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독서평설 2023.9 독서평설 2023년 9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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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좋은 건 또 말해서 뭐하나요, 입만 아프죠. ^^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 안에서 나만의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어요.


혼자서도 충분히 국어 실력 팍팍 늘릴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에 늘 함께합니다.



이번 2023년 9월호도 아주 알차네요.


추석과 관련된 특집 기사들도 있고,


소설도 읽어보고, 여러 직업 인터뷰도 보며 진로에 대한 정보도 알아가요.




차례만 살펴봐도 와~ 입이 저절로 벌어집니다.



저는 특히, 중학생들의 사고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사논리'코너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최근 이슈화되는 사건들에 대해서


학생들도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주시니


학부모 갑질과 교권침해, 철근 누락 아파트, 도시의 고도 제한 규제 완화 등


우리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과학이슈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최신 정보들을 읽어볼 수 있으니 좋네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건 이렇게 달력으로 만들어주신 부분이라,


하루에 조금씩 읽고 스스로 체크해나갈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맨 뒤에는 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서


읽은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자신의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쓸 수 있는 칸들도 있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최신 국어 교과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매달 최신 정보들을 읽는 재미도 있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자기것으로 받아들여서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하는지,


생각을 확장해 나가면 좋을지


차근차근 안내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정기구독하여 집으로 매달 받아보는 것도 좋고요.



202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독서평설!


중학 독서평설을 중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중학독서평설, #지학사, #든든한배경지식, #공부의자신감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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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나는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열림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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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캘리그래피로 쓴 예쁜 글귀 한 번쯤 본 적 있으시죠.


바로 나태주 선생님의 시 문구랍니다.



나태주 선생님 시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이번에 새로 출간된 시집을 환영합니다.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그 시의 제목은 '풀꽃'인데요,


이 시집의 제일 마지막 시로 실려 있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시를 하나하나 읽고,


그 마음들을 하나씩 마음 깊이 담는데,


마지막 시가 주는 감동까지 다 받고


책을 덮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시집의 제목은 '너에게 나는'입니다.


'나에게 너는'이 아니라 '너에게 나는'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너'를 중심에 두고 이 책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책에 있는 시들 모두 '너'라는 말이 있대요.


와... 그런 시들만 모아서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니 신기해요.


이 책은 263쪽 분량의 책으로,


많은 시들을 한 데 묶어준 작가님께도 감사드려요.





짧은 시이기 때문에 빨리 읽을 수 있지만,


감동을 주는 시이기 때문에 멈춰서 곱씹으며 감동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시를 하나씩 하나씩 마음에 새기며 읽어나갑니다.



저는 '유언시'부분에서 오래 생각에 잠겼습니다.


우렁차고 큰 소리를 내는 악기가 아니라, 


조그맣고 고운 소리를 내는 악기가 되고 싶었다고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부분에서도 멈춰 생각합니다.



"인생은 귀한 것이고 참으로 아름다운 것... 


(중략) 


하루하루를 이 세상 첫날처럼 맞이하고


이 세상 마지막 날처럼 정리하면서 살 일이다."


- 출처 : 58쪽 내용 중에서 -



나태주 선생님의 시들은 


인생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지요.


자연과 어울려 살아야 하고,


사람들끼리도 서로 어울려 살아야죠.


그런 부분들이 편안함과 행복함을 주는 것 같아요.



지구가 주는 여러 가지에 대한 고마움들도 잘 표현되어 있고,


작은 것들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속에 어울려 한평생 살다가 죽는 인간의 삶의 유한함으로 인해


지금 더 많이 사랑하고 후회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시를 읽으며


인생 선배에게 큰 위로를 받는 느낌이라 또 한 번 뭉클합니다.



가을하늘, 바람, 나무들과 함께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위로받는 느낌들의 시가 가득한 이 책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 추천합니다.




#너에게나는, #나태주, #김예원, #열림원, #나태주사랑시집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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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이것만 알면 쏙쏙 - 이게 그런 뜻이었어?!
이사무엘 지음 / 이비락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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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말은 대부분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지요.


그래서 한자를 알면 국어도 잘하게 된다고들 하고요.


한때 한자를 배우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에 소홀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다시 국어 열풍이 불면서 한자학습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라


한자를 가르치는 곳들이 많아졌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책이 한 권 출간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한자어, 이것만 알면 쏙쏙'이랍니다.




제목 옆에 "이게 그런 뜻이었어?!"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솔직히 이 문구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것도 제목으로 했다면 좋았겠구나 싶을 정도로


한자어의 뜻을 아주 정확하게 풀이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647쪽의 아주 두꺼운 책이예요.


일단 두께에 놀라고,


책을 펴면 보기 편하게 구성된 이야기에 또 놀라요.



1장에서는 재미있는 한자의 세계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주시고,


2장에서는 각 한자어들을 소개해 주시는데,


부수별 한자어들을 함께 모아 알려주시니


그 부수에 대해서 한 번에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부수의 뜻을 생각하며 한자어도 익힐 수 있어서


오래 기억나기도 하고요.





제일 처음에는 우리 몸을 나타내는 한자어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입, 눈, 귀, 손, 발 등 한자어가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관련된 한자어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등이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쓰여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한자 멘토 선생님께 과외받는 느낌입니다.


하나의 한자어에 대한 뜻을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서 파생되는 다른 여러 한자어들을 꼬리를 물고 물며


가르쳐 주시니 연관되어 생각이 확장되는 것이 느껴져요.



