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합격하는 거꾸로 공부법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곽상빈은 김앤장 출신이고 연세대 경제학과, 아주대로스쿨, 변호사, 공인회계사, 증권분석가,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경영지도사,국제공인투자분석사 등 전문직 자격증 36개를 소지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시험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썼다고 한다.

저자는 가난한 집에서 초등학교 때는 아르바이트를 했고 중학교 때는 장사를 했고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벤처기업이라는 도전과 실패도 경험했다.

우연하게 공부를 시작하고 어떻게 하면 시험에 합격할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저자가 우연하게 어떻게 공부를 시작했는지 그게 더 궁금한 것 같다.

주변에서 보면 공부 잘하는 애는 항상 잘하고 못하는 애는 평생 못하는 걸 많이 봐서이다.

공부는 단순히 책상에 앉아 책만 보는 것이 아니다.

책을 보고 생각하고 사람들과 얘기를 하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고 시험에 합격하고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과정이다.

자신의 꿈과 목표부터 확정하고 역으로 거슬러서 어떤 시험을 치를지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거슬러 와서 어떤 시험을 치를 확실하게 정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부를 잘하려면 내가 합격하고자 하는 시험을 왜 치러야 하는지 알고 인생 전반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공부는 자신이 가슴 뛰는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이자 일종의 도구다.

도구가 좋으면 꿈과 목표의 달성도 쉬워진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이러한 본질적 고민부터 다듬고 시작한다.

가난하면 공부를 못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저자가 아는 가난한 친구들이 독기를 품고 열심히 공부해서 과수석을 하고 연세대 로스쿨에 진학하고 대형로펌 변호사가 된 경우도 있다.

저자도 가난해서 성공해야 겠다는 의지가 단단해졌다.

그 의지는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전혀 지치지 않고 미친듯이 공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저자는 자아성취를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의견에 공감한다.

그러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가난이 공부를 방해한다면 역으로 가난을 의지를 불태우는 데 사용한다.

시험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되 너무 자만하거나 우습게 생각해서 노력을 게을리하는 우를 범하면 안 된다.

빨리 합격하려면 해서는 안 되는 것은 합격이 불가능하다는 생각, 나에 대한 평가는 필요 없다는 자만심, 왜 이걸 공부해야 하느냐는 의구심, 시험에서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자신이 최고라고 떠벌리는 행동,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폐쇄적 행동이다.

저자는 과목당 문제집을 5월 푸는 것보다는 문제집 한 권을 5번 이상 푸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시험은 남보다 잘하면 붙는다.

남들보다 정확하게 풀고 빠르게 풀고 답안지의 체계까지 갖추면 좋다.

공부계획을 자세히 세우는 것은 그 자체로 낭비다.

세세하게 시간 단위, 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봤자 지키지 못한다.

공부 시간 활용은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이다.

기출 문제는 여러 번 봐야 한다.

저자는 고시라고 불리는 여러 개 시험을 패스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가장 빨리 합격하는 방법은 기본서나 요약집을 반복해 내용을 최대한 흡수하고 문제집을 반복, 숙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로 방향을 잡아 기본서나 요약집을 같이 본다.

기본서는 일종의 지식이다.

지식이 없이는 문제를 풀 수 없다.

기본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이 새롭게 이해된다.

기출문제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주제와 유형들을 기초로 기본서를 반복한다면 방향을 명확히 잡으면서 내용이해의 깊이가 깊어진다.

문제집을 푸는 작업은 지식을 꺼내는 연습이다.

문제를 자주 풀면서 숙달하는 것은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여준다.

기본서로 배운 내용을 시험장에서 상기하고 문제를 적절하게 풀어내는 것은 평소의 연습으로 가능하다.

저자가 주장하는 수험계획은 기출문제 5번 훑기, 교과서 챕터별 등급 체크, 빈출주제 회독수 늘리기, 파이널 정리, 시험 전날 1회독, 시험장이다.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10번 이상 반복하면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는다.

10번 이상 보려면 절대로 양이 많아서는 안 된다.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만 추려서 10번을 보는 것이 기본서를 깊이 있게 한 번 보는 것보다 유리하다.

