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
전형진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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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형진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공주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현대인은 해야 할 것도 많고 이루어야 할 목표도 많고 성취해야 할 것도 많다.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내달린다.

어느 한 곳에 과하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되는 것,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도저히 멈출 수가 없는 것이 현대인의 중독이다.

과도한 몰입 때문에 생겨난 병이다.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되고 열정도 심하면 독이 된다.

난 커피에 중독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면서 당에 중독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중독, 당중독, 음식중독, 책중독, 공부중독, 하나님중독, 강아지중독이 있는 것 같다.

중독은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특정행위가 불러일으키는 달콤함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혹은 누군가의 권유로 무심코 경험하지만 그 경험이 자신을 지배하게 되면 스스로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

짜릿함과 달콤함의 기억은 정말 강렬하고 쾌락의 블랙홀은 깊고도 깊다.

의학에서는 마약, 술, 도박과 같은 한눈에 봐도 일상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하는 영역이나 독극물처럼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대상을 탐닉하는 상태를 중독이라고 한다.

자신의 의지와 결단으로 제어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중독은 사전에서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하여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일,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투여 또는 복용한 결과 그것없이 견디지 못하는 병적인 상태,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이다.

실제로 중독이라는 말은 물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상 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는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무엇이든 과도하게 몰입하는 장면에서 중독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요즘 MBTI에 중독되어 있다.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이다.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녀의 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스위스의 정신과 의 칼 구스타브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 유형 지표다.

어머니와 딸 모두 의사도 아니고 심리학자도 아니었다.

따라서 mbti는 지표 자체의 객관성과 효율성에 의문이 많다.

mbti는 지표 자체의 객관성과 효율성에 의문이 많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성격 유형 검사지만 과학적인 방법론에 기초한 현대 심리학과는 뿌리가 다르다.

주류 심리학계는 물론 정신의학계에서도 지나친 상업성 등을 이유로 mbti검사 자체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

이걸 맹신한 나머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 모두를 이 기준으로만 들여다보고 판단하려 한다면 이것도 정신적 중독 상태의 일종이라고 본다.

특정한 틀이나 도구 속에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가두어두거나 이에 맞춰서 살려고 한다면 그 틀과 도구는 결국 내 인생을 망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나는 이런 유형의 사람이니까 이러저러한 행동을 해야 하고 이러저러한 행동을 하면 안 돼.

이런 위험한 규정은 자기충족적 예언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특정 행위에 매몰되었을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는 것이다.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없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내 의식과 행동이 내 통제선 밖으로 벗어났을 때 어떤 위험이 닥칠지 알 수 없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을 나의 통제선 안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공부 중독 사회다.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평생 공부에 매달려 살아간다.

엄마 뱃속에서 아이는 클래식 음악과 영어 명작 동화를 들으며 성장한다.

세상에 나와 갇고 말할 수 있게 되면 본격적 공부가 시작된다.

학원도 많이 다니게 된다.

공부에 몰두하면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관계에 대한 이해, 타인에 대한 공감,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태도, 사회성 등은 도외시하고 있다.

삶과 공부는 분리될 수 없다.

공부를 성공과 출세, 일신의 안녕과 영화를 위해 도구화한다면 삶과 공부는 계속 분리되고 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끝없는 공부 중독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다.

진짜 공부는 진짜 삶과 동행하는 벚과 같다.

하루하루 사는 게 모두 공부의 연속이다.

매일 새로운 것을 보고 접하고 느끼면서 그 깨달음을 이웃과 사회를 위해 베풀면 좋다.

인간은 먹고사는 존재다.

먹어야 살고 먹지 않으면 죽는다.

배우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알게 되는 불변의 진리다.

살은 필요이상 많이 먹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먹지 않으면 점점 마를 수밖에 없다.

살을 빼려면 생존과 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먹으면 된다.

그런데 이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가 어렵다.

다이어트 중독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일 뿐 정신건강학과에서 다루는 정식 병명은 아니다.

체중이 적정함에도 불구하고 과다하고 오해하며 무리한 방법을 동원해 습관적으로 다이어트에 몰두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망치고 일상생활에 심각한 저장을 초래한다.

이게 다이어트 중독이다.

다이어트 중독은 일종의 강박증이다.

