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마크 최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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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서 몰라서 불안했는데 안정감을 조금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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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 거장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이종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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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종호는 고려대 건축공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페르피냥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와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프랑스 유학 시절부터 세계의 여러 유적지를 탐사하며 연구해 기초 없이 빌딩을 50층 이상 올릴 수 있는 역피라미드 공법을 비롯해 특허 10여개를 20여 개국에 출원했다.

저자는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으로 신문, 잡지 및 인터넷에도 활발히 기고하는 등 과학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한 파블로 피카소는 역사상 가장 많은 미술품을 남긴 화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그가 그린 유화는 1만 3500점이었으며 700여 점의 조각품, 판화, 데생은 물론 도자기 등 다양한 형태의 미술픔 5만 점을 생전에 제작했다.

피카소 재단은 피카소가 78년 동안 1만 3500점의 그림, 10만 개의 판화, 3만 4000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창작했다.

피카소에 대해서 아는 건 추상화가이고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는 것이다.

피카소는 155센티미터의 단신으로 하루에 담배 4갑씩 피운 골초임에도 92세까지 장수하면서 역사상 살아 생전에 가장 많이 돈을 번 화가이다.

그가 유언장 없이 후손들에게 남긴 유산만 해도 최소한 8조 5000억 원에서 10조 원이다.

피카소는 당대의 정황상 이해되지 않은 수많은 기행을 벌였고 여성 편력이 있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 여성 편력있는 남자이다.

요즘 세계 최고 부자라고 하는 일론 머스크도 결혼을 4번을 하고 연애를 많이 한다.

그런 남자는 아무리 성공해도 아무 소용없는 것 같다.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설명하는 여자만 해도 7명에서 12명이다.

그중 2명과 결혼했으며 결혼 중에도 불륜을 저질렀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남자다.

극혐인 남자다.

그가 만남 여성 가운데 2명은 자살했으며 2명은 정신질환을 앓았고 1명은 젊어서 요절했다.

이런 남자 옆에 있으면 불행해지는 것 같다.

피카소의 풀네임은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 로스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데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다.

스페인에서는 선조, 가문의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첨가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서이다.

자기 이름을 외울 수 있는지 궁금하다.

스페인의 카타루냐 지역에선 결혼 시 양부모의 성을 합치는데 조상들의 성을 다붙이므로 이름이 길어진다.

피카소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1906년 이후 앙리 마티스의 야수파 영향을 받아 서로 경쟁 관계를 형성하면서 현대 미술의 지도자로 부각될 수 있었다.

피카소는 1881년 10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말라가에서 태어났다.

이슬람과의 전쟁에서 기독교의 최전선인 요새 도시로 성장한 말라가는 현재 세계적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피카소가 태어났을 때 조산사는 그가 사산했다고 생각해 그를 식탁 위에 그대로 놔두었다.

피카소를 구한 건 삼촌이자 의사인 돈 살바도르였다.

피카소는 어릴 때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인 ADHD를 앓았다.

피카소의 아버지는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시골의 미술 선생이었다.

피카소를 철저하게 교육시켰다.

피카소의 아버지는 비둘기를 그리라고 비둘기 시체에서 내장을 꺼내 박제를 시킨 일도 있다.

피카소는 아버지가 스파르타로 교육을 시켜서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있었고 어린 시절의 상처를 창조성의 연료로 삼았다.

피카소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줬다면 피카소 어머니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었다.

피카소는 스페인 화가, 조각가, 판화 제작자, 도예가, 연극 디자이너로 불렸다.

피카소가 파리 여행 중에 얻은 미술적 성과는 색채의 발견이었다.

전통적인 스페인 회화의 충충한 색채, 스페인 여인들이 즐겨 결치는 숄의 검정색조, 스페인 풍경에서 보게 되는 황갈색조나 갈색조가 아닌 반 고흐의 강렬한 색채 등 전혀 새로운 색채를 경험했다.

