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100쇄 기념 에디션)
이정환 지음 / 시아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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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간관계는 전부 대화로 해야 하고 치매에 가장 좋은 게 대화라고 해서 대화를 잘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정말 부자인 언니가 있는데 항상 불행하다고 하는게 가족들과 의사소통이 안되서라고 했다.

그래서 대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저자 이정환은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회사를 다녔다.

저자는 회사를 다니면서 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나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립해 나간다.

삶은 갖가지 인간관계의 연속이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람과 사람은 맨 처음 관계를 맺는게 말에 의해서이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지양해야 한다.

말이 대화이다.

말을 통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말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말 맞는 얘기인 것 같다.

말을 통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과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말에 의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의 폭과 질이 결정되는 것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거나 인생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 사람들을 보면 말을 잘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사기꾼이나 모리배처럼 거짓말과 임기응변에 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되 적당한 때에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이다.

말의 위력은 커서 말 한마디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유리하게도 혹은 불리하게도 만들 수 있고 한마디 말로 인해 인생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

말때문에 인생이 바뀐다는 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기술적으로 말만 잘한다고 해서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를 보면 그들 모두가 뛰어난 화술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는 말 속에 어떤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게 받아넘기는 재치와 유머가 가득하다.

같은 내용의 말을 해도 그들이 들려주는 얘기에는 사람들을 잡아끄는 힘이 있으며 그 힘은 그들의 재치 있는 태도에서 나온다.

그런 태도가 뭔지 정말 궁금하다.

말을 잘하는 것은 말을 재미있고 재치 있게 하는 것이다.

언변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한순간에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웃음의 마력을 알지 못하면 그 사람의 말은 그저 공허한 울림이나 딱딱한 경구에 지나지 않는다.

유머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긴장되고 딱딱한 분위기의 자리에서도 함께 허심탄회하게 웃을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가진다.

유머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준다.

그 어떤 위기의 순간에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여유와 의지는 저절로 생겨난다.

유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수 조건이다.

유머도 상대방을 비하하는 그런 유머는 불쾌할 것 같다.

루이 11세의 광대가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루이11세는 광대에게 자신을 웃겨줬으니까 광대가 원하는 사형방법으로 죽여주겠다고 했다.

광대에게 물어보니까 자신은 늙어죽고 싶다고 했다.

루이 11세가 어쩔 수 없이 그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유머 감각은 자신의 생명까지고 연장해 준다.

사람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끌어올리고 비관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유머의 힘이다.

사람들이 갈등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대화가 부족해서이다.

이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갈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갈등은 사람들 사이를 불편하게 하지만 일단 풀리고 나면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힘이 있다.

갈등에 쌓인 사람들의 서먹한 대화를 재치 있는 말로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리더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

강압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버릇을 고치려고 하면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다.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사람들에게 심하다는 인상을 주는 말은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공감을 얻지 못한다.

남을 공격할 때 재치 있는 비유를 이용한다면 제삼자로부터 더 큰 공감을 얻어내면 그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

비유는 상대에게 일침을 가하고도 자신의 인격은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

직설적인 말보다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는 말이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타인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해서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이론적인 말이나 융통성 없는 대답은 누구에게나 따분하고 지루하다.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농담을 한 사람은 무안해진다.

독일의 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는 사냥을 즐겼다.

비스마르크 친구가 늪에 빠졌는데 비스마르크가 구해주기는 커녕 총을 친구에게 들이댔다.

그 친구는 총을 보자마자 당황하며 온 힘을 다해 늪가로 몸을 옮겼다.

비스마르크는 총대를 친구에게 대주어 그를 건져 주었다.

비스마르크는 친구에게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자신의 총은 친구의 머리가 아니라 분별력에 겨눈거라고 했다.

비스마르크는 대담한 재치로 친구의 목숨을 살린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평범한 말보다 충격적인 말이 그 사람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준다.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힘을 발휘하게 해준다.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진정한 관계라면 그러한 오해는 오래가지 않는다.

