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 - 꿈과 용기를 키운 위인들의 책상 이야기
강량원 지음, 김혜원 그림 / 책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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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위인이 갖고 있는 각자의 책상 10개.


그들은 


그 책상 위에서


각자 자기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고 생각한 시간들이 분명 있었겠죠.



세상을 바꿀 만큼 놀라운 그 노력과 그 시간들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세상을 바꾼 10명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강량원' 님은


연극 연출가이자 어린이 작가이신데,


이번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으로


10명의 훌륭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예술가 레오나르도가


해부하여 인체의 신비로움을 배우려고 했으나


해부가 금지된 이탈리아에서 불가능했기에 떠나려 했다니,


그 때 나이가 이미 예순 살이 넘었다니..


그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나는 멈추지 않는다."


레오나르도의 명언을 제 마음에도 새겨봅니다.




천재 모차르트가 35살의 짧은 생애 동안


엄청나게 많은 곡을 작곡했던 그 책상이 보이는 것 같아요.



긴 여행을 다니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동안


키가 1cm도 자라지 않을 만큼 고생도 했다니 안타깝고...


생계를 위해 피아노 강습만 하는 것이 싫어


진정한 음악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그 마음도 느껴져서


모차르트의 책상 앞에 앉은 그의 모습이 떠올라요.



이 외에도


 전국일주를 하며 직접 지도를 만들었던 김정호의 책상,


아이들에게 이야기 들려주는 것을 좋아한 톨스토이의 책상,


상상하는 것을 모두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라이트 형제의 책상,


생명을 가장 귀하게 여긴 탐험가 섀클턴의 책상,


비폭력인 방법으로 폭력에 대응한 간디의 책상,


아직도 조국으로 시신이 돌아오지 못한 안중근의 책상,


유태인으로서 받은 서러움을 이기고 학문의 즐거움에 빠진 아인슈타인의 책상,


마음의 눈을 열고 자신의 장애를 이겨나간 헬렌켈러의 책상까지


한 명, 한 명 그들의 삶을 읽어나갈 수 있어요.



세상을 향한 그들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하고,


책상에 앉아서 열중하는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해요.


꿈과 용기를 키운 위인들의 책상 이야기가 궁금한 초등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상을바꾼열개의책상, #강량원, #책숲,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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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맨 웅진 우리그림책 112
차야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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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거리는 사람?


그게 뭘까?


앞표지의 그림을 봐도 잘 이해가 안 가서...


슈퍼맨, 스파이더맨, ... 그런 영웅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내용이 정말 궁금했어요.


그래서, 얼른 읽어보았지요.




앞표지를 더 집중해서 관찰해 봅니다.


팔이 3개씩? 총 6개?


다리 2개 더하면 모두 8개? 그럼, 거미?



책을 펼치자마자 개미나라 등장!


개미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거미도 등장! 두둥~


친구들이 잘 놀아주지도 않고,


왜 자꾸 끈적거리게 거미줄 치냐면서 싫어하고,


혼나고, 반성하고, 거미라서 어쩔 수 없기에 더 속상하고, ...


그러던 중 텔레비전에서 속보를 보게 됩니다.



지구 종말 하루 전이라니!


남은 하루 동안 모두 긴장해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게 다 사라져 버리면 좋겠다고 외치곤 했지만,


막상 지구가 사라진다고 하니


마지막까지 하고싶은대로 다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죠.


본연의 삶을 멋지게 살아보는 거예요.


자기의 개성을 살려서,


내가 잘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온 동네에 거미줄을 치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그 일은... 그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더 멋진 결과로 이어지기도 해요.



“한 사람의 인생에는 하나의 우주가 있다고 해요. 


우주를 다 알 수 없듯이 우리의 삶도 그렇지요. ”



지은이 소개에 쓰여있는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끈적맨의 인생을 존중하고,


끈적맨의 멋진 활약으로 세상이 또 아름다워지는...


