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전략 역시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경구용 배란유도제 (클로미팬, 레트로졸)를 시행해 보고, 임신이 어려우면 과배란유도제 도 주사제로 넘어가며, 그때도 임신이 안 되면 체외수정시술 방법을 동원하여 임신 시도를 하는 것이 추천된다.
과배란 주사 후, 과수의 난포가 자라면 ‘복수,’ ‘복부팽만감,’ ‘난소에 다수의 난포형성’이 자라면 ‘복수,’ ‘복부팽만감,’ ‘난소에 다수의 난포 형성’으로 인한 ‘난소에 다수의 난포 형성’으로 인한 난소 과자극증후군의 발현위험성이 있다. 또한 ‘다태아 임신’ 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과배란유도 주사제 사용 후 이런 증상이 발현 한다면 임신 시도 주기를 취소하거나 체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배아를 획득해 동결하고, 다음 주기에 냉동배아이식술을 하는 것이다. 수술적 치료로는 복강경을 이용해 난소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주는 ‘난소표면미세천공술(일명골프수술)’ 이 있다. 수술 후에는 월경3-4개월에 한 번 하던 여성도 40일 이내의 주기로 바뀌어 월경불순이 교정되고, 배란약제 사용 용량이 줄어들면, 시험관아기시술의 도움 없이 자연 임신 기회도 높아질 수 있다. ‘무월경,’ ‘희발월경,’ ‘부정기적 출혈,’ ‘다모증,’‘여드름,’ ‘복부비만,’ 등이 있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난임,’ ‘부정출혈,’ ‘비만’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자궁내막염.’‘당뇨,’ ‘고혈압,’ ‘지질 장애,’ 심혈관계 질환,‘등의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
그러니 당장 임신계획이 없더라도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관련한 내분비적 문제점이 보인다면, 이를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며 지속적으로 추적을 해 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난임 시술을 받는 분들은 주변에 알리는 것을 꺼린다. 한국보건 사회연구의 〈난임 시술을 받은 남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보고서를 살펴보면, ‘아이를 갖지 않은 부모의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스트레스,’ ‘난임 시술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스트레스,’ ‘난임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직장 근무를 조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등이 그 이유이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난임 시술을 받는 여성의 경우, 반복적인 난임 시술과 유산으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남편들 역시 심리적인 고통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남편들은 어떤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을까?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세터에서 진행한 상담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내에게 시험관 아기시술을 받게 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시술 자체에 대한 우울과 불안 및 스트레스,’ ‘사랑에 근간을 둔 부부 잠자리가 아닌 동물적 난임 시술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직장과 관련해서도 심리적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있다.
직장에 대한 고민은 아내에게도 큰 문제이다. 여성 10명 중 6명은 직장인이다. 문제는 유산이 아직도 ‘개인의 탓’이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업무상 질병에 포함(2018년 12월개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된 지 6년이 다 되어 감에도 사실상 산재로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혼,’ ‘고령 임신 증가,’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증가’ 등으로 인해 유산•사산의 위험은 물론 난임 시술 대상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저출산 극복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난임 시술 지원이 전 국가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난임 휴가를 사용하거나 난임 시술 대상자임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지고 있다. 시간의 흐름과 달리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사회적 분위기는 난임 부부들을 사회적으로 더 위축시킨다. 유산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며 산재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임신 및 출산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 조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