사람은 가끔 최악의 상황에서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엄청난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발동한 오기가 성공의 길로 인도하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삶의 어느 순간 가장 절망적인 경험을 했으나 그것으로 인해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은 스스로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자신의 이름이 기억이 잘 되도록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자신의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신중한 것도 좋지만 신중한 것이 너무 지나쳐 경직된 분위기를 유발한다면 사람들은 그런 사람과 같이 있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게 된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재치 있는 말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적절하게 구사한다면 어떤 자리에서든 자신은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곤란한 지경에 빠져 있을 때도 정신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생각한다면 그 상황을 재치 있게 빠져나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상대에게 공격을 받으면 여유를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열 마디의 말로 화를 내는 것보다는 단 한마디의 재치 있는 응수로 자신을 한 수 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위로는 상대방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로의 말은 상대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어야 진정한 의의가 있다.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위로의 말은 허공을 떠도는 메아리일 뿐이다.

재치 있는 말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용기와 기쁨을 주고 한순간이나마 모든 근심과 걱정을 사라지게 한다.

유머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화를 내면 몸안의 호르몬 독소가 나온다.

그 독소는 건강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은 낙천적인 사람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높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화를 전혀 내지 않고 살 수는 없다.

하지만 화를 내는 만큼 자신의 몸에서 독이 뿜어 나온다는 것을 어제나 염두에 두고 자제를 한다.

화가 났을 때는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거친 말들만 쏟아져 나온다.

이런 독설을 들으면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다가도 뉘우치기는커녕 증오심만 생긴다.

상대방에게 할 말이 있다면 일단 화를 누그러뜨린 후에 말을 꺼내야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 독설은 더더욱 참아야 한다.

화가 났을 때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면 조리 있게 상대방에게 충고하거나 상황을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때는 충고하는 말이든 비난하는 말이든 유머러스하게 할 수 있다.

직설적인 말보다는 상대방을 설득하기 쉬운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화를 무조건 참는 건 또 병이 되기 때문에 화를 풀 수 있는 노하우를 찾아야 한다.

좋은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즐겁게 만들 수도 있지만 한마디 말실수로 자신에 대한 상대의 이미지나 기대, 인간관계까지 일시에 무너뜨릴 수도 있다.

항상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말이 잘못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도 당장의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재치 있게 대처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위기의 순간이 닥치면 더 대범해져야 한다.

위기에 빠진 순간에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혀야 한다.

실수한 것을 말로써 모면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그 말의 힘은 더욱 커진다.

평범한 말보다는 사람들의 가슴을 좀 더 깊이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은 곧 자신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

희망의 말 속에서 서로가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실수는 누구나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빈번한 것은 곤란하다.

실수가 자주 일어나면 부주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질책을 할 때는 풍자를 이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큰소리치며 질책한다고 해서 잘못을 깨닫는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화를 내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고 말하는 사람마저 기운이 빠진다.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풍자 한 마디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

상대방이 어떤 의도로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했을 때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문이다.

반문은 무슨 말인지 모를 때 하기도 하지만 질문한 사항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때 하기도 한다.

반문을 하면 질문한 사람은 순간적으로 이 사람이 모르고 있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게 된다.

상대방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무턱대고 상대방을 꾸짖기보다는 유머러스하게 질책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다.

처음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에 잠시 숨을 돌리는 것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순간적인 흥분에 사로잡혀 무턱대고 감정적인 말들을 내뱉지 말고 일단은 한 발 물러서서 전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판단이 서면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상대에게 전달할 방법을 찾는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질책 유머는 쉽게 만들 수 있다.

상대방의 실수를 관대하게 받아준 뒤 그것을 재미있게 말하면 된다.

질책 유머는 실수를 바로잡고 일의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를 더 깊이 연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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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에 행복한 고령자 - 마흔부터 준비하는 ‘백세 현역’을 위한 70대의 삶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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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다 히데키는 정신과 의사이고 도쿄대학 의학부 졸업 후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교에서 국제 연구원을 지냈다.

노인 정신의학, 정신분석학(자기 심리학), 집단 정신요법학을 전문으로 다룬다.

이 책은 가독률이 정말 좋은 책이다.

대체로 일본책들은 읽기가 너무 편하고 잘 읽힌다.

그에 반해서 영국책이나 미국책은 빽빽해서 가독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읽기가 싫어질 때도 있다.