피카소는 목탄, 파스텔, 수채, 유채 등 다양한 매체로 파리의 생활을 묘사했는데 실연으로 의기소침해진 친구 카사헤마스 때문에 2개월만에 스페인으로 돌아가야 했다.

피카소는 만나는 여자에 따라서 그림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했다.

앙리 마티스와의 만남은 피카소가 자신의 예술 경력을 재정립하고 마티스는 피카소의 평생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폴 세잔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자연의 기본 형태가 원통, 구, 원추라고 생각한 세잔은 자연을 자신이 그리기 쉽도록 변화시켰다.

피카소는 자신의 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게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특기라고 했다.

피카소는 입체파 추상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도예가, 판화가, 시인, 희곡작가로도 활약했다는 것은 잘 모른다.

피카소가 그림에서 너무 뛰어나서 다른 분야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카소는 1946년 프랑스 남부에 있는 코트다쥐르 해안에서 여름을 보낼 때 발로리스에서 열린 연례 도예 전시회를 방문하면서부터다.

그는 발로리스의 마두라 도자회사의 작품에 매료되었고 그 회사의 사장인 수잔 라미와 조지 라미를 만나 자신도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수잔과 조지는 피카소에게 자신의 공방에서 도예작업을 해도 좋다고 했다.

수잔과 조지는 피카소가 만든 작품을 자신들이 카피본을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요청했다.

피카소는 사망전까지 이 공방에서 도예작업을 했다.

피카소는 60세가 넘어 신화적 주제를 도자기에 표현하면서 자신의 회화 작업과 연결 지었다.

1947년부터 1948년까지 1년 사이에만 2000여 점이 넘는 도예 작품을 제작했다.

풍부한 색채와 강렬한 붓 자국이 인상적인 피카소의 도예 작품들은 회화를 넘어 조형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을 보여 주는데 인간 생명의 근원을 이루는 에로스를 표현한 작품이 대다수다.

피카소는 그림을 그릴 때는 매우 신경이 많이 쓰이고 피곤하지만 흙을 만지면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며 도예에 심취했다.

입체주의 , 큐비즘은 회화, 조각, 사진만이 아니라 건축, 가구, 의복, 일상용품에 이르는 모든 것의 디자인까지 변모시킨 조형 혁명의 시작이다.

화가는 세상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구석기시대부터 수많은 그림을 그렸지만 미술분야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은 원근법의 발견이다.

15세기가 되자 이탈리아의 건축가 브루넬레스키가 유클리드의 광학 이론과 기하학을 바탕으로 선형 원근법을 탄생시켰다.

브루넬레스키는 건물의 투시도를 통해 원근법의 놀라움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쉬운 것은 브루넬레스키가 원근법을 이론적으로 도입했지만 남아 있는 작품이 없다는 점이다.

본격적으로 기하학적 원근법을 적용한 작품으로는 1428년 마사초가 그린 성삼위일체를 꼽는다.

원근법이라면 이보다 다소 후대인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에 적용되었다.

예술가들이 원근법에 매료된 것은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큐비즘의 기원은 피카소가 아니라 조르주 브라크의 풍경화에서 비롯되었다.

피카소는 새로운 여성과 사랑에 빠질 때마가 새로운 스타일을 발명했다.

한국에서의 학살은 한국 사회에 상당한 논란을 불러온 작품이다.

게르니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기 전 스페인의 내분에 의해 일어난 참사를 작품화한 것이다.

피카소는 시체 구덩이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집단 학살의 비극을 고발했다.

피카소가 어울린 여자는 학력, 얼굴, 몸매, 취미, 국적, 직업, 기혼 여부에 관계없다.

주변에서 만나는 여성이라면 닥치는대로 자기 품안으로 끌어들였다.

정신나간 남자,,

바르셀로나의 몬카다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피카소 스페인에서 그렸던 초기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피카소는 일중독자였고 거의 매일 먹지도 자지도 않고 8시간씩 그림을 그렸다.

죽기 1년 전에도 200점의 작품을 완성했고 죽기 12시간 전까지 그림을 그렸다.