강박증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특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강박증 환자는 자기 행동이 이상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를 그만두려고 노력을 기울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날씬하거나 마른 몸매임에도 살을 더 빼야 한다며 또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이어트에 지나치게 몰두하다가 중독 현상이 생겨 강박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난 음식중독이면 음식중독이지 다이어트 중독은 아니다.

난 맛있는 걸 먹는 걸 정말 좋아하고 요즘에는 프랑스빵의 매력에 빠져 있다.

그래도 살이 찌는 걸 안 좋아한다.

난 생리때만 마구 먹는다.

다이어트는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짜서 지켜야 한다.

야식이나 간식을 먹지 않고 폭식을 금하며 무리한 단식을 하지 않은 것도 중요하다.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친다.

좋은 습관을 들이면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를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고 아무도 내 인생에 나만큼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남의 시선이나 평가가 내 삶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 내가 내 삶의 최우선 순위에 올라가야 한다.

나보다 소중한 건 없다.

아름답고 멋진 외모를 갈망하지 말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갈망해야 한다.

즐겁고 행복한 삶의 요소에 멋진 외모도 들어갈수는 있다.

아는 동생이 둘다 변호사인데 남편이 자기보다 키가 작고 머리가 벗겨지니까 같이 다닐 때 저절로 우울해진다고 했다.

우울해지면 행복과 거리가 또 멀어질 것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면서 건강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

체중과 관계없이 아름답게 빛나는 자신을 기대하고 발견해야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중독은 스마트폰 중독, 쇼핑 중독, 다이어트 중독, 게임 중독, 빚 중독, 알코올 중독, 성형 중독, 도박 중독, 포르노 중독, 니코틴 중독, 마약 중독, 일 중독, 욕 중독, 육류 중독, 라면 중독, 모성애 중독, 사랑 중독, 운동 중독, 카페인 중독, 기부 중독이다.

저자는 성형 중독에 걸린 사람에게 장자의 얘기를 해준다.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을 지키면 천하에서 아무도 그와 아름다움을 다툴 수 없을 거라고 장자가 얘기했다.

욕 중독인 사람에게 욕은 내뱉는 당사자나 듣는 상대방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뿐 아니라 몸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남긴다.

상대를 존중하는 말을 하려면 먼저 폭력적인 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말아야 한다.

폭력은 전염되는 속성이 있다.

욕은 엄연한 언어 폭력으로 욕을 자주 듣는 환경을 정돈한다.

육식 중독인 사람은 내가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고 채식을 늘린다.

마약 중독인 사람에게는 쾌락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한다.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만족의 즉각적인 전달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사실상 행복을 방해한다.

행복은 쾌락을 자주 주입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기대하고 계획하고 노력함으로써 만족을 얻어내는 더 연장된 시간 동안의 관여에서 온다.

이 책을 보고 중독의 종류도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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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가족의 대화법
김석준 지음 / 위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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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석준은 인간관계에 대한 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쓴다.

가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기 위한 조건이 맞아야 한다.

부부가 되는 것은 영혼과 감성과 정서와 육체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책을 읽었는데도 영혼이 맞는다는 것도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정서가 맞는다는 것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육체가 하나가 된다는 것도 잘 모르겠다.

며칠전에 러버스 가이드라는 성교육 다큐멘터리를 봤다.

난 육체가 하나가 된다는 건 책을 보고 막연하게 사랑하는 남녀가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어깨를 기대고 포옹을 하고 키스를 하고 애무를 하고 성관계를 하면 될거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성교육 다큐멘터리는 애무가 뭔지 약간 자세하게 보여줬다.

난 그걸 보고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아니면 절대로 못할 것 같고 웬만큼 비위가 강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은 행위였다.

하나님이 왜 혼전순결을 지키고 한 남자와 한 여자만 만나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난 다큐멘터리를 보니까 그런 행위는 평생 한 남자랑도 할 수 있을까말까한 행위였다.

그런 성행위를 넘어서 아이가 태어나고 가족이 이루어지는거였다.

난 남자를 만나본적이 없으니까 남자와 관계된 모든 것들은 알수 없는 세계라서 무섭고 두렵다.

원래 모르는 세계는 어렴풋이 텔레비젼, 책, 주변에서 들은 얘기를 접목해서 상상으로 만들어내는 세계라서 궁금하고 의문뿐인 것이다.

가족을 이룬 사람들은 그런 의문을 넘어서 들어간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그런 가족이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알려준다.

한번 입으로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게 말이다.

가까운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 다툼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을 알아달라는 것이다.