저번에 본 건강책에서는 백인의 유전자는 당뇨, 골다공증, 노화에 취약하다고 했다.

난 백인의 유전자는 뛰어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건강책을 보고 나의 편견이라는 걸 알았다.

키만 크고 덩치만 좋다고 유전자가 뛰어난 게 아니었다.

나이 드신 분들도 키가 크고 덩치가 좋은 분들이 더 많이 아프기는 했다.

노화가 역행하는게 제일 중요한데 백인이 제일 순행한다니 우월한 유전자가 아니라 열등한 유전자였다.

남성은 73세, 여성은 75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다.

요즘엔 100세 시대가 아니라 100세 이상의 시대이다.

100세 이상의 시대라고 누구나가 그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5세가 되었는데 원기 왕성하다면 앞으로 12년은 건강 수명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생기 넘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오히려 부족한 것들을 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자가 생각해야 할 것은 부족한 영양을 잘 섭취해야 한다.

70세부터는 단순한 고령자가 아니라 행복한 고령자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

사람은 각자 나이도, 체형도,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생활환경, 일, 가족 구성도 다르다.

개개인들은 전혀 다른 인생을 걸어온 온전히 별개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결국 죽어간다는 것이다.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행복한 길이다.

죽을 때 좋은 인생, 고마웠다, 만족하며 죽어갈 수 있는 길이다.

다른 하나는 만족스럽지 못한 길이다.

죽을 때 만족하며 죽기 위해서는 늙는 것을 받아들이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소중히 하는 것이다.

행복은 본인의 주관에 의한 것이다.

70세를 넘어서도 즐겁고 충실한 생활을 지내고 있는 사람은 단순한 고령자가 아니라 행복한 고령자이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며 인생을 완수하는 것이 행복한 고령자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혈당치가 높아짐에 따라 작은 동맥경화가 발생하기 쉽게 되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암때문에 사망을 많이 한다.

절제와 다이어트는 노화를 촉진시킨다.

나이가 들면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때가 되기 전에 어느 정도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놓을 필요가 있다.

언제 어떤 일들이 나의 몸과 마음에 생기고 그것은 실제로 또 어떤 것일지를 알 수 있도록 인생의 미래 예상도를 마음속에 확실히 가지는 것이 인생 100년 시대를 살아가야 할 때 도움이 된다.

정년까지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도록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두뇌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치매에 걸리기 어렵다.

두뇌를 제대로 잘 사용해서 치매의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

뇌 트레이닝은 유감스럽게도 치매 예방이라는 관점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

사람들과의 대화가 가장 효과가 좋다.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상대방으로부터 반응이 돌아오고 그러면 강제로라도 두뇌를 작동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많아진다.

바깥일이나 집안일 역시 대화 등 여러가지의 지적 작업이 수반되면서 두뇌를 사용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생 현역이라는 견지에서 볼때 가능한 오랫동안 일을 하는 것도 뇌 트레이닝에 좋은 방법이다.


70대가 된 이후 무엇을 할까에 대해 그 이전에 미리 결정해 두어야 한다.

60대 정년 전후 계속해오고 있던 것은 70대가 되어도 계속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것을 70대에 시작한다는 것은 하기 힘들다.

일을 하고 있는 편이 좋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편이 좋다, 외모가 젊게 보이는 편이 좋다라고 했던 50대, 60대까지의 가치관에 계속 얽매여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남들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모색하는 편이 현명하다.

의사는 병을 치료하는 사람이지만 건강해지는 방법을 모른다.

노화 예방이나 건강한 장수 방법을 누구에게 배우면 좋을까라고 하면 적어도 의사는 아니라는 것은 틀림없다.

건강에 대해서는 누구를 모범으로 삼으면 지금보다 더하기를 많이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나이든 것을 느끼지 못하는 활기찬 사람들이다.

스스로 보기에 젊고 활기찬 80대 사람들의 리스크를 만들어 놓고 이 사람들이 공통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그 사람들의 생활습관 속에 행복한 고령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힌트가 들어 있다.

장수하는 마을에는 모두 일을 하고 있다.

70대야말로 고기를 먹어야 한다.