일하다가 죽은 것이다.

피카소는 평생에 걸쳐 5만여 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기네스북에 올랐다.

피카소는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한계를 뛰어넘으려 했던 불굴의 투지가 있었다.

92세까지 산거보면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많이 한 것 같다.

난 인상주의책만 많이 봤는데 피카소에 대한 책을 보니까 난 가까이 할 수 없는 정서를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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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공부하라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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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근태는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임명돼 화제가 됐다.

40대 초반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헬싱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자의 딸과 사위 손자 손녀가 미국에서 잠깐 왔을 때 느낀 감정은 사랑, 충만함, 행복, 따뜻함이었다.

딸의 가족과 아내가 미국에 전부 갔을 때 낮에는 강의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밤에는 독거노인이 된 것 같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때 결혼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상상조차 하기 싫다고 했다.

결혼까지는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하면 되는 것이다.

아이를 낳는 일도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다.

두 사람 모두 건강하고 아이를 낳고 싶어하면 된다.

아이를 잘 키워야 하는데 거기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다.

아이를 제대로 키워 괜찮은 결혼 상대자로 만드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결혼을 하고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건 어렵다.

평생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건 그 자체로 예술이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멋지게 결혼생활을 하는 것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없다.

당연히 결혼이 무언지, 어떤 배우자를 만나야 하는지, 내가 어떤 배우자가 되어야 할지 공부해야 한다.

자식을 낳고 내가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결혼에 관한 결정이다.

결혼만큼 중요한 선택은 없다.

결혼만큼 선택 후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없다.

챙겨야 할 가족이 대폭 늘어난다.

애가 생기면 부담과 책임감은 따따블이 된다.

결혼을 하면 자유는 사라지고 육체적 경제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하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있다.

결혼하기 전에는 애를 낳기 전에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이 있다.

결혼에 관한 가장 중요한 건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이다.

좋은 일보다는 힘든 일이 많이 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이해당사자가 늘어 예전과는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자기 생각만 하면 결혼생활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게 가족이고 남는 건 가족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과 나의 아이가 가장 우선이고 부모와 형제도 그 다음 순위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 중에서 결혼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저자는 연애를 잘하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친구가 연애와 결혼이 중요한데 연애가 무엇이고 결혼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애도 결혼도 그게 무언지 공부해야 하고 상대에 관해서도 공부해야 하도 상대가 무얼 좋아하고 무얼 싫어하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연구해야 하고 서로 해줄 수 있는 걸 매칭해야 한다고 했다.

한마디로 연애에 대해, 상대에 대해, 자신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살면서 결혼만큼 중요한 일은 별로 없다.

공부나 취업도 결혼보다는 안 중요하다.

저자는 가정에서의 성공이 최우선 순위이다.

다른 모든 것에서 성공해도 가정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갖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근데 쉽지 않다.

돈만 벌어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가정에 별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큰 착각이다.

지금 친밀감을 확보하지 않으면 나중에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회복이 안 될 수도 있다.

가장 쉽고도 어려운 것이 가족관계다.

결혼하면 그동안 충성하던 대상이 바뀌고 부모와의 관계도 바뀌어야 한다.

부모로부터 정서적 독립이 필요하다.

때가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

때가 되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나타날 때까지 결혼을 미루는 것이 좋다.

사람은 만남을 통해 성장한다.

사람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돌아보게 된다.

만나면서 삶이 풍요로워진다.

모든 만남이 다 소중한 것은 아니다.

영혼이 만나고 자신을 오픈할 수 있어야 만남에 의미가 있다.

각자의 성을 열고 바깥으로 걸어 나오지 않는 한 진정한 만남은 이루어질 수 없다.

결혼은 공식적으로 상대가 내 것이 되었으니 이제 더 이상 이 사람을 넘보지 말라는 선언이다.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이다.

결혼한 후 사랑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아내에게 이상형이 아니었다.

저자의 아내는 안되는 남자가 지방남, 개룡남, 연하남이었다.

저자는 경상도 대구 남자였다.