상대가 알아채지 못한 마음을 이해받기 위해 싸우고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도 싸운다.

듣기 좋은 말은 갈등의 본질을 이해하는 말, 상대의 자존감을 보호하는 말, 희로애락에 공감하는 말, 대화의 행간에 숨은 진실을 알아주는 말, 나는 당신 말을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말, 어떤 상황에서든 한 편임을 알게 해주는 말이다.

소중한 사람끼리 상처를 주고받는 건 언제나 말 한마디가 부족해서다.

가족이니까, 사랑하니까 믿고 거른 그 한마디가 남보다 못한 상처를 남긴다.

가족 간 대화에 훈련이 필요하다.

원리는 단순하다.

아무리 가까워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꼭 해야 할 말을 가려서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말로는 못 할 게 없다고 하지만 말로 하는 대화만큼 허점투성이인 것도 없다.

넘치면 넘치는 대로 모자라면 모자란 만큼 문제를 일으킨다.

가족관계에서 흔히 저지르기 쉬운 착오 중 하나가 상대방도 내 맘 같으려니 하는 믿음이다.

남이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는 가족 안에서도 하지 말아야 한다.

진실을 살짝 비켜나가더라도 지금 내 앞에서 하소연하고 푸념하는 상대를 위로하는 게 먼저다.

가장 효과적인 리액션은 당신이 옳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감정을 이해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상대는 위안을 얻을 수가 있다.

양쪽 집안에 갈등이 생기면 편을 가르는 것도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

남편은 처가 쪽 편을, 아내는 시가 쪽 편을 드는게 좋다.

가족은 단점을 덮어주고 장점을 부추겨 가지를 뻗게 만드는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야 한다.

못마땅한 점이 있다고 해서 여과 없이 속을 드러내는 건 가족을 남으로 밀어내는 일과 다르지 않다.

부정적인 생각일수록 마음에 담아두는 습관을 들인다.

웨딩 블루를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비 부부간의 소통이다.

자신들이 불안해하는 문제가 실제로 발생했을 때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현실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한다.

사랑은 통찰보다 신뢰감을 우선으로 하는 감정이다.

표현하지 않은 속마음은 그저 속마음일 뿐이다.

부부라고 해서 모든 걸 알아차릴 순 없다.

매사에 이심전심이 이루어지는 건 더더욱 아니다.

스트레스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감정을 쌓아 놓지 않는 것이다.

원하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말하고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실마리를 남겨 둘 순 있다.

안 그러면 혼자 속앓이하면서 만리장성 쌓는 일밖에 할 게 없다.

험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삶이란 끊임없는 갈등의 연속선상에 있다.

권위를 세워주는 것만이 어른 대접은 아니다.

나이 들면 남녀 모두 외모에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이 또한 편견일 수 있다.

젊어 보인다, 멋지다, 옷 잘 입는다 이런 류의 칭찬은 의외로 여운이 길다.

엄마나 주변의 이모들을 보면 외모 칭찬을 하면 정말 좋아한다.

말수가 적은 상대 앞에서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울 땐 질문을 활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중간중간 어떻게요? 이렇게요? 아 그렇네요 재질문과 감탄사를 섞어가며 상대를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끌어들인다.

좋은 말도 때와 장소가 어긋나면 부작용을 부른다.

하더라도 단둘이 있을 때 하는 게 좋다.

최악인 건 이 지경이 되도록 몰랐어? 그러게 잘 좀 하지라는 식의 죄책감이 들게 하는 몰아대기 화법이다.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말은 그 누구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

설사 상대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피붙이일지라도 하면 안 된다.

가족은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대나무숲이 아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너무 몰라서 아픈 데를 더 아프게 찌르는 게 가족이다.

몇 마디 말로 가족관계가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될 수도 있는 건 이런 연유이다.

그런 만큼 사랑해서, 아껴서, 잘되라고 따위 변명은 집어치워야 한다.

사랑하면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고 아끼면 더 아껴주어야 한다.

잘되라고 하는 말이 인내의 한계를 부른 경험이 있다.

한솥밥 먹는 식구끼리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잘못이나 실수가 있을 수 있다.

본인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는 이상 당장 오늘이 아니면 무슨 일이라도 날 것처럼 그르니 따지려고 들지 말아야 한다.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가족은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

가족이 싸우는 목적은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잘해보기 위한 것이다.