70대는 젊을 때부터 신체를 움직였던 사람과 그렇지 않았던 사람 간의 격차가 커지게 되는 시기이다.

70대말로 의식적으로 신체를 움직여 줄 필요가 있지만 전두엽이 위축되고 동맥경화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나 산책 등으로 햇볕을 자주 쬐고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과체중에서 마른 체형이 되면 수명 단축이 된다.

젊을 때 건강하게 활동했던 장기와 세포들의 기능이 저하되어 지방을 축적하기 쉽게 됐다는 것이다.

살이 찌는 체질은 노화가 진행된 증거이다.

몸의 산화의 원인은 세포의 염증이다.

세포 염증은 노화 진행의 원인이다.

세포는 세포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염증은 이 세포막에 손상이 생긴 상태이다.

몸을 산화시키지 않는 식품은 요쿠르트, 올리브 오일, 폴리페놀이다.

식사는 우선 단백질부터이다.

그 다음에 밥, 마지막에 디저트 순으로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느 연령이되면 어떤 영양이라도 극단적으로 과잉 섭취하지 않는 한 부족한 것보다 많은 편이 좋다는 것이 노화 예방의 대원칙이다.

3대 영양소 중에서 중년 고령 이후 특히 중요한 것은 단백질이다.

더하기 의료로 섭취할 영양소는 아연, 크롬, 셀레늄, 망간이다.

아연은 면역시스템 활성화, 남성 기능 유지, 단백질과 dha합성, 성장 호르몬 활성화에 필수, 아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굴, 멸치, 돼지, 간, 소, 허벅지살, 호박, 구운 김이다.

크롬은 당질 및 지질 대사에 필요, 인슐린 분비 조절, 많이 함유한 식품은 청태, 파래, 우뭇가사리, 다시마, 바질, 파슬리이다.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 면역시스템 활성화, 간장 보호, 함유한 식품은 다랑어류, 겨자, 돼지고기, 소고기이다.

망간은 뼈의 발육, 당지질 대사, 피부 대사 등 효소 반응에 필수이고 함유한 식품은 향신료, 차, 시나몬, 클로브, 생강, 녹차이다.

보충해야 할 영양소는 은행, 비타민c,d,e,b, 레시틴, 코엔자임, 멜라토닌, 프로바이오틱스이다.

남성의 경우 중년 고령 이후 의욕 저하와 기억력 감퇴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남성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 호르몬을 직접 증가시키는 것은 이소플라본, 석류이다.

다이어트보다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이 되어야 한다.

암으로 죽고 싶지 않다면 불량 세포를 만들지 않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세포에 장애를 주는 담배나 자외선은 피해야 한다.

생애 현역이라는 말은 고령이 돼도 계속 일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생애 현역 소비자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나이가 들수록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한데 연애, 도박을 하는게 아니라 먹는 즐거움이 뇌를 활성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욕심이 있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활력이 있다는 것이다.

고령자에게 바라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식과 경험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지혜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말함으로써 향후 고령자의 존재감은 한층 더 높아진다.

인생 최고의 세계가 펼쳐지는 게 70대이다.

70대는 당당해야 한다.

사치를 해도 잘 어울리고 정장이나 캐주얼 패션 모두 잘 어울리는 나이이다.

70세를 지나면 다양한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도 넓어지게 된다.

아빠 엄마를 봐도 그런 것 같다.

아빠는 관세사를 하다가 목사, 대학교 부총장, 대학원 대외협력처장, 이제는 다시 비닐하우스 교회, 행정일, 수목장사업을 하신다.

재산은 다 털어 먹어도 사람들이 불쌍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좋게 봐서 일도 끌어다 주고 지금 인생 절정기 같이 보인다.

행복해보이고 활력이 넘친다.

거기에는 엄마와 나의 역할도 크다.

건강책을 보고 엄청나게 관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엄마도 마찬가지이다.

엄마도 주부로, 대학원생으로, 박사과정 학생으로, 목사 사모로, 교수로, 교육원장으로 살다가 시인이 되고 다시 문예창작학과 학생이 되었다.

엄마의 스타일을 내 마음대로 하니까 스타일도 젊다.

우선 스타일이 좋으니까 사람들의 친절을 마음껏 받을 수 있다.