개룡남이 뭔지 찾아 보니까 개천에서 용이 된 남자였다.

자기가 눈이 높다면 거기에 맞게 자기 수준을 높여야 한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최선의 길은 자신을 갈고닦는 것이다.

결혼해서 팔자가 폈다는 사람은 원래 괜찮았던 사람일 확률이 높다.

원래 본질이 괜찮았는데 그것이 숨어 있다가 환경이 바뀌면서 나온 것이다.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건 대부분 일방과실이 아니라 쌍방과실이다.

결혼 전에 나의 배우자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하는 리스트와 함께 내가 배우자에게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목록을 작성하고 준비한다.

당당함으로 상대에게 자신감을 주고 평생 한편이 되어줄거란 믿음을 주고 싶다.

화목한 가정은 자식만의 역할이 아니다.

부모도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나는 변하지 않을 테니 너희들만 변하라고 하면 파국이다.

리더인 부모가 더 넓고 새로운 사고를 보여야 한다.

결혼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는 말이 많고 아내는 말이 적고 저자는 급하고 아내는 침착하다.

처음에는 이 문제로 자주 다투었지만 어느 순간 서로 조금씩 닮아가고 이해하면서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칼럼니스트 조용헌은 나이에 따라 궁합이 달라진다고 한다.

젊어서 궁합은 속궁합이고 중년의 궁합은 돈 궁합이고 말년의 궁합은 대화라고 한다.

결혼도 계속 보고 매일 생활하다 보면 보지 말아야 할 것,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면서 지겨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거리를 두고 존중하고 지킬 것은 지키고 하다 보면 의외로 새로운 맛이 나는 것이 결혼이다.

저자는 아내와 싸운 적이 거의 없다.

아내와 싸움이 되질 않아서 복종의 전략을 택했다.

저자는 자유로운 독거노인보다는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는 남편을 선택했다.

나이 든 노인이 아내 말을 안 듣고 빠득빠득 자기 고집을 피우는 건 보기 민망하다.

아내의 지시를 거역하다 쫓겨나는 중년 남성보다는 복종하면서 사랑받는 남자가 되고 싶다.

아내의 잔소리와 지시가 저자에게는 사랑의 고백으로 들린다

저자는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아내의 말을 따른다.

부부 관계가 좋으면 살아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고 부부관계가 나쁘면 살아서 지옥을 경험한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라 철저하게 다른 사람들이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데 싸우면 정이 드는 대신 상처만 남는다.

부부는 남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싸우지 말아야 한다.

부부 관계는 내가 우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이게 정말 어려울 것 같다.

상대를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한다.

결혼의 단계별 변화는 3년까지는 이성애로 살고 3년에서 10년까지는 전우애로 살고 10년 이상은 인류애로 산다.

결혼도 끝없는 공부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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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이마이 료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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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마이 료는 1986년 일본 교토부 교탄고시에서 태어났다.

동해의 맛있는 해산물을 먹고 자라서 요리사란 꿈을 꾸게 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토 시내의 노포 중화요리에서 5년간 수행을 쌓고 조리사 면허를 취득했다.

2020년 도쿄 푸드 코디네이터 학교를 졸업하고 요리연구가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독립했다.

우리나라 음식은 그릇이 정말 많이 나온다.

덮밥은 그릇 하나로 해결이 되니까 설겆이 할 때 편할 것 같다.

난 음식을 좋아하지만 요리하는 건 별로 관심이 없다.

엄마가 다해주니까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하지만 나중에는 내가 요리를 해서 남편이나 자식을 해먹여야 할 때도 있을 것 같아서 책으로 미리 공부를 해놓으려고 한다.

밥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당때문에 안 좋다는 건강책을 읽었지만 그래도 한끼는 밥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제대로 만들어 먹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바쁘거나 지쳤을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매일의 식사이다.

이 책은 일상 속 식사 준비에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지원군이 되어 그날의 기분과 상황에 맞춰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하는 반가운 덮밥 레시피 모음집이다.