기출문제나 교수님들이 강조하는 내용만 추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며 그 내용만 10번 반복하면 시험에서 고득점할 수 있다.

공부한 내용을 말로 떠든다.

시험 칠 때와 가장 비슷한 상태로 연습한다.

그래야지 당황하지 않는다.

덩어리로 공부하고 시각적 이미지로 공부하면 더 잘 외워진다.

이미지맵이나 그림으로 암기하는 방법이 좋다.

소리와 글은 연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미지는 즉각적으로 떠오르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시험 성적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

스마트폰에 공부한 내용을 저장해두면 이동이나 짬이 날 때 스마트폰을 보면 좋다.

객관식 시험은 시험장에 갈 때까지 계속 볼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촉박한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내려면 뇌에 지식을 체계적으로 넣어두고 문제를 풀며 그 지식을 꺼내어 사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책을 고르는 포인트는 내용요약이 잘되었느냐이다.

내용이 구구절절 길거나 목차로 세분하지 않고 줄글로 읽어야 하는 책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세부내용은 문제로 익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내용 요약은 간결하고 보기가 좋아야 한다.

자신이 보기 편해야 한다.

객관식 시험은 완벽하게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암기할 필요가 없다.

이해를 토대로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을 정도만 내용 숙지가 되어 있어야 한다.

문제집은 너덜너덜해질 까지 밑줄을 많이 긋는다.

객관식 시험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물음을 잘 파악해야 한다.

자기만의 문제 표시가 있어야 한다.

시험장에서 시험지 전체의 구조를 알고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은 과감하게 넘어가거나 표시하는 연습을 해둔다.

기출문제를 반복하는 것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시험에서 중요한 주제를 공부할 수 있다.

횟수만 늘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복할수록 실력과 답안지 작성 센스가 늘어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마다 새로운 풀이를 시도하거나 같은 풀이라도 조금씩 설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저자가 각종 시험 공부하는 점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판사가 되고 싶으면 로스쿨 3학년 때 변호사시험과 재판연구관 시험을 같이 본다는 것도 저자의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저자처럼 다양한 시험을 합격한 사람들의 마인드는 굉장히 긍정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머리 문해력 - 문해력은 어떻게 당신의 무기가 되는가?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송숙희는 글쓰기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업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이에게 두드러지는 것이 언어 능력이다.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문제해결에 탁월하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를 파악하고 이것을 의논하고 정보와 지식을 버무린 뒤 그 속에서 창조적 사고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이 과정의 바탕이 되는 것이 문해력이다.

문해력은 단순한 트렌트를 넘어선 사회인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재능이다.

일과 삶의 터전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차고 넘치는 정보에 분별력 있게 접근하고 사용해 성과를 내는 메타 문해력이 기업과 개인에게 요구되는 생존 능력이다.

메타 문해력이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주의 깊게 읽으며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배려 깊게 쓰는 능력이다.

문해력을 구성하는 힘은 읽는 힘, 생각하는 힘, 쓰는 힘이다.

메타 문해력은 정보의 편향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고 지식의 생산과 공유의 맥락에서 정보를 적용하는 능력이다.

머리를 써야 먹고 살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해력은 일머리를 구동라는 엔진이다.

문해력은 문장을 이해하고 평가하고 사용함으로써 사회생활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며 자신의 지식과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문해력은 전보기술 위주의 디지털 환경에서 취업, 소득, 심리 등에 영향을 끼친다.

문해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높고 낮을수록 소득도 낮다.

문해력의 상급자의 소득이 하급자보다 61퍼센트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해력은 건강한 삶에도 밀접하게 작용해 문해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 상태가 좋고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는 문해력과 소득의 상관관계가 특히 높았다.

저자는 문해력과 일머리와 결합했다.

첨단기술이 지배하는 디지털 시대에 읽고 생각하고 쓰기라는 기초 중의 기초인 능력인 문해력은 읽고 쓰는 능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일머리가 작동하게 만드는 두뇌의 운영체제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부자들이 집착하는 것이 문해력이다.

부를 만들고 유지하고 키우기 위해 그들의 하는 일의 대부분은 생각하는 것이다.

