등은 블랙 햇 해커이고, 법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활동하는 화이트 햇 해커도 있지요.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서 정부나 공공기관에 미리 알려주는 좋은 일을 하는 화이트 햇 해커가 너무 멋있네요. 그 중간 단계는 그레이 햇 해커라고 하는데, 활동은 불법이지만 윤리적 가치가 있을 때 이렇게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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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저지르는 컴퓨터 해적인 '크래커'도 있네요. 아, 정말 이렇게 나쁜 일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위험한 게임'이라는 영화는 한 청소년이 해킹을 하다가 제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뻔한 내용이래요. 피해자의 신뢰를 얻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스스로 말하게 하는 피싱 같은 더 정교한 방법을 요즘 크래커들은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겠어요.


해커들이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메일함에 침입한 다음 루머를 퍼뜨려 후보자의 명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메일의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대요. 가짜 뉴스가 넘치는 세상,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잘 가려서 정확한 정보를 가려읽는 힘을 길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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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의 한 여성이 함께 살던 남성에게 학대와 폭행을 당했는데, 디지털 감옥에 가두기도 했대요. 여성에게 온 메시지를 읽고, 위치를 추적하고, 휴대전화 카메라에도 접근했대요. 아... 20년 전 쯤, 영화 '네트'를 본 기억이 납니다. 산드라블록이 주인공이었던 것 같아요. 한 인간의 모든 정보를 이용하여 망가뜨리는 해커의 영화가 너무 무서웠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해커는 더욱 진화하여 악성 소프트웨어로 우리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니, 우리도 백신을 자주 업데이트해서 막아야겠어요. '후  아이' (2014) 영화 역시 블랙 햇 해커가 되고 싶은 벤야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니, 이 영화도 한 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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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비밀번호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저도 비밀번호 수첩을 만들어서 각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누가 보냈는지 모르는 메일은 절대로 열지 말고,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지도 말아야 해요. 공식메일로 위장할 수도 있다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의심스러운 메일, 모르는 사람에게 온 메일은 절대로 열어보지 말아야 해요.

피싱은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동시에 던진 그물같은 거지만, 스피어피싱은 목표로 정한 사람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으로 쉽게 유인하는 거네요. 아,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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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사이트 주소 창 앞에 초록색 자물쇠를 꼭 확인해야겠어요. 좋은 정보를 배웠네요.
 

컴퓨터에 있는 작은 카메라도 잘 가려야 해요. 저는 노트북 사자마자 제일 먼저 여기에 예쁜 스티커를 붙인답니다. 불투명한 스카치테이프를 붙이면 좋다고 하니 아직 붙이지 않으신 분들은 꼭 붙여주세요. ^^ 


이 책을 읽고, 해커는 새로운 걸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쁜 해커와 좋은 해커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이 책을 읽고 디지털의 중요성을 배워서 자신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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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유튜브 크리에이터 퀴즈! 과학상식 83
도기성 지음,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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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대한 여러 가지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려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책 같아요. 저도 3개월 전에 유튜브 시작할 때 이 책 먼저 읽었더라면 실수가 좀 줄었을 것 같고, 방향도 확실히 잡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유튜버인 우리 아이도 이 책 덕분에 유튜브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함께 읽은 저도 잘 몰랐던 유튜브 상식들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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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기성 지음, 손영운(과학 저술가) 감수, 글송이)


이 책은 소년조선일보 선정 대상 '올해의 어린이책', 소년한국 선정 '우수 어린이도서',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 책'이예요. 다 읽고 보니, 정말 필요한 상식을 재미있게 알려주니 꼭 읽어봐야 필독서네요.


유튜브에서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콘텐츠는 틀린 말입니다. content 는 '내용'이지만 contents 는 '목차'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콘텐츠를 표준어로 선택했대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content 라고 쓰고, 콘텐츠라고 읽어야 한다네요. ^^


유튜브 영상의 길이는 10분이 넘지 않아야 좋대요. 짧은 영상에 길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30대 이하의 사람들은 2~3분 영상도 길게 느껴진다고 하니... 음, 저도 영상을 짧게 만들 수 있다면 가능한 짧게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유튜버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튜브의 3원칙>이 중요하네요. 

분명한 콘텐츠, 꾸준함, 정해진 시간! 

"성격이 뚜렷한 콘텐츠를! 일주일에 2~3회씩! 2~3년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 대도서관

아무 때나 영상이 올라오면 시청자가 신뢰하지 못한대요.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올리면 더 좋아요. 그렇게 해야 크리에이터도 스스로 게으름을 피우지 않게 되어 서로 좋다고 하니 저도 이렇게 해야겠어요. 