그런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개미들에게 손가락질 받던 거미가


스파이더맨처럼, 세상을 구하는 새로운 거미로 변신하여


세상을 구하는 통쾌한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끈적맨, #차야다, #웅진주니어, #어린이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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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5 - 별로 우아하지 않은 파리 여행기 도크 다이어리 15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함희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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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크 다이어리 시리즈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시간될 때 처음부터 읽어야지.' 하고 미루고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15번째 책은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역시! 이렇게 재미있을 줄 알았어요.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1위!


도크 다이어리의 저자 레이첼의 책은


전세계 4,500만 부 이상 팔렸고,


37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고 해요. 대단하죠.


딸 니키와 함께 작업하고 있대요.


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네요. 와우!


그래서, 이 책 주인공 이름도 '니키'군요. ^^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니키의 일기장을 몰래 읽는 느낌입니다. ^^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난 역시 찌질하다니까!"


라고 마무리되는데,


이 '찌질'이 바로 'dork(도크)'입니다.


그럼, 이 다이어리 이름은 찌질한 다이어리~ 하하!



밴드 공연 중 갑자기 나타난 물통이 쓰러져 물로 미끄러워진 바닥 때문에


니키가 넘어지고..


무대 커튼이 떨어지고..


 엉망진창으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는 이야기로 책이 시작됩니다.



전학을 가야 하나,


모두가 날 비웃는 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요.


바로, 파리에 가서 12일동안 지내는 거죠.



다이어리 중간에 그려지는 그림들도 너무 예쁘게 잘 그려져 있어서


마구 색칠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예요. ^^




이 책에서 주인공처럼 귀여운 등장인물이 한 명 더 나오는데, 


바로 니키의 동생, 브리아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니키를 골탕먹이는 듯, 아닌 듯..


언니를 따라하고 싶은 마음 가득한 동생이죠.



언니가 화가 나서 버린 의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스쟁이이기도 하고,


프랑스 파리에 갖고 가라고 자기 곰돌이 인형 가방으로 바꿔주기까지! 하핫!



이 동생 때문에 생기는 여러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동생 덕분에 해결되는 부분도 있으니


이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오.



파리 곳곳의 유명한 관광지에서


니키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많이 만들고 기록해 주니


하하호호 즐겁게 독서할 수 있어요.


프랑스 말을 잘 몰라서,


카페에서 주문할 때 "내 발 냄새를 맡아보세요."라고 말하고 쫓겨난 일도 웃기고,


'몽 아모르(내 사랑)'라고 말하는 앙드레와 니키 때문에 브랜든이 속상해했지만 결국 몽 아모르는 그 뜻이 아니었다는 것도 웃기고,


니키 옷을 다 빼버리고 넣어둔 곰돌이 한스의 누나를 찾은 뒤에


니키보다 착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 브리아나의 말이 생각나서 웃기고... ^^


'그런 게 인생이지!' 책의 마지막 문장이 오래 생각날 것 같아요.



"아하, 이래서 베스트셀러 1위구나!"


귀엽고 재미있는, 실제 일어날 것 같은, 기대되는 내용으로


니키의 다이어리를 계속 읽어보고 싶네요.


16권도 기다려야겠어요.


니키의 찌질한(도크) 일기장(다이어리)!


1권부터 14권도 얼른 읽으러 갑니다



사랑스러운 니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 읽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니키의도크다이어리15, #미래주니어, #레이첼르네러셀, #별로우아하지않은파리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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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셈 초등 6-1 - 교과 수학의 시작 교과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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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사고력과 원리셈으로 이미 유명한


천종현수학연구소에서 만든 책이라니,


믿고 봅니다.


탑사고력과 원리셈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초등 수학 상위권으로 이미 효과 톡톡히 보았거든요. ^^



하루 4쪽만 풀면 32일동안 한 학기 완성된다니,


방학맞이 필수문제집이네요.


한 달 방학동안


다음 학기 수학을 미리 예습해 볼 수 있도록


알찬 문제들만 뽑아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정확한 계산 실력을 자랑하며


공부해 나갈 수 있어요.