돈이 되는 생각을 하려면 잘 읽어야 하고 글쓰기로 생각을 구체화, 명확화는 문해력을 가동한다.

문해력은 지식을 사용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능력이다.

이 힘을 기르기 위해 많은 교양인이 읽고 쓰기에 오랜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문해력은 삶의 질까지 좌우한다.

최근 금융 문해력, 법률 문해력, 기술 문해력 같은 신조어가 주목받는 추세만 보아도 문해력은 일과 삶의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모든 삶은 문제해결의 과정이다.

유니버스는 현실세계이고 메카는 초월이라는 뜻이고 메타버스는 현실과 강력하게 연결된 디지털 구현 가상세계이다.

메타 문해력이란 메타버스 시대에 유용한 문해력이다.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를 갈아치우는 탈진실의 시대에 반드시 요구되는 능력으로 분별력 있고 균형 잡힌 자세로 지식을 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메타 문해력의 핵심인 분별하는 힘은 정보를 대하는 방식으로 정보와 지식을 가리고 걸려내며 판단하는 능력이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라고 하지만 이를 각각의 방법으로 인식해서는 문해력이 발달하지 않는다.

잘 읽어서 머릿속에 쌓은 지식이 생각의 재료가 되며 생각의 재료는 글로 표현함으로써 더 발전한다.

읽고 생각하고 쓰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야 비로소 문해력이 만들어진다.

읽는 힘은 내용에 담긴 의도와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들이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다.

읽는 힘은 상사의 지시를 수행하고 부서 간 협업을 수행하는데도 반드시 요구된다.

중요한 일일수록 문서화된 메시지로 소통한다.

문서들을 읽고 이해하고 본질을 포착하기 어렵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읽는 힘은 메타 문해력을 가동하는 시발점이다.

읽는 힘, 독해력만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다.

읽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공지능에 뒤처진다.

읽는 힘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힘이다.

읽는 힘이 취약하면 내용을 제대로 빨리 읽고 이해하지 못해서 업무진행이 더디고 실수나 잘못이 잦아진다.

그로 인해 의도한 결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모든 것이 생산성을 좌우하며 지식사회에서 생산성은 읽는 힘과 직결된다.

읽기의 성과는 정보가 아닌 읽는 과정 그 자체다.

책을 읽는 동안 어떤 단어 하나, 문장 한줄, 또는 행간의 의미가 묻혀 있던 생각을 끌어낸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무관하던 것들을 연결하며 새로운 것을 떠올리게 한다.

생각이 생각에 연결되고 다른 생각을 불러내는 식으로 정신이 작동하는 과정을 갖는다.

독서를 누군가에게 대신 하도록 할 수 없는 것도 읽기라는 여정이 곧 생각하기라는 선물이라서이다.

읽기는 읽는 이의 기본기에 따라 작동하는 수준이 다르고 읽기 여정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책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줄 한줄 문장을 읽어가는 행위보다 읽는 도중에 드는 생각, 느낌, 지식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좋은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책을 읽는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세계적인 부자들 대다수가 돈을 벌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일이 읽기다.

뛰어난 뇌는 대상이나 현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본질을 꿰뚫어 보며 통찰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그 결과 미래를 예측하는 수준의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읽는 힘으로 내 정신이 지식체계라는 섬이 만들어지면 거듭 읽어 섬을 키울수록 해안선도 길어진다.

이것이 통찰의 길이다.

읽기를 다른 이에게 양보한다는 건 생각하기를 양보하고 통찰을 공짜로 건네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만히 앉아서 혼자 멋대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일어난 최상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읽는 힘은 그래서 그다음은?이라고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으로 연결된다.

답을 찾으려면 생각하는 힘을 가동해야 하는 읽는 힘이 생각의 시동을 걸어준다.

읽는 힘을 기르려면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이 읽어야 추론, 상상력이 길러지고 이해력이 늘어난다.

많이 읽으면 어휘가 자동 저장되어 술술 더 잘 읽힌다.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이 늘어나 읽기가 재미있어진다.

시나브로 깊이 읽는 뇌가 만들어지고 그 결과는 아웃풋으로 나타난다.

관심사 위주로 파고드는 것이 방법이다.