달걀 프라이와 베이컨 덮밥은 나도 할 수 있다.

재료는 베이컨 50g, 간장 적당량, 식용유 1큰술, 후추 조금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가열하고 베이컨의 양면을 보기 좋은 색으로 구워서 미리 퍼 놓은 밥위에 얹는다.

이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쉬워 보인다.

엄마한테 내가 요리를 해주겠다고 하면 해보라고는 하지만 표정이 안 좋다.

엄마한테 내가 요리를 해준다고 하면 왜 자꾸 그런 이상한 표정을 짓냐고 하니까 엄마는 비위가 약해서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했다.

뻐벙~~~프라이팬에 달걀을 깨서 넣고 약불에서 가장자리가 파삭파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밥 위에 달걀을 얹고 간장을 둘러주고 후추를 뿌린다.

난 싱겁게 먹어서 간장은 두르지 않고 그냥 베이컨이랑 계란을 밥이랑 먹으면 될 것 같다.

난 정말 이런 요리가 필요할 것 같다.

말지 않은 달걀말이 덮밥은 밥위에 얹은 달걀을 바로 돌돌 말아가며 먹는 재미가 있는 덮밥이다.

보들보들하게 해서 먹는 달걀요리이다.

재료는 달걀 2개, 간장 1작은술 일본식 맛국물 수프가루 1/2작은술, 소금 조금, 식용유 1큰술, 무, 간장 각 적당량,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볼에 달걀을 풀어주고 간장, 일본식 맛국물 수프가루, 소금 조금을 넣어 섞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가열하고 달걀을 붓고 몇 차례 섞어준다.

달걀이 반숙외 되어 미리 퍼 놓은 밥 위에 얹는다.

무 간 것을 곁들이고 간장을 뿌린다.

갓이 들어간 달걀 덮밥은 조미료의 역할을 해주는 것 장아찌, 도시락으로도 좋다.

재료는 달걀 2개 이 책에 나오는 건 1인분이다.

갓 장아찌 다진 것 50g, 간장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볼에 달걀을 풀어주고 갓 장아찌와 간장을 넣고 섞는다.

프라이팬에 잘 섞어가며 포슬포슬하게 소보로 상태가 될 때까지 볶아서 미리 퍼 놓은 밥 위에 얹는다.

생선이나 닭, 새우 등을 으깨서 양념한 다음 볶는다.

벚꽃새우 달걀 덮밥은 벚꽃새우의 엑기스가 녹아들어서 새우튀김 덮밥의 맛이 난다.

재료는 달걀 2개, 벚꽃새우 10g, 양파 1/2개, 물 5큰술, 멘쯔유 2큰술,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작은 프라이팬에 벚꽃새우, 양파, 물, 멘쯔유를 넣고 중불로 올린다.

끓어오르면 풀어놓은 달걀을 둘러가며 넣고 반숙이 되면 미리 퍼 놓은 밥에 얹는다.

갓 장아찌같은 것도 집에 갓 김치가 있는데 그걸 다져서 해도 될 것 같다.


낫또 달걀 덮밥은 재료가 달걀 2개, 낫또 1팩, 대파1/4대, 간장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볼에 달걀을 풀어주고 낫또, 대파, 간장을 넣고 섞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중불로 가열하고 달걀, 낫또, 대파, 간장을 붓고 여러 차례 섞어준다.

달걀에 반숙이 되면 미리 퍼 놓은 밥에 얹는다.

소고기 당근볶음 덮밥 필러로 얇게 깎은 당근을 볶으면 새로운 식감을 맛볼 수 있다.

가다랑어포를 솔솔 뿌리면 감칠맛도 더해진다.

재료는 소고기 잘게 썬 것 100g, 당근1/2개 필러로 리본 모양으로 벗기기, 참기름 2작은술, 간장 2작은술, 일본식맛국물 수프가루 1작은술, 가다랑포 적당량,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가열하고 소고기를 볶는다.

소고기의 색이 반 정도 변하면 당근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소고기를 넣어 살짝 볶는다.