다툼의 원인과 목적을 분명히 하고 대화를 시작하면 감정싸움으로 격화될 위험이 줄어든다.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당장 벌어진 사건만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게 막장을 피하는 길이다.

부부만큼 서로의 급소를 잘 아는 상대는 없다.

잘해보자고 시작한 대화가 논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본질은 사라지고 악담이 그 자리를 채울 수도 있다.

화난다고 비아냥대거나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말고 공격적인 언어를 자제한다.

가족을 적으로 돌릴 게 아니라면 논쟁보다 갈등의 해법을 모색한다.

시시껄렁한 다짐에 목매지 말고 양보할 건 양보한다.

작은 실수를 눈감아줄 때 큰 것을 얻는다.

사과를 강요하지 말고 당신이 듣고 싶은 말에 집중한다.

당신은 그게 문제야와 같이 상대를 도발하는 화법은 싸움을 부른다.

당신은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좋은데 어느땐 딴 사람 같아와 같이 뒷말에 긍정의 여지를 줄 때 타협의 말문이 트인다.

솔직함이 위선보다 더한 독이 될 수 있다.

위로가 필요한 가족에게 내가 뭐 도와줄 건 없고? 마음에서 우러난 응원의 말 혹은 당신 곁엔 내가 있어라는 격려의 메시지다.

부부는 매일의 일상을 함께하는 관계다.

어느 한쪽의 감정적 희생이 따르는 관계는 온당한 부부관계라 할 수 없다.

평생을 함께하려면 부부가 같이 부서지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고통받는 사람이 먼저 말해야 한다.

당신의 이런 점이 날 힘들게 해라고 말했을 때 내가 그랬나?라는 화답이 온다면 희망은 있다.

부모는 아이가 세상에서 만난 첫 번째 타인이다.

아이가 부모에게 인정 받지 못한다는 건 자신이 살아갈 세계로부터 통째로 부정당한다는 걸 의미한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해주는 나와 생각이 다르니 너는 틀렸다는 강압의 언어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 있어라는 개방형 언어로 바꿔야 한다.

말투가 바뀌면 태도가 바뀐다.

가족과도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 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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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의 3대 핵심 면역법
박용환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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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용환은 강남허준이라고 불리고 하랑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기는 기운이 나면 우리 몸에 들어온 외부의 나쁜 것을 스스로 몰아낼 수 있다.

한의학의 치료는 내 몸의 기운을 올려서 스스로 이겨낼 힘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면역이 좋다는 말은 기운이 좋다와 거의 비슷한 말이다.

내 몸의 기운을 올려주고 균형을 맞춰주면 면역도 따라서 좋아진다.

마크로파지, 림프수 등도 따라서 활발해지고 상태가 좋아진다.

면역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기운을 좋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운을 좋게 하고 면역이 좋아지게 만드는 방법을 저자가 알려주는 것이다.

난 심하게 아플 때 기운이 전혀 없었다.

그건 면역력이 떨어진 것인가보다.

그래서 지금도 매일 기도할 때 기운이 넘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 그게 면역력이 좋게 해달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면역력이 좋아지면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기와 혈의 관계가 중요하다.

맑고 영양이 풍부한 혈을 왕성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뜨리면 안 고쳐질 병이 없다.

둘 사이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 혈이 좋으면 기가 왕성해지고 기가 좋으면 혈이 순환된다.

혈을 만드는 것은 음식이다.

안 먹어야 할 음식을 구분하고 어떤 것을 먹고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혈 상태가 많이 달라진다.

음식은 혈과 영양을 만드는 재료이고 장은 음식을 흡수하는 통로다.

장은 몸의 70~80퍼센트의 면역이 조절된다.

장이 예민하다는 것은 면역도 예민하다는 것이다.

체온과 자율신경이 기에 영향을 끼친다.

혈이 맑아지려면 음식과 음식을 흡수하는 통로인 장이 좋아져야 한다.

체온이 떨어지거나 지나치게 높아져 피가 탁하면서 제대로 돌지 못하는 상태를 어혈이고 나쁜 피라고 한다.

병이 대부분은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

치료할 때는 좋은 한약과 침과 교정 같은 시술과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건강한 습관이 나의 몸을 살리는 법이다.

혈을 탁하게 만드는 음식은 식품첨가물과 인스턴트 음식, 과자, 빵, 유제품,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지나친 육식, 술, 담배, 나쁜 기름이다.