엄마도 지금이 행복이 극대치인 것 같다고 했다.

모자나 안경, 스카프나 머플러 활용해 자기 나름의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70대가 되면 뭐든지 잘 어울리는 나이가 된다.

세련미를 남들이 알아줄 때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보람도 커지게 된다.

나도 엄마랑 같은 스타일로 코디해서 다니면 멋있고 세련되다고 모르는 사람들도 얘기를 해준다.

하지만 너무 신경을 쓰기 귀찮은데 더 공부를 해보기는 해야 할 것 같다.

남녀 불문하고 미술관, 박물관, 여행도 다녀야 한다.

계속 바깥으로 나가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장소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차츰차츰 발견된다.

70대는 노화와 싸울 수 있는 최후의 기회이다.

인생 100년 이상 시대에 길고 긴 노화의 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뇌의 기능을 어떻게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70대에 가지고 있는 운동 기능을 80대 이후에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70대를 어떻게 지내느냐가 그 열쇠가 된다.

인생 최종반의 활동기인 70대를 확고하게 의식적으로 보내야지 뇌와 몸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한 80대로 연착륙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단번에 늙지 않기 위해서는 의욕 저하를 두려워 해야 한다.

70대에 몸에 익힌 습관은 이후의 인생을 구해준다.

70대에 시작하면 좋은 습관은 걷기, 산책, 운동, 연극 관람, 그림, 바둑, 장기, 시 등의 취미 활동 이다.

70대 사람은 그냥 내버려 두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곧바로 노쇠해 버릴 위험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능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하는 것은 노화 방지의 최고의 약이다.

뇌의 노화 방지를 위해 생활 속에 변화가 중요하다.

루틴을 피해야 한다.

남자는 요리도 하고 독서가 취미인 사람은 같은 장르의 책을 계속 읽지 말고 다른 작가나 다른 장르에도 도전해 본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해 보기를 해본다.

70대의 공부법은 출력형이 되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하루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70대는 느긋한 운동을 한다.

오래 살고 싶으면 다이어트 따위는 하면 안 된다.

노화를 막으려면 대인 관계가 중요하다.

사람들과 교제를 한다는 것은 전두엽을 사용한다는 점도 있고 뇌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싫은 사람과이 만남은 이제는 관두는 것이 좋다.

의무감이나 타성적으로 싫은 만남을 계속하면 사람과의 만남 자체가 점점 싫어지게 된다.

80세부터는 지금 있는 능력을 살려 즐겁게 살아야 한다.

자신의 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사는 것을 선택하면 보다 의미 있는 인생을 보낼 수 있다.

궁극적인 행복이란 즐기는 능력이다.

즐겨야지 비로소 인생 100년을 이룰 수 있다.

80세의 벽을 넘어 앞으로 20년, 행복한 고령자로서 하루하루를 새로운 도전을 즐겨야 한다.

저자의 전에 책은 70세가 노화의 갈림길이라는 책도 읽었는데 좋았다.

이 책도 정말정말 좋은 것 같다.

책 구성도 보기 너무 좋고 앞으로의 건강장수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노년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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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에 행복한 고령자 - 마흔부터 준비하는 ‘백세 현역’을 위한 70대의 삶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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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중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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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역행 - 노화를 거스르는 최신 노화과학 활용법
베스 베넷 지음, 성세희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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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스 베넷은 노화과학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유전학자이다.

노화란 성숙의 다음 단계로 시간이 갈수록 비가역적으로 나빠져 만성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과정이다.

20년 전에는 노화는 숙명이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노화 방지와 안티에이징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최근에는 현재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건강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웰에이징, 헬시에이징이라는 성공 노화를 지향하는 추세다.

노화의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개인간의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노화에 관여하는 인자는 유전,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생활습관으로 노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된다.

항노화 전략의 목표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건강수명은 일상 생활과 자립 생활을 하는 동안 질병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게 사는 횟수이다.

수명 자체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노쇠나 노화는 우리가 성인기 후반에 겪는 퇴보와 함께 일어난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는 각자의 유전자로 인해 각기 다른 속도로 늙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노화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더 빨리 퇴보하게 만드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다.

