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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를 부탁해! - 미래의 내가 보낸 일기장
김희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일기를 쓰며 매일의 나를 기록하는 것은 중요해요.
숙제처럼, 밀린 일기를 쓰는 것처럼
과제로 느껴져서 일기쓰기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닌,
진심으로 나 자신을 위한 기록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쓸 수 있겠지요?
그 마음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과거의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기록 자료인데,
일기쓰기를 소홀히 했다면 그 기록을 미래에 볼 수 없겠지요.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부탁하는데...
일기를 써 달라고 하는데...
써 줄까요? ^^
일기는 오늘 하루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가 되기 때문에
현재의 기록을 미래에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과거의 추억들을 모아 회상하며 감동받는 미래의 순간들을 기대하며
일기 쓰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이 책의 목차만 보아도
매우 잘 정리가 되어 있더라고요.
글, 그림, 사진, 영상으로 글을 남기는 방법이
1~4장으로 나뉘어 각 장에 잘 소개되어 있고요.
일기에 들어가면 좋을 요소들을 배울 수 있고,
여러 형식의 글로 일기를 쓰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뭘 쓸까 고민하는 부담없이
그 날 내가 했던 일들을 그대로 써 나가면 되고,
소개, 편지, 독서, 감상, 시, 주장, 감사, 인상깊은 말, 필사, 음악 목록 등
자기가 관심있는 주제로 글을 써도 되네요.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양식도 담아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림으로 일기를 쓸 때도
만화, 이모티콘, 마인드맵, 학습, 관찰, 표, 그래프, 상상, 색종이, 포스터 등으로
표현방법을 다양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 코너에는
작가의 어린 시절 일기를 그대로 담아주셔서 실감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기록하면
이런 감동을 받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드네요.
사진과 영상으로 일기를 쓰는 방법도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여행, 소개, 감정, 네 컷 사진, 요리, 날씨와 계절, 작품, 코디, 가족 신문, 포토북 등
그 날의 인상깊은 일들을 사진으로 남겼을 때
그 사진을 이용하여 일기를 쓰는 방법들을 배워보고,
실제로 써 보아요.
시대가 변하여 요즘 디지털 일기로 기록하기도 하죠.
영상으로 남길 때에는
영상 편지, 취미, 장기 자랑, 여행, 모임, 인터뷰, 뉴스, 광고, 영화, 월간 영상 등
다양하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하루를 생활하며 인상깊은 일들을 바로 촬영할 수도 있겠어요.
이렇게 잘 기록한 일기들을
모아서 남기는 방법 또한 잘 가르쳐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종이 일기는 표지를 직접 덧대어 만들면 좋고,
달력에도 표시해 두면 좋군요.
사진과 영상도 폴더를 나누어 기록하고
저장 매체를 여러 곳으로 분산해 두는 것이 좋다는 것도 배웠어요.
초등학교 시절의 일기를 소중하게 기록, 보관하여
미래의 자기 자신에게 보내줄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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