혈을 만드는 좋은 음식은 채식인 채소, 과일, 두부, 버섯, 견과류, 해조류이고 고기류를 먹는다면 생선, 닭, 돼지순이다.

물, 발효음식인 묵은지, 젓갈, 간장, 된장, 식초, 장아찌 등이다.

식초는 가장 간편하면서 기적이라고 말할 만큼의 효능이 있는 음료이다.

면역에 문제를 일으키는 새는 장 증후군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음식이 식초이다.

장점막을 복구하고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한의 효능을 발휘한다.

신맛으로 기운을 수렴하여 무너진 장점막을 복구할 수 있다.

장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해독하는 데 최상이다.

동의보감의 식초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

종기를 없애고 어지러움을 낫게 하며 단단한 조직을 풀어준다.

산후의 어지러움과 여러 원인으로 피를 흘려 모자라서 생긴 어지러움, 가슴앓이, 목구멍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물고기나 고기와 채소의 독을 없앤다.

지나치게 먹으면 오장과 뼈를 상할 수 있다.

약으로는 2~3년 된 쌀식초를 써야 좋은데 그것은 곡식 기운이 많기 때문이다.

식초는 소화기가 좋아지고 변비가 해결되며 혈압이 조절된다.

호르몬 균형이 맞아지기도 하고 대사질환에 도움이 되어 당뇨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이 식초다.

공복이든 밥을 먹고 나서든 크게 상관이 없지만 처음 마실 때는 식후에 마셔야 한다.

공복에 마시면 충격이 조금 더 크니 위염이 있어도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처음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공복도 상관이 없을뿐더러 위염도 더 좋아질 수 있다.

물 100밀리터에 식초 10밀리리터 정도, 10;1의 비율부터 시작해서 10;3정도까지 늘려나간다.

자극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공복보다는 식후에 마신다.

식사 전후 30분은 물을 안 마시는 것이 좋다.

식초 음료 역시 식후 30분 정도에 마신다.

익숙해져서 자극감을 잘 못느끼면 언제든지 마셔도 좋다.

음식에 뿌려서도 먹는다.

식초를 마신다고 뼈가 상하지는 않는다.

위염이 있어도 10;1, 20:1로 마시면 된다.

과일은 껍질까지 먹는다.

사과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있어 항노화 작용을 하고 조직 손상을 방지한다.

풍부한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기도 하고 풍부한 펙틴으로 장운동도 원활하게 해준다.

포도는 레스베라티올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유명하다.

심혈관계에 작용하여 심장과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데 특히 포도 껍질에 많다.

토마토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로 유명하다.

혈관 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면서 전립선에도 좋다.

풍부한 비타민 K는 뼈도 튼튼하게 해준다.

복숭아는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등 여러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이다.

운동선수들이 격한 운동 후 체력 회복을 위해서 먹는 과일이 바나나다.

열량이 일반적이 과일에 비해서 같은 무게당 두 배 가까이 높기 때문이다.

바나나의 성분 중 하나인 트립토판은 기분을 좋게 해 주는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이다.

풍부한 칼륨 역시 기분전환에 중요하고 또 동시에 혈관을 맑게 해준다.

몸과 마음에 모두 좋은 과일이다.

밤은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해서 소화력을 돕고 위장을 편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이러한 효능이 가장 강하게 제대로 발휘되는 부분이 바로 이 속껍질 율피 부분이다.

귤, 오렌지, 레몬, 수박, 양파도 껍질을 먹으면 좋다.

따뜻한 물을 마신다.

채소 수프를 먹고 약차를 생활화한다.

한 가지 약초만 계속해서 마시면 안 된다.

약차로 만들어 마실 때 가장 좋은 주기는 한 달 정도 단위로 바꾸어 주는 것이다.

이번 달에는 국화차를 마셨다면 다음 달에는 당귀차를 마시고 그다음 달에는 인진호차를 마시고 하는 식으로 해야 한다.

체온이 면역의 핵심이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활습관은 아침식사를 거른다.

잠자는 시간이 자주11시를 넘긴다.

스마트폰 tv시청 시간이 하루 3시간 이상이다.

스트레스가 많고 피로를 회복할 충분한 여유를 가지지 못한다.

오후가 되면 피로하다고 느끼는 것이 주 2회 이상이다.

물과 음료수 등을 차게 마신다.

점심과 저녁 모두 외식에 의존하는 편이다.

육식을 채식보다 더 많이 한다.