100세까지 사는 센티네리언과 110세를 사는 슈퍼센티네리언을 연구하는 노화학자들도 장수가 집안의 내력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평균 수명을 넘겨 장수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청정지역이 따로 있다.

노화는 세포와도 관련이 있다.

아시아인보다 백인에게서 훨씬 더 자주 발견되는 콜라겐 유전자의 대립형질은 백인 더 높은 골다공증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뇌에 미치는 운동의 긍정적 효과는 여자들이 남성보다 더 혜택을 봤다.

30분 이상의 운동이 더 짧은 시간의 운동보다 더 유익하다.

나이가 들고 노화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322페이지까지 설명을 해주는데 인지를 하는데 버겁다.

인간은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좋지 않은 건강 상태는 대체적으로 피할 수 있다.

어떤 상태든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우리가 유지하는 수면시간, 스트레스, 환경이 유전자의 작용에 영향을 준다.

노화지연을 위해서 행동적 조정 방법과 개입을 해야 한다.

행동적 조정 방법은 칼로리 또는 식이 제한과 운동이다.

식이 제한과 운동은 가장 적게 비용이 들고 건강수명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칼로리 제한은 영양실조를 일으키거나 필수 영양소를 줄이지 않으면서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이다.

줄인다는 말은 상대적인 말이라서 개인의 섭취 또는 비슷한 체형을 가진 평균적인 사람의 섭취에 비례하여 그 의미가 정해질 수 있다.

간헐식 단식은 식이법의 괜찮은 대안이다.

간헐적 단식 계획은 하루 걸러 한 번씩 먹는 격일 간식과 일정한 간격을 두는 방법이 있다.

좀 더 쉬운 방법은 시간제한 섭식 또는 단식 모방 식당이 있다.

6~12시간 동안 섭취하고 남은 시간은 굶는 것이다.

오후 5~6시 사이 이른 저녁을 먹고 그다음 날 아침 식사는 건너뛰고 오후12시서 1시 사이에 첫 끼니를 먹는 것이다.

나도 이걸 해봐야겠다.

단식을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연히 더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이 건강 또는 정신적 이유로 이 방법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다.

다량영양소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물 등 신체가 비교적 많은 양을 요구하는 영양소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인슐린은 탄수화물이 빠르게 분해되어 생긴 혈액 내의 당분을 붙잡기 위해 체세포, 특히 근육과 간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탄수화물, 특히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단당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된다.

세포가 필요로 하지 않아 제거되지 않은 혈액 속 당분은 지방세포의 저장소로 빠르게 보낸다.

모든 신체 시스템들은 어떤 식으로든 인슐린의 영향을 받으며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받는다.

인슐린 저항성을 양치기 소년으로 생각하면 된다.

인슐린이 너무 많이 너무 자주 분비되면 우리 세포는 인슐린의 신호를 듣지 않는다.

그러면 혈당이 높아진다.

건강수명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딱 한가지만 할 수 있다면 적당한 운동이다.

나이를 먹으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최대한 유지시켜준다.

활동적인 근육 조직은 노화로 인한 질병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염증을 상쇄하는 다양한 화합물을 방출한다.

운동을 하는 동안 근육이 수축하면서 일부 세포를 손상시킨다.

여느 부상처럼 급성 염증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면역 시스템이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내는 과정이다.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근육세포는 다시 황염증 물질을 배출한다.

운동을 할 때 가능하면 소염진통제를 먹지 말라고 한다.

노년에 근육량을 늘리고 근감소증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빠른 걸음,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같은 저항성 운동 모두 미토콘드리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저항성 운동은 모든 주요 구조들의 기능과 더 많은 미토콘드리아가 생성되게 하는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킨다.

유산소 운동은 저항성 운동이 주지 못하는 심혈관계 효과를 가져다준다.

운동은 우리가 살아온 햇수를 말하는 실제 연령과 반대로 우리의 진짜 연령 혹은 신체나이에 중요한 요소다.

운동은 정신 건강도 좋게 해준다.

운동이 정신 건강에 가장 좋은 영향을 준 경우는 단체 운동, 자전거 타기, 체육관 운동에서 나타났고 약 45분간 일주일에 3~5회 하는 경우였다.