미리 퍼 놓은 밥 위에 얹고 가다랑포를 뿌린다.

대파 소고기구이 덮밥 대파가 듬뿍 들어간 소고기구이는 하얀 쌀밥을 쓰면 좋다.

소금 간만 해 맛이 깔끔하다.

재료는 소고기 불고기용 150g, 대파 1/2대, 잘게 썰기를 한다.

참기름 2작은술, 소금, 후추 각 조금, 치킨스톡 1작은술,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가열하고 소고기를 볶다 색이 변하면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대파, 치킨스톡을 넣어 살짝 볶아주고 미리 퍼 놓은 밥에 얹는다.

돼지고기 카레마요볶음덮밥은 카레가루를 넣으면 식욕이 업된다.

뒤이어 따라오는 마요네즈와 함께 먹는다.

재료는 돼지고기 150g, 식용유2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

만드는 방법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가열한 뒤 돼지고기의 색이 변할 때까지 볶는다.

돼지고기를 넣고 살짝 볶는다.

미리 퍼 놓은 밥에 얹고 마요네즈를 곁들인다.

대학 다닐 때 마요덮밥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돼지고기 샤브샤브 덮밥은 향긋한 내음을 더해주는 깻잎을 넣는다.

돼지고기는 불을 끄고 데치면 더 부드럽게 완성하면 된다.

재료는 돼지고기 샤브샤브용 100g, 콩싹 50g 반으로 자르기, 간장 식초 각 1큰술, 볶은 참께 1작은술, 깻잎 2장 채썰기, 따뜻한 밥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물을 가득 부어 끓이고 불을 끈 다음 돼지고기를 넣고 데친다.

미리 퍼 놓은 밥에 콩싹과 돼지고기를 얹고 섞어놓은 돼지고기를 둘러주고 깻잎을 얹는다.

돼지고기 스테이크 덮밥은 돼지고기를 듬뿍 먹는 덮밥이다.

알싸한 마늘을 더해 쓴다.

재료는 돼지고기 돈가스용 등심 2장 200g을 쓴다.

양배추 2장 채썰기, 마늘 1쪽 편썰기, 소금, 후추 각 조금, 식용유 1큰술, 따뜻한 밥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돼지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린다.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보기 좋게 색이 나면 꺼낸다.

중불에서 돼지고기를 넣고 양면을 2분씩 굽고 먹기 좋게 자른다.

양배추와 함께 그릇에 담은 밥 위에 얹고 마늘을 뿌린다.

덮밥은 우리나라의 음식으로는 그릇이 3,4개가 들 것을 한 그릇에 다 담는 식이다.

메인 요리가 책으로는 쉬워 보여도 막상하면 어떻게 될지 나의 머릿속의 상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겠다.

나처럼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책을 많이 봐야 하고 시간이 없는 사람한테는 꼭 필요한 요리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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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래도 카레
사카타 아키코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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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도 카레, 태국식 카레, 유럽식 카레, 일본 가정식 카레를 소개하고 있다.

난 카레는 인도만 생각했는데 태국, 일본, 유럽은 약간 새로운 것 같다.

인도 카레는 여러 향신료의 씨와 가루를 사용해 신선한 향을 끌어내고 짧은 시간에 요리를 한다.

맛을 내는 수프는 사용하지 않고 재료에서 나오는 본연의 맛과 향신료의 향을 즐기는 카레이다.

조리의 마지막 단계에는 코코넛밀크, 요거트, 버터를 넣는 경우가 많고 견과류나 레몬즙 등 독특한 재료로 풍미를 낸다.

인도는 채식주의자가 많아서 체소나 콩으로 만든 카레의 종류도 다양하다.

농도가 거의 없이 국처럼 카레가 많은데 끈기가 없는 바스마티 라이스로 지은 밥과 궁합이 맞는다.

수분이 없는 카레는 난이나 차파티와 잘 어울린다.

태국식 카레는 카레의 베이스를 페이스트로 만들고 고추, 채소, 마늘, 허브를 빻아서 만든 페이스트를 사용한다.