고기가 위주인 외식을 주 2회이상 한다.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다.

1시간 이상의 운동을 주 2회 미만으로 한다.(골프, 볼링, 당구 그리고 산책으로 걷는 걷기는 운동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주 2회 이상 술을 마신다.

평소 진이 빠질 정도로 말을 많이 한다.

절식을 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신이 난다.

어느 순간부터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픈 곳이 사라진다.

체중 감량은 식단이고 몸매는 운동이다.

비염을 퇴치하는 습관은 찬 음식을 먹으면 안되고 우유나 유제품을 멀리한다.

운동을 한다.

비염에 좋은 혈자리, 합곡, 곡지, 족삼리, 영향, 상성을 자주 꾹꾹 눌러 준다.

내 몸에 포인트를 눌러주기만 해도 몸이 나아진다.

비타민을 보충한다.

충분히 휴식한다.

자율신경은 중추신경으로부터도 나온다.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척수에 있다.

교감신경은 등과 허리 부분인 척수의 중간에서 나온다.

부교감 신경은 목과 꼬리뼈 부분인 척수의 맨 위와 맨 아래에서 나온다.

척수의 건강이 자율신경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다.

호흡만 잘해도 자율신경이 좋아진다.

배꼽 아래에서 가장 높은 부분에 손을 가져다 댄다.

양 손바닥을 가만히 펼쳐 포개서 얹기만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 손바닥까지 간다고 생각을 한다.

먼저 후하고 가볍게 숨을 내쉰다.

배가 살짝 꺼지는 것을 느낀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숨이 가슴을 지나 배로 들어가는 것을 느껴본다.

호흡은 천천히 하는데 처음에는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면서 3초 정도 내쉬고 들이쉬면 쉽게 할 수 있다.

내쉬면서 반대로 아랫배에서 시작해서 가슴을 지나서 코끝으로 나가는 숨을 관찰한다.

걷기의 효과는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산소회전을 높이고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낮춘다.

관절과 뼈를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높이고 엔돌핀을 방출한다.

뇌 기능을 증진시키고 근육을 강화하고 체중을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증진시킨다.

이 책을 보고 다시 한 번 식초를 마시고 바나나를 먹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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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의 3대 핵심 면역법
박용환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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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와 바나나를 꼭 먹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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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마크 최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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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크 최는 대체로 인간관계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저자는 연애를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데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한다.

저자는 상담을 하며 깨달은 생각들을 모두 노트에 기록해 두었다.

사랑은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이다.

사랑 속에서 답을 구하려고 하지만 알고 싶던 그 모든 것은 사람 속에 존재한다.

사랑이라는 감정, 마음, 태도, 그 자체에는 어떠한 결점이나 문제도 없다.

문제는 매일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저번에 읽은 책도 결혼에 대해서 공부를 하라고 하고 이 책도 사랑에 대해서 공부하라고 하는 것 같다.

저자는 사랑에 너무 목매지 말라고 한다.

사랑은 두 사람이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지 이미 다 자란 누군가의 부모가 돼서 일방적인 애정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사랑을 지키기 위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이 행복한 사랑을 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절대로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혼자서 지나치게 애쓰고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본인의 전부가 그 사람이 되면 안 된다.

난 너무 헷갈리고 나혼자 하는 것 같아서 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을 하는 자신이 행복한지 자신에게 물어서 아니라는 대답이 나오면 이 관계가 나아질 수 있고 이런 사랑을 바라고 있는건지 또 물어야 한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서로 노력하고 마음을 키워가는 과정을 뜻하는데 이를 하기 싫다는 사람에게 나의 귀하디 귀한 마음을 쏟을 필요는 없다.

이기적인 남자로부터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바뀌지 않을 사람을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탓하며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맞추는 것은 행복한 연애가 아닌 불행한 연애의 길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 불행은 단순히 연애만이 아니라 곧 내 삶 전체를 갉아 먹게 될지도 모른다.

사랑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근심과 걱정과 불안을 안겨주는 연인이라면 그는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최소한 걱정은 시키지 말아야, 언제나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해주는 게 연애할 때 꼭 필요한 배려이자 매너이다.

대표적으로 연락을 통해서 연인에게 나라는 사람의 위치가 보인다.

단 한번의 연락을 하더라도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내게 관심을 보이는구나 하는 것이 느껴지게 해주는 것이다.