6학년 1학기 첫날의 공부 학습은


몫이 분수인 자연수의 나눗셈입니다.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


바로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며 익혀나가요.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 있으면서


또 새로운 설명을 해 주는 뒷장의 문제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천천히 풀어보면서 오늘의 학습을 탄탄하게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쉽게


하루의 공부를 마쳐요.




11일째 학습에서는


소수를 자연수로 생각하고 일단 계산한 다음,


소수의 소수점을 몫에 올려 찍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계산원리를 간단히 배우고


실전 문제에 돌입!


여러 계산 문제들을 직접 풀어보면서


수학의 감을 익혀보아요.



비와 비율 문제들도 너무 좋아요.


그 중에서도 저는 겉넓이 구하는 문제들을 연습해 보는 부분들도 좋았어요.


전개도로 펼친 모양을 생각하면서


두 개씩 같은 면이 생길 수 있음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3면의 넓이를 구한 다음 2배하는 거죠.



부피를 구할 때에는 단위부피로 가득 채웠다고 생각해 보면 된다고 설명해 주시고,


그렇게 부피를 구하는 연습도 해 보아요.


여러 단위들을 연습해 보면서,


단위까지 마무리하여 정확하게 답을 쓰는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복 연습이 필요한 수학의 전 영역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교과셈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교과셈, #교과기초대비, #천종현수학연구소, #6학년1학기, #하루4쪽, #32일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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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 오리지널 완역 일러스트 에디션
모리스 르블랑 지음, 벵상 말리에 그림, 권은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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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셜록홈즈 읽으며 밤새웠던 기억이...


그래서 너무 재미있는 추리 소설은 조금 더 멀리하며 자중하고 살고 있어요. ^^



이 책 역시 


책을 잡자마자 빠져들어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는...


그런 추리소설이네요.


그냥 막 읽게 되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너무 유명해서


여러 출판사의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은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책이라,


일단 믿고 보기 시작해요.


게다가 일러스트 에디션이라니...


지루하지 않게 예쁜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은 모두 9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체포되고, 감옥에 갇히고, 탈옥하고...


각각의 이야기들이 모두 흥미진진해요.


게다가 대화체를 그대로 실어주셔서


실제 그 장소에서 엿듣는 기분으로 숨죽이며 콩닥콩닥 가슴졸이며...


너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5장 '왕비의 목걸이' 부분에서 


보석을 도둑맞은 드뢰 수비즈 가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목걸이를 훔쳐간 도둑을 추리해 나가는 부분을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서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너무너무 실감났어요. ^^


플로리아니가 정말 현장의 생생함을 하나씩 점검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꺼내어 소름돋게 한 부분,


왕비의 목걸이에서 보석을 하나씩 빼내어 사용했다고, 목걸이는 과시용일 뿐이라고 말한 부분에서 화가 난 백작 부인이 왕비의 목걸이는 우리의 명예라고 말하며 부들부들 떤 부분, 


백작 부인은 화가 나지만 도둑이 자기가 아니라고 둘러대는 식으로 말하는 기사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도록 대화를 정중하게 이끄는 부분들이 실감나서


몰입하게 되네요. 역시~ 재미있는 추리소설! ^^



마지막 9장에서 셜록 홈즈가 왜 헐록 숌즈라고 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맨 뒤 '옮긴이의 말' 코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됐어요.


모리스 르블랑이 셜록 홈즈의 팬이라서 그 이름을 그대로 썼지만


코난 도일 경이 항의해서 이름을 바꾸어 재판매 한 것이라니...


자신의 팬이 사용한 것이라 그냥 두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둘은 다시 만날 것이라고, 세상은 너무 작다고... 하면서 마무리되는 부분에서


이 책의 작가가 셜록 홈즈를 향한 애정이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추리소설의 대가로 성장한 라이벌 관계의 두 분이라


서로 경계의 태세를 갖추게 되었나 봅니다. ^^



일러스트 감상하면서 재미있는 추리소설 이야기도 읽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괴도신사아르센뤼팽, #주니어김영사, #모리스르블랑, #뱅상말리에, #권은미, #오리지널완역일러스트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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