머리로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가 요약하기다.

요약하는 능력은 글쓴이의 의도를 간파해 이를 자신의 언어로 재가공하는 능력이다.

하고 싶은 많은 말을 꼭 들어야 할 몇 마디로 전하는 능력이다.

일머리 만드는 읽기는 다양한 분야를 많이 읽는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책이나 신문을 읽으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블로그, 오디오북 등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섭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요약은 생각이 수반되는 읽기로 글 전체를 재구성함으로써 그 글을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3줄로 요약한다.

의심하며 읽는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가짜정보, 필요 없는 정보를 선별하기 위해 비판적 시각으로 항상 의심하며 읽어야 한다.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하려면 결론으로 시작한다.

먼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며 지워나가는 방법이 문제해결의 가장 빠른 길이다.

진짜 문제를 찾는다.

드러난 문제가 해결 불가능해 보여도 행간을 살펴보면 문제를 해소할 대안이 반드시 있다.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만일~라면 어떨까?로 질문하며 답을 찾는다.

이유와 근거로 설득한다.

데이터 이유와 근거를 준비하면 설득하는 데 막힘이 없다.

문해력은 공부뿐만 아니라 일에도 필요하게 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머리 문해력 - 문해력은 어떻게 당신의 무기가 되는가?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에도 문해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재테크하는제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김민지는 네이버 블로그 누적 조회 수 3500만 회, 네이버 경제 비즈니스 분야 공식 인플루언서, 네이버 경제 비즈니스 분야 이달의 블로그라고 한다.

구독자 6.8만명을 보유한 경제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주식, 재테크, 블로그 수익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난 블로그로 어떻게 1억을 번다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내 블로그는 나만의 책읽는 블로그라서 그런지 오직 나만을 위한 블로그이다.

저자가 어떻게 한건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월세 20만 원짜리 집, 월급 150만 원 받는 계약직, 33살에 결혼해 임신도 미뤄야 할 정도의 경제 상황이었는데 저자의 블로그가 삶을 바꿔줬다고 한다.

블로그가?????

저자는 연봉 1억 블로거, 경제, 비즈니스 분야 상위 1%블로거, 구독자 6.4만 명의 인플루언서였지만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다.

저자는 월급으로 사는게 힘들어서 돈을 더 벌 수 없을까 생각했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우연히 어느 카페에서 블로그로도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고 오래전 뮤지컬 후기를 일기처럼 적었던 아이디를 다시 로그인했다.

가진 것이 없었기에 하루에 천 원을 벌어도 행복했고 저자가 하는 만큼 성과가 나오기에 밤잠을 설치며 매일 글을 써도 피곤한 줄 몰랐다.

그 일을 꾸준히 3년을 했더니 30평대 아파트를 사고 연봉 1억 인플루언서도 되었다.

뮤지컬 후기를 썼는데 1억까지 벌게 되었다는 건가,,,,

이 책은 현재 수입이 불만족스러운 사람, 무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데 시작이 막막한 사람, 일정한 시간에 맞춰 일을 하기 힘든 사람, 블로그는 있으나 수입이 미미한 사람, 확실한 브랜딩으로 수익화에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 읽으라고 한다.

저자는 2019년 10월 블로그의 월 1만 661원이었다.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지 3년 만에 연수입 1억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출산과 육아로 수입이 줄어들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블로그에 시간을 투입해도 7256만 원의 수입을 거두었다.

저자가 블로그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 준다고 하니까 잘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저자가 부업으로 이뤄낸 것들은 네이버 광고 수익인 애드포스트, 체험단과 기자단 등을 통해서 발생되는 원고료, 강의료, 주식 수익이었다.

저자는 경제, 비즈니스의 글을 중점적으로 썼기 때문에 주로 은행, 증권사, 정부부처, 카드사, 기업, 지자체 등 금융기관과 관공서에서 의뢰를 자주 받았다.

난 광고를 해달라고 하면 아이디를 가르쳐달라고 하거나 어떤 걸 광고해달라고 할지 몰라서 하기를 꺼렸다.

술같은 걸 광고해달라고 하면 못해 줄 것 같아서 난 못했다.