운동이 젊음의 샘물처럼 생각할 수 있다.

제한된 식사를 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근력 운동은 본전을 뽑고도 남을 만큼 효과가 있다.

만성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마음 챙김 훈련과 명상, 요가, 인지행동 요법,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8시간 수면 시간은 꼭 지켜야 한다.

골격과 관절의 치료에 관한 희망적인 치료법들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골격과 관절을 젊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에는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고 노화과정은 우리가 인식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된다.

지난 10년간 사이토카인, 호르몬, 항산화 물질, 대사화합물의 역할을 밝혀낸 어마어마한 연구의 진전이 있지만 약학적 치료법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근육량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나 부작용도 거의 없는 운동과 식이제한이다.

식습관과 운동이 좋은 출발점이다.

생활 습관을 조금 고치면 수명은 물론 건강수명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자신의 행동 패턴에 따라 행동 수정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너무 빨리 많은 것들을 바꾸려고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를 시도하면서 몇 개월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관찰한다.

이 책을 보니까 콜라겐, 강황, 녹색채소, 엽산, 과일, 견과류, 칼슘, 비타민d, 비타민 c를 꼭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노화의 역행을 위해서는 식이 제한과 운동, 먹어야 할 것을 꼭 먹으면 되는 것 같다.

노화의 순행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술과 담배이다.

술,담배는 손도 안대서 노화를 피해 간 것 같다.

태어나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죽거나 노화를 늦추는 건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책을 보면서 확실히 알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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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국어 : 독서 (2023년) - 노력한 만큼의 점수를 위한 올바른 국어 공부법 순수국어 (2023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유민우는 노력한 만큼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철학 하나로 활동해 온 국어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저자는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이메일이 있어서 찾아보면 될 것 같다.

난 사람들이 어떤 책이 어떻다는 것은 자세히 안본다.

내가 어떤 책이든지 잘 맞아야 한다는 걸 알아서이다.

이 책의 핵심은 생각노트이다.

생각노트 작성을 통해 추상적인 사고 과정을 구체적인 글로 풀어 낼 수 있다.

생각노트를 작성하면 자신의 문제점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개선할 수 있다.

생각노트 작성법은 한 지문에 한 시간 정도 걸리면 적당한 수준이다.

일주일에 2~3지문 정도 생각노트를 작성하면 충분하다.

처음에 눈으로 지문을 보면서 동시에 손으로 생각노트를 작성한다.

문제 풀이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작성한다.

다 읽고 쓰는 게 아니라 동시에 하는 게 포인트이다.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을 가감 없이 노트에 풀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요약 정리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행간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요약은 어차피 맞는 말들만 써있는 것이기에 문제점이 안 보인다.

국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노력 부족, 문제의 퀄리티, 공부 방법과 내용의 문제이다.

문해력은 글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수능 국어는 어려운 내용, 복잡한 정보를 다루는 여러 지문을 빠르게 풀어내야 하는 문해력 시험이다.

문해력이 낮으면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

한국어로 쓰여 읽으니 분명히 읽을 수는 있는데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

국어 점수의 향상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문해력만 조금 높여 주면 된다.

정확도가 높아지면 문제 풀이의 속도는 자연스레 빨라지고 실수도 눈에 띄게 줄어든다.

저자는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요소들을 알려준다.

문해력이 곧 국어 점수이다.

생각을 넣으며 문장을 이어 붙여야 된다.

모든 종류의 글을 이해할 때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

한 문장을 읽고 다음 문장을 읽으며 이어 붙인다.

그다음 문장을 보고 또 위로 연결한다.

글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단단하고 굵직하게 결집되면 그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림 없이 풀 수 있다.

근본적인 문해력을 높이면 어떤 지문이든 수월한 처리가 가능하다.

정형화된 시험이라는 특성을 잘 활용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모든 지문의 설명을 보기 전에 꼭 생각노트를 먼저 작성한다.

문해력 독해의 가장 핵심적인 원리는 문장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 의미를 잡아내고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 이해하고 문단과 문단을 연결해 글의 흐름을 장악하는 것이다.

조그마한 단어들과 길고 짧은 문장들이 달라붙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정보를 쉽게 처리해야 한다.