'불 화' 한자를 배우며, 화상, 화력, 화력발전, 화염, 진화, 화산, 분화구 등


그 한자의 뜻을 그대로 가진 한자어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부수로 포함된 '재 회', '뜸/지질 구', '재앙 재', '구울 자/적', 불꽃 염/담', '숯 탄', '지질 락', '불사를 분', '번거로울 번', 불사를 연', '그을음 매', '연기 연', '부추길 선', '꺼질 식', '등불 등', '성할 치', '군영 영', '마를 조', 촛불 촉', '터질 폭' 등 여러 한자어들을 한 번에 익힐 수 있고, 그것들이 사용되는 한자어들에 대한 설명도 바로 해 주시네요. 그리고 관련된 보조 자료로 그림들도 간단히 실어주시니 좋네요.



한자를 배우며 여러 관련된 한자어들의 뜻을 보다 정확하게 배우고 싶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자어이것만알면쏙쏙, #이게그런뜻이었어, #이비락, #이사무엘, #청소년교양한자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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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딱 노력한 만큼 받을 팔자야 - 흙수저의 서울 아파트 입성 발품 임장 에세이
강성범 지음 / 글라이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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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부동산에 대한 내용을 


직접 스스로 정리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이 책!



제 10회 브런치북 특별상을 수상한 책이고요.


재테크 에세이를 쓰시는 분의 책으로,


실제 경험담들을 솔직하게 써 주시니


읽으며 웃음이 나기도 하고,


대신 경험해 주신 소중한 정보들을


한 번에 많이 알 수 있도록 해 주시니


감사한 마음도 드네요.




이 책에서 제일 먼저 강남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과정 등을 솔직하게 담아주시고


자신의 일상을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니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 곁에서 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듣는 느낌이라


훌륭한 멘토를 알게 된 것처럼 몰입하여 집중하게 되네요.



해당 지역의 실제 지도도 넣어주셔서 어떤 모양인지 살펴보고,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들려주시니 더 오래 기억나는 것 같아요.




제목들도 너무 읽고 싶게 써 주셔서 막 읽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경희궁자이를 사지 말라던 부동산 사장님의 이야기...


그래서 안 샀는데, 지금은 분양가의 두 배가 되었다네요. 아이고...



용한 역학자가 "자네는 노력하는 것만큼 받을 팔자야."라고 말해서 속상해했지만,


노력을 죽도록 해도 뜻대로 안 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건 나쁜 게 아니라고 했대요.


이 책 제목이 왜 이건지 궁금했는데, 자신의 경험담에서 나온 소중한 문구로,


그렇게 노력한 결과들을 이 책에 모아 주신 거네요.



각 지역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들을 시작으로 


그 지역을 직접 본 여러 소감들, 장점과 단점들, 그리고 그 지역에서 유명한 아파트들을 소개해 주시고,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의 세대수와 공급규모, 분양 예정일자 등도 바로 실어주셔서 발품없이 좋은 정보들을 한 번에 알게 되었어요. 이 책 덕분에 서울 전 지역에 대해 흐름을 볼 수 있는 눈도 생겼고요.



책의 마지막 부분의 부록에서는


2023 하반기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50개를 실어주셔서 한 번에 보기 좋았고,


에필로그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살펴보며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월소득을 높이고, 영끌이나 시중은행 이외의 대출은 삼가하고 여유있게 삶을 즐기는 태도로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서울 아파트 입성 발품 임장 에세이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네는딱노력한만큼받을팔자야, #문학소년, #강성범, #글라이더, #서울아파트임장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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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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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생각해 볼 만한 문제로 해석하고


쉽게 풀어서 설명하여 역시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책이라니... 당장 읽어보고 싶었어요.


바로 이 책입니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라니


'철학도 이렇게 쉽게 이해될 수 있구나.' 싶어서 좋네요.



어린이들 100명이 니체 할아버지에게 초대받고,


초대받은 어린이들은 하나씩 질문들을 준비해 와서


한 명씩 직접 묻고 대답을 듣는 형식으로


책이 전개됩니다.




철학 수업의 기본은 '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입니다.



100명의 어린이가 한 명씩 차례차례...



첫번째 질문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입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인데요,



궁금한 점도 간단히 잘 표현되어 있고,


대답도 간단 명료하게 쓰여 있어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좋아요.


니체 할아버지는


자신이 무엇을 이제껏 좋아해 왔는지 생각하면 된다고 하셔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열중하고,


언제 웃었는지 등...


그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거죠.




두번째 질문은 '생각을 왜 해야 하는가' 입니다.


물 속에 들어가야 바닷속을 알 수 있듯,


세상을 알기 위해 나를 알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


이렇게 설명을 읽으며 함께 생각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이외에도 좋은 질문들이 아주 많아요.


성격이 소심할 때도 있고, 대범할 때도 있는데


자기 성격이 하나가 아닌 이유가 궁금한 어린이에게 


"사람은 저마다의 성격이 있어. (중략) 성격은 수면에 비친 풍경 같아서 날씨와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지거든. 그날그날 누구를 만나는가, ... (중략) 상대가 나를 비추는 거울인 셈이지."


니체 할아버지가 이렇게 대답하셔요.



잘하는 게 없어서 고민인 아이에게는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중략) 우린 스스로가 얼마나 풍요로운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해."


이렇게 대답하시고요.



이 외에도, 고통, 미움, 사라짐, 진리, 자유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질문들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고 싶지만 불안할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 많은 해답들을 제시해 주시니


읽으면서 생각도 깊어지고


더 넓게 보는 눈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니체의 철학 수업이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청소년을위한돈이되는경제교과서, #처음북스, #신동국, #청소년필독서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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