저자는 외뢰를 받을 때 원고료를 제안받는 경우도 있고 조율을 통한 상향조장도 가능했다고 한다.

상위 노출 조건 등을 완수했을 때 추가 수입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점은 시기나 내용에 따라 광고주 혹은 대행사와의 협의 하에 진행됐다고 한다.

주로 상품, 기업, 이벤트, 사업 홍보 등의 의뢰 내용이 많았고 추천인 안내나 직접 체험해 보고 포스팅하는 앱 리뷰도 제안받았다.

보니까 내가 제안 받아서 거절했던 것들이다.

추천인 안내의 경우 포스트에 자기 추천인 아이디를 기입하고 회원 가입 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안내하면 실제 기입하고 회원 가입 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안내하면 실제 가입 인원에 따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 해당 문서가 오랜 기간 상위 노출된다면 꾸준히 현금을 창출하는 수입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글은 상업성 문서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포스팅할 때 주의해야 한다.

현물 협찬의 경우 상품을 받고 직접 이용하면서 체험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물건 이외에도 호텔 숙박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도 있다.

제공받는 물품을 보면 전기히터, 구강세정기, 살균기, 메트리스 토퍼, 세탁조클리너, 온풍기, 무선 청소기, 로잉머신, 눈마사지기, 에어프라이어, 조식, 룸, 수영장 및 부대시설 이용패키지 등이다.

현물 협찬은 상품만 제공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상위 노출 조건 없이 일정 금액의 원고료를 함께 제공받는 경우도 있어 추가 현금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는 1박 2일 동안 시설내 수영장, 식사, 부대시설 등의 이용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어 여행에서 발생될 수 있는 지출을 방어하는 의미가 있다.

현물 지원 혹은 서비스 협찬은 저자에게 사려고 했던 물건 중 고가라서 망설였던 것을 무상으로 지원 받으면 구입할 때 발생되는 지출을 방어할 수 있다.

가장 광범위한 시장이기 때문에 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체험단 발탁 등으로 블로그 운영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이 잘 돼 있으면 전광판 역할을 해주는 블로그를 발판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블로그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특별함은 검색 사용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다.

글을 읽는 대상을 명확히 설정하고 검색 사용자가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감대를 형성하면 굳이 자기가 상위 노출에 매달리지 않아도 자신의 글을 원하는 팬덤이 생긴다.

블로그로 돈을 버는 것은 체험단, 기자단, 애드포스트, 건 바이 건 의뢰, 쿠팡 파트너스 수익 링크, 월 보장 계약, 블로그 대행 및 대여 등이 있다.

이게 직접 수입이고 간접 수익은 전자책 출판, 업체 협업, 강의 파트너십 커미션, 추천인 포인트, 공동구매 혹은 구매대행 수입이 있다.

네이버 광고 수익인 애드포스트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미디어에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에서 발생한 수익을 배분받는다.

애드포스트는 신청한 날로부터 전월 기준으로 미디어 검수를 한다.

20개 이상 누적된 글이 있고 블로그 방문자 수가 하루 100명 내외로 있으면 된다.

난 안 될 것 같다.

쿠팡 파트너스란 쿠팡에서 판매 중인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 SNS등에서 추천하고 이를 구독자가 구입했을 때 일정 요율의 수수료를 받는다.

쿠팡 파크너스 회원 가입을 하고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이 나온다.

자신이 원하는 주소를 클릭하고 URL주소를 복사한다.

복사한 주소를 블로그 위젯에 적용한다.

카카오뷰 창작센터에서 본인 계정을 만든 후 관심사에 따라 보드를 발행한다.

보드는 좋은 정보를 여기저기 수집해 하나의 매거진 형태로 발행한다.

카카오뷰 보드는 300자 이내의 간단한 내용을 기재하고 연계된 채널을 연동하거나 좋은 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의 링크를 직접 입력하면 발행이 가능하다.

관련성 높은 제목을 짓고 가독성 높은 글쓰기를 하려면 구어체로 정감있게 쓴다.

문장의 완벽한 형식을 의식하고 글을 쓰고 한 번 더 읽는다.

불편함을 부르는 표현을 제거한다.