잔가지를 쳐내며 글을 하나로 뭉쳐가기 때문에 이해가 편해진다.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글이 깔끔하게 정렬되기 때문에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된다.

문장을 하나씩 뜯어보며 어떻게 연결해야 하고 어떻게 끊어 읽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익힌다.

글을 보는 것과 읽는 것은 다르다.

어려운 내용을 보면 막막하긴 하지만 초반에 방향을 잡고 위에서 잡아온 문장에 계속해서 이어 붙이며 잘 이어간다.

초반부에 해석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음 문장을 이해하고 그러다 막히면 다시 위로 올라가서 엮어본다.

문장과 문장을 잘 붙여 읽는다.

글이 하나로 잘 연결되면 문제는 자동으로 풀린다.

요즘 국어 지문은 정보의 밀도가 높고 문장의 짜임새가 복잡하다.

모국어인데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다.

글을 읽다가 막히면 끊어 읽기를 한다.

전체 문장을 끊어 놓고 수식 관계를 따져가며 판단한다.

문장을 끊을 때는 구나 어절 혹은 단어 단위로 나눈다.

일단 끊어 놓고 수식 관계를 따져가며 순서대로 받아들인다.

끊어 읽기는 텍스트 자체가 난해할 때 가장 유용하지만 그 외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독해 방법이다.

어색하거나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정확히 판단하려 할 때 좋다.

끊어 읽기는 글을 뭉개는 것을 방지한다.

대충 읽는 습관, 대강 보면서 감으로만 추측해 가는 습관을 바로 잡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읽어도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어지는 습관만 교정하더라도 독해의 근본적인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불필요한 양념을 걷어내 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 나오는 글은 포장이 많이 되어 있다.

없어도 되는 각종 수식어와 미사여구는 물론, 문장의 구조 자체가 가려져 있어서 한편으로는 시험을 위한 시험일 수 있다.

그런 문장을 토막 내어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본이 더 잘 눈에 띄게 된다.

끊어 읽기는 문장 안에서만 쓰이는 개념이 아니다.

한 단어, 어구 하나, 하나의 문장, 문단과 문단 등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범주가 확장될 수 있다.

끊어 놓고 수식 관계, 순서대로 읽는다.

정보 처리를 위한 치트키는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잡는 것이다.

정보 처리는 다른 말로 관계 파악이다.

관계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잡는다는 말은 개별적인 정보들을 서로 관련시켜서 이해하는 것이다.

글에서의 정보를 하나하나 들고 가는 것은 어렵지만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눠 놓으면 들고 가기 좋다.

개별 정보를 관련시켜서이해하면 잘 섰이지 않아 덜 헷갈린다.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정보를 빠뜨릴 확률이 많다.

관계에 집중하면 정보가 논리적으로 편하게 인지된다.

문제 풀이의 정확도도 올라간다.

글을 읽을 때 신경 써야 하는 관계는 상관관계와 포함 관계이다.

수많은 정보를 머리로 다 기억할 수 없다.

도식화는 정보의 관계를 그림이나 수식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정보들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효과적으로 적어야 한다.

도식화는 가지치기, 도표, 벤 다이어그램이다.

요즘 지문이 어려운 이유가 많은 정보량과 애매함이다.

정보가 많은 것은 도식화만 익숙해져도 충분히 속도가 붙는다.

등장한 개념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그 개념과 관련된 일상의 예시를 떠올린다.

복잡하고 헷갈리는 내용을 처리해야 할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면 치환을 한다.

형식보다 내용이 우선이다.

형식이란 대개 글의 구조, 표현 기법, 전개 방식 등 형식적 특징을 의미하고 내용이란 글의 주제, 맥락과 관련되는 내용적 부분을 뜻한다.

주제와 엮여있는 중요한 내용이 정답이다.

읽어온 내용을 일반화하여 약간 넓은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국어는 틀린 그림 찾기가 아니다.

아직도 리트 강사들이 이런 클리셰로 가르치는 걸 봤다.

그래서 시험 점수에 도움이 안 된 것 같다.

난 책만 봐서 다행이지 강의까지 들었으면 너무 시간 낭비를 할 뻔 했다.

저자의 책을 보기를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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