구독자가 10만 명이상이 되면 크리에이터에게 유튜브가 1:1 교육도 해 주고 있어요. 훌륭한 크리에이터들을 더 멋지게 키워주는군요. 저도 언젠가는 이런 교육 받을 날이 있을지... 그 날이 온다면, 오늘을 기억할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성공할지 몰랐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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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영상을 여기저기 많이 노출해주면서 많이 지원해줄 때가 있는데, 첫 영상, 구독자 100명이 되었을 때 영상, 천 명이 되었을 때 영상입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이 시기를 적절히 이용해야겠어요.


구독자 십만 명부터는 실버 버튼, 백만 명은 골드 버튼, 천만 명은 다이아몬드 버튼, 1억 명은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을 수 있대요.


구독자 1,000명 정도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데이'도 있대요. 10명의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멘토가 되어 20~150명 정도의 신입 크리에이터 그룹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준다네요. 1,000명은 어느 세월에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언젠간 그런 날이 오긴 올 거라 희망을 가져보아요. ^^


섬네일(thumbnail)은 '엄지손톱'이라는 뜻으로, 책표지 같은 거예요. 섬네일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은 영상을 클릭하여 보는 거니까요. 정성들여 잘 만들어야 해요. 이것을 만드는 데 꽤 시간이 걸려서, 저는 대충 신경 쓰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 써 봐야겠어요. 스마트폰 무료앱 '멸치', '콘텐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니, 당장 다운로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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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의 하단에 어려운 단어를 설명해 주기도 해서,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어요. '어그로', '템플릿' 등 유튜브 용어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섬네일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목'도 중요해요. 감각적인 제목이어야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할 수 있대요. 또, '태그'도 중요해요. 태그는 키워드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검색할 만한 구체적인 단어 10개 정도를 정해줘야 해요. 저는 태그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태그도 잘 써야겠어요. 이 외에도 자막과 점프컷의 중요성도 잘 설명되어 있어서 잘 알게 되었어요. 영상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유튜브 생방송은 아직 관심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도 관심이 생기겠지요. 그래서 그 부분도 잘 읽어보았어요. 방송의 황금시간대(밤 9시 이후)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진행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조용하지 않도록 쉬지 않고 말하는 것이 좋고, 시청자와 소통을 잘 해야 해요. 너무 친한 척 해도 안 되고, 악플러에게 화를 내도 안 돼요. 대응하지 말고 무시하고, 차단하면 됩니다.

말조심을 해야 하고, 생방송의 장점을 잘 살려서 진행해요. 저도 나중에 생방송을 하게 될 때가 되면, 이 책을 다시 한 번 잘 보고 익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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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청자의 약 50%가 25~44세이고, 남성시청자가 여성시청자보다 많대요. 가장 인기 있는 언어는 영어지만, 인기 채널의 2% 정도는 한국어 채널이라고 하니 한국어로 영상을 올리면서 영어로도 자막을 넣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종류는 엔터테인먼트, 음악, 피플이래요. 앞으로 유튜브를 새로 시작하려는 분들은 이 분야로 시작하면 조금 더 사람들의 취향에 접근하기 쉬울 것 같아요.


당연히 이보다 더 많은 콘텐츠가 유튜브에 있지요. 게임, 개그, 브이로그, 몰래카메라, 교육, 스포츠, 여행, 먹방, SMR 뷰티, 동물 영화 리뷰, 댄스, 애니메이션, 음악, 요리...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 지식, 생각을 더해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유튜브에서 북리뷰와 교육게임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분야로 넓혀가겠지요. 유튜브 시작하던 시기에 영상을 찍고 소통하는 재미에 빠져 다른 것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하던 소심한 부모는, 이제 영상을 편집해주는 편집자, 기획과 구성을 해주는 작가, 촬영자, 연출가, 매니저까지 해 주며 제작크리에이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


이 책의 주인공 뾰롱이, 꼬양이 덕분에 유튜브에 대해 기본 상식이 풍부해졌어요.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분들과 시작했지만 제대로 알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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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 2-7월 편 - 공식앱 스토리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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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겁이 많은 편이라, 무서운 것을 싫어해요.
신비아파트에 무서운 장면이 나온다며 자주 보지 못하더라고요.
이야기의 진실을 안다면 그 정도는 무섭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지인의 이야기에 용기를 내어 신비아파트를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 출간되어 이것 먼저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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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2~7월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이 책은 2월부터 7월까지의 일기장이예요.
신비아파트 친구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그리고, 책 주인인 '나'와 함께 그 일기장을 주고 받으며
교환일기 쓰는 느낌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무서운 이야기는 전혀 없고,
등장인물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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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안의 달력에는 중요한 기념일과 친구들의 일기가 있는 날이 표시되어 있어요.