신선하면서 쨍한 풍미가 식욕을 돋게 한다.

수제 페이스트를 볶아서 향을 내고 코코넛밀크를 넣어 수프 카레로 만든 다음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의 건더기 재료를 넣는다.

인도 카레와 마찬가지로 수분이 많은 카레로 향이 진하고 끈기가 없는 재스민 라이스가 어울린다.

유럽식 카레는 루를 만든 다음 맛을 내는 육수를 수프 형태로 푹 끓여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밀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내거나 향미를 낸다.

양파를 캐러멜색이 될 때까지 천천히 볶아서 베이스를 만들고 볶아낸 양파, 육수, 밀가루로 카레를 만든다.

당근이나 사과처럼 단맛을 가진 채소나 과일을 넣어서 맛의 깊이를 더한다.

향신료는 복잡하게 사용하지 않고 뭉근하게 끓여 감칠맛을 내는 것으로 카레 가루를 향신료 한 두 가지를 더하거나 카레 가루를 사용한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단맛이 나는 쌀로 지은 밥과 어울린다.

일본 가정식 카레는 다긴 고기나 얇게 썬 고기, 채소와 같은 손쉬운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을 들여 푹 끓여서 감칠맛을 깊게 내는 카레도 있지만 대부분이 짧은 시간에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유럽식 카레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레 가루만 사용한다.

우스터 소스, 간장, 토마토 케첩, 토마토 주스로 감칠맛을 낸다.

카레라이스뿐 아니라 카레우동, 카레 볶음밥, 카레빵 등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

난 대학 때 카레 라면을 학교앞 식당에서 사먹고 정말 맛있는 세계를 경험했다.

그 이후로 학교 수업만 끝나면 카레 라면을 먹으러 갔다.

카레 라면 다음으로 카레 우동이 나와서 또 수업만 끝나면 학교 식당이 아니라 카레우동을 먹으러 줄기차게 다녔던 생각이 난다.

카레 만들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향신료이다.

향신료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향과 매운맛이 있어서 그 조합이나 사용 방법에 따라 풍미가 달라진다.

카레를 맛있게 만들어주는 향신료를 알아두면 카레 만들기가 훨씬 즐겁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향신료나 색다른 조합을 찾으면 된다.

늘 사용하는 후추도 카레에 빠질 수 없는 필수 향신료이다.

카레 가루는 여러 종류의 향신료를 혼합한 가루, 배합은 다양하지만 주로 코리엔더, 쿠민, 카다멈, 터머릭, 붉은 고추가 들어간다.

쿠민은 독특하게 강한 향과 달콤한 풍미, 은은하게 나는 쓴맛이 있다.

카레 가루에 빠지지 않는 향신료다.

씨는 기름으로 볶아서 향을 충분하게 끌어내서 사용한다.

터머릭 가루는 흙냄새가 살짝 느껴지는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풍미가 있다.

선명한 노란색을 띄고 있어 카레의 색을 내는데 기본이 된다.

클로브는 약 냄새와 비슷한 강한 청량감과 달콤하면서 농후한 풍미가 특징이다.

꽃봉오리를 건조한 것으로 소량으로도 강한 향이 난다.

가람 마살라는 매운 향신료이고 블렌드 향신료로 카다멈, 시나몬, 클로브 등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 풍미가 풍부하다.

카다멈은 향의 여왕이고 유칼립투스처럼 고급스러운 강한 청량감을 가지고 있다.

펜넬씨는 톡 쏘는 풍미, 은은하게 나는 단맛과 시원한 향이 특징으로 가루로도 사용한다.

카레가루에 많이 사용한다.

사프란은 고상하면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고 색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한다.

사프란의 색소는 수용성이어서 따뜻한 물이나 스프 등에 넣으면 선명한 노란색이 된다.

붉은 고추는 기름에 볶으면 자극적인 매운맛과 향이 나오는 매운 향신료로 레드 페퍼라고도 한다.

