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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5 - 별로 우아하지 않은 파리 여행기 ㅣ 도크 다이어리 15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함희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23년 12월
평점 :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시간될 때 처음부터 읽어야지.' 하고 미루고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15번째 책은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역시! 이렇게 재미있을 줄 알았어요.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1위!
도크 다이어리의 저자 레이첼의 책은
전세계 4,500만 부 이상 팔렸고,
37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고 해요. 대단하죠.
딸 니키와 함께 작업하고 있대요.
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네요. 와우!
그래서, 이 책 주인공 이름도 '니키'군요. ^^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니키의 일기장을 몰래 읽는 느낌입니다. ^^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난 역시 찌질하다니까!"
라고 마무리되는데,
이 '찌질'이 바로 'dork(도크)'입니다.
그럼, 이 다이어리 이름은 찌질한 다이어리~ 하하!
밴드 공연 중 갑자기 나타난 물통이 쓰러져 물로 미끄러워진 바닥 때문에
니키가 넘어지고..
무대 커튼이 떨어지고..
엉망진창으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는 이야기로 책이 시작됩니다.
전학을 가야 하나,
모두가 날 비웃는 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요.
바로, 파리에 가서 12일동안 지내는 거죠.
다이어리 중간에 그려지는 그림들도 너무 예쁘게 잘 그려져 있어서
마구 색칠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예요. ^^
이 책에서 주인공처럼 귀여운 등장인물이 한 명 더 나오는데,
바로 니키의 동생, 브리아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니키를 골탕먹이는 듯, 아닌 듯..
언니를 따라하고 싶은 마음 가득한 동생이죠.
언니가 화가 나서 버린 의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스쟁이이기도 하고,
프랑스 파리에 갖고 가라고 자기 곰돌이 인형 가방으로 바꿔주기까지! 하핫!
이 동생 때문에 생기는 여러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동생 덕분에 해결되는 부분도 있으니
이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오.
파리 곳곳의 유명한 관광지에서
니키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많이 만들고 기록해 주니
하하호호 즐겁게 독서할 수 있어요.
프랑스 말을 잘 몰라서,
카페에서 주문할 때 "내 발 냄새를 맡아보세요."라고 말하고 쫓겨난 일도 웃기고,
'몽 아모르(내 사랑)'라고 말하는 앙드레와 니키 때문에 브랜든이 속상해했지만 결국 몽 아모르는 그 뜻이 아니었다는 것도 웃기고,
니키 옷을 다 빼버리고 넣어둔 곰돌이 한스의 누나를 찾은 뒤에
니키보다 착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 브리아나의 말이 생각나서 웃기고... ^^
'그런 게 인생이지!' 책의 마지막 문장이 오래 생각날 것 같아요.
"아하, 이래서 베스트셀러 1위구나!"
귀엽고 재미있는, 실제 일어날 것 같은, 기대되는 내용으로
니키의 다이어리를 계속 읽어보고 싶네요.
16권도 기다려야겠어요.
니키의 찌질한(도크) 일기장(다이어리)!
1권부터 14권도 얼른 읽으러 갑니다
사랑스러운 니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 읽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니키의도크다이어리15, #미래주니어, #레이첼르네러셀, #별로우아하지않은파리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