여러 번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건 이기적인 사람임을 보여주는 힌트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은 서로 함께 주고 받는 것이다.

상대방이 좋은 사람인지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짝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힌트는 사람의 씨앗인 말과 행동이다.

평소 자주 하는 행동이나 말 속에 시그널이 숨겨져 있다.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다.

이별을 할 때 감정에 꺾이지 않는 냉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힘든 연애를 하면 심적으로 지친 상태가 된다.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는 방법은 그의 말 속에 숨은 의도가 들어 있다.

본인의 돈과 시간을 주로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본다.

주변 친구들 다섯 명의 삶을 간단하게라도 확인해본다.

친구 관계도 그냥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공통의 관심사가 있거나 가치관이 맞아야 지속된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친구들, 특히 오래 잘 알고 지낸 주변 친구 다섯 명의 삶을 잘 살펴보면 상대의 삶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힘든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지켜본다.

사랑은 믿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집착을 버리려면 상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의식적으로 나에게 돌려야 한다.

소중한 사람이 내 인생에서 사라진다 하더라도 더 소중한 나의 삶은 계속되기 때문에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

집착은 어떤 행동을 멈춤으로써 그만두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나를 믿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서서히 놓게 되는 것이다.

제일 먼저 피해야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사랑은 서로 신뢰와 믿음을 키워나가는 과정이다.

거짓말이란 건 하나의 거짓말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어낸다.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함께 나아가야 할 때 첫 단추를 잘못 채운다면 올바른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

사랑은 의지를 갖고 존중과 배려를 해가며 믿음을 만들고 무엇보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나 자신에게 사랑의 의지도 없고 존중과 배려도 없는 사람에게 하나뿐인 마음을 내어주지 않아야 한다.

100퍼센트 잘 맞는 커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간에 용서하기 힘든 잘못을 저지른 상대와는 이별을 택하는 것이 맞다.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해도 나는 그 사람의 존재조차 모르던 시절에도 아주 잘 살았다.

나의 주인이 감정이 아니라 내가 감정의 주인이다.

사랑은 연인과 감정을 교류하며 행복해지려고 하고 내가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사랑에도 공부와 배움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랑은 게임이 아니다.

사랑이나 인생에는 문제가 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계속 배우고 훈련하는 것밖에 없다.

문제점을 바꾸기 위해 많이 배우고 훈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사랑에 맹목적이면 안 된다.

사랑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내가 행복한 사랑을 해야 한다.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한 연애를 하려면 어떤 행동이나 변화의 시작은 감정이 아닌 사고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소개팅이나 처음 만나는 사람은 호구 조사보다는 취미나 작은 공통점부터 찾아 본다.

바람을 피거나 환승이별을 하는 더럽고 불결한 존재가 자발적으로 귀하고 소중한 자신의 인생에서 빠져주는 것은 축복이다.

인생은 단 한번뿐이다.

다른 이에게 신경을 쓰고 그의 말에 휘둘리기보다 한 번 뿐인 나만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는 데 힘 쏟아야 한다.

연인 간의 사랑에는 설렘도 있지만 그 외에 익숙함, 안정감, 친밀감 등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존중과 배려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서로서로 공을 주고 받는 일이다.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공을 던져서는 계속 진행이 될 수가 없다.

연인의 사랑도 서로 주고받으며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다.

인연은 내가 상대방을 향해서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찰하고 또 배려하고 돈과 시간을 쓰면서 애쓰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는 것이 인연이다.

서로의 의지와 배려, 열정이 통해야 인연이다.

성격이 직설적이고 솔직한 편이라고 해서 남에게 상처를 줘도 되는 건 아니다.

상처받을 수 있는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

좋은 감정은 솔직하게 표현한다.

같은 말도 듣기 좋게 해야 한다.

감정은 완벽하게 만들거나 없앨 수는 없지만 조절할 수 있고 부정적인 감정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잘 다룰수록 본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헤어져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아니다.

나 자신보다 큰 것은 없고 문제의 해결과 답은 자신에게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용기를 건네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본인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최우선이다.

내가 나를 믿어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럴 때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고 다른 사람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

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랑때문에 막연히 불안했지만 저자의 책을 읽으니까 사랑에 대한 안심이 생겼다.

난 사랑에 대해서 계속 배울거고 사람들의 얘기나 세상 얘기는 다시 한번 개소리로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얘기, 성경, 책얘기만 들을거다.

사랑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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