한 장 넘기면,
그 날에 해당하는 일기가 표시되어 있어요.
짧은 글과 사진으로 어떤 일기였는지 볼 수 있지요.
친구들의 SNS를 보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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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그 달의 탄생석이 그려져 있고, 설명을 볼 수 있어요.
또, 친구와 함께 쓰는 교환일기도 있어요.
위쪽에는 등장인물들이 일기를 써 주고,
아래 쪽에 우리가 이어서 쓰면 됩니다.
정말 가까운 친구가 된 느낌이네요.
이 책은 특히 여자 어린이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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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뒤편에는 '친구에게 보내는 우정의 쿠폰'이 있어요.
잘 뜯어서 친구에게 한 장 주면, 친구가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

그 뒤에는 메모지도 있어요.
너무 예쁜 파스텔톤 느낌의 메모지가 3장이나 있네요.

잘 뜯어서 친구와 우정을 쌓는 메모지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일기장 우리 아이의 보물이 되었어요.
등교개학하는 날, 친구에게 메모도 주고, 쿠폰도 주고 싶다네요.
신비아파트 등장인물의 지난 6개월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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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주니어에게
최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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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아이의 사진을 모아 100장이 될 때마다 성장일기책으로 만들어 주고 있어요. 이제는 너무 많아진 그 일기장들, 사진들은 가족들이 가끔씩 들춰보며 행복한 그 때를 떠올리곤 하는 멋진 우리집 역사책이 되었어요. 성장일기에 사진을 넣지 않고 글로만 써도 된다는 걸 알고부터는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부모의 생각, 가치관도 함께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우리 아이만을 위한 책을 써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같은 느낌, 같은 내용의 책을 발견하여 놀라웠습니다. 책을 쓸 필요가 없어졌어요. 이 책을 우리 아이에게 선물해 주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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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주니어에게 (최성철, 책읽는귀족)

이 책은 인생을 열심히 살아온 작가님이 가상의 젊은 사람 '단아'에게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가 멋지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기 보다는 본인이 겪은 어려움들을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위한 책이라고 하시니 읽는 저도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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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 시대를 열심히 살고 계신 멋진 어른의 여러 가지 인생철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예요. 그 중에서 저는 3살 아이가 어항 깬 얘기가 너무 웃기기도 하고, 찡하기도 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예전에 훌륭한 어느 분의 인생이야기를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 분의 어머님이 인터뷰하시면서 '어린 시절에 집에 있는 귀한 물건들의 속이 궁금하다면서 매일 부수는 아이인데 혼낼 수가 없더라. 아이가 정말 그 안이 궁금해서 보길 원했다는데, 부모가 그 정도도 못해주나 이런 생각도 들고, 혼내봤자 이미 고장 낸 물건들이 원상태로 되지도 않는데, 화낼 필요도 없는 거지!' 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거든요.


이미 끝난 일인데, 화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어서 나도 부모가 되면 저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부모가 되니 실천이 잘 안 되더라고요. 깨진 어항으로 이미 부모가 힘들어한 모습을 보고, 혼날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아이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해도 되는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을 구분하여 교육받은 거죠. 거기에다가 부모가 따뜻하게 안아주기까지 했다면,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고... 혼내면서 하는 말보다 사랑으로 감싸면서 하는 말이 더 잘 전달되고 받아들이니, 아이도 이 일을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여기에서 작가님은 다른 사람의 처지를 더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를 키우는 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만나며 이야기 나눌 때 자신만의 방식만을 주장하지 말고, 상대의 관심과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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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 변기 물을 찍어먹은 아이의 이야기 역시 웃기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의 정신적 압박과 억압,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으니 건강한 마음으로 잘 풀어나가야겠지요. 작가님의 멋진 명언을 제 마음에도 잘 기억하려고요.


"나에 대해서는 견뎌라, 잊어라, 그리고 때로는 무시해라.

남에 대해서는 다독여 주어라, 격려해라, 그리고 인정해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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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로 지치고 힘들 때, 몸과 마음이 피곤할 때에도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마음 먹기, 마음 가짐, 마음 챙김에 따라 외로움도, 우울함도 유쾌함이나 상쾌함으로 바뀌어질 수 있어요. 

요. 이 소중한 가르침을 더 빨리 깨닫는다면 젊은 시절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본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방향제시를 해 주시며 가르쳐 주신 부분도 좋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들도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상대방을 존중하며 더 잘 들어준다면 그도 우리의 말을 잘 들어줄 테니, 자신의 말을 하기보다는 먼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멋진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가르침도 기억에 남아요. 


이 책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미리 가르쳐주는 인생비밀철학책이네요. 우리 아이도 나중에 삶을 힘들어하는 시기가 있을 텐데, 그 어려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 기를 수 있도록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제가 해 주고 싶은 말이 여기 다 쓰여 있네요. ^^ 더 찬란한 현재를 위해 인생 선배가 보내는 '삶의 철학' 메세지를 읽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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