불법, 성적인 표현, 과도한 상업적 표현, 비속어, 욕설, 개인 정보는 쓰지 않는다.

육하원칙과 삼단 구성으로 한다.

전략적인 키워드 배치로 글을 쓴다.

독자의 눈길을 끄는 사진 찍는 법은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진을 찍는 것이다.

뻔한 사진을 대놓고 찍는게 아니다.

난 무조건 대놓고 책사진만 찍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되나보다.

오감적 요소를 묘사해 풍부하게 표현한다.

글을 읽는 독자와의 공통된 연결고리를 만들고 대가성 글이라도 진짜 정보를 담는다.

독자가 원하는 찐 정보를 연결하고 단점도 적절히 써본다.

블로그의 콘셉트를 정하고 콘텐츠 시리즈화를 시키고 자기를 알려야 한다.

네이버 인물 검색은 네이버 인물정보 본인 참여서비스에서 쉽고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헐,,,,,,

인물정보 등재 기준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자기가 해당되는 사항을 확인하고 등록하면 된다.

나를 알리기 위해서는 외부 활동이 주용하다.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외부 활동을 겸했을 때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채널이 노출될 수 있다.

저자는 강의도 하고 공동구매도 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채널이 많을수록 인플루언서 영향력은 커진다.

어떻게 하는지는 저자가 잘 알려줘서 알 것 같은데 저자처럼 되기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고켄테쓰 지음, 황국영 옮김 / 윌북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고현철은 제주 출신 한식 연구가의 아들로 태어나 현재는 일본의 유명 요리 연구가가 되었다.

이 책은 요리가 좋았지만 싫어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난 이 책이 쉬운 요리를 하는 요리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 반전이었다.

요리에세이에 대한 책이었다.

일반적인 요리책은 큰 요리 사진과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데 이 책은 요리 사진이 없고 요리를 하는 다양한 상황을 알려준다.

매일 집밥을 하는 건 힘들 것 같다.

우리집도 한 끼는 밥을 먹고 나머지는 분식, 외식, 양식, 배달음식을 먹는다.

저자의 주변 사람들은 아빠가 요리연구가니까 가족들이 항상 맛있는 걸 먹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박 그자체라고 한다.

저자의 가족이 가장 많이 먹는 메뉴는 간장과 소금으로 요리를 한 닭고기와 된장국, 나물이다.

매일 먹는 식사는 소박한 식단으로 충분하다.

그 소박한 식단조차 누군가는 차려야 한다.

매일 밥을 차리는 일은 끝나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다.

끝없이 차리고 차리고 또 차려야 한다.

저자는 일식, 양식, 중식을 먹는다.

사회가 풍요로워지면서 먹거리도 풍성해진다.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다채로운 요리를 한다.

일상적인 집밥 차리기는 정리하면 간단해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조리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메뉴를 정하고 가격을 따져 장을 본 다음 냉장고 속 재료들을 고나리하며 식사 준비를 하고 설거지와 주방 청소를 마치기까지, 할 일이 셀 수 없이 많다.

요리는 멀티태스킹이다.

요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혼자 해내야 할 역할이 지나치게 많아서 일반적인 부담감에 짓눌려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 괴로워지는 것이다.

우리집은 요리는 엄마가 하고 챙기는 건 내가 하고 설거지는 아빠가 한다.

프랑스의 조식은 버터와 잼을 바른 바게트, 커피가 전부라고 한다.

정말 간단하고 좋은 메뉴같다.

이런 메뉴는 아이들도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존경하는 요리 연구가, 도이 요시하루는 심플하게 먹는 즐거움이라는 책에서 집밥메뉴로 고민하는 전 세계 독자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밥을 짓고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된장국을 끓이고 염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절임 반찬이나 장아찌 한 가지만 곁들여도 충분히 균형 잡힌 식사가 된다고 했다.

저자는 피자 배달도 많이 시켜먹는다고 한다.

저자는 아이들을 위해서 만족하는 식사를 제공한다면 언제나 손수 만든 요리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외식을 하든 반찬 가게에서 파는 반찬이나 인스턴트 식품,과일이나 과자만 챙겨줘도 문제가 없다.

