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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ㅣ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평점 :
책을 많이 읽었어도 그만큼 수능에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책을 많이 읽지 않았어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있으니
책을 많이 읽어서만 될 일은 아닌 거죠.
어떤 글을 어떤 식으로 읽느냐가 중요하고,
그것을 어렸을 때부터 미리 준비하며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중등 필독 신문 1권으로 이미 입소문난 책이라
2권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2권은 1권과는 다른 영역이 나와요.
또, 2002 개정 교육과정 내용도 나오니 좋네요.
비문학 독해 부분이 어려운데,
미리부터 여러 개념들을 알고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면
처음 들어서 당황하는 학생들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이 책을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에
성적 차이도 있을 것 같네요.
초등 고학년부터는 사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자녀와 이야기나눌 때
스스로 주도해서 말하려는 아이와 마찰이 있을 때도 있겠지만
뉴스 주제로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최신 뉴스 주제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부모가 자녀에게 읽어주거나
함께 읽으면 좋아요.
이 책의 작가님은 '청해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시는 시간이 많았다고 하네요.
문해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는 능력이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하나의 주제는 5쪽 정도의 분량이라 길지 않아요.
이 책은 325쪽 두께이고,
IT, 정치, 생활, 역사, 국제, 철학 이렇게 6개 분야가
각 10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총 60가지 이야기라서
매일 하나씩 읽고 이야기 나누면 두 달 정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의 주제가 끝날 때마다
비판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문제들을 실어주셔서
조금 더 깊이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문제로 서로 의견을 나누며 대화해 나갈 수도 있고요.
다이소가 살아남는 경쟁력과 광고, 홍보 등 고개를 끄덕이며 읽은 재미있는 소재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아요.
챗GPT, 빅데이터, 드론, 스토킹, 의대열풍,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등
최근 이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똑똑해지는 느낌입니다.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의 생각을 덧붙여 나가면서 더욱 바로 보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되겠지요.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아이와 이야기 나눌 주제를 선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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