고추 통째로 또는 부스러뜨리거나 씨만 빼서 사용한다.

코리엔더는 레몬과 세이지를 섞은 것 같이 달콤하면서 상쾌한 향이 난다.

이파리는 고수로 태국식 카레에 많이 사용한다.

시나몬은 은은하게 나는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고 스틱은 잘라서 사용하면 성분이 잘 배어 나온다.

넛맥은 달콤하면서 자극적인 향을 가지고 있다.

부드럽고 은은하게 나는 쓴맛이 특징이다.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서 육류 카레에 많이 사용한다.

향이 강해서 소량만 사용한다.

레드 칠리 파우더는 매운 붉은 고추를 가루로 내고 카옌 페어 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겨자씨는 가열하면 톡 쏘는 매운맛과 향이 나온다.

파프리카는 매운맛이 적은 고추로 달콤새콤한 독특한 향과 은은하게 나는 달콤함과 쓴맛이 특징이다.

카레의 색과 향을 낼 때 사용하면 좋다.

월계수잎은 청량한 향이 나며 고기나 해산물의 잡냄새를 없애고 맛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가열하면 향이 나와서 푹 끓일 때 넣는다.

향신료 종류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인도 카레는 치킨 카레가 많은 것 같다.

태국 카레도 치킨 카레가 많다.

유럽식 카레는 치킨, 양고기, 소고기 , 해산물 카레가 다양하게 있다.

일본 가정식 카레는 돼지고기는 삶아서 굳은 기름을 미리 걷어내고 사용하기 때문에 깔끔한 맛이 난다.

내가 다닌 카레 맛집은 대부분 일본 카레였던 것 같다.

책을 보니까 난 일본 카레가 맞는 것 같다.

일본 카레는 마지막에 넣는 소스와 간장으로 맛을 조절하는 것이 일본 가정식이다.

돈가스 카레는 양파 2개, 마늘 1쪽, 생강 1조각, 사과 절반, 당근 절반, 토마토 캔 절반, 식용유 2큰술, 카레 가루 3큰굴, 밀가루 2큰술, 비프 스톡 1작은 술, 우스터 소스 2적은술, 토마토 케첩 2작은술, 소금 조금, 돼지고기 등심 돈가스용 2장, 돼지고기 안심 돈가스용 4조각, 소금, 후추 각 조금,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각 적당량, 튀김 기름 적당량

만드는 방법은 양파는 얇게 썰고 마늘, 생강은 잘게 다진다.

사과와 당근은 강판에 간다.

토마토는 으깬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열한 다음 마늘과 생각을 볶고 향이나면 양파를 넣고 캐러멜색이 날 때까지 잘 볶는다.

비프 스톡을 넣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끓인다.

우스터 소스, 토마토케첩, 소금을 넣고 다시 10분 정도 끓인다.

돈가스를 만든다.

등심은 살과 지방 사이에 칼집을 넣어 힘줄을 제거한다.

등심과 안심에 소금, 후추를 가볍게 뿌리고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서로 튀김옷을 입힌다.

170도의 튀김 기름에 속까지 고루 익혀가며 보기 좋은 갈색으로 튀긴다.

기름을 털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그릇에 밥을 담고 3을 얹는다.

저자가 앞쪽에 없어서 소개를 안하는 줄 알았더니 맨 뒤페이지에 나온다.

저자 사카타 아키코는 요리 연구가의 어시스트를 시작으로 프랑스 과자점과 음식점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요리 교실을 운영하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늘 새로운 맛을 탐구하고 있다.

전문가의 비법을 담아 만든 가정 요리들은 훌륭하다는 인정을 받고 있다.

이 책을 보니까 카레는 만들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음식 사진들은 정말 잘 찍은 것 같다.

입에 침이 고인다.

이 책은 요리를 하고 싶은 과정을 즐기기 보다는 바로 먹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요리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바로 만들어 먹으면 되고

난 그냥 3분 카레나 롯데몰 돈가스 카레를 사먹으러 돈을 들고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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