아이들이 맛있고 포만감을 느낀다면 괜찮다.

엄마들이 요리를 했을 때 맛있다고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

나도 엄마가 요리를 했을 때 맛있다고 얘기를 하면 엄마는 엄청 좋아하신다.

아빠가 맵고 짜게 드시는데 엄마가 싱겁게 해서 맛있다고 아빠가 얘기를 안하면 엄마는 서운해하신다.


저자는 가사분담을 50:50으로 한다고 한다.

서툴면 서툰대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요리에서 도망칠 곳이 있다.

그 메뉴는 라멘, 마트에서 파는 닭꼬치, 크로켓, 빵 등이다.

식사 준비는 이제 여성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여성, 남성의 구별은 더 희미해질 테고 모두를 위한 요리를 가족 모두가 만들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저자는 요리 연구가로서 시대가 변하면 가치관도 변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산더미 설거지를 하지 않으려면 큰 그릇 요리를 한다.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양을 큰 그릇에 담아 식탁 가운데 올려놓고 각자 알아서 덜어 먹는 뷔페 스타일이다.

하지만 큰 그릇 요리 하나만 놓는 스타일은 잘못하면 오히려 더 많은 설거지를 만든다.

마파두부, 계란국, 샐러드, 밥이 메뉴라면 큰 그릇 요리인 만큼 그릇 수가 줄어야 하는데 마파두부용 개인 접시, 밥 담는 그릇, 국그릇, 샐러드용 개인 접시가 사람 수 만큼 필요하다.

설거지를 줄이는 철칙은 큰 그릇 요리라고 꼭 큰 그릇을 쓸 필요는 없다.

프라이팬이나 냄비 그대로 상에 올린다.

개린 접시는 평평한 것으로 한 명당 하나씩,

국물 요리나 물기가 많은 메뉴는 피한다.

밥그릇을 따로 쓰지 않고 밥도 개인접시에 담는다.

나물은 일본 사람, 한국 사람에게 익숙한 요리이다.

채소의 수만큼 나물 종류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응용법이 다양하다.

저자의 곁들임 요리는 대체로 나물이다.

내 생각에 나물이랑 계란 프라이, 참기름만 있으면 비빔밥도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채소의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아주 간단한 양념만 한다.

몇 가지 조리 법칙만 기억해두면 생각났을 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언제든 누구든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제철 채소에 양념만 살짝 해도 놀랍도록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으니 메뉴 구성에 유용하다.

나물 만들기 법칙은 필요한 재료는 채소 한 가지,

양념은 참기름, 식초, 간장, 깨, 소금이다.

양념은 5개만 있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생강이나 고춧가루를 넣어도 좋다.

생나물, 삶은 나물, 볶은 나물, 구운 나물 이렇게 4종류가 있다.

삶은 나물은 브로콜리, 푸성귀, 콩나물,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깍지 완두콩 등 물에 소금만 살짝 넣고 식감이 살아 있을 정도만 삶은 후 무친다.

그대로 양념을 넣고 버무리면 싱거워지기 때문에 미리 물기를 꾹 짜는 것이 포인트다.

생나물은 토마토, 오이, 아보카도, 샐러리이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는 샐러드 느낌의 나물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무치기만 하면 된다.

삶은 나물과 마찬가지로 버무리기 전에 미리 물기를 닦아내면 더 맛있다.

볶은 나물은 당근, 표고버섯, 연근, 단호박이다.

당근이나 단호박처럼 색이 예쁜 채소는 소금으로, 연근이나 버섯같이 갈색을 띠는 채소는 간장으로 양념하는 것이 좋다.

구운 나물은 가지, 피망, 파프리카이다.

볶아도 맛있는 재료들이지만 굽기를 하면 좋다.

너무 많이 건드리지 말고 지긋이 굽는 것이 포인트이다.

참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먹기 좋게 자른 채소를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양념을 한다.

그릴에 구워도 좋다.

이 책은 반전에 반전을 즐기는 것 같다.

책 맨 뒷부분에 가면 간단한 반찬 요리에 대한 레시피가 나온다.

기대하지 않다가 레시피